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개인적으로 논란이 많았던 스타들이다. 방송계의 평화를 위협했던 이들은 가정도 지키지 못했다.연일 연예계가 시끄럽다. 지겨울 정도로 이혼 또 이혼이다. 아름다운 이별이란 정녕 없는 것인가. 마지막까지도 서로의 안녕을 고하기는커녕 이들에게 남은 건 소송과 폭로뿐이다.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돈 때문에 싸운다. 서유리는 최근 SNS에 최 PD의 파산 선고 관련 서류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네가 파산한다 소리 들었을 때, 내가 물었을 때 내 돈 3억2000만원은 빼고 파산한다 했지? 근데 왜 오늘 법원에서 온 서류에 내 이름이 채권자 명단에 들어가 있는 거니?”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서유리는 11억원이 넘는 규모의 대출금을 상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그러자 최 PD는 27일 자신의 SNS에 서유리와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저는 제 파산과 관련해 전 배우자(서유리)와의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을 의도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말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서유리가 “왜 내 이름이 채권자에게 들어가 있어?”라고 묻자 최 PD는 “그건 원래 들어갈 수밖에 없는 거라고 한다. 네 돈은 줄 테니까 걱정 말아”라고 답변했다.FT아일랜드 최민환은 성매매 의혹을 받는 삼둥이 아빠가 됐다. 전 부인 율희는 최민환의 업소 출입 및 성매매 의혹이 담긴 녹취를 공개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매매처벌법 등 혐의로 고발된 최민환 건과 관련해 텐아시아에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예능 프로그램의 ‘안전불감증’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리얼리티를 중시하는 체험형 예능 프로그램이 늘어났고, 대결 형식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등장한 이후 TV는 무법지대가 됐다. 몸살을 앓는 건 연예인들이다.TV조선 판 정글 예능 '생존왕'이 지난 7일 포문을 열었다. SBS에 '정글의 법칙'과 '정글밥'이 있다면 TV조선엔 '생존왕'이 있다는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짰다. '생존왕'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김병만, 추성훈, 이승기, 김동현, 아모띠, 박태환, 김민지, 정대세, 박하얀, 김동준 등 여러 스타가 출연한다.첫 화는 팀별 서바이벌 미션과 집 짓기 및 불 피우기 장면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습하고 더운 정글에서 각종 벌레와 싸워가며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애썼다. 특히 멤버들은 '살인 개미'라고 불리는 불개미에 지속적으로 공격당하기도 했다.첫 미션은 두 명의 팀원이 진흙탕을 달려, 길 끝에 놓인 8개의 상자에 숨긴 ‘팀 깃발’을 찾은 뒤 불개미가 도사리는 약 13m 높이의 나무 정상에 이를 꽂는 ‘팜 트리 정복’이었다. 군인팀 강민호는 꼭대기에서 불개미 무리에 습격당하기도 했다. 실제로 불개미 여러 마리가 강민호의 팔을 타고 올라왔다. 강민호는 "불개미가 물어"라면서 다급하게 외치기도.곧이어 군인팀(이승기, 아모띠, 강민호) 베이스캠프에 불개미가 득실거리는 장면도 송출됐다. 아모띠는 불개미에 불렸는지 계속해서 팔을 긁는 장면도 나왔다.불개미는 맹독성 해충으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온 세상이 '흑백요리사'로 돌아가고 있다. 주변에 '흑백요리사'를 안 본 사람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나야~ 들기름~' '마늘을 빼셨다?' 등과 같은 각종 유행어와 밈이 탄생하기도 했다.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하는 성과도 냈다.그러나 한창 잘 나가는 '흑백요리사'에 찬물을 끼얹는 이들도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억까'를 하는 이들이 생겨났다. '억까'는 '억지로 까다'의 준말이다.'흑백요리사' 내 억까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공정성 문제다. 4라운드에서는 흑수저와 백수저 구분 없이 한 팀을 구성해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그러나 각 팀의 비밀 투표로 인원을 방출하고, 해당 팀들이 시간적·인원적 불리함을 안고 미션을 진행하게 됐다. 또한 해당 미션은 '맛'이 아닌 '레스토랑 경영 능력'이 평가의 기준이 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이에 김은지 PD는 "미션을 설계할 때는 맛으로 승부하는 거였다. 맛에는 다양한 요소가 포함돼 있다. 미션 안에서 그걸 녹이고 싶었다. 주제에 따른 맛, 대량 요리를 할 때의 맛, 가격에 합당하면서 사 먹고 싶은 맛에 대한 미션을 설계했다. 육각형에 가까운 요리 최강자가 탄생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미션을 설계했다"고 해명했다.김학민 PD 역시 "100명의 요리사를 모셔서 진행하는 서바이벌이다 보니 기획 당시 여러 가지 경쟁의 모습을 담아내려고 했다"라며 "개인전을 많이 바라는 것도 인지하고 있는
KBS가 매년 돌아오는 광복절에 연이은 실수를 저질렀다. 수신료 수입과 광고 감소 등으로 '긴장 경영'을 하고 있는 KBS지만, 정작 조직 내부는 긴장감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철밥통'으로 여겨지는 KBS 조직의 안일한 태도는 공영방송 경쟁력 약화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KBS는 광복절인 15일 일본 국가와 일본 전통 복식이 나오는 오페라를 방송하고 엉터리 태극기를 사용했다가 도마 위에 올랐다.이날 0시 KBS 1TV ‘KBS 중계석’은 지난 6월 29일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오페라 ‘나비부인’ 녹화본을 방영했다.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가 작곡한 ‘나비부인’은 미국인 장교와 일본인 여성의 사랑을 다룬 오페라다. 두 주인공의 결혼식 장면에서는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연주되고, 여주인공은 일본 전통 복식 기모노를 입는다.뿐만 아니라 KBS는 태극기를 거꾸로 송출하는 실수도 범했다. 15일 KBS1에서 기상캐스터가 날씨 예보를 하던 과정에서 태극기 모양이 좌우 반전된 채 송출됐다. 기상캐스터 왼편에 등장한 캐릭터가 들고 있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위치가 반대로 돼 있었던 것이다.KBS는 이날 입장문을 내 “공연 예술 녹화 중계 프로그램인 ‘KBS 중계석’과 관련해 시청자들께 우려와 실망을 끼친 점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방송 경위의 진상을 조사해 합당한 책임을 묻는 등 제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오늘 밤 방송할 예정이었던 ‘나비부인 2부’는 다른 공연 방송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엉터리 태극기에 대해서는 KBS는 “이미지 표출에 실수가 있는 것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소녀시대 유리의 방파제 인증샷이 논란된 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다. 이번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에서 또 같은 이유로 말썽이다.지난 25일 공개된 '화인가 스캔들' 7화에서는 화인그룹의 여자 경호원이 방파제(테트라포드) 위에 올라가 김하늘과 정지훈의 사진을 이리저리 찍는다. 두 사람의 불륜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잠입한 것. 사진을 다 찍고 나서는 걸리지 않기 위해 방파제 위를 뛰어다니며 빠르게 몸을 숨기는 장면이 나온다.테트라포드는 파도에너지를 흡수해 파랑을 감소시키는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뿔 모양의 다리 네 개로 구성되는데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의 직경은 4~5m다. 보통 1~4겹으로 쌓여 있으므로 틈새의 깊이는 아파트 2~3층 높이에 이를 수 있다. 떨어지면서 구조물에 팔·다리를 부딪치면 골절이고 머리를 부딪치면 즉사할 수도 있다.스스로 나오기도 힘들다. 테트라포드 사이 아래쪽엔 물이 묻어있거나 이끼가 껴서 미끄러운 부분이 많다. 구조물의 특성상 잡거나 발을 디딜만한 곳도 없어서 한 번 빠지면 자력으로 나오기 어렵다. 누군가가 구조해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방파제 주변은 파도 소리가 커서 주위에 구조를 요청하기도 힘들다.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전국적으로 462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65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 때문에 항만법은 일부 대형 항구 및 사고사례 구역 등에 민간인이 출입할 시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사고 위험성이 아주 높은 공간이지만 '화인가 스캔들' 측
매니저 관찰 예능인데 매니저는 온데간데없다. 당사자는 그렇다 치고 주변 절친한 연예인들까지 우르르 나와 얼굴 한 번 더 비추려 애를 쓴다. 이쯤 되면 프로그램명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타당하게 들린다.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은 매니저의 제보를 시작으로 연예인의 일상을 살펴보는 프로그램. 매니저의 일과와 담당 아티스트와의 사이 그리고 연대에서 오는 재미를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매니저의 출연은 수단이 됐고 분량은 실종됐다.현재 '전참시'의 시청률은 3~4%대다. 가끔 톱스타나 화제성이 높은 인물이 나올 때면 5%대 시청률도 찍곤 한다. 안정적인 시청률과 화제성에 급급하다 보니 발전에 대한 고민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이번엔 대놓고 스타 등용문을 만들어준다. 농구선수 이관희와 함께 넷플릭스 '솔로지옥3' 멤버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정체성을 잃다 보니 이도 저도 아닌 잡탕이 되어버렸다.이관희와 같이 회동을 가지는 이들은 '솔로지옥3'의 손원익, 이진석, 유시은, 윤하정, 박민규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사진에 매니저는 온데간데없다. 6명이서 오랜만에 만나 수다 떠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을 뿐이다.특히 과거 러브라인을 이뤘던 이관희와 윤하정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주로 다룰 예정이다. 윤하정은 '솔로지옥3' 당시 원픽이었던 이관희의 매력 포인트를 밝히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다고. 또 윤하정은 이관희를 혼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하는데. 더 나아가 이관희는 '솔로지옥3' 방영 당시 24시간 내내 악플 세례를 받았던 속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한다.이후 이관희는 식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결정적인 순간에 실수가 나왔다. 판을 까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깔아놓은 판을 흐트러짐 없이 구성하는 것이다.지난 19일 방송된 tvN '졸업'에서 음주운전 장면이 포착됐다. 극 중 정려원(서혜진 역)은 동료 교사와 술자리를 가지게 된다. 정려원이 직접 소주 뚜껑을 열고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나온다. 더불어 동료의 말에 놀라며 몇번이고 술을 들이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문제는 그 후다. 정려원은 술자리를 파한 후 곧장 학원으로 돌아가 후배 위하준(이준호 역)과 함께 강의 준비를 한다. 강의 연습을 끝낸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이동한다. 정려원은 본인의 차를 직접 운전해서 위하준을 데려다줬고, 본인 역시 집으로 돌아갔다.소주를 마신 정려원이 직접 운전을 했다는 것. 한 모금이든, 한 병이든 술을 입에 댄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 헛웃음을 부르는 허술한 연출력이다. 감독의 미흡한 연출력에 애먼 출연진만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음주운전은 잠정적 살인행위다. '도로 위의 살인자'라고 불릴 정도로 추악한 범죄이기도 하다. 실제로 음주운전을 한 스타들이 강력한 처벌, 즉 업계에서 영구 제명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온다.이번 가수 김호중 사태만 봐도 그렇다. 음주운전에 뺑소니 혐의까지 받는 그를 더이상은 연예계에서 보고 싶지 않다는 업계의 지적이 잇따른다.연일 김호중 기사가 쏟아져나오는 민감한 상태에서 '졸업'이 숟가락을 얹은 셈이다. 스스로 구설에 휘말리게 만들었다.'졸업'의 연출을 맡은 안판석 감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유튜버 '피식대학'의 행보가 연일 아쉽다. 사과도 타이밍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상처는 쉽게 줘놓고, 사과는 신중하다. 입장을 내겠다는 예고만 하고 별다른 반응이 없다.누구나 실수와 잘못을 하고, 사과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그들이 바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더라면 지금 정도의 여론은 만들어지지 않을 터다.7일전 '피식대학' 멤버들이 지역비하 논란을 스스로 만들어냈다. 당시 피식대학은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라며 경북 영양을 여행하는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이들은 영양 여행 도중 “맛이 재밌다”, “음식에서 사연이 느껴진다”라며 “젊은 애들이 햄버거 먹고 싶은데 이걸로 대신 먹는 거다”, “내가 느끼기엔 부대찌개 같은 그런 느낌이다. 못 먹으니까 이렇게 먹는 것 아니냐”고 했다.이후 방문한 식당에서는 "이것만 매일 먹으면 햄버거가 얼마나 맛있을지. 아까 그 햄버거가 천상 꿀맛일 것"이라고 말하며 웃는가 하면, "블루베리 젤리는 할머니 맛이다. 정말 충격적이다" "위에서 볼 땐 강이 예뻤는데 밑에 내려오니까 똥물이다"라고 말했다.17일 이들이 방문한 식당 사장 A씨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A씨는 "당시 점심 영업시간이 끝나서 손님을 안 받으려고 했는데, '유명 유튜버'라고 하길래 식사를 내줬다"며 "이후 며느리를 통해 해당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잘 나가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숟가락을 얹으려던 방송인들이 되려 뭇매를 맞고 있다. 특별 출연 소식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뜬금없는 설정과 대사들로 재미는커녕 몰입감을 깨트린 것.지난 27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에는 방송인 홍진경, 조세호, 남창희가 보조 출연에 도전했다. 이들은 모두 홍길동 탐정사무소를 운영하는 직원 역할을 맡았다.독일에서 뇌 수술받은 홍해인(김지원 분)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가족들이 세 사람에게 부탁한 것. 가장 많은 대사와 분량을 차지한 건 홍진경이었다.홍진경은 "길동님이 저희 가문 어르신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저도 하도 신출귀몰하다가 재주가 많다 해서 그 이름 그대로 쓰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조세호와 남창희에 대해 "좌청룡, 우백호 같은 친구들이다. 보시다시피 대한민국 어디서 볼법한 외모라 못 뚫는 데가 없다"고 덧붙였다.책 관련 사업을 했다던 홍진경은 "만화방 운영했어요. 만화야말로 세상의 모든 사건 사고 케이스를 총망라한 데이터베이스죠. 제 탐정 생활에 근원이 됐달까"라고 자신했다.탐정 사무소 직원이 "탐정으로 어떤 건을 해오셨는지 알만한 사건이라도?"라고 묻자 홍진경은 "그런 건 직접 알아보셔야죠. 유능한 탐정이라면 면전에서 물으실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그쪽은 영수증 처리 어디까지 받으시는지?"라고 반문했다.이에 남창희는 "그런 자질구레한 건 제가 묻겠습니다. 식비는 어떻게 하고 계시죠? 저희는 식비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유행처럼 번진 부부 관찰 예능은 그간 수많은 문제점과 논란을 안고도 여전히 방송가에서 '시청률 흥행 수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알코올 중독부터 욕설이 남발하는 부부 리얼리티가 이대로 방송가를 장악해도 될지는 물음표다.물론 결혼은 현실이기에 연애 시절과는 다르게 갈등이 더 자주 일어날 수밖에 없다. 부부 관계를 다루는 프로그램에서 이들의 속사정은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주제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다소 개인적이고 깊은 교감을 그 모습이 어느 정도 카메라에 담긴다는 것도 이해는 한다.그러나 최근 부부 관찰 예능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자극적인 소재를 일삼는 등 경쟁도 점점 과열되는 추세. 주 시청층이 아무리 청소년이 아니라 할지라도 방송이 한없이 폭력적으로 변질되는 건 분명 문제가 있다.JTBC 예능국도 이혼 예능을 내놓았다. 프로그램명은 '이혼숙려캠프'다. 타 방송사와 이름만 다를뿐, 알맹이는 똑같다. 부부가 다투고, 싸우고, 갈등을 보이고, 눈물을 흘리고, 상처받는다.약간의 차별점을 꼽으라면 위기의 부부들이 소송이혼의 과정을 현실과 똑같이 가상 체험하며 이혼을 고민해 보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라는 것. 부부들이 이혼 소송을 하러 법원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부부캠프와 같은 관계 회복 프로그램, 이혼의 여정을 보여준다는 게 제작진의 주장이다.지난 4일 첫방송한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남편의 알코올 의존증으로 인해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가 출연했다. 남편은 “7년 동안 하루 평균 3병의 소주를 마시며 경제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자녀 출산 소식과 함께 점점 대중적인 호감도를 회복하고 있었던 이승기에게 복병이 생겼다. MC몽이 프로골퍼 안성현의 코인 상장 뒷거래 혐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승기를 자신과 안성현을 이어준 '다리'로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승기는 안씨의 혐의를 몰랐기 때문에 이를 자신의 절친인 MC몽에게 소개해 준 자체가 문제될 건 없다. 다만 대중들로서는 이승기가 안성현과 관계가 있었다는 그 자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미지를 점차 개선하고 있었던 이승기로서는 억울할 일이다. MC몽은 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 심리로 열린 프로골퍼 안성현씨와 빗썸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종현씨,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 등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 재판에서 영상 중계를 통해 증인신문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MC몽이 사내이사로 있던 '빅플래닛메이드' 엔터사에 강씨가 투자를 하게끔 연결해주고 그 대가로 지분 5%를 받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안씨는 보증금 명목으로 현금 약 20억원을 MC몽에게 건넸다. MC몽도 안씨를 알고 있던 이승기도 유명 프로골퍼이자 가수 성유리의 남편인 안씨를 못 믿을 이유가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MC몽은 증인 신문 과정에서도 자신은 현금 편취에 대해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안씨는 가수 성유리씨의 남편이고 가수 이승기씨로부터 소개받아 만났다"며 "굉장히 좋은 집안의, 좋은 기업의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 들었다&quo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끝날 듯 끝나지 않는다. 꺼져가는 불씨에 다시 불을 붙이고 새로운 장작을 넣었다.하와이에서 돌아왔을 때까지만 해도 공항에서 밝은 미소를 보여줬던 한소희다. 11일 만에 상황은 정반대가 됐다. 그는 또다시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를 저격했고 '환승'이란 단어에 적잖이 억울해하고 있다.한소희의 말처럼 절대적으로 '환승연애'가 아닐지도 모른다. 연예인은 이미지가 생명인데, 이번 사태로 본인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여 억울할 수도 있다.그러나 그의 감정적인 대처와 입장문은 오히려 본인 스스로 무덤을 파는 꼴이 됐다. 한소희는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라고 표현했다.정작 입을 닫고 있는 건 남자친구 류준열이다. 전 여자친구와 현 여자친구가 SNS로 서로 '재밌네' 사태를 벌이는 동안 그는 말 한마디 없었다. 소속사 씨제스 쪽에서만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했을 뿐이다.류준열과 열애 소식이 알려진 후 각종 악플로 큰 홍역을 앓고 있는 한소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여러 기업의 CF모델에서도 계약 종료가 됐다. 자연스런 종료고, 재계약 논의로 이어져야 하지만 현재 분위기는 그대로 끝나는 상황이다. 분명 인생에서 힘든 시기로 손꼽을 만한 순간의 나날이다.한소희의 상황은 안타깝지만 어느 때보다 이성을 찾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대해야 할 때다. 강아지가 칼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던 첫 번째 입장문, 이때 혜리의 말에 반격이라도 하듯 '저도 재밌네요' 발언이 나왔다.그다음은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페이는 페이대로 받고, 일말의 양심과 책임감이 있죠. 농담으로 '돈값 해야지' 하는 것도 진심이에요" -김고은-"그만큼 대우를 받잖아요. 그러면 그만큼 해야죠. 어떤 일이든 안 힘든 일은 없어요. 특히나 얼굴이 알려진 사람으로서 불편한 것이 많지만 얼굴이 알려져야 이 일을 할 수 있죠" -한지민-김고은의 돈값 발언을 듣자 가수 이효리 역시 "나도 CF 촬영에서 분위기 얼어있으면 '돈값 하겠습니다'라고 말해야겠다"는 발언을 하기도. 고액의 출연료를 받는 만큼 '돈값'을 해내겠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스타들의 다짐이자 모토이다.최근 연예계 회당 10억원 몸값의 배우가 등장했다는 말이 나오면서 배우들의 '몸값'에 대한 이슈가 계속해서 뜨거운 감자다. 작품 회당 출연료뿐만 아니라 스타들은 보통 행사장에 한 번 나서는 것도, SNS에 광고 게시물을 올리는 것도 수 천만원의 페이를 받곤 한다.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인플루언서가 된 이들도 1회 업로드에 수 백만원 페이 받는 것을 생각하면 유명 톱스타들의 수익은 상상 그 이상이다.김고은이 쏘아 올린 '돈값' 이슈 이후 너도나도 '돈값'을 하려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와중에 유일하게 반대의 길을 걷는 이가 보인다. 최근 한소희와 공개 열애를 시작한 배우 류준열은 하와이에서 입국 후 지난 19일 한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류준열 외에도 김우빈, 정우성, 이호정, 이진욱, 정수정, 이솜 등 유명 톱스타들이 함께했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피라미드 게임'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이 작품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 14일 티빙에 따르면 '피라미드 게임'은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生신인들의 반란이자 기적을 만들어낸 '피라미드 게임'의 주인공들이 취재진과 만난다. 박소연 감독을 비롯해 김지연, 장다아, 류다인, 신슬기, 강나언이 기자들과의 라운드 인터뷰를 앞두고 있다. 지난 12일 '피라미드 게임' 홍보사 측은 인터뷰 일정 안내문을 메일로 보내며 현재 취재기자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출연진 모두가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 확인됐다. 라운드 인터뷰는 여러 매체의 기자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동시에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인터뷰 방식이다. 통상 연차가 있어서 기자들과 소통이 원할한 배우가 선택한다. 소위 말해 '급'이 되는 배우들이 선택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신인들은 거의 예외없이 언론사 내방 인터뷰를 한다. 내방 인터뷰는 기자를 일대일로 만나서 인터뷰를 한다. 내방인터뷰는 다양하고 심도있는 질문을 받기 때문에 신인을 대중에게 더 자세히 알리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유리하다. 때문에 대부분 신인들은 내방 인터뷰를 홍보수단으로서 잡기 위해 애쓴다. 피라미드 게임 출연진은 달랐다. 김지연과 박소연 감독을 제외하곤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할 수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완벽하게 현실을 고증한 리얼리즘 드라마는 늘 인기를 끈다. 물론 현실성이 떨어지더라도 판타지적 요소가 재미를 더한다면 눈길을 끌지만, 고증이 극의 몰입을 방해할 정도가 된다면 문제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역시 최근 잘못된 현실 고증으로 작품성 저하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돼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플렉스(FLEX) 수사기를 그린 작품이다.극 중 안보현은 노는 게 제일 좋은 철부지 재벌 3세이자 낙하산 형사 진이수 역을 맡았다. 박지현은 수사하는 게 제일 좋은 '수사덕후'이자 강하경찰서 강력 1팀을 이끄는 팀장 이강현으로 분한다. 강상준은 형사 박준영으로 변신하며 김신비는 팀원 중 막내 최경진으로, 정가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의 윤지원으로 분했다.다양하게 벌어지는 사건을 수사하며 5명의 인물은 극 중 현장 보존 및 현장 감식하는 장면이 다수 나온다. 그러나 부족한 현실 고증으로 몰입도를 깨뜨리는 순간이 여럿 있었다.지난 27일 방송된 2회에서는 국과수 부검의 윤지원 역할의 정가희가 첫 등장했다. 극 중 윤지원은 살인 사건 현장에 킬힐과 점프수트를 입고 등장했다. 피해자의 사인을 찾아볼 때는 보호 덧신과 라텍스 장갑만 낀 채 진행했다. 나머지 형사 역할의 배우들도 마찬가지였다.보통 화재나 살인 사건 현장에서 수사를 진행할 때는 특수 복장을 차려입는다. 과학수사 조끼와 모자, 마스크, 비닐 바지 등을 착용해야 한다. 특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