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이가흔, 학폭 루머 유포자·악플러 고소
"반성하면 선처하려고 했는데…재차 허위사실 유포"
'하트시그널3' 출연자들/ 사진=채널A 제공
'하트시그널3' 출연자들/ 사진=채널A 제공
'하트시그널3'의 일반인 출연자 이가흔이 학교 폭력 의혹을 최초 제기한 네티즌과 악플러들에게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가흔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YK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31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혹을 제기한 A씨를 고소했고 현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가흔이 왕따를 주도하거나 A씨 부모님 욕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가흔 측은 "A씨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해명하면 이가흔과 과거 친분을 생각해 선처할 생각도 있어 형사 고소 후 언론 대응도 자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지 않고 익명성 뒤에 숨어 지난 28일 인터뷰를 통해 이가흔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비판했다.
'하트시그널 시즌3' 메인 포스터./사진제공=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메인 포스터./사진제공=채널A
이가흔 측은 "억울한 누명을 벗고 명예를 회복할 때까지 선처 없이 끝까지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허위사실과 모욕적 발언을 내용으로 한 악성 댓글들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통해 예외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가흔은 방송 전부터 미모의 수의대상으로 화제가 됐다. SBS플러스 '슈퍼모델2018서바이벌' 출신이라 아름다운 외모로 기대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방송에 앞서 중국 국제학교에서 이가흔이 왕따 가해자라는 폭로가 이어졌다. 이후 이가흔의 동창들이 "그런 아이가 아니다"고 항변하는 글도 나왔지만, 왕따 피해를 호소하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했던 인물은 생활통지서를 인증하며 "분홍티에 검정 조끼를 입은 친구가 거의 1년 동안 괴롭힘을 당하다가 전학을 갔다"며 "여자라면 기억을 못할 리가 없다"면서 재차 반박했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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