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영주 무섬마을에서 하루를 보낸 그는 이번엔 선비의 도시 안동으로 떠날 예정이다. 가는 길에 멈춰서 들린 카페에서 그는 “카페에 가면 잘 들킨다”고 웃음 지으며 혼자 카페에 온 것도 처음이라고 밝힌다. 달달한 디저트와 함께 첫 ‘혼카페’를 즐기는 한지민의 모습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종택의)종부님과 함께 직접 술을 짜기도 하고, 맛을 보며 “저 취하는 거 아니냐”며 장난스러운 모습도 보일 예정이다. 낙동강을 마주한 채 즐긴 혼술과 안주로 곁들인 닭발 편육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그는 ‘잠적을 통해 알게 된 것’에 대해 “나 자신에 대해 몰라서 궁금했는데 (잠적이)끝날 때 되니까 더 모르겠다”며 멋쩍게 웃기도 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외에도 ‘잠적을 함께할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부터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도 싫어했다던 그의 개인적인 이야기, 자연을 품어낸 밥상, 낙동강이 흐르는 경관과 고즈넉한 마을 풍경 등 홀로 떠난 한지민이 전달할 이야기는 다채롭게 보여질 것으로 기대된다.
‘잠적-한지민 편’은 오늘(11일) 오후 10시 30분 방영 예정이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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