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해피투게더3>
다섯 줄 요약11집으로 컴백한 신화와 최희 아나운서, 허영생이 출연했다. 김동완과 에릭의 방송국 공개 몸싸움, 앤디의 진지한 헤드락 등 신화 15년 활동 중 벌어진 사건사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혜성의 과도한 열정과 계단과의 악연 등 무대 뒷이야기와 잊지 못할 실수에 대한 토크도 이뤄졌다. 최희 아나운서는 김동완의 생일과 학창 시절 에피소드를 말하면서 신화의 팬클럽 ‘신화창조’임을 증명했다. 야간매점은 김동완이 만든 ‘골빔면’이 만장일치로 밤참메뉴에 등재됐다. 리뷰
신화는 4년 만의 컴백 후, 그동안 활발히 예능나들이를 해왔다. 토크쇼로는 KBS2 <승승장구>, MBC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하여 진지함과 유쾌함을 모두 보여줬다. 또 다른 토크쇼 <해피투게더3> 출연은 자칫 이미 많이 다룬 소재를 반복하게 되는 실수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해피투게더3>는 신화의 팬인 최희 아나운서와 허영생을 초대하면서 영리하게 식상함을 돌파하려 했다. 최희 아나운서는 학창 시절 김동완을 좋아했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신화가 팬에 대한 이야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팬과 신화가 함께하는 자리는 신선함을 줬다. 그러나 최희 아나운서와 김동완에게로 토크가 집중되면서 방송의 콘셉트와 토크 소재가 균형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민우의 팬을 자처했던 허영생은 간간이 SS501과 신화를 비교하는 발언을 했을 뿐 존재감을 찾기 힘들었다. 신화의 15년을 돌아보는 사건사고와 무대 뒷이야기 등은 이미 다른 토크쇼에서도 다뤄진 소재였다. 재미는 있었지만 팬과 함께 하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평범한 이야기들이었다. 게다가 방송날짜인 16일은 신화 정규 11집 앨범이 공개된 날이었음에도 이날 방송에서 신화의 음악과 앞으로 활동에 대한 언급은 등장하지 않았다. 신화는 2004년 <해피투게더> ‘쟁반노래방’에 출연하여 ‘우리는 신화입니다’라는 ‘레전드’를 만들었다. 또 다른 ‘레전드’를 기대한 시청자에게 조금 실망을 안겨준 방송이었다.
수다포인트
- 2004년 <해피투게더> 출연을 4,5집 쯤으로 생각한 신화. “오빠들, 4,5집이 아니라 7집이에요. 나이가 드시더니 기억력이….”
- 그래도 9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잘생기셨어요.
- 신화 팬클럽 ‘신화창조’에는 ‘신화는 건드려도 신화창조는 건드리지 마라’는 불문율이 있어요. <해피투게더3> ‘신화창조’ 특집이 시급합니다.
- 이날 방송에 앤디 나왔나요? 안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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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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