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준형이 전성기 시절 한달 수입을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97회는 전국 시청률 5.7%, 최고 시청률 7.5%, 2049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146주 연속 동 시간 예능 1위의 저력을 이어갔다.

이순실 보스가 강남 한복판에 식당을 오픈하겠다는 야망으로 강남에 입성한다. 영동시장을 돌며 배부터 채운 뒤 식재료를 한아름 사서 찾아간 요식업계 큰 손은 바로 정준하. 강남에서만 3개의 식당을 운영하는 정준하를 만나자 발을 동동 구르며 반가움을 드러낸 이순실은 ‘무한도전’의 정준하 활약을 줄줄 읊으며 찐 팬을 인증해 정준하을 기쁘게 했다. 식당 개업 의지를 강하게 어필한 이순실에게 식당 시그니처 메뉴를 대접한 정준하는 1월 한 달 매출만 23억을 기록한 이순실의 평양만두를 맛보고 감탄을 쏟아냈고, 이순실은 기회를 놓칠세라 신메뉴를 직접 요리해 주겠다며 정준하의 주방을 점령했다.
[종합] '70억 자가' 박준형, 한달 수입 밝혔다…"전성기 때 3억까지 벌어" ('사당귀')
박명수 보스가 KBS 공채 코미디언 오디션의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갈갈이’ 박준형과 신윤승을 불러 모은 박명수에게 박준형은 과거 오디션에서 총 8번 떨어졌다고 고백했다. 박준형은 심현섭, 강성범과 대결해서 낙방했던 아픔을 딛고 마지막으로 응시한 KBS 오디션에서 주유소에 있던 주유총을 빌려가 합격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개그는 정성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디션 심사를 하면서 입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준 건 오지헌, 합격 3초컷의 개그맨 인상이다”면서 “이후에도 김영철, 정종철, 박휘순 등은 압도적 비주얼로 개그맨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박준형은 즉석에서 무 갈기 시범까지 보이며 “전성기 때 한 달에 3억 벌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KBS 공채 오디션 장으로 이동한 박명수는 후배 코미디언, PD, 작가들과 함께 지원자들을 맞았고, 다른 심사위원들과는 다른 포인트에서 홀로 웃음을 터뜨려 원성을 샀다. 기준 없이 웃기만 하고 청개구리 심사를 하는 박명수 때문에 담당 CP는 “합격점을 남발하는 박명수가 웃으면 걸러도 되겠다”면서 “3차 오디션 때는 원래 KBS 스타일대로 뽑을 것”이라고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현재 박준형, 김지혜 부부는 반포동의 90평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명의는 김지혜 앞으로 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 해당 평수는 한때 실거래가 70억원대를 기록한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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