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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다섯 줄 요약
이번 회 호스트는
리뷰
크루들의 이름이 하나씩 소개되었다. 크루들은 단순히 호스트를 받쳐주는 역할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크루 스페셜′은 그런 크루들의 저력이 확인된 회여야 했다. 진중건은 여전히 김슬기에게 뽀로로와 크롱이 친구가 아닌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했고, 신동엽은 대장내시경을 받으러 간 병원에서 묘한 눈길을 느끼고 의사의 성 정체성을 의심한다. 결국 홍석천의 등장으로 사실로 확인된다. 정성호는 조용필과 임재범으로 분해 제이슨 므라즈와 녹음을 하고, 안영미의 섹시 댄스에 당황한 김민교는 휘둥그레지는 눈알 연기를 선보인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호스트에 가려진 끼를 발산하겠다는 포부와 달리 크루들은 기존의 캐릭터를 답습하는 데서 벗어나지 않았다. ′크루 스페셜′이라고 부르기에 너무 많은 깜짝게스트도 집중력을 떨어뜨린 요인이다. 게스트들은 연기 경험이 전혀 없는데다 생방송 버라이어티를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때문에 크루들과 같이 연기할 때 어색하고 맥이 끊기는 순간도 자주 눈에 띄었다. 게스트 가운데 기대가 높았던 샘 해밍턴도 <진짜 사나이>의 연장 선상에서만 활용된 것도 아쉬운 점이다. 여러모로 스페셜이라고 부르기에는 아쉬움이 많은 한 회 였다. 그런 의미에서 유세윤과 박재범이 합류한 완전체로 제대로 된 ′크루 스페셜′을 기대한다. 굳이 게스트가 필요할까? 크루들 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이미 크루 하나가 열 게스트 몫을 하는데 말이다.
수다 포인트
-″please welcome all crew!! ″이 말이 얼마나 반가웠는데요. 유세윤과 박재범은 도대체 어딜 간 겁니까!!
-노팅힐을 패러디한 김슬기 씨 평정심이 대단합니다. 월요일에 보도록 하죠, 화요일에 보도록 하죠. 수요일에…. 목요일에… 신동엽이 월요일, 화요일이 누구였죠? 벌써 헷갈리네요.
-Ganom 카메라 꼭 disddatch 에디션으로 사고 싶네요!! 정말 매력적이에요.
-샘 해밍턴를 호스트로 추천 합니다!! 군대에서는 ″요″자 안씁니다. 생일 날 죽으면 호상이야. 주옥같은 말만 남기고 이렇게 보낼 수 없어요!!
글. 김은영(TV리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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