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남성그룹 히스토리가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히스토리는 28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블루 스프링(Blue Spring)’ 발표했다.
최근 히스토리는 앨범 발매에 앞서 19금 뮤직비디오를 공개하여 유니크하고 자유분방한 소년의 모습에서 저돌적인 눈빛과 섹시함을 지닌 나쁜 남자로 변신했다.
특히 19금 뮤직비디오 속 히스토리는 술과 담배, 폭력으로 얼룩진 청춘의 아픔을 실감나게 표현해 시선을 모았으며, 멤버 장이정은 팬티만 걸친 채 초점을 잃은 듯한 눈빛으로 미성숙한 소년의 방황을 소화해냈다.
히스토리의 새 미니앨범 ‘블루 스프링’은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타이틀곡 ‘난 너한테 뭐야’는 윤상, 이스트포에이(east4A)가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했다.
타이틀곡 ‘난 너한테 뭐야’는 라틴 팝 장르의 크로스오버 곡으로 사랑에 빠진 남자의 애타는 마음을 현실감 있게 담아낸 멤버들의 섬세한 보컬 표현, 매력적인 중저음 랩이 어우러졌다. 파워풀한 남성미를 보여주는 전반부와 후반부 브릿지의 전조 이후, 부드럽고 차분한 느낌으로 마무리를 하는 독특한 구성이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샤이니의 ‘드림걸(Dream Girl)’과 엑소의 ‘으르렁’ 등을 작곡한 신혁의 어쿠스틱 기타가 돋보이는 컨템포러리 팝 장르곡 ‘헬로(Hello)’, 신예작곡가 KZ가 만든 힙합과 재즈가 가미된 ‘투모로우(Tomorrow)’, 성시경, 케이윌 등 수많은 음반 제작에 참여했던 신예 프로듀싱팀 삼박자가 만든 독특한 제목의 ‘신파’ 등이 수록됐다.
소속사 로엔트리 측은 “데뷔 이후 ‘드리머(Dreamer)’와 ‘열대야(Tell Me Love)’를 통해 몽환적이고, 소년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히스토리가 이번에는 좋아하는 여자의 마음을 얻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미워할 수 없는 나쁜 남자로 거듭났다. 또한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음악으로 대중에게 신선하게 어필, 트렌디한 음악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히스토리는 타이틀곡 ‘난 너한테 뭐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로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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