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연애’ 엄정화, 박서준, 한재석(왼쪽부터)
‘마녀의 연애’ 엄정화, 박서준, 한재석(왼쪽부터)
‘마녀의 연애’ 엄정화, 박서준, 한재석(왼쪽부터)

tvN 새 드라마 ‘마녀의 연애’에 엄정화, 박서준, 한재석이 출연한다.

3일 tvN은 ‘로맨스가 필요해3’ 후속으로 ‘마녀의 연애’의 방송 소식과 엄정화, 박서준, 한재석의 캐스팅을 알렸다.

‘마녀의 연애’는 지난 2009년 대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패견여왕’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JTBC 드라마 ‘무정도시’,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1, 2012’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신예 이선정 작가, tvN 드라마 ‘후아유’의 반기리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마녀의 연애’는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과 그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의 팔자극복 로맨스를 그린다.

‘마녀의 연애’로 5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하는 엄정화는 39세의 열혈 취재 정신의 기자 반지연 역을 맡았다. 반지연은 과거 결혼을 앞두고 사라져버린 남자친구 때문에 더 이상 사랑과 사람을 믿지 못하고 자발적 싱글녀를 택한 커리어우먼이다. 반지연은 특종을 향한 열정과 예민한 성격으로 회사에서 마녀로 불리지만 “안티는 또 다른 관심의 표현”이라 외치는 당당한 골드미스다. 엄정화는 “오랜만에 드라마를 통해 인사드리게 됐다”며 “좋은 작품,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더욱 기대되고 기다려진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반지연의 상대 윤동하는 박서준이 맡았다. 25세 윤동하는 훈훈한 외모와 기럭지의 소유자로 친구와 함께 심부름 대행센터를 운영하는 일명 ‘알바의 달인’이다. 윤동하는 겉으로 한없이 밝은 청년이지만 사실 과거 여자친구를 사고로 잃게 되며 그 상처를 가슴에 품고 웃음으로 위장한 인물이다. 박서준은 “훌륭한 제작진, 엄정화, 한재석 선배님을 비롯한 최고의 선배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동하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한재석은 반지연의 과거 유일했던 사랑 노시훈 역을 맡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41세 중년의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종군 사진 기자 노시훈은 생각이 깊은 멘토 같은 남자로 전인류를 사랑하는 휴머니스트다. 노시훈은 과거 자신을 온전히 이해해주는 반지연과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오해를 풀지 못한 채 이별하게 된다. 6년이 지나고 반지연과 다시 재회하게 되면서 윤동하와 함께 팽팽한 삼각관계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한재석은 “오랜만에 ‘마녀의 연애’로 찾아뵙게 되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시청자분들에게도 저와 같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이정효 감독은 “주연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극 중 캐릭터들과의 케미를 더 극대화시켜 매우 만족스럽다”며 “4월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안방극장에 설레임을 제대로 선사할 예정이니 ‘마녀의 연애’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마녀의 연애’는 오는 4월 방송될 예정이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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