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정채연이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정채연이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아이오아이 정채연이 ‘프로듀스101’에서 선보인 ‘다시 만난 세계’ 무대를 언급했다.

정채연은 10일 서울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통해 엔딩요정으로 등극한 것에 대해 “그건 얻어 걸린 것”이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복불복이었다. 엔딩에서 고개를 들어야 했는데, 연습 때 머리카락이 얼굴을 계속 가렸다. 당일 날 리허설 때도 잘 안 되더라. 다행히 본 무대에서는 머리가 얼굴을 가리지 않았다. 무대가 끝난 뒤에는 드디어 끝났다는 생각에 살짝 미소를 지었는데, 화면을 보니까 예쁘게 나왔더라. 각도를 잘 틀어서 웃었다”면서 “예쁘게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이슈가 될지 몰랐다. 그 뒤에 엔딩요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신기하기도 했고 약간 뿌듯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프로듀스101’ 화면 캡처 / 사진=엠넷 제공
‘프로듀스101’ 화면 캡처 / 사진=엠넷 제공
‘프로듀스101’을 통해 101명 중 최종 11명에 들어 아이오아이 멤버로 활약했던 정채연. 이와 함께 소속 그룹인 다이아 활동과 tvN ‘혼술남녀’ 출연까지, 정채연의 1년은 숨 가빴다. 정채연은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갔다. 단 하루도 스케줄이 없던 날이 없었다. 잠을 제대로, 깊이 자본적도 없었다. 미래에 2016년을 떠올리면 정말 열심히 살았고, 뿌듯한 한 해로 기억될 거 같다”고 말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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