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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려 3작품 겹치기 출연…뮤지컬 대세 최재림을 향한 우려 [TEN스타필드]

    무려 3작품 겹치기 출연…뮤지컬 대세 최재림을 향한 우려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에필로그≫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뮤지컬 배우 최재림의 다작을 향한 뮤지컬 팬들의 시선이 갈리고 있다. 1월부터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등 3개 작품에 주연으로 동시 출연하기 때문이다. 대작을 포함한 3개 작품을, 지역까지 넘나들며 동시 출연하는 건 전세계 뮤지컬 업계를 통틀어서도 이례적이다. 뮤지컬 업계와 팬들 사이에서는 좋은 작품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좋다는 반응도 나오지만, 배우의 건강 문제와 함께 역량 발휘에 대한 우려도 만만찮게 나오고 있다. 최재림은 3일 현재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레미제라블'을 통해 무대에 오르는 중이다. 두 작품 모두 팬텀과 장발장 역으로 주연을 맡아 전면에서 극을 이끌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은 서울 공연이 지난 8월 시작해 11월에 끝났고 오는 22일부터 대구 공연으로 7주에 걸쳐 관객들을 만난다. '레미제라블'은 지난 10월부터 부산 공연에 이어 지난달 30일 시작된 서울 공연까지 쉬지 않고 달리고 있다. 레미제라블은 오는 3월 10일까지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것만 봐도 뮤지컬 배우들이 소화하기 힘든 스케줄이다.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들조차 오페라의 유령을 할 때는 그 작품에 집중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미 숨 쉴 틈 없이 빼곡해 보이지만 최재림은 오는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의 제이미 역으로 또 관객을 찾는다. 1~2월 사이에는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뮤지컬 세 작품을 주연으로 동시에 소화하게 된다. 지난 2009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최재

  • "13년 만의 컴백→80년대 배경"…돌아온 레트로, MZ가 원한 건 '진짜'가 아닌데 [TEN스타필드]

    "13년 만의 컴백→80년대 배경"…돌아온 레트로, MZ가 원한 건 '진짜'가 아닌데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패션부터 음악까지 2023년을 관통할 키워드는 단연 'Y2K(Year 2000)'다. 말 그대로 2000년대 감성이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를 강타했다. MZ세대에게도 레트로 바람이 분 지금, 수 많은 가수들이 '그 때 그 시절'을 추억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룹 업타운이 오랜만의 귀환을 알렸다. 그 '업타운' 맞다. 업타운은 1일 정오 25주년 베스트 앨범 'Back II Analog(백 투 아날로그)'를 발매했다. 이는 업타운이 2010년 발매한 'Uptown 7 (Surprise!)(업타운 7(서프라이즈!)' 이후 13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13년 이라는 시간이 흐른 만큼 업타운은 원년 멤버 정연준을 비롯해 3대 여성 보컬 루비(Ru.B, 김보형)와 객원 멤버 베이빌론으로 새롭게 팀을 구축했다. 과거 객원보컬로 윤미래와 제시가 거쳐간 바. 이번 앨범에서는 아이돌 출신의 루비와 주로 힙합씬에서 피처링으로 이름을 알린 베이빌론이 합류하면서 2023년 버젼의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한 것. 이들이 합류한 이번 앨범에는 'My Style(마이 스타일)', '다시 만나줘' 그간의 업타운 곡을 리메이크한 곡들이 실렸다. 물론 신곡도 있다. 타이틀곡 'Back II Analog(백 투 아날로그)'는 아날로그적인 1980년대 소울펑크 콘셉트의 곡이다. 업타운 측은 "기존의 업타운 색깔을 유지하면서 랩보다 소울느낌의 멜로디 비중을 늘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음악'으로 변화를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백 투 아날로그'라는 제목처럼 노래에서는 '그 시절 감성'이 잔뜩 묻어난다. 1997년 데뷔해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았던 그 때 그 시절 함께했던 동년배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곡이다. 다만

  • '대행사'→'강남순' 다 터졌다…'웰컴투 삼달리', 흥행불패 JTBC 토일극 정점 찍을까 [TEN스타필드]

    '대행사'→'강남순' 다 터졌다…'웰컴투 삼달리', 흥행불패 JTBC 토일극 정점 찍을까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웰컴투 삼달리'가 올해 JTBC 토일극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대행사'부터 '힘쎈여자 강남순'까지 흥행 불패를 이어간 JTBC 토일극의 명예를 지켜낼 수 있을지, 지창욱과 신혜선의 힐링 로코물을 향한 기대가 쏠리고 있다. 2일 첫 방송되는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 분)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 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로맨스 드라마다. 훤칠한 비주얼로 '로코물'에서 강점을 보인 지창욱과 장르불문 섬세한 연기력으로 대중을 설득시킨 신혜선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웰컴투 삼달리'는 주연배우 뿐만 아니라 감독과 작가에 대한 기대 역시 높다. 연출은 최고 시청률 23.8%를 기록한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감독이, 집필은 따스한 이야기로 수많은 시청자를 울린 '고백부부', '하이바이, 마마!'의 권혜주 작가가 맡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 한해 JTBC 드라마들의 활약이 거센 상황. 올해 JTBC에서 토일드라마로 방송된 작품은 '대행사', '신성한 이혼', '닥터 차정숙', '킹더랜드', '힙하게', '힘쎈여자 강남순'이다. 그간 품성이 짙은 드라마를 주로 선보이며 부진한 성적을 거둔 JTBC가 전략을 달리 해 대중성을 강하게 보일 수 있는 드라마로 선별한 결과 성적은 기대 이상을 거뒀다. '대행사'는 최고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일타 스캔들', '모범택시2' 등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큰 흥행을 거

  • 4300만원대 박은빈→532만원 노윤서…마마(MAMA) ★가 선택한 공주님 드레스[TEN스타필드]

    4300만원대 박은빈→532만원 노윤서…마마(MAMA) ★가 선택한 공주님 드레스[TEN스타필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스타들의 패션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2023 마마 어워즈'(2023 MAMA AWARDS)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스타들의 화려한 드레스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명품 비즈로 수놓은 박규영배우 박규영은 명품 브랜드 G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의 이브닝웨어 컬렉션 제품을 선택했다. 1990년대 코드를 참조한 컷아웃, 마이크로 쇼츠, 심플한 슬립 드레스를 재해석하고 화려한 레이스 인서트, 비즈 장식과 시스루, 코르셋 디테일로 섹시한 매력을 더했다. 샌들 역시 같은 브랜드의 제품을 택했다. 아이코닉한 인터로킹 G 로고가 돋보이는 플랫폼 디자인에 스터드 장식으로 엣지를 더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스루, 노윤서 노윤서가 선택한 브랜드는 명품 B사. 글리터 장식이 더해진 하프넥 드레스의 가격은 532만원대다. 노윤서는 타이트한 실루엣을 선보이며 다소 과감한 스타일을 뽐냈다. 여기에 검정색 뾰족코 슈즈를 매치해 늘씬한 각선미를 드러냈다. 노윤서만의 우아한 이미지에 걸맞은 페미닌한 드레스다. 반짝이는 디바, 박은빈 유난히 공주풍 드레스를 좋아하는 박은빈은 이번에도 여성스러운 드레스를 선보였다. 은은한 색감과 반짝이는 장식이 더해진 세련된 컨셉이다. 박은빈이 착용한 명품 브랜드의 드레스 가격은 4300만원대를 호가한다. 화려한 보석 장식과 플라워 자수는 박은빈의 이목구비를 더욱 빛내주었다. 원조 댄싱퀸, 엄정화 엄정화는 긴 망사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올해 만 54세임이 믿기지 않는 탄탄한 몸매와 동안 미모를 과시했다. 특히 이너로 튜브 톱에 짧은 쇼츠를 매치해 관능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살짝 비치는 그녀

  • BTS·블랙핑크도 마셨다…자유침해 vs 최소규제, 스타들 술방 규제 어떻게 봐야할까 [TEN스타필드]

    BTS·블랙핑크도 마셨다…자유침해 vs 최소규제, 스타들 술방 규제 어떻게 봐야할까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잘 나가던 '술방'(술+방송)에 제동이 걸렸다. 정부가 우후죽순 불어나는 음주 콘텐츠를 제재하고자 미디어 가이드라인을 개정한 것. 대부분의 음주 방송이 성인 인증 없이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최소한의 규제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지만, 시청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새어 나오고 있다. 3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음주 폐해 예방의 달' 기념행사에서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을 공식 발표했다. 해당 개정안은 기존 10개 항목에서 12개 항목으로 늘어났다. 새로 추가된 항목은 '음주 행위를 과도하게 부각하거나 미화하는 콘텐츠는 연령 제한 등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접근성을 최소화해야 한다', '경고 문구 등으로 음주의 유해성을 알려야 한다' 등 두 가지다. 복지부 측은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유튜브와 OTT를 고려해 만든 것"이라며 "법으로는 규제할 수 없으니 자율적 자제를 촉구하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는 유행처럼 늘어나고 있는 '술방'에 대한 대중의 우려스러운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비친다. 최근 유명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등이 진행하는 술방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이영지의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이하 '차쥐뿔'), '신동엽의 짠한 형', '조현아의 목요일밤', 풍자의 '풍자애술', 기안84의 '술터뷰' 등이 대표적이다. 술을 곁들이는

  • YG 베이비몬스터, 어디서도 안 보이는 실체 없는 데뷔…이 정도면 '버추얼그룹'[TEN스타필드]

    YG 베이비몬스터, 어디서도 안 보이는 실체 없는 데뷔…이 정도면 '버추얼그룹'[TEN스타필드]

    《김지원의 히든트랙》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가요계의 숨은 이야기까지 면밀하게 살펴봅니다. 가요계 이슈의 사실과 진실을 생생하게 전하겠습니다. 데뷔한 '흔적'만 있고 '실체'는 없다. 블랙핑크에 이어 YG가 내놓은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이야기다. 음원, 뮤직비디오 공개 외에는 기이할 정도로 행보가 없다. 활동이 없어도 된다는 YG의 자신감인지, 아직까지는 낱낱이 드러내긴 민망하다는 심정인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지난 27일 데뷔한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발표한 신인 걸그룹이다. YG는 데뷔 전부터 여섯 멤버 모두 보컬, 댄스, 랩, 비주얼을 고루 갖춘 '올라운더'라고 자신해왔다. 통상적으로 아이돌 그룹이 데뷔하면 쇼케이스부터 각종 음악 방송, 유튜브, 예능 등을 출연하며 기민하게 움직인다. 한시라도 빨리 자신들의 얼굴을 알리고자 노력하는 것. 그러나 베이비몬스터는 조용하다. 오히려 데뷔 전 공개된 유튜브, 티저 콘텐츠들이 더 많을 정도. 버추얼 아이돌그룹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오는 이유다.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곡 '배터 업(BATTER UP)'은 야구 경기에서 다음 타자 콜사인을 뜻하는 제목처럼,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 하지만 국내 음원 차트에서 존재감은 미미하다. 신인이 차트인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YG라는 후광을 감안한다면 저조한 성적이다. 데뷔일인 27일,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배터 업'은 일간 최대 순위 130위를 기록했다. 지난 29일 멜론 일간 차트에는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국내에서는 베이비몬스터의 뮤직비디오마저 '심심하다'는 반응이다. 2016년도

  • 뉴진스 이래도 되나, 명품 포토월은 좋지만 K팝 대상 소감은 하기 싫어 [TEN스타필드]

    뉴진스 이래도 되나, 명품 포토월은 좋지만 K팝 대상 소감은 하기 싫어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에필로그≫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대상의 수상자로 이름이 두 번 불리는 동안 코빼기도 안 비쳤다. 이름 석자만 도쿄돔 허공에 울려퍼질 뿐이었다. 수상자 없는 시상식 속 도쿄돔에 자리한 K팝 팬들의 허탈함만 가중됐다. 지난해 7월 데뷔한 그룹 뉴진스의 이야기다. 지난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일본 도쿄도 분쿄구 도쿄돔에서 '2023 MAMA AWARDS'(이하 마마 어워즈)가 열렸다. 이번 마마 어워즈 대상의 주인공은 그룹 방탄소년단, 뉴진스, 세븐틴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고, 뉴진스는 올해의 아티스트상과 올해의 노래상을 받았다. 세븐틴은 올해의 앨범상으로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4개 대상 중 무려 2개 트로피를 차지했지만, 이날 시상식에서 뉴진스는 찾을 수 없었다. K팝 아이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대상 수상의 순간, K팝 아티스트로서 최고의 위치를 확인받는 기쁨의 자리에 뉴진스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날 도쿄돔의 자리한 4만 K팝 팬들은 4개 대상 중 2개 대상 부문에서 대답없는 메아리의 헛헛함을 견뎌야 했다. 뉴진스는 마마 어워즈에 불참할 수 있다. 부득이한 상황 탓 참석하지 '못할 수' 있고, 같은 선상에서 참석하지 '않을 수'도 있다. 어떤 시상식이라도 뉴진스의 참석을 강요할 수 없다. 그러나 수상 소감 영상조차 없다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다. 마마 어워즈와 사전 조율을 통해 해당 사실을 모르지 않았을 뉴진스는 단 몇 십초 짜리 소감 영상도 건네지 않았다. 이날 자리한 K팝 팬들에 대한 무

  • 팔방미인 이찬원, 부캐 '해설위원'도 척척…프로야구 10개 구단 팬들도 깜짝[TEN스타필드]

    팔방미인 이찬원, 부캐 '해설위원'도 척척…프로야구 10개 구단 팬들도 깜짝[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가수 이찬원은 팔방미인이다. 본업인 노래는 물론 MC, 요리 등 못 하는 게 없을 정도다. 그런 이찬원의 부캐는 '해설위원'이다. 평소 야구를 사랑하는 그가 양준혁 재단에서 개최한 '희망 더하기 자선 야구 대회' 특별 해설위원으로 2년 연속 함께했다. 이찬원은 지난 11월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11회 희망 더하기 자선 야구 대회'에 특별 해설 위원으로 함께했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희망 더하기 자선 야구 대회'는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이 취약계층 야구 유소년을 위해 설립한 양준혁 야구재단에서 주최하는 대회다. 양신 팀, 종범신 팀으로 나뉘어 승패를 떠나 선수, 관중 모두에게 즐거움을 안겨주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올해는 한화 이글스 문동주, 노시환, 문현빈, 두산 베어스 정철원, 정수빈, 박치국,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박세웅, 김민석 등 프로야구 현역 선수와 니퍼트, 윤희상, 이대형 등 레전드 선수 50여 명이 참가했다. 또한 프로야구 10개 구단 팬들에게는 시즌 마지막 경기인 셈. 이는 페넌트레이스, 포스트 시즌이 끝난 뒤 개최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찬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희망 더하기 자선 야구 대회' 특별 해설위원으로 초청받았다. 앞서 양준혁은 유튜브 채널 '양신 양준혁'을 통해 양신 팀, 종범신 팀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찬원을 언급했다. 양준혁은 "이찬원 후배가 작년과 같이 해설을 맡아주기로 했다. 야구를 워낙 좋아한다. 해설도 잘하고 야구 척척박사"라면

  • 이세영♥배인혁에 밀렸는데…송강, 글로벌서 통한 판타지 비주얼[TEN스타필드]

    이세영♥배인혁에 밀렸는데…송강, 글로벌서 통한 판타지 비주얼[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으로 돌아온 배우 송강의 비주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심상치 않은 반응이 나온다. 11월 24일 동시간대에 SBS와 MBC가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앞세워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다. 첫 방송 전부터 아역 배우 출신인 김유정, 이세영의 정면 승부와 함께 남자 주인공인 송강과 배인혁의 대결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같은 날 동시간대에 경쟁을 펼친 두 작품이지만, 시청률 경쟁에서 웃은 건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첫 방송은 시청률 5.6%로 출발, 2회는 5.9%를 기록, 소폭 상승했다. 반면 '마이 데몬'은 4.5%로 시작했으나 2회 만에 3.4%로 1.1P%나 하락했다. 시청률에서는 밀렸으나 화제성은 '마이 데몬'이 우위를 점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4주 차 TV 드라마 부문에서 '마이 데몬'은 화제성 2위를 차지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시청률로 '마이 데몬' 기선을 제압한 상황. 이는 '국내 시청률'로 범위를 한정 지었을 경우의 이야기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국내 OTT 서비스인 웨이브에서만 동시 방영된다. '마이 데몬'은 글로벌 OTT 서비스 넷플릭스에서 동시 방영 중이다. 이에 글로벌 시청자들은 넷플릭스를 통해 '마이 데몬'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마이 데몬'은 11월 29일 기준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1위에 올랐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 '원작빨' 받는 '오징어게임' 실사판?… 혹평 쏟아져도 1위 지키는 아이러니 [TEN스타필드]

    '원작빨' 받는 '오징어게임' 실사판?… 혹평 쏟아져도 1위 지키는 아이러니 [TEN스타필드]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실사판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는 성공했다. 다만 본 시청자들은 혹평을 남기기에 바빴고, 출연자들은 제작진을 상대로 소송까지 진행하는 등 결과와는 다른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했다. 지난 22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전 세계에서 모인 456명의 참가자가 456만 달러의 상금을 차지하는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극악무도한 게임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2021년 대히트를 친 한국 콘텐츠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본떠 만든 콘텐츠다. '오징어 게임'은 초대박 성과를 내며 한국 문화 콘텐츠의 위상을 올린 작품이다. 시즌1 공개 첫 13주간 2억 6520만 뷰를 기록, 지금까지 1위를 지키고 있다.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는 감독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분 여우게스트상(이유미) 이유미 등 6관왕의 쾌거를 거뒀다. '오징어 게임' 시즌 2 제작도 확정, 새로운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도가 높다. 지난해 한 영국 매체에 따르면 2023년 기대되는 TV 프로그램 10편 중 '오징어 게임 시즌2'가 1위를 차지했다. 영국인들의 '구글' 검색량을 기반으로 한 결과이며, 2위를 차지한 '기묘한 이야기'와 무려 만 여건 차이 난다. 이 가운데, 영국 리얼리티쇼 제작사 '스튜디오 램버트'와 '더 가든'이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를 제작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세트장을 빼다 박은 듯 재현했다. 드라마에서는 CG로 처리한 참가자가 제

  • 역효과 날라…티저 2개씩 붙는 스타들의 상업 광고, '과유불급' 명심해야 [TEN스타필드]

    역효과 날라…티저 2개씩 붙는 스타들의 상업 광고, '과유불급' 명심해야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한발짝》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 그동안 영화나 뮤직비디오 상에서 익숙했던 티저 영상이 광고에서도 찾아볼 수 있게 됐다. 화제성을 높이려는 전략이었겠지만 오히려 역효과로 작용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찮다. 티저를 통해 모델이 된 스타는 부각하면서도 정작 소비자들의 광고 피로도를 높이면서, 제품의 홍보성은 떨어진다는 평가다. 티저란 방송이나 영화 등에서 본 영상이 공개되기 전 일부 정보만 보여주는 전략을 뜻한다. 흔히 가수들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기 전 1분 이내로 선공개하는 영상이나 영화의 예고편 같은 격의 영상이다. 긴 영상을 짧게 요약해 본 영상이 공개되기 전 궁금증을 키우고 호기심을 자극하여 다음 영상에 대해 관심을 끌 수 있게 하려는 전략이다. 간략하게 요약함으로써 앞으로 공개될 영상이 어떤 내용인지 미리 알 수 있고 본 영상이 공개되기까지 대중들의 관심을 이어갈 수 있기에 뮤직비디오, 영화, 드라마 등 홍보에 많이 쓰이는 방법 중 하나다. 다만 TV 광고의 경우, 애초에 본 영상 길이가 1분 남짓한 길이이기 때문에 광고 영상에 티저가 공개되는 일은 드문 일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타 모델 기용을 자랑이라도 하듯 티저를 광고 영상 공개 전에 공개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티저와 본편 광고를 통해 광고 화제성을 지속적으로 만들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은 광고주가 모델의 스타성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려고 할 때 반복적으로 사용된다. 앞서 11년 만의 상업 광고 복귀를 알린 이효리가 대표적 사례다. 이효

  • YG 프로필 업데이트가 블랙핑크 재계약 청신호? 어불성설…빅뱅도 남아있다[TEN스타필드]

    YG 프로필 업데이트가 블랙핑크 재계약 청신호? 어불성설…빅뱅도 남아있다[TEN스타필드]

    《김지원의 히든트랙》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가요계의 숨은 이야기까지 면밀하게 살펴봅니다. 가요계 이슈의 사실과 진실을 생생하게 전하겠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의 홈페이지에서 계약 만료된 빅뱅 멤버 각각은 프로필이 사라진 반면, 재계약 협의 중인 블랙핑크는 그룹 프로필, 개인 프로필 모두 남아있다. 블랙핑크의 재계약 청신호라는 이야기가 나온 이유다. 하지만 이는 단순 프로필 업데이트에 지나지 않는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27일 YG는 공식 홈페이지의 소속 아티스트들의 프로필을 업데이트했다. 소속 아티스트 첫 번째로는 빅뱅, 그 다음으로 블랙핑크, 트레저가 나열돼 있다. 이를 두고 YG와 블랙핑크의 재계약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프로필에서 주목해야 할 건 네 번째로 이름이 올라가 있는 베이비몬스터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27일 데뷔한 6인조 신인. YG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으로, YG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 홈페이지 업데이트의 주요한 이유는 빅뱅 멤버들과 계약 만료도, 블랙핑크와의 재계약 청신호도 아닌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다. 빅뱅이 프로필에서 사라졌다는 이야기도 사실이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빅뱅 멤버 각각의 프로필은 사라졌지만, 빅뱅이라는 그룹 프로필은 여전히 남아있다. 그것도 가장 첫 번째로 자리한다. 5인조로 데뷔한 빅뱅은 2019년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승리가 빅뱅에서 탈퇴했고, 2022년 4월 디지털 싱글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를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의 4인조로 발표했다. 같은해 하반기 태양, 대성은 계약 만료로 YG를 떠나 이적했고, 올해 4월 탑은 빅뱅에

  • 모래 날생선까지 먹은 기안84, '태계일주3'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TEN스타필드]

    모래 날생선까지 먹은 기안84, '태계일주3'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우유니 사막 바닥에 있는 소금을 찍어 먹고, 인도의 겐지스강을 마신 건 시작에 불과했다. 아프리카로 떠난 기안84가 길거리에서 빗물 라면을 먹는 것도 모자라 모래가 잔뜩 묻은 날생선까지 씹어 먹으며 현지인보다 더 현지인 같은 모습으로 충격과 웃음을 안겼다.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이하 '태계일주3')가 첫 방송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태계일주3'가 첫 방송부터 대박을 터트렸다. 첫회 시청률이 전국 기준 5.7%, 수도권 기준 6.4%을 기록하며 전 시즌 중 가장 높은 첫회 시청률을 기록한 것. 분당 시청률은 7.3%까지 치솟았다. "1화가 조금 평범하다. 거짓말은 하면 안되니까"라고 제작발표회에서 시즌3 첫회를 걱정했던 기안84의 말은 기우였다. 갑작스러운 천재지변으로 발목이 잡힌 상황에서도 호텔 룸서비스가 아닌 현지식을 먹기 위해 빗속을 뚫고 길거리 라면을 먹고, 해변가에서 생선 눈알까지 들어있는 생선국까지 모래사장에 앉아 거침없이 먹는 먹방을 선보였다. 이후 약 43시간의 이동 끝에 도착한 베조족이 사는 마을에서는 인터넷도 터지지 않아 번역기가 가동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이야기를 나누려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이후 작살낚시에 나서며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온몸으로 깨닫는 모습은 광활한 바다 풍경과 함께 경이로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베조족 친구들과

  • 흥행 공식이 된 이세영, 떡잎부터 남달랐던 '사극 여신' 등극[TEN스타필드]

    흥행 공식이 된 이세영, 떡잎부터 남달랐던 '사극 여신' 등극[TEN스타필드]

    《강민경의 넷추리》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티빙 등 OTT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꼭 봐야 할 명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합니다. 배우 이세영이 금토극 왕좌를 차지했다. 그는 동시간대 경쟁을 펼친 김유정과의 경쟁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세영은 사극 여신의 귀환을 화려하게 알렸다. 이세영의 이름 뒤에는 '사극 여신'이라는 수식어가 뒤따른다. 그는 아역 배우 시절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만큼 사극이라는 장르와 남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여진구와 호흡한 '왕이 된 남자', 이준호와 호흡을 맞춘 '옷소매 붉은 끝동' 그리고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까지 흥행 공식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 지난 24일, 25일 이세영의 MBC 복귀작이자 데뷔 26년 만에 첫 타이틀 롤을 맡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방송됐다. 동명의 네이버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 걸 박연우(이세영 역)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역)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이세영은 박연우 역을 연기했다. 박연우는 조선 시대 이조판서 박 대감댁의 금쪽같은 외동딸이다. 첫날밤 서방님을 잃은 마당 과부가 된 뒤 2023년 대한민국으로 타임슬립 하게 되는 인물이다. 이세영은 1화부터 '사극 여신'다운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세영은 이조판서 박 대감댁 외동딸이지만, 옷을 짓고 판매하는 호접 선생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박연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이세영이 연기한 박연우는 조선 시대에 흔하게 볼 수 없었던 인물이기도.

  • 기업 행사만 가는 뉴진스·베일 안 벗는 베이비몬스터…선택적 신비주의[TEN스타필드]

    기업 행사만 가는 뉴진스·베일 안 벗는 베이비몬스터…선택적 신비주의[TEN스타필드]

    《김지원의 히든트랙》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가요계의 숨은 이야기까지 면밀하게 살펴봅니다. 가요계 이슈의 사실과 진실을 생생하게 전하겠습니다. 신비주의 콘셉트는 과거 아이돌들의 고전적인 전략이었다. 대중과 어느 정도 거리감을 둠으로써 우상과 동경의 존재로 이미지를 잡아간다. 최근에는 소통을 중시하며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 대부분 아이돌들의 전략이다. 지난해 데뷔한 뉴진스와 데뷔를 앞둔 베이비몬스터의 시작은 조금 다르다. 통상 아이돌들은 데뷔 기념 쇼케이스나 기자간담회를 연다. 자신들이 준비한 무대를 보여주고 뮤직비디오를 상영하며 그간 데뷔를 어떻게 준비해왔는지, 데뷔하는 소감은 어떤지, 그 설렘과 떨림을 생생하게 전한다. 그러나 뉴진스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별도의 쇼케이스나 기자간담회를 열지 않았다. 뉴진스의 데뷔일은 2022년 7월 22일인데, 이는 데뷔 앨범 발매일이나 음악방송 첫 출연일이 아닌 '어텐션(Attention)' 뮤직비디오 공개일이다. 또한 사진, 음원 일부 등 티저 콘텐츠들을 단계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완성된 뮤직비디오부터 선보였다. 기존의 '발매 프로세스'를 따르지 않은 것이다. '민희진 걸그룹', '하이브 걸그룹' 등 뉴진스가 주목받을 포인트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기존 프로세스를 깬 전략은 통했다. 대중은 이들의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까지, 본질인 뉴진스 그 자체에 집중했다. 좋은 음악, 경쾌한 퍼포먼스, 산뜻한 비주얼은 전 세계가 '자체 바이럴'하게 만들었다. 민희진은 티저의 본래 역할이 궁금증 유발인데, 어느 순간부터 관성처럼 느껴졌기 때문에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뉴진스가 대중과 거리를 둔 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