한 주간의 할리우드 뉴스를 모아모아!


2013년 가장 많이 불법 다운로드 된 불운한 작품은? 파일 공유 전문 블로그 토렌트프리크닷컴(TorrentFreak.com)은 “2012년 개봉한 ‘호빗: 뜻밖의 여정’이 840만 건 이상 불법 유통되며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장고: 분노의 추적자’가 810만 회, 폴 워커의 생전 모습을 볼 수 있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이 790만 회로 2위에 앉았다. 2013년 전세계 흥행 1위가 빛나는 ‘아이언맨 3’는 해적판 유통에서도 사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60만 건으로 4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실버라이닝 플레이북’(750만), ‘스타 트렉: 다크니스’(740만), ‘갱스터 스쿼드’(720만), ‘나우 유 씨 미’(700만), ‘행오버 3’(690만), ‘월드 워 Z’(670만) 순으로 집계됐다. 2012년에는 ‘아바타’가 가장 많이 불법 다운로드 된 영화로 선정된 바 있다.
10. 호빗을 1위로 이끈 1등 공신은 불법복제의 왕국 중국. 한국도 만만치 않았다는 소식이…

제라르 버틀러가 ‘폭풍속으로’ 리메이크에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허트 로커’ ‘제로 다크 서티’의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이 1991년 내놓은 ‘폭풍속으로’는 뛰어난 서핑 실력의 은행털이범과 FBI 신입요원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 지금은 고인이 된 패트릭 스웨이지와 키아누 리브스가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리메이크 판에서 제라르 버틀러는 패트릭 스웨이지가 맡았던 서퍼 강도단 보스 보디를 연기한다. 리메이크 판의 메가폰은 스포츠 영화 ‘인빈서블’을 만든 에릭슨 코어가 잡는다. 각본은 ‘이퀼리브리엄’ ‘솔트’의 시나리오를 담당했던 커트 워머가 집필한다. 개봉 시기는 미정.
10. 이 리메이크 반댈세! 보디는 영원히 패트릭 스웨이지여야 합니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의 속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을 연출 중인 맷 리브스 감독이 3편 연출도 맡게 됐다. 블라인드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완성도에 20세기폭스가 만족하면서, 맷 리브스가 3편까지 맡게 됐다는 후문. 1편의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시리즈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던 팬들로서는 그나마 반가운 소식이다. ‘클로버필드’ ‘렛미인’에서 안정된 연출력을 보여줬던 맷 리브스를 다시 한 번 믿어 봐도 좋을 듯하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 내년 7월 북미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3편은 2016년 개봉을 목표로 시나리오 작업에 착수했다.
10. 맷 리브스, 이것은 반격의 서막인가요? 감독 교체 소식에 광분(?)했던 1인으로서 사죄의 말씀을.

고(故) 폴 워커가 연기한 ‘분노의 질주7’의 브라이언 오코너가 극중 사망이 아닌 은퇴로 그려질 예정이다. 미국 연예전문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7’의 제작진은 시나리오를 수정, 브라이언 오코너 캐릭터를 은퇴시키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그동안 폴 워커의 동생 코디 워커를 대신 투입하는 방법과 스토리를 변경하여 영화 중간에 빠지는 방법이 논의됐는데, 결국 후자로 결정이 된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제작진의 말을 인용, 브라이언 오코너를 은퇴시키는 것이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사랑해준 팬들을 만족시키는 방법이며 폴 워커의 촬영 분량을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10. 그래… 동생을 투입하겠다는 건, 조금 그랬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폴 워커로 인해 제작에 차질을 빚은 작품은 ‘분노의 질주7’만이 아니다. 폴 워커로 출연하기 했던 ‘에이전트 47’과 ‘더 베스트 오브 미’ 역시 공석인 된 주연 찾기로 분주한 상황.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미드 ‘홈랜드’에 출연했던 루퍼트 프렌드가 폴 워커를 대신해 ‘에이전트 47’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2007년 작 ‘히트맨’을 리부트 한 ‘에이전트 47’은 광고 감독 출신 알렉산더 바흐의 장편 데뷔작이다. ‘더 베스트 오브 미’는 ‘엑스맨’ 시리즈의 제임스 마스덴이 폴 워커를 대신한다. ‘노트북’ ‘디어 존’의 원작자 니콜라스 팍스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더 베스트 오브 미’는 첫 사랑과 두 번째 기회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2014년 10월 개봉 예정이다.
10. 폴 워커 처럼 미완의 작품을 남기고 떠난 스타들 궁금하시죠? 그렇다면 여기로. (내 기사 홍보 중?)

‘맘마미아’에 출연했던 도미닉 쿠퍼가 ‘워크래프트’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어떤 캐릭터로 출연하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도미닉 쿠퍼의 합류로 영화는 제작에 속도를 내게 됐다. 레전드리 픽쳐스는 지난해 12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출연진을 발표한바 있다. 캐스팅 명단에는 ‘엑스맨 – 최후의 전쟁’의 벤 포스터,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의 폴라 패튼, ‘타이탄의 분노’의 토비 켑벨, ‘퍼시픽 림’의 로버트 카진스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문’ ‘소스코드’를 연출한 던컨 존스가 메가폰을 잡는 영화는 2016년 3월 11일 개봉을 목표로 이 달 캐나다 벤쿠버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10. tvN ‘더 지니어스’ 팬들이 가장 기다리는 영화가 아닐지.

TV 드라마 ‘고담’의 감독으로 미드 ‘니키타’와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를 연출한 대니 캐논이 기용됐다. ‘고담’은 ‘다크나이트’에 등장하는 고든 형사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드라마. 20세기 폭스사와 워너브라더스가 ‘더 멘털리스트’의 프로듀서 브루노 헬러와 함께 준비하는 드라마로 배트맨이 나타나기 전, 고담시를 위협하는 악당들과 맞서 싸우는 정의로운 형사 제임스 고든의 활약상을 다룰 예정이다. 대니 캐논은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파일럿 방송을 만들 계획이다. 누가 제임스 고든 역에 캐스팅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다크나이트’에서는 게리 올드만이 이 역할을 맡은 바 있다.
10. 우리도 스핀오프 드라마 하나 만들면 어떨지. ‘응답하라 1994의’의 칠봉이(유연석)도 있고, ‘상속자들’의 영도(김우빈)도 있고…흠흠.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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