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스튜디오지니 제공)
(사진=KT스튜디오지니 제공)

오는 18일 공개되는 지니 TV ‘남이 될 수 있을까’가 강소라와 장승조의 첫 멜로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연기파 배우들의 초호화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남이 될 수 있을까’는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과 인생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 이혼한 이혼 변호사인 ‘오하라(강소라)’와 ‘구은범(장승조)’이 두황에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면서, 법률사무소 두황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사건들이 극의 재미를 이끌어 간다. 사랑과 전쟁급의 이혼 소송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드라마의 재미까지 선사하는 것. 지난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배경인 법률사무소 한바다, ‘사내맞선’의 지오푸드 컴퍼니 등에 이어 2023년엔 법률사무소 두황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이혼 전문 법률사무소 두황의 대표 ‘서한길’ 역으로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트레이서’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등에서 활약한 배우 전배수가 맡았다. 서한길은 전형적인 K-가장으로 일에 미쳐 살다가, 부인과 합의 하에 ‘졸혼’을 한 이후 인생의 나머지는 대충 살겠다고 결심한 인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전할 예정.


전배수가 맡은 한량 대표 서한길과는 반대로, 두황의 공동 대표로 사무실의 살림과 운영을 도맡아 이끌어 가고 있는 공동 대표 ‘홍여래’ 역으로는 길해연 배우가 맡았다. 길해연은 연극 배우 출신으로, 2012년 ‘아내의 자격’으로 드라마 데뷔 이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멘탈코치 제갈길’, 현재 방영 중인 ‘트롤리’까지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왔다. ‘남이 될 수 있을까’에서는 지적이면서도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두황 식구들의 탄탄한 신임을 받는 홍여래 공동 대표 역으로, 전배수와 색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두황의 소속 변호사 ‘강비취’, ‘권시욱’ 역에는 조은지, 이재원이 각각 맡아 극의 활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강비취는 캘리포니아 교포 출신으로 개방적인 사고방식과 스트레이트한 표현 방식을 가진 인물. 오하라와는 동료이자 절친이기도 하다. 직설적이고 화끈한 강비취 역은 영화 <카센타>, 드라마 ‘인간 실격’ 등을 통해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던 조은지가 맡아 100% 싱크로율을 선사한다.


강비취와는 상극, 시골 마을의 종갓집 5대 독자로 나고 자라 뼛속까지 보수적인 ‘권시욱’ 역에는 드라마 ‘Dr. 브레인’, ‘청춘기록’ 등의 이재원이 맡아 상남자와 귀요미 사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자신이 가장 상남자라고 생각하지만 상여자 강비취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것. 미운정 고운정 쌓아가는 강비취와 권시욱 케미도 ‘남이 될 수 있을까’의 관전 포인트 중의 하나.


캐스팅 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인생 공감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는 2023년 1월 18일 지니 TV와 국내 OTT를 통해 공개되며, ENA 채널에서는 1월 18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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