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 한지민/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제공
'잠적' 한지민/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제공


배우 한지민이 10여 년의 연기 인생을 지탱할 수 있었던 힘에 대해 털어놓는다.

오늘(11일) 방송될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SKY채널이 공동으로 제작한 ‘잠적’에서는 경북 영주와 안동으로 잠적한 배우 한지민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느덧 데뷔 18년 차 배우가 된 그는 “첫 영화 ‘청연’을 통해 처음으로 그 캐릭터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며 쾌감이 생기더라”고 말한다. 이어 “이걸 못 느꼈다면 그만둘 수도 있었을 텐데, 그 작품을 통해 이런 쾌감을 더 느낄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배우 인생을 지탱해온 힘에 대해 진솔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주 영주 무섬마을에서 하루를 보낸 그는 이번엔 선비의 도시 안동으로 떠날 예정이다. 가는 길에 멈춰서 들린 카페에서 그는 “카페에 가면 잘 들킨다”고 웃음 지으며 혼자 카페에 온 것도 처음이라고 밝힌다. 달달한 디저트와 함께 첫 ‘혼카페’를 즐기는 한지민의 모습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잠적' 한지민/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제공
'잠적' 한지민/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제공
한지민은 굽이진 길을 돌아 650년 역사를 가진 안동 농암종택에 방문한다. 그 웅장한 모습에 연신 감탄을 금치 못하며 “진짜 멋있다. 대한민국 살면서 이런 곳은 처음 와본다”고 말하며 꼭 다시 오겠노라 다짐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종택의)종부님과 함께 직접 술을 짜기도 하고, 맛을 보며 “저 취하는 거 아니냐”며 장난스러운 모습도 보일 예정이다. 낙동강을 마주한 채 즐긴 혼술과 안주로 곁들인 닭발 편육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그는 ‘잠적을 통해 알게 된 것’에 대해 “나 자신에 대해 몰라서 궁금했는데 (잠적이)끝날 때 되니까 더 모르겠다”며 멋쩍게 웃기도 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외에도 ‘잠적을 함께할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부터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도 싫어했다던 그의 개인적인 이야기, 자연을 품어낸 밥상, 낙동강이 흐르는 경관과 고즈넉한 마을 풍경 등 홀로 떠난 한지민이 전달할 이야기는 다채롭게 보여질 것으로 기대된다.

‘잠적-한지민 편’은 오늘(11일) 오후 10시 30분 방영 예정이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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