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집착남, 의뢰인으로 등장
"어릴적 외모로 상처받아"
서장훈 "자존감은 안을 채우는 것"
"어릴적 외모로 상처받아"
서장훈 "자존감은 안을 채우는 것"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과도하게 외모에 집착하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배우 서강준처럼 되기 위해 성형에만 4000만 원을 쏟아 부은 25살 유민혁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의뢰인은 “피부는 한 달마다 재생 주사를 맞는다. 지금까지 눈매 교정 2회, 코 수술 3회, 턱 수술을 한 번 했다. 한 달 전에는 입꼬리를 근육에 따라 재배치해서 올리는 입꼬리 교정술까지 했다”며 “닮길 원하는 연예인이 서강준 씨라 그걸 보고 했다. 뜨는 배우들이 바뀔 때마다 원하는 얼굴도 바뀐다"고 밝혔다.
성형 비용은 어디서 나냐고 묻자 의뢰인은 자신 번 돈으로 했더며 "한 달마다 집에 가면 부모님이 못 알아볼 때도 있다. 안 그래도 계산을 해봤는데 얼굴에 4000만 원 정도 썼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함께 자리한 친구는 "연예인보다 더한 것 같다. 밥 먹다가 씹다 뱉고, 계속 다이어트를 한다. 충분히 말랐는데 더 뺄 데가 있다고 한다"고 폭로했다.
이어 의뢰인의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20살 성형수술 전 얼굴을 본 이수근은 "있는 놈들이 더 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장훈은 "드라마틱하게 바뀐 게 아니고 그냥 원래 얼굴이랑 큰 차이가 없다. 성형한 사람 티만 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뢰인은 하루 뒤 눈 수술을 잡았다며 "눈을 찢어서 더 크게 만들고 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성형의 궁극적인 목표를 물었고, 의뢰인은 "길을 지나다니면 사람들이 흠칫하는 정도가 됐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서장훈이 "흠칫하면 뭘 얻을 수 있나. 나는 자존감이 굉장히 높은 사람이다. 너는 나보다 잘생겼는데 왜 자존감이 낮냐"고 묻자 의뢰인은 "어렸을 때 외모와 관련된 말들에 상처를 받았다. 서빙 아르바이트에 지원했을 때 외모가 별로라서 다른 사람을 뽑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잘생겨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이 박혀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네 기준이면 나는 죽어야 하나"며 "자존감을 채우려면 안을 채워야 한다. 하루 종일 성형외과 사이트를 보는 게 네 인생에 뭐가 도움이 되냐. 인생이 전부 성형이냐? 그래서 어떻게 성공을 하겠나. 일은 열심히 하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다 늙는다. 20대 때 잘 생겼다고 한 사람들도 지금은 다 아저씨다. 계속 성형에 돈 쓰고 관리에 돈 쓰고 이러면, 앞으로는 그것 감당 못한다. 얼굴 아무리 잘생겨도 돈이 없으면 대접을 못 받는다”고 성형을 말렸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15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배우 서강준처럼 되기 위해 성형에만 4000만 원을 쏟아 부은 25살 유민혁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의뢰인은 “피부는 한 달마다 재생 주사를 맞는다. 지금까지 눈매 교정 2회, 코 수술 3회, 턱 수술을 한 번 했다. 한 달 전에는 입꼬리를 근육에 따라 재배치해서 올리는 입꼬리 교정술까지 했다”며 “닮길 원하는 연예인이 서강준 씨라 그걸 보고 했다. 뜨는 배우들이 바뀔 때마다 원하는 얼굴도 바뀐다"고 밝혔다.
성형 비용은 어디서 나냐고 묻자 의뢰인은 자신 번 돈으로 했더며 "한 달마다 집에 가면 부모님이 못 알아볼 때도 있다. 안 그래도 계산을 해봤는데 얼굴에 4000만 원 정도 썼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함께 자리한 친구는 "연예인보다 더한 것 같다. 밥 먹다가 씹다 뱉고, 계속 다이어트를 한다. 충분히 말랐는데 더 뺄 데가 있다고 한다"고 폭로했다.
이어 의뢰인의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20살 성형수술 전 얼굴을 본 이수근은 "있는 놈들이 더 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장훈은 "드라마틱하게 바뀐 게 아니고 그냥 원래 얼굴이랑 큰 차이가 없다. 성형한 사람 티만 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뢰인은 하루 뒤 눈 수술을 잡았다며 "눈을 찢어서 더 크게 만들고 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성형의 궁극적인 목표를 물었고, 의뢰인은 "길을 지나다니면 사람들이 흠칫하는 정도가 됐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서장훈이 "흠칫하면 뭘 얻을 수 있나. 나는 자존감이 굉장히 높은 사람이다. 너는 나보다 잘생겼는데 왜 자존감이 낮냐"고 묻자 의뢰인은 "어렸을 때 외모와 관련된 말들에 상처를 받았다. 서빙 아르바이트에 지원했을 때 외모가 별로라서 다른 사람을 뽑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잘생겨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이 박혀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네 기준이면 나는 죽어야 하나"며 "자존감을 채우려면 안을 채워야 한다. 하루 종일 성형외과 사이트를 보는 게 네 인생에 뭐가 도움이 되냐. 인생이 전부 성형이냐? 그래서 어떻게 성공을 하겠나. 일은 열심히 하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다 늙는다. 20대 때 잘 생겼다고 한 사람들도 지금은 다 아저씨다. 계속 성형에 돈 쓰고 관리에 돈 쓰고 이러면, 앞으로는 그것 감당 못한다. 얼굴 아무리 잘생겨도 돈이 없으면 대접을 못 받는다”고 성형을 말렸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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