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부터 2013년 6월 한 해 동안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배우는 누구일까? 17일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할리우드 배우들의 출연료를 중심으로 수입을 분석한 결과 '아이언맨'의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1위를 차지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 1년간 디즈니 마블 스튜디오의 슈퍼히어로 영화 '어벤져스'와 '아이언 맨3'에 출연해 7,500만 달러(약 836억원)를 챙겼다. 그 뒤를 로 6,000만 달러(6...
영화 ‘엘리시움’을 들고 한국을 찾은 샬토 코플리(왼쪽)와 맷 데이먼. “'강남스타일'의 나라에 간다고 하니 친구들이 부러워하더라.”(샬토 코플리)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가족과 함께 오고 싶다.”(맷 데이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엘리시움' 개봉을 앞두고 주연을 맡은 맷 데이먼과 샬토 코플리가 한국을 찾았다. 아시아 국가에선 유일한 방문이다. 또 두 배우 모두 한국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인 샬토 ...
영화 ‘관상’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정재, 이종석, 조정석, 한재림 감독, 백윤식, 김혜수, 송강호(왼쪽부터) '설국열차'에서는 봉준호라는 브랜드와 할리우드 배우들이 만났고, '더 테러 라이브'는 신인 감독의 패기와 하정우의 개인기에 기댔다. 2013년 여름, 뜨거웠던 한국영화의 바통을 이어받을 다음 주자는 한재림 감독의 영화 '관상'. 얼핏 보기에는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에 뒤질 것 없어 보인다. 송강호 백윤식...
영화 ‘관상’ 티저 포스터 영화 '관상'이 9월 11일 개봉한다. '관상'은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역사를 새롭게 재해석해, 왕의 자리가 불안정했던 당시 조선을 배경으로 스토리를 풀어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화려한 배우들의 면면이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송강호 백윤식 이정재 김혜수에 최근 드라마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조정석과 이종석까지, 영화의 원톱 주...
영화 ‘잡스’(왼쪽), ‘소셜 네트워크’ 포스터 2010년, 페이스북 창시자 마크 주커버그를 다룬 영화 '소셜 네트워크'가 만들어졌다. 사람들의 생활양식을 바꿔버린 젊은 IT천재 이야기는 그 자체로 충분히 흥미롭다. '소셜 네트워크' 제작진은 여기에 날개를 달았다. 데이빗 핀처 감독의 속도감 있는 연출은 훌륭했고,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최우수 각색상을 받은 시나리오 작가 아론 소킨도 녹슬지 않은 필력...
영화 ‘미스 체인지’ ‘일탈여행’ 포스터 '섹시' 전쟁이 펼쳐진다. 대규모 자본이 들어간 상업영화는 아닐지라도 단순히 '에로' 영화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송삼동, 이수정, 손은서, 신소율 등 제법 눈길을 끄는 배우들로 꽉 채웠다. '자카르타', '몽정기' 등을 연출한 정초신 감독, 50편이 넘는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한상희 감독 등 메가폰을 든 감독 역시 꽤나 이름을 알렸던 이들이다. 많은 개봉관에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내부 지난 6월 CJ CGV가 한국영화 극장부율을 기존 50대50(극장:배급사)에서 45대55로 변경한 데 이어 롯데시네마도 이에 동참했다. 영화계에선 환영할 일이다. 29일 롯데시네마는 한국영화의 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극장과 배급사간 부율 변경을 9월 1일 부터 서울 지역 직영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극장 수익의 일부를 포기하고, 그 만큼의 수익을 영화계로 돌려준다는 취지다. 서울 지역의 롯데시네마는 총 2...
‘우리의 영화, 서울 / Seoul, Our Movie’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찬욱 감독(왼쪽), 박찬경 감독 우디 앨런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로마 위드 러브'는 각각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도시를 테마로 한다. 영화 속 도시들은 오묘한 매력을 풍기고, 그 곳에 가보지 못한 사람들은 영화를 통해 그 곳을 상상한다. 이제 대한민국의 도시 서울도 파리나 로마처럼, 영화의 주인공이 된다. '우리의 영화, 서울 / Seou...
‘굿닥터’에 캐스팅된 배우 왕지원 배우 왕지원이 KBS2 새 월화 드라마 ‘굿닥터’에 캐스팅 됐다. 소속사 이든나인 엔터테인먼트는 11일 “왕지원이 ‘굿닥터’에 합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배우로서 더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지원이 맡은 소아외과 막내 인턴이자 인턴 중 홍일점 김선주 역은 겉으론 어리바리해 보이지만, 간혹 촌철살인 멘트로 선배들을 한 방 ...
김병서(왼쪽), 조의석(오른쪽) 감독 은 을 연출한 조의석 감독과 의 촬영을 담당한 김병서 감독의 공동 연출작이다. 홍콩영화 마니아라면 어디선가 본 듯한 설정임을 눈치 챌 수도 있다. 의 원작은 홍콩 유내해 감독의 이다. 엄밀히 말해, 이 영화의 큰 그림은 유내해 감독의 아이디어인 셈이다. 하지만 영화라는 게 좋은 아이디어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님을 우리는 이미 여러 번 목격한 바 있다. 가깝게 ( 을 리메이크 한) 부터 바다건너 (...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 영화 VOD 주간 이용 순위.(7월 1일~7일) 이병헌이 출연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가 등장과 함께 1위를 차지했다. 스크린에 이어 VOD 시장에서도 맹위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1일부터 7일까지 영화 VOD(주문형 비디오) 이용 TOP 10에 따르면, 는 이용건수 15만 7,594건을 기록했다. 순위에 등장하자마자 위력적인 모습이다. 2위와는 무려 10만 건 차이다. 이병헌의 힘이 새삼 느껴진다. 박해...
영화 포스터. 2025년, 일본 태평양 연안의 심해에 커다란 균열이 일어난다.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이 곳은 지구와 우주를 연결하는 포탈이었고, 여기서 엄청난 크기의 외계괴물 '카이주'가 나타난다. 카이주는 일본 전역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호주 등 지구 곳곳을 파괴한다. 이에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인류 최대의위기에 맞서기 위한 지구연합군인 '범태평양연합방어군'을 결성, 각국을 대표하는 초대형 로봇 예거를 창조한다. 카이주와 예거...
영화 스틸 개그맨 서승만이 영화감독으로서 제 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에 초청받았다. 9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서승만이 연출한 영화 이 월드판타스틱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은 사고로 동료를 죽게 한 뮤지컬 배우가 죄책감으로 자살하고, 그 뒤 배우들이 공포에 질린 채 알 수 없는 죽음을 당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서승만은 지난 2008년 단편 로 연출에 첫 발을 디딘 후, 2...
영화 스틸 2154년을 배경으로 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이 8월 29일 개봉한다. 은 지구에 사는 맥스(맷 데이먼)가 자신의 생존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1%에게만 허락된 세상인 '엘리시움'에 침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리즈, 등의 영화에서 훌륭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던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아 조디 포스터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감독은 닐 블롬캠프가 맡았다. 그는 2009년 에서, 어찌 보면 식상할 수 있는 외계인의 ...
영화 을 연출한 신수원 감독. 서울대를 졸업하고, 중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쳤다. 교편을 잡은지 10여 년, 어느날 갑자기 메가폰을 잡았다. 소설을 써보겠다고 기웃거렸던 영화, 어느덧 그 매력에 푹 빠졌다. 교편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감독으로 나섰다. 그런데 아무래도 교사보다는, 소설가보다는 영화 감독에 더 재능이 있었나 보다. 단편 으로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카날플러스 상을 수상했고, 장편 으로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특별언급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