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 "투병 몰랐다"
'친구' 서태화 "잘가"
서유정 "너무 그리워"
'친구' 서태화 "잘가"
서유정 "너무 그리워"

소식을 접한 동료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김보경과 영화 '친구'에 함께 출연한 배우 서태화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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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너무 황당하고 당황스럽고 기가 막혀서 멍했다가 울다 지치다가 그랬다"며 "난 언니가 이렇게 된 게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전화하면 날 위로 해주면서 기쁘게 나한테 기도해주면서 내 전화 받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유정은 또 "나 살기 힘들다고 이렇게 될 때까지 모르고 지나친 날 용서해달라"며 "그때 알았더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갔을텐데 안치했다는 말이 더 날 못 견디게 한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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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서유정은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아직도 당신의 목소리가 생생하다"며 "너무 외로웠을 언니를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진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김보경은 영화 '창공으로', '기담', '북촌방향', '여름이 가기 전에', '은하해방전선', 드라마 '초대', '학교 4', '하얀거탑'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 참여한 그는 '무서운 이야기', '해와 달'에선 우정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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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김보경의 소식은 접하기 어려웠다. '사랑했나봐' 종영 후 활동을 멈추고 치료에 전념한 것으로 보인다.
고인은 지난 4일 부산추모공원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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