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SBS 21회 6월 17일 오후 10시 다섯줄요약 장희빈(김태희)은 최무수리(한승연)를 매질하다 숙종(유아인)에게 발각당하고, 분노한 숙종은 최무수리에게 첩지를 내리겠다고 선언한다. 희빈은 숙원이 된 최씨 뒤에 폐비 복위의 음모가 있음을 알아챈다. 반면 숙종은 눈엣가시 같았던 장현(성동일)을 뇌물공여죄로 축출한다. 게다가 민가에는 옥정을 간악한 첩으로 그린 소설 가 퍼지기 시작한다. 결국 희빈은 폐비를 찾아가 “폐서인 된 것도...
tvN 왕가위 감독(왼쪽), 백지연 17일(월) tvN 왕가위 감독 편 2013 중국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2012)의 감독 왕가위가 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왕가위 감독의 9년만의 신작 는 양조위, 장쯔이, 송혜교, 장첸 등 아시아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작품이다. 이번 인터뷰에서 진행자 백지연은 (1990), (2000) 등의 영화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중국 감독'이란 타이틀을 얻은 왕가위 감독의 작품세계와...
JTBC 월화드라마 이재윤, 김유미, 남규리, 정경호(왼쪽부터) “촬영현장으로 들어갈게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철제 덧문을 밀치고 촬영장 안으로 들어서자 톱밥 특유의 나무냄새가 코를 찔렀다. 어두컴컴한 실내 여기저기엔 촬영 소품이 널려 있었고, 스태프들은 손에 한아름 무언가를 안은 채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안내를 받아 불 켜진 어느 목제 세트에 다다르자 TV 화면에서 봤던 익숙한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 13일 JTBC 월화드라...
인터뷰 시간에 조금 늦어 숨을 헐떡거리며 들어오는 김수아 PD의 얼굴에서 세찬 활력이 느껴진다. 그녀는 요즘 핫한 예능 프로그램인 JTBC 의 연출자다. 을 두고, 여러 PD들은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라고 말했었다. 연출자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은 연출자에게 어떤 의미일까. 이 방송을 시작한 지 100일이 조금 더 넘은 현재, 시청률을 떠나 체감 반응이 꽤 뜨겁다. 여기까지 오는 길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MBC MBC 수목드라마 1회 2013년 6월 12일 오후 10시 다섯줄요약 산들 초등학교 6학년 3반 아이들은 '마녀'라고 불리는 마여진(고현정) 선생이 담임 교사라는 사실에 실망을 금치 못한다. 마 선생은 수업 첫날, 매주 쪽지시험을 봐 ‘꼴찌반장’을 뽑아 학급의 궂은 일을 맡기겠다고 선포한다. 하나(김향기)는 같은 반 동구(천보근)의 장난으로 연필이 모두 부러져 문제를 풀지 못해 결국 꼴찌반장에 뽑히고 만다. ...
에 출연한 미란다커 “우와! 완전 예쁘다!” 12일 오후,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국내 최장수 공개 개그프로그램 KBS2 (이하 개콘)의 리허설이 한창이었다. 그런데 이날의 현장에서 뭔가 남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웅성웅성 대기실 복도 한 켠에 개그맨들이 모여 있었고, 분주한 움직임 속에 “왔대?”, “왔나봐!”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던 것이다. 그 목소리를 따라 가보니 눈앞에 보이는 것은!! 헉!! 세계적 톱 모델이자...
배우 연준석. KBS2 월화드라마 에 김남길이 맡은 한이수의 아역으로 출연했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이 담긴 깊이 있는 눈빛과 낮지만 울림 있는 목소리로 배역을 소화해내며 이목을 끌었다. 갑자기 등장한 신인 배우인가 싶겠지만, 알고 보면 10년째 연기생활을 이어온 아역 배우 출신이다. 시간만 채워온 것은 아니다. 다수의 작품에서 조연과 단역을 두루 경험했고, 그 나이 때 소화하기 힘든 배역들을 연기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왔다. 2009년...
My Name is 연준석. 본명이다. 준걸 준(俊)에 주석 석(錫). 주석같이 고귀한 인품으로 훌륭한 뜻을 품고 나아가라는 뜻이다. 어머니 말씀에 따르면 태몽은 새하얗고 예쁜 돼지가 하얀 토끼를 안겨주는 꿈이었다고 한다. 내가 돼지띠라는 사실과 잘 맞아 떨어진달까. 열 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 했다. 경험을 중시하는 어머니의 영향도 있었지만, 어린 마음에 TV에 나오는 유명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다. 우연찮은 기회에 조그마한 연기학...
방송화면 캡처 SBS 월화드라마 20회 2013년 6월 11일 오후 10시 다섯줄요약 옥정(김태희)은 현치수(재희)가 과거 자신이 인현(홍수현)을 모함했던 독살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사시나무 떨듯 오들거린다. 결국 옥정의 오라비 희재가 나서 현치수를 없애려 자객을 보내지만, 그의 분노만 돋우고 말았다. 치수는 결국 서인과 손을 맞잡고 인현을 돕겠다 말한다. 한편 궁궐 속 남인들의 무능력함에 숙종(유아인)은 치를 떨고 마침내 ...
출연진 조윤우, 이종혁, 최수영, 이천희, 홍종현(왼쪽부터) '연애에 있어 더 중요한 것은 상대를 향한 진심일까, 아니면 상대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는 밀당의 기술일까.' 사랑에 빠져본 이들이라면, 그리고 그 사랑 탓에 전전긍긍해본 적이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품어보았을 법한 질문. 그러나 그 누구도 뾰족한 답을 해주지 못하는 이 질문의 답을 얻기 위해 정면도전한 드라마가 있다. 우리에게는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덕분에 꽤 ...
KBS2 류수영, 남보라, 유인영, 이주승, 전수진, 이기광(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최근 방송가는 '단막극 불모지'라 할 만하다. 아예 없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만큼 한국 방송가의 단막극에 대한 인식은 장편드라마에 비해 온도차가 컸다. 단막극은 빈번히 폐지된 프로그램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땜방용으로 사용됐고, 간혹 정규 편성되었더라도 상대적으로 제작환경이 열악했다. 그런 맥락에서 KBS2 이 수요일 프라임 타임에 편성된 것은 시사하는...
방송화면 스틸 SBS 월화드라마 19회 2013년 6월 10일 오후 10시 다섯줄요약 장옥정(김태희)은 그토록 염원했던 국모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쫓겨나는 인현(홍수현)이 내뱉은 “그 자리에 오른 자네는 이제 불행의 시작에 선 것이네”라는 한 서린 말을 듣고는 마음 한켠에 불안함이 깃든다. 그런 옥정에게 장현(성동일)이 찾아와 약속한 국구(임금의 장인)자리를 달라고 말하지만, 옥정은 과거 스승의 죽음을 거론하며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만다...
MBC 수목드라마 10일(월) SBS 이승철 편 가수 이승철이 굴곡 많았던 자신의 음악 인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 일화 등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입담을 풀어놓는다. 특히 부활의 해체는 자신의 탈퇴때문에 빚어진 사건이 아니었다며 “이제라도 배신자 오명을 벗고 싶다”고 전하는 등 그간 함구하고 있던 사건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들려준다. tvN 최일구 편 최일구 전 MBC 앵커가 프리 선언 후 처음으로 토크쇼에 출연한다. 10일 방송하는...
텐PD의 먹거리X파일 안녕하십니까. 텐아시아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텐PD입니다. 지난 5월 26일 방송된 MBC '아빠! 어디가?'에서 윤민수가 아들 윤후를 위해 만든 '닭카밥스'가 화제라죠? 춘천닭갈비를 요리하라고 제작진이 제공한 재료로 윤민수는 멋지게 자신만의 요리를 탄생시켰습니다. 즉석에서 '닭카밥스' 노래를 만들어 부르기도 했었죠. 닭, 카레 그리고 밥이 맛있게 어우러진 닭카밥스,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하지만 닭을 손질하는 것이 쉽지...
MBC 수목 미니시리즈 포스터 일상적이면서도 낯선. 우리가 학교에 가지는 감정은 딱 그 정도이다. 모두가 동일한 학창시절을 거쳐 온 듯 보이지만, 어제의 학교와 오늘의 학교는 낯빛이 전혀 다르다. '한강의 기적'이 낳은 경쟁중심의 사회구조는 여름철 불어난 강물 흐르듯 빠르게 아이들의 추억과 자유를 앗아갔다. 사실 학교와 관련된 사건·사고로 유난히 소란스러웠던 작년도 갑자기 툭 튀어나온 문제들 때문이 아니라 그 동안 한껏 곪아왔던 고름이 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