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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 9월 5일

    2009년 9월 5일

    MBC 토 밤 9시 45분 등장인물들 중 네 남매의 이름이 비취, 루비, 산호, 호박라고 해서, 남자주인공 어머니의 이름이 이태리라고 해서, 보지도 않은 드라마를 막장으로 몰아가는 건 안 될 말이다. 손발이 불 만난 합성수지처럼 오그라드는 티저 예고편 이 할 말을 잃게 만들어도 소중한 가족의 가치를 그리겠다는 제작진의 다짐을 무시해선 안 된다. 하여, 주연 배우들조차 시놉시스 한 줄 읽지 못하고 캐스팅된 은 여전히 베일에 싸인 드라마다....

  • 故 장진영의 발인식, 4일 오전 8시 25분...

    故 장진영의 발인식, 4일 오전 8시 25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 이날 발인식에는 남편을 비롯한 가족들과 많은 동료들이 참석했다. 보도자료 저 세상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미국 드라마 에 출연 중인 블레이크 라이블리, 온스타일 에 출연.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스타일링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자료 스타일링 노하우 : 돈? ^^; 이경규, 오는 10월 5일 파일럿 오...

  • 이지아│깊은 밤을 함께 한 노래들

    세상 모든 사람이 첫 번째 계단부터 오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중턱에서, 혹은 정상 가까운 곳에서 출발선을 긋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세상이 불공평한 것은 또한, 아니다. 차근차근 쌓아 올라간 시간, 꼭 그만큼의 노력을 단기간에 쏟아 붓지 않으면 그 높은 곳에서 굴러 떨어지는 것이 바로 세상의 법칙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데뷔부터 24부작 드라마 MBC 의 주연을 맡았던 이지아는 지금껏 브라운관 안에서 언제나 전력투구의 모습을 보여주고...

  • 란제리 룩

    제품 설명 : 란제리 룩 마돈나의 콘 브라는 부디 잊으시길. 란제리 룩이 깜짝 쇼나 항쟁을 위한 도구로 이용되던 시대는 끝났다. 2009년 가을, 란제리 룩은 삶의 일부이며 고요한 일상 그 자체다. 1) 브래지어나 캐미솔, 슬립 등의 속옷을 겉옷으로 활용하는 룩. 혹은 그런 란제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아이템들로 이루어지는 룩. 2) 1980년대와 1990년대 페미니스트들 사이에서 여성 권리 향상의 표식이자 도구로 활용되었던 룩으로 199...

  • 제24장│설리

    설리 [명사] 1. 설레게 하는 리플 2. 얘 , 그거슨 진리! '설레게 하는 리플'의 줄임말인 설리는 주로 그 목적 대상인 '글쓴이'를 포함하여 '글쓴이를 설레게 하는 리플', 즉 '글설리'로 사용된다. 이때의 리플은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지 않으며 '글설리'라는 본연의 의무를 표기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과거의 '아싸! 일빠' '선 리플 후 감상 1등'과 같은 순위권 경쟁과 유사한 작성자 농락의 한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설...

  • 2009년 9월 4일

    MBC 밤 10시 55분 이번 주 의 부제는 '당신의 다음 차는 무엇입니까'이다. 얼핏 보면 주위의 부러운 시선을 위해 벤츠나 아우디를 구매하라는 외제차 딜러의 속삭임 같지만 이 프로그램이 벌이는 호객행위의 최종 목적은 친환경차 구매다. 벤츠 세단 대신 하이브리드카로 갈아탄 일본의 유명 방송인 구로야나기 테츠코는 “공해 없는 전기차를 타면 스모그가 사라지고 아픈 사람도 없어질 것”이라 말하고, 독일의 정치가 롤프 이셔란트는 클린 디젤차를 직...

  • 음악극 <태풍>│서극이 바람을 타고 경극과 함께 온다

    장국영은 여자보다 더 아름다웠던 영화 의 두지를 통해 중국의 전통극인 경극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제는 서극 감독이다. 그동안 영화 , 등을 연출한 그가 대만 당대전기극장의 음악극 (The Tempest) 으로 다시 경극을 세계에 알린다. 셰익스피어의 위에 경극을 얹은 이 작품의 프레스콜이 지난 3일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열렸다. 은 한국의 국립국장이 기획하여 세계 국립극장의 대표작을 국내에서 선보이는 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 전진과 이시영 결별

    전진과 이시영 결별. 전진의 소속사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진과 이시영이 좋은 감정을 남기고 잠시 이별하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보도자료로 밝히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MBC 의 '우리 결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하면서 교제를 시작했다. 보도자료 우리 결혼했어요 – 우리 사귀어요 – 우리 헤어졌어요. MBC 의 팬들, 3일 드라마 조기종영 반대 메시지 광고해. 의 주인공 윌리엄 역을 맡...

  • 정윤호│“동방신기 멤버들이 '못하면 큰일 난다'고 문자를 보내더라”

    21세기의 아이돌이란 단지 춤추고 노래하는 무대 위의 스타만은 아니다. 팬들이 원하든, 그렇지 않든 그들은 무대를 벗어나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일들을 하고 싶어 하며 실제로 그런 과정을 통해 배우로, 혹은 다른 직업인으로 성공한 사례도 충분히 많다. 전 세계 공식회원 80만 명을 넘는 세계 최대 팬클럽을 보유한 동방신기 역시 예외는 아니다. 2006년 영화 을 함께 촬영한 것을 시작으로 영웅재중은 이미 텔레시네마 촬영을 마쳤으며, 최강...

  • 해운대 쓰나미, 미국을 덮치다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기록을 갈아치운 영화 가 미국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월 28일 뉴저지주 리지필드 AMC 시어터를 비롯해 댈러스, 아틀란타 등지에서 개봉해 해당 극장 스크린당 관객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의 미주 배급을 맡은 JS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이하 JSME)에 따르면 뉴저지주의 경우 개봉 첫 주 3일간 약 4,500명 가량이 관람해 35,000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뉴저지주의 경우 지난 주말 허리...

  • <슈퍼스타 K> PD│“아직 사람들이 모르는 참가자들의 매력이 많다”

    이효리와 양현석이 심사를 본다는 이야기에도, 우승자 상금 1억이라는 말에도 Mnet 의 성공을 예상한 사람은 별로 없었다. 과거 MBC 의 '악동클럽'이나 Mnet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우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그 끝이 미미했기 때문이다. 어차피 실력 있는 사람은 이미 기획사에 들어갔을 거란 이야기도 많았다. 하지만 응시자 70여만 명의 규모와 상향평준화된 노래 실력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선입관을 깰만한 것이었고, 그 만족감은 케이블...

  • 2009년 9월 3일

    슈퍼액션 밤 8시 오늘부터 4주간, 매주 목요일 8시에는 슈퍼액션을 통해 1980년대로 되돌아 갈 수 있겠다. 20년 전 가장 인기 있었던 4명의 액션스타들의 전성기 시절 작품들이 9월 한 달간 편성되어 있으니 말이다. 그 첫 번째 주자는 아놀드 슈왈제네거. 퇴역한 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주인공이 자신에 대한 원한으로 납치해 간 딸을 구해내는 가 그의 80년대 대표작으로 선정 되었다. 금속성의 강인함이 느껴지는 와 달리 땀으로 번들거리는 그...

  • MBC <맨땅에 헤딩>│박지성을 향해 헤딩!

    스포츠 드라마다. 게다가 신데렐라가 등장하지 않는 청춘 연애물이다. 한국 드라마 시장에서 이런 기획은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드라마를 선두에서 끌어가는 주인공 정윤호는 스스로 “제가 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맨땅에 헤딩이거든요”라며 배우로서의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음을 시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를 만들고, 사랑하고, 추천하는 제작진과 출연진은 이것이 볼만한 “휴먼스토리”라고 거듭 강조했다. 어려워 보이는 프로젝...

  • 옥경아! 나는 간다, 일본으로

    8월 초 연이어 터진 대형 마약 스캔들로 뒤숭숭한 한 달을 보낸 일본 연예계. 그 와중에 일본 연예 뉴스에 가장 자주 등장한 '한류 스타'는 욘사마도 뵨사마도 아닌 가수 태진아였다. 태진아는 일본 데뷔를 앞두고 지난 17일 서울에서 기자 회견을 가졌는데, 일본 언론에서는 그를 '한국 엔카의 제왕', 혹은 일본의 톱 엔카 가수와 비교해 '한국의 기타지마 사부로', '한국의 모리 신이치' 등으로 소개하며 관심을 보였다. 태진아 “내 라이벌은 동방...

  • 이정재│이야기의 밀도가 높은 영화들

    최근 종영한 MBC 에서 하루(민효린)가 자신이 좋아하는 활(이정재)을 부르는 호칭은 오빠다. 물론 둘의 사이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이복남매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린 여고생이 흠모의 눈으로 오빠라고 부르는 순간순간 이정재는 과거 KBS 시절의 '오빠'로 되돌아가는 듯하다. 사실 시청자의 입장에선 MBC 에 등장하는 세 가지 색 연애를 마냥 예쁘게 느낄 수도, 혹은 도무지 공감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복남매인 활과 하루의 감정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