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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효주·송강호·이와이 슌지까지…28회 부국제, 빛내는 스타들 누구? [TEN스타필드]

    한효주·송강호·이와이 슌지까지…28회 부국제, 빛내는 스타들 누구? [TEN스타필드]

    ≪이하늘의 롱테이크≫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겸 영화평론가)가 한 호흡으로 화면을 길게 보여주는 롱테이크 촬영 기법처럼 영화 이야기를 심층 분석합니다. 1996년을 시작으로 2023년 제28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건실하고 듬직한 청년이 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순탄치 않은 과정도 겪었지만, 다시금 재정비하고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수)부터 10월 13일(금)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영화인들의 축제이자 세계 각국의 다양성 영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장건재 감독의 '한국이 싫어서'와 폐막작 '영화의 황제'(감독 닝하오), 갈라 프레젠테이션, 아이콘, 뉴 커런츠, 지석, 한국 영화의 오늘 등의 섹션들에 배치된 반짝이는 영화들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부산을 찾는 스타들의 소식에 반가운 이들도 많을 테다. 28회 부산국제영화제, 어떤 스타들이 자리를 빛낼까? ◆ 영화제 시작과 끝. 개막식과 폐막식 사회자는? 개막식 사회자 이제훈, 박은빈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한 서막을 열, 개막식(10월 4일)의 사회자는 배우 이제훈과 박은빈이다. 이제훈은 반듯하고 모범적인 이미지와 통쾌하게 복수를 하며 카타르시스를 보여주곤 하는 배우다. 영화 '파수꾼'(2011)에서 좀처럼 종잡을 수 없는 기태 역을 맡아 이름 석 자를 대중들한테 알렸다. 이후, '고지전'(2011), '건축학개론'(2012)과 '시그널'(2016), '박열'(2017), '모범택시'(2021) 등을 통해서 변함없는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박은빈은 1996년 아역으로 데뷔해 벌써 26년 차 경력을 자랑한다. 그만큼 수많은

  • '괴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쿠로카와 소야·히이라기 히나타 BIFF에서 만난다

    '괴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쿠로카와 소야·히이라기 히나타 BIFF에서 만난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 된 영화 '괴물'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 쿠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가 내한을 확정했다. 영화 '괴물'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 등 인간의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하는 세계적 명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자 사카모토 유지 각본, 전 세계적인 음악가 故 사카모토 류이치가 참여했다.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의 ‘노부요 시바타’ 역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안도 사쿠라가 ‘미나토’의 엄마 ‘사오리’ 역으로 참여,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미네 류타로’ 역의 나가야마 에이타가 ‘미나토’와 ‘요리’의 담임선생님 ‘호리’ 역으로 참여했다. '괴물'이 초청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거장 감독의 신작 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화제작 가운데 감독이나 배우가 영화를 직접 소개하고 관객과의 만남을 갖는 섹션이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는 '괴물'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주연 배우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가 참석한다. 7일(토) KNN시어터에서 진행되는 기자 회견을 시작으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상영 전 무대인사, 8일(일)에는 CGV센텀시티에서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한국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특히 감독인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작년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인 '브로커'에 이어 올해에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영화 '괴물'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28th BIFF] 고레에다 히로카즈 '괴물' 야외상영, "많은 관객 함께 할 것이라는 기대"

    [28th BIFF] 고레에다 히로카즈 '괴물' 야외상영, "많은 관객 함께 할 것이라는 기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부터 요로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가여운 것들'까지 해외 상영작들에 관해 설명했다.5일 오후 2시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온라인 개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개최 기자회견에서는 올해 영화제 개요와 특징, 개·폐막작, 섹션별 선정작, 주요 행사 등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세부 계획이 공개됐다. 행사에는 남동철 집행위원장 겸 수석 프로그래머, 강승아 부집행위원장이 참여했다.남동철 집행위원장은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을 언급하며 "특별한 프로그램으로는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이 있다. 윤여정 배우에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안긴 '미나리' 정이삭 감독, 저스틴 정과 코고나다의 '파친코', 존 조 배우의 '서치'가 알려지지 않았나. 이런 배우들을 망라해서 코리안 아메리칸에 대해서 제대로 짚어볼 때가 됐다는 생각에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남동철 집행위원장은 칸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선보인 작품을 부산에서 선보인다며 "데이빗 핀처 감독의 '더 킬러'와 요로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가여운 것들'은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선보인 바 있다. 켄 로치 감독의 '디 올드 오크'는 칸 영화제를 찾았다. 이 작품들 모두 부산에서 선보이려고 한다"라고 답했다.이어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이 선보인다. '괴물'은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한다. 거장 감독의 영화를 많은 분이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야외극장이라서 많은 관객과 함께 할 것이라는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제28회 부산국제

  • [28th BIFF] 주윤발, 아시아영화인상으로 부산 찾는다…초청 게스트 이와이 슌지→뤽 베송

    [28th BIFF] 주윤발, 아시아영화인상으로 부산 찾는다…초청 게스트 이와이 슌지→뤽 베송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주윤발 배우에게 아시안 영화인상을 수상하며 부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5일 오후 2시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온라인 개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개최 기자회견에서는 올해 영화제 개요와 특징, 개·폐막작, 섹션별 선정작, 주요 행사 등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세부 계획이 공개됐다. 행사에는 남동철 집행위원장 겸 수석 프로그래머, 강승아 부집행위원장이 참여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초청 게스트에 대해 남동철 집행위원장은 "호스트로 송강호 배우, 아시안 영화인상으로 주윤발이 참여한다. 올해도 홍콩 배우가 수상한다고 생각할 수는 있으나 부정할 수 없는 업적과 아우라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줘야 하는 상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에 양조위 배우가 부산 국제영화제를 찾았는데, 홍콩 영화를 대표하는 주윤발 배우가 부산 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올해 아시안 영화인상을 주윤발 배우에게 수여했다. 영웅본색이 남긴 기억이 생생할 것 같다. 신작 '원 모어 찬스'가 부산 국제영화제 야외극장에서 상영한다. 대표작 '영웅본색', '와호장룡'까지 더불어 선보인다"라고 말했다.또한 "영화 '녹야'의 판빙빙, '괴물'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와 '도그맨'의 뤽 베송 감독도 부산을 찾는다. '키리에의 노래'의 감독 이와이 슌지 감독과 히로세 스즈 배우가 찾는다.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과 정이삭 감독, 배우 존조와 저스틴 전, '미나리' 상영으로 윤여정 배우도 찾는다"라고 덧붙였다. 남동철 집행위원장은 "한국영화

  • [종합] '햇병아리' 아이유, '초심자의 행운'으로 남지 않겠다고 말한 이유[27th BIFF]

    [종합] '햇병아리' 아이유, '초심자의 행운'으로 남지 않겠다고 말한 이유[27th BIFF]

    가수 겸 배우 이지은(아이유)이 초심자의 행운으로 남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이 자리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배우 이지은(아이유), 이주영이 참석했다.영화의 전당 야외무대를 가득 채운 건 마스크를 낀 많은 관객이었다. 이지은을 보기 위해 남녀노소, 가족 단위의 관객이 관객석을 가득 메웠다. 이지은을 비롯해 '브로커' 팀이 등장하자 관객은 손을 흔들며 환호로 맞이했다.이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돼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한데 모여서 얼굴을 마주 보고 악수하고 웃으며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이지은은 "오랜만에 '브로커' 팀과 함께 스케줄을 한다. 저는 영화제 이틀 차 햇병아리다. 이렇게 오픈 토크 기회도 얻고 정오부터 많은 관객분과 탁 트인 공간에서 영화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게 저한테 새롭고 즐거운 일정이라 기대된다"며 웃었다.'브로커'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 섹션에 초청됐다. 아이콘 섹션은 동시대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섹션.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이지은은 "아예 대본을 읽기 전에 '브로커' 제안받자마자 배두나 선배님께 연락을 드렸다. 배두나 선배님이 출연을 결정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그 전에 단편 영화를 같이 촬영했었다. 평소에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님이시다. 선배님이 출연하신다는 영화에 출연 제안을 받고, 평소 좋아하는 고레에

  • 송새벽 "고레에다 감독 팬인 나, 강동원→아이유 '브로커' 특출…이런 날 올 줄 몰라"[인터뷰②]

    송새벽 "고레에다 감독 팬인 나, 강동원→아이유 '브로커' 특출…이런 날 올 줄 몰라"[인터뷰②]

    배우 송새벽이 영화 '브로커'를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송새벽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컴백홈'(감독 이연우)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짠내 폭발 개그맨 기세(송새벽 역)가 거대 조직의 보스를 상속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극 중 송새벽은 기세 역을 맡았다. 기세는 20억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짠내 폭발 무명 개그맨이다.송새벽은 지난해 영화 '특송', '브로커'에 이어 '컴백홈'까지 연달아 관객과 만났다. '브로커'에서는 특별 출연이었지만 생활 연기로 인상을 남기기도. 특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나의 아저씨'를 보고 아이유(이지은)를 캐스팅했다고. 송새벽 역시 '나의 아저씨'에서 악역으로 활약했다.이날 송새벽은 "저 역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의 팬이다. 감독님의 작품을 다 봤다. 처음에 역할을 주셨을 때 '나 그냥 하겠다'고 했다. 물론 대본을 물론 보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특별 출연 역할로 주셔서 하겠다고 했다. 송강호 선배님, 아이유 씨, 강동원 씨, 배두나 씨 이렇게 제가 아는 분들이다. 감독님과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싶은 정도"라고 덧붙였다.송새벽은 "예전에 '도리화가' 여수 촬영장에 한 번 오셨다. 배두나 배우랑 부산영화제 참석차 오셨나. 아무튼 '도리화가' 촬영 현장에 오셔서 인사를 드린 적이 있다. 그때 얼굴 뵌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짧았지만 촬영 현장도 좋았다"고 웃었다.한편 '컴백홈'은 오는

  • [공식] 송강호→강동원·아이유 '브로커', 7월 4일 극장 동시 VOD 서비스

    [공식] 송강호→강동원·아이유 '브로커', 7월 4일 극장 동시 VOD 서비스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IPTV 및 디지털 케이블 TV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오픈한다.7월 1일 배급사 CJ ENM은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브로커'가 오는 7월 4일 IPTV 및 디지털 케이블 TV, 온라인, 모바일을 통해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여운을 선사하는 영화 '브로커'가 7월 4일부터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국내 최초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고 전 세계 188개국 판매 기록으로 화제를 모은 '브로커'는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이 빚어내는 연기 앙상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온기 어린 시선으로 극장가를 훈훈하게 물들이고 있다. 이번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통해 안방극장에도 깊은 여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TEN인터뷰] 송강호 "'거장' 봉준호→박찬욱이 날 찾는 이유? 잘생기지 않아서"

    [TEN인터뷰] 송강호 "'거장' 봉준호→박찬욱이 날 찾는 이유? 잘생기지 않아서"

    "대한민국 최고의 거장 봉준호, 박찬욱, 이창동, 김지운 감독이 저를 찾는 이유요? 잘생기지 않았기 때문에요. 하하. 가장 평범하게 보이는 사람이니까 제일 쉽게 찾아주지 않느냐는 생각이 드네요. 잘생기지 않고 평범하게 생겨서 그런 것 같아요. 물론 운이 좋아서죠. 그 외에는 해답이 떠오르지 않네요."봉준호 감독, 박찬욱 감독, 이창동 감독, 김지운 감독 등 대한민국 거장뿐만 아니라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게 러브콜을 받는 배우 송강호. 그는 자신이 잘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거장들이 찾는 것 같다고 밝혔다.송강호는 '브로커'로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 요정'으로 불린다. 그가 출연한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들이 트로피를 받았기 때문. 2007년 '밀양'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2009년 '박쥐'로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올해는 자신이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송강호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상을 받게 돼 좋다. 전도연 씨부터 저까지. 그리고 제가 출연하지는 않았지만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님도 감독상이라는 큰 상을 받았다. 행복하고, 운이 좋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 박찬욱 감독님, 봉준호 감독님, 이창동 감독님까지 최고의 작가이자 감독님들의 성과다.. 저는 운이 좋아서 같이 간 것뿐"이라며 웃었다.송강호는 "정말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최고의 영화제에서 이런 순간을 '브로커' 팀과 나란히 앉아서 맞이할 수 있어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박찬욱 감독님도 계셨고, 박해일 씨도 있

  • [TEN인터뷰] 가수 아이유·배우 이지은, "둘다 놓치지 않을꺼에요"

    [TEN인터뷰] 가수 아이유·배우 이지은, "둘다 놓치지 않을꺼에요"

    "(앞으로) 연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게 맞아요. 둘 다 좋아하고, 일 때문에 산다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니에요. 둘 다 열심히 할 거예요. 아이유와 이지은. 이름이 다르잖아요. 확실히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놓치지 않으려고요. 영화를 하면서 헷갈리시는 것 같거든요. 저희 쪽에서 확실히 정리해야겠어요!"배우 겸 가수 이지은(아이유가)이 웃으면서 자신의 이름에 대해 정리하겠다고 밝혔다.'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브로커'는 일본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지만, 한국 제작사 영화사 집이 제작을 CJ ENM이 배급을 맡은 한국 영화다. 특히 '브로커'는 송강호에게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작품. 이지은에게는 상업 영화 데뷔작이기도.이지은은 지난달 자신의 첫 상업 영화가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프랑스 칸 현지를 찾았다. 그는 "칸에서 처음으로 영화를 봤다. 스크린을 보면서 '내가 나오는데', '다음에 내가 나오는데'라며 떨리는 마음으로 봤다"고 말했다.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처음 걸은 이지은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드레스와 에티튜드 등이 시선을 끈 것. 이지은은 "팬들이 공항에 와있더라. 프랑스에 제 팬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 저도, 저희 스태프들도 아무도 못 했다. 거기서부터 정말 몰래카메라 같았다. CJ에서 섭외한 건가 싶었다. 상상도 못 했다"고 했다.이어 "이국적인 분위기에 외신 기자, 배우들 있어서 몰래카메라 같기도 했고, 영화 현장에 와있는 것 같았다. 정말 각본이라는 느낌이 들었

  • 강동원 "'거장' 고레에다 감독 믿고 '브로커' 촬영…환갑 생일에 나와 함께"[인터뷰③]

    강동원 "'거장' 고레에다 감독 믿고 '브로커' 촬영…환갑 생일에 나와 함께"[인터뷰③]

    배우 강동원이 영화 '브로커'로 호흡을 맞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강동원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일본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지만, 한국 제작사 영화사 집이 제작을 CJ ENM이 배급을 맡은 한국 영화다. 특히 '브로커'는 송강호에게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작품이기도 하다.강동원은 '브로커' 초기 단계부터 함께 했다고. 그는 "7년 전쯤이었던 것 같다. 저도 헷갈린다. 얼마 전에 서로 기억을 맞춰 본 건 처음에 우연히 롯폰기 호텔에서 만난 걸로 맞췄다. 그다음에 미팅을 따로 잡았다"고 말했다.이어 "'그때 같이 프로젝트 할만한 게 있으면 해보자'고 시작했다. 감독님이 시놉시스를 쓰겠다고 하셨다. '브로커' 시놉시스를 보내주시고 다시 만나서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강동원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감독님의 스타일은 뭐랄까. 장르 영화 쪽보다는 인디 영화 쪽에 가깝다. 오히려 촬영할 때 편하게 했다. 거장이니까 믿고 열심히 했다. 즐겁게 찍었다"고 말했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브로커' 작업을 위해 2020년 한국에 입국했다고. 강동원은 "감독님께서 어제 환갑 생일이셨다. 환갑 생일을 저와 함께했다. 2년 연속 저와 함께 생일을 보내서 딱하다. 챙겨줄 분이 없어서 챙겨줬다"고 전했다.한편 '브로커'는 오는 8일 개봉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

  • [TEN인터뷰] '브로커' 감독 "'베이비 박스' 소재 호불호=의도…논란 신경 안 써"

    [TEN인터뷰] '브로커' 감독 "'베이비 박스' 소재 호불호=의도…논란 신경 안 써"

    "'브로커' 소재 호불호? '어느 가족' 때도 '좀도둑을 하면서 생활을 할 수 있을까?'라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브로커'에 대한 호불호 의견은 신경을 안 쓰고 있는 편이다. 보는 사람의 (생각대로) 이 영화가 묘사되지 않은 건 의도한 부분이기도 하다. 호불호 논란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제75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배우 송강호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프랑스 칸 현지에서 프리미어 상영으로 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된 뒤 '브로커'에 대한 외신들의 평가를 엇갈렸다. 하지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호불호 논란은 있을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 앞서 '브로커'는 칸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뒤 무려 12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역대 한국 영화 가운데 가장 긴 시간 동안 기립박수를 받았으나 외신의 평가는 극과 극이었다.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영화계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휴머니즘은 언제나 통한다"고 했고, 스크린 데일리는 "가족에 관한 영화지만, 더 나아가 삶에 대한 근본적인 부분을 다룬다"고 호평했다.반면 영국 매체 가디언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으로서는 보기 드문 실수다. 영화는 근본적으로 어리석고 얄팍하다"고 지적했고, 미국 매체 더 랩은 "형식과 이야기의 불협화음", 데드라인은 "깊은 영화가 아니다", 토탈필름은 "가슴이 따뜻하지만,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어느 가족'에 비교할 수는 없는 작품"

  • '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칸 주연상' 송강호, 늘 신선함 유지…경험하지 못한 배우"[인터뷰③]

    '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칸 주연상' 송강호, 늘 신선함 유지…경험하지 못한 배우"[인터뷰③]

    영화 '브로커'를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송강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 '브로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일본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지만, 한국 제작사 영화사 집이 제작을 CJ ENM이 배급을 맡은 한국 영화다. 특히 '브로커'는 송강호에게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작품이다.앞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언론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브로커' 첫 출발은 송강호로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이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송강호 배우에 대해 "작품 하기 전 영화제에서 몇 번 만났다. 이야기를 나누고 식사도 함께했다. 평소 주변을 즐겁게 해주는 밝은 분이라는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이어 "현장을 함께 하면서 변하지는 않았다. 테이크를 거듭할수록 매 테이크 전혀 다른 신선함이 유지가 됐다. 보통 테이크가 길어질수록 연기가 굳어지거나 신선함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 마련이다"고 덧붙였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송강호 배우는 그 어떤 테이크를 가더라도 항상 새로운 대사를 뱉는 것처럼 대사를 들었다. 그런 배우는 (제가) 경험하지 못했던 것 같다. 굉장히 놀라웠다. '왜 이런 일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브로커'는 오는 8일 개봉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나의 아저씨' 이지은 연기에 홀딱, 가수인 줄 몰랐다"[인터뷰②]

    '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나의 아저씨' 이지은 연기에 홀딱, 가수인 줄 몰랐다"[인터뷰②]

    영화 '브로커'를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이지은(아이유)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 '브로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일본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지만, 한국 제작사 영화사 집이 제작을 CJ ENM이 배급을 맡은 한국 영화다. 특히 '브로커'는 송강호에게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작품이자 이지은(아이유)에게 상업 데뷔작이다.이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고 이지은 배우의 연기에 홀딱 반했다. 그게 캐스팅 이유의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훌륭했다. 처음에 이지은 배우를 만난 건 화상이었다. '잘 부탁한다'고 인사를 나눴다. 제가 서울로 온 다음에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한 뒤에 메인 배우들과 모여서 리딩을 한 번 했던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그때(리딩) 이지은 배우의 목소리를 듣고 새삼 '역시 표현력이 풍부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느꼈다. 극 중 대사에 '태어나줘서 고마워'라는 게 있었지만, 이지은 배우의 목소리 듣고 더욱 부각할 수 있는 장면을 나중에 수정해서 만들기도 했다"며 "또 추가하기도 했다. 이지은 배우의 목소리 듣고 '이 목소리를 살려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대본을 수정했다. 이지은 배우의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또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

  • '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박찬욱, 감독상 수상 소감에 감동…눈물 흘린 건 아냐"[인터뷰①]

    '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박찬욱, 감독상 수상 소감에 감동…눈물 흘린 건 아냐"[인터뷰①]

    영화 '브로커'를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칸국제영화제 폐막식 당일, 박찬욱 감독의 수상 소감 중 클로즈업된 사실에 대해 언급했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 '브로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일본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지만, 한국 제작사 영화사 집이 제작을 CJ ENM이 배급을 맡은 한국 영화다. 특히 '브로커'는 송강호에게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작품이기도 하다.이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우선 송강호 배우가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탄 건 진심으로 기뻤다. 저뿐만 아니라 함께 이 영화에 참여했던 분들 그리고 영화를 함께했지만, 그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어도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보통 감독이라는 게 특히 제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칭찬을 받게 되면 '빈말이 아닌가?', '진짜인가?'라고 의심하게 된다. 저는 의심을 많이 하는 편이다. 출연 배우가 칭찬받았을 때는 기쁘다. (송강호의 수상은) 최고의 상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을 때 화면에 잡혀 화제를 모으기도. 특히 휴지로 얼굴을 닦는 모습이 클로즈업돼 눈물을 닦은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이와 관련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재미가 없을 텐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박찬욱 감독님과는 나이도 같

  • [종합] '브로커', 송강호 "칸 남우주연상 감동 천천히 야금야금 느끼겠다"

    [종합] '브로커', 송강호 "칸 남우주연상 감동 천천히 야금야금 느끼겠다"

    배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협업으로 '브로커'를 완성했다. 여섯 사람은 보편적 문제로 생각하게 만드는 메시지를 던진다.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이 참석했다.'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 일본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지만, 한국 제작사 영화사 집이 제작을 CJ ENM이 배급을 맡은 한국 영화다.송강호는 "'기생충' 이후 3년 만에 극장에서 처음 인사하게 돼 기쁘다. 관객도, 영화인도 빨리 이런 날이 오길 기다렸다. 드디어 극장에서 그동안 준비해온 작품을 소개하고 얘기할 수 있는 이런 날이 와 기쁘고, 대단히 반갑다"고 밝혔다. 강동원 역시 "'반도' 이후 '브로커'로 극장에서 인사드리게 됐다"고 힘을 보탰다.이지은에게 있어 '브로커'는 상업 영화 데뷔작. 이지은은 "'브로커'는 상업 영화 첫 데뷔작이다. 이렇게 멋진 선배님들,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칸에서 입국할 때부터 많은 분이 환대해주셔서 아직도 얼떨떨하고 설레는 상태다. 많은 분이 좋은 시선으로 영화를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한국 영화를 첫 연출하게 됐다. 그는 "한국어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촬영 시작 전에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현장에 가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