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최악의 커플은 누구일까. 영국 영화사이트 토탈필름이 꼽은 최고의 잘못된 만남은 ‘스타워즈에피소드2’의 헤이든 크리스텐슨과 나탈리 포트만이다. 영화 속에서 두 사람은 금기의 사랑에 빠지는 연인을 연기했지만 정작 원작 팬들은 이들의 심심한 러브 라인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는 평이다. 이 외에도 토탈필림이 선정한 ‘영화 속 최악의 커플 20’(The 20 Worst Screen Couples)에는 ‘배트맨 비긴즈’의 크리스찬 베일-케이트 홈즈, ‘인크레더블 헐크’의 에드워드 노튼-리브타일러, ‘다빈치 코드’의 톰 행크스-오드리 도투 등이 있다.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의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도 순위에 올라 있다. 조금 더 자세한 순위는 여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10.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순위에 오른 건, 불륜 때문…(?)

‘맨 오브 스틸’ 속편의 정식 제목이 조만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fusible.com’에 따르면 최근 워너브라더스는 온라인 브랜드 보호업체 마크모니터(MarkMonitor)를 통해 속편 가능성이 있는 제목들을 등록했다. 등록된 제목은 ‘Man of Steel Battle the Knight’/ ‘Man of Steel Beyond Darkness’ / ‘Man of Steel Black of Knight’ / ‘Man of Steel Darkness Falls’ / ‘Man of Steel Knight Falls’ / ‘Man of Steel Shadow of the Nigh’t / ‘Man of Steel the Blackest Hour’ / ‘Man of Steel The Darkness Within’ 등 총 8개다. 현재 속편은 ‘맨 오브 스틸2-배트맨 vs 슈퍼맨(가제)’으로 불리고 있는데, 과연 어떤 제목이 최종 선택될지 궁금하다.
10. 제목이 어째 배트맨에 집중된 분위기!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 분위기!

그 많던 슈퍼우먼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어벤져스’에 블랙 위도우가 나오고,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캣 우맨이 등장하긴 했지만, 최근 슈퍼우먼들이 슈퍼히어로들에 비해 기를 못 펴고 있는 것이 사실. 마침 컬처 매거진 콤플렉스닷컴(complex.com)이 ‘가장 인기 있는 만화 속 여성 캐릭터 25’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콤플렉스닷컴이 꼽은 가장 인기 있는 여성 만화 캐릭터는 원더 우먼이다. 1970년대 TV 시리즈로 인기를 얻은 원더 우먼은, 최근 잭 스나이더 감독이 준비 중인 ‘맨 오브 스틸2- 배트맨 VS 슈퍼맨(가제)’에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순위에 오른 또 다른 히어로들은 다음과 같다.(25.헌트레스 /24. 시프/23. 블랙카나리/22. 블랙위도우/21. 스칼렛워치/20. 미스틱/19. 데스/ 18. 배트걸/ 17. 포이즌아이비/16. 슈퍼걸/15. 블랙캣/14. 로그/13. 탈리아 알굴/12. 위치블레이드/11. 진 그레이/10. 수 스톰/9. 스톰/8. 할리퀸/7. 자타나/6. 엠마프로스트/5. 일렉트라/ 4. 뱀피렐라/3. 사이로크/2. 캣우먼/1. 원더우먼)
10. ‘킥 애스’의 힛 걸은 왜 없나요?

알폰소 쿠아론의 ‘그래비티’를 본 관객이라면 스톤 박사(산드라 블록)가 우주선에서 ‘아닌강’이라는 사람과 교신하는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스톤 박사가 아닌 ‘아닌강’의 시점으로 전개된 단편영화 ‘ANINGAAQ(아닌가크, 아닌강)’가 공개 돼 화제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아닌강의 정체는 그린란드의 이누이트족. 흥미로운 사실은 이 단편영화의 감독이 알폰소 쿠아론의 아들 조나스 쿠아론이라는 점이다. 영화는 ‘그래비티’가 개막작으로 상영된 베니스국제영화제에도 출품된 바 있다. 조나스 쿠아론은 10만 달러의 예산으로 이 단편영화를 만든 것으로 알려진다. ‘ANINGAAQ’는 내년 아카데미 단편 부문 후보작으로 출품될 예정이다.
10. ‘그래비티’의 아이디어는 영화 안에서도 밖에서도 반짝반짝

엄마들의 포르노로 유명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두 가지 등급으로 개봉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유니버설과 포커스 픽처스는 보다 많은 관객을 동원하기 위해 17세 미만의 경우 보호자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R등급을 기획했다. 하지만 제작자 데이너 브루네티는 ‘책과 최대한 가깝게 그려주기를 원하는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NC-17 등급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제이미 도넌으로 남자 주인공을 확정한 영화는 2015년 2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10. 미국의 등급이 긍금하신가요? G: 전체관람가 등급, PG: 미성년자들이 부모의 지도하에 관람할 것을 권유하는 등급, PG-13: 13세 이하의 아이들은 부모가 반드시 동반해야만 관람이 가능한 등급, R: 17세 미만은 성인 동반하에만 관람이 가능한 등급, NC-17: 17세 미만 관람불가 등급입니다

브라이언 싱어의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재촬영에 착수한다는 소식이다. Calgary Herald 의 보도에 의하면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몬트리올에서 2주간 추가 촬영에 들어간다. 추가 촬영과 함께 제작비가 불어난 영화는 20세기 폭스가 만든 영화 중 두 번째로 비싼 영화가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20세기 폭스가 가장 많은 제작비를 쏟은 영화는 ‘아바타’다.
10. ‘월드 워 Z’, ‘토르: 다크 월드’ ‘매드맥스 : 로드 퓨리’ 등 최근 할리우드는 재촬영이 붐이군요.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토탈필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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