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은 마음을 숨겼고, 김다미는 도발했다. 두 사람은 '친구'가 됐다.지난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최웅(최우식)은 국연수(김다미)를 향한 마음을 애써 부정했다. 반면 국연수는 더이상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으려 했다. 김지웅(김성철)은 국연수를 향한 감정이 다시 끌어올랐고, 엔제이(노정의)는 최웅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 했다.이날 국연수는 입맞춤 뒤 연락 없는 최웅을 기다리다, 결국 그의 집으로 찾아갔다. 국연수는 "너 마음대로 그딴 짓 저질러 놓고 이무렇지 않게 넘어가려고 한 거야? 그게 요즘 방식이니? 아무랑 손 잡고 아무랑 키스하고 쿨하게 없던 일? 그게 언제부터 쿨한건데 비겁한 쓰레기지"라며 분노했다.포커페이스로 일관하던 최웅은 "사과할까? 실수였다고? 그걸 원하냐? 난 그러기 싫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국연수가 "그럼 어떻게 하고 싶은데?"라고 물었고, 최웅은 "나 너랑 다시 안 만나"라고 속마음과 달리 답했다. 그러나 최웅은 어떻게든 국연수를 곁에 두고 싶었다. 국연수가 "나보고 조용히 꺼져 달라는거네? 빨리 말하지 그랬냐 시간끌지 말고"라며 돌아서자, 최웅은 "친구하자. 친구 안 해 봤잖아 우리"라고 제안했다. 당황한 국연수는 "넌 나랑 친구할 수 있냐?"고 물었고, 최웅은 "응"이라고 짧게 답했다. 국연수는 체념한 듯 "그래 하자 친구. 재미있겠네 그거"라고 말했다.이후 국연수는 최웅을 도발했다. "나 자고 가도 되지? "친구니까 괜찮지?"라고 했다. 최웅은 놀랐고, 국연수는 당당하게 드러 누웠다. 다음날까지 국연수는 집에 가지 않고,
배우 김다미가 근황을 전했다. 김다미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해 우리는”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다미가 한손에 음료를 쥐고 흔들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김다미는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국연수 역을 맡아 안방팬들을 만나고 있다.사진=김다미 SNS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그 해 우리는' 최우식과 김다미가 키스했다.지난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촬영차 떠난 여행에서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 분)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김지웅(김성철 분)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해온 두 사람의 이야기를 여행기를 담기로 했다. 최웅은 국연수가 내내 신경 쓰였고, 김지웅과 국연수가 가깝게 지내는 모습에 질투심도 느꼈다.과거 최웅은 국연수와 다투고 여행을 떠난 적 있었다. 그때 국연수는 최웅에게 "안 헤어져 우리. 우리가 또 싸우면, 또 헤어지면 그때 너는 이렇게 다시 내 앞에 오기만 해. 그러면 그땐 내가 붙잡고 절대 안 놓을게"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지금의 최웅은 "여행지에서 하는 약속은 죄다 거짓이라는 걸, 그땐 몰랐다"며 한숨을 내뱉었다.촬영이 끝난 후 두 사람만 집안에 남아있는 상황이 됐다. 잠에서 깬 김다미는 다른 사람들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어리둥절했다. 그러다 최웅의 방으로 갔고, 곤히 자고 있는 최웅을 발견했다. 국연수는 잠든 최웅의 얼굴을 쓰다듬으려했지만 망설여졌다. 최웅은 눈을 감은 채 그런 국연수의 손을 잡으려했다. 국연수는 당황하며 방을 나가버렸다.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최웅은 우산을 들고 산책을 나간 국연수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최웅은 "또 너야. 지긋지긋하지만 또 너야"라고 말했다. 국연수는 "그럼 그냥 가. 앞에 서 있지 말고. 싫으면 내가 지나가고"라며 퉁명스럽게 대했다. 최웅은 자신을 스쳐가려는 국연수에게 우산을 씌워줬다. 국연수는 "지나갈까, 여기 있을까"라며 최웅의 눈을 바라봤다.
최우식과 김다미 사이가 가까워질 듯 가까워지지 못한 사이, 노정의가 두 사람 틈으로 들어왔다. 노정의가 최우식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지난 27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엔제이(노정의)가 최웅(최우식)에게 고백 했고, 국연수(김다미)는 두 사람이 다정하게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이날 최웅은 국연수에게 또 한 번 실망했다. 전날 밤 진지한 대화가 오가갔는데도 국연수가 여전히 진심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웅은 국연수를 향해 "그래 이 기분이었다. 널 만날 때 항상 느꼈던 이 기분. 사람 하나 바보로 세워두고 혼자서 한 걸음씩 멀어져 가는 거 바라보기만 하는 이 기분 말이야"라며 노려봤다.이어 최웅은 "너 괜찮다면 괜찮구나 해야 했고, 너가 아무 일 없어하면 괜한 걱정 했구나 해야 했고, 너가 헤어지자면 그러자 해야 했고, 그러다 다시 나타나면 그동안 네가 어떻게 지냈는지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돌아왔는지 모르겠지만 그래 그렇구나 해야 하는 거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방어는 공격'이라고 속으로 생각한 최웅은 "국연수가 돌아온 게 실감 나네. 지겹다 정말"이라고 쏘아 붙인 후 돌아섰다. 국연수는 놀랐고, 최웅은 속으로 '그걸 제가 하고 있나 보다. 그런데 그건 선택이 아니었다'라고 생각했다.이후 악플러들과 만남을 갖고 힘든 시간을 보낸 엔제이는 최웅을 찾았다. 놀이터에서 만난 두 사람. 최웅은 엔제이의 계속되는 호의를 오해 하고 있었다.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은 1도 알아채지 못했다. 엔제이는 "내가 그림 한점 공짜로 얻겠다고 이러는거 같냐"고 물었고, 최웅
최우식, 김다미 재회 로맨스가 급물살을 탔다.25일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측은 25일,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 분)의 미공개 과거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웅과 국연수는 풋풋한 첫사랑이 시작된 열아홉 여름부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연애 시절까지, 관계의 전환점을 맞은 모습이 담겼다.지난 방송에서 최웅은 국연수를 향해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최웅은 라이브 드로잉쇼를 앞둔 전날 밤 국연수가 다녀간 낯선 흔적과 흐린 기억에 혼란스러웠다. 국연수는 그날의 일을 모른 척했다. 하지만 꿈결 같은 순간들이 모두 현실이었음을 깨달은 최웅은 "왜 꿈인척해? 왜 거짓말해"라며 국연수를 불러 세웠다. 꾹꾹 눌러왔던 감정들을 터뜨리는 두 사람의 눈물이 가슴 저릿한 여운을 남겼다.이에 '그 해 우리는'은 2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동시에 2049 시청률에서도 월화드라마 1위를 기록했다. 특히 12월 21일 방송된 6회는 화요일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최웅, 국연수 그 자체에 녹아든 눈부신 열연과 케미스트리를 빚어낸 최우식과 김다미가 있다. 최우식은 구남친 최웅의 애틋한 감정을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담아냈고, 김다미는 구여친 국연수의 복잡다단한 사연을 현실감 있게 풀어냈다. 열아홉 첫 만남부터 연애, 이별 그리고 스물아홉 재회까지 최웅과 국연수의 10년 서사에 시청자들을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최웅, 국연수의 풋풋하고 달달했던 과거 미공개 스틸이 설렘을 불러일으킨다. 초여름 빗속에 첫사랑이 시작됐던 그날의 모습이 담겨있다. 달라도 너무 다른 성향으로 혐관(혐오 관계) 모드를 발동했지만, 그
'그 해 우리는' 김다미가 최우식과 이별을 후회했다.지난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국연수(김다미 분)와 최웅(최우식 분)이 헤어졌던 이유가 밝혀졌다.두 사람은 과거 교제한 사이. 국연수는 어려웠던 가정형편에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대학 생활을 했지만 최웅은 국연수보다 여유로운 대학 생활을 했다. 이에 국연수는 열등감, 회의감을 느꼈다. 국연수는 자신과 달리 멋진 삶을 사는 것 같은 최웅에게 결국 이별을 통보했다. 국연수는 '너와 나의 현실이 같지 않아서. 사실 내 현실이 너무 딱해서. 더 있다간 내 지독한 열등감을 들킬 것 같아서'라고 독백했다.최웅은 쇼앤샵 드로잉쇼를 시작했다. 국연수는 최웅가 마주쳤고, 전날 최웅과 이었던 일을 떠올렸다. 최웅의 집을 찾아갔을 때 최웅이 "자고 갈래?"라고 말했던 것. 드로잉쇼를 보며 궁?수는 "내가 모르는 모습도 있었다. 낯설다"고 말했다.국연수는 이솔이(박진주 분)를 만나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국연수는 "언니가 그랬지 안나. 눈알에 영혼도 없이 왔다갔다하는 껍데기같다고. 근데 내가 오늘 최웅이 그림 그릴 때 눈을 봤는데 걔 눈에는 영혼이 가득한 것 같더라. 뭐에 미친 것처럼 그림에만 집중하고 있는 솔직히 좀 부러웠다"고 말했다. 또한 "나 좀 한심하냐. 걔가 그렇게 변할 동안 나는 먹고 살 궁리만 하면서 여기에 머물기만 하는 게 내가 생각해도 한심했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최웅은 국연수의 집을 찾아갔다. 최웅은 "너 여기로 다시 이사왔다는 거 들었다"며 "술 마셨냐"면서 걱정했다. 또한 "어젯밤에 집에 보온병 있던데 너가 두고 간
배우 김다미가 '국연수' 캐릭터를 제대로 녹여내며 현실 공감을 이끌고 있다.지난 20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최웅(최우식 분)을 어려워하는 국연수(김다미 분)의 모습이 포착, 둘 사이의 미묘한 기류가 흘러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이날 국연수는 자신에게 분노해 파티장을 떠나는 최웅을 보고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국연수는 장도율(이준혁 분)이 최웅과 합의 없이 독단적으로 누아(곽동연 분)작가를 프로젝트에 참여시켰다는 것을 깨닫고 "사과하셔야 할 겁니다"라고 말하며 그를 비난했다. 이어 "제가 장도율팀장이랑 같은 사람으로 평가 된다니 제 지난 행동들을 반성하게 되네요"라며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고민하던 기색이 역력했던 국연수는 다음 날 최웅을 직접 만나 해명하려고 했으나,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자 이내 마음을 돌려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운명의 장난이었을까. 두 사람은 어색하고 불편한 술자리에서 우연히 마주했다. 대화 도중 연수는 자신을 다른 사람처럼 대하는 최웅의 태도에 낯설어 했지만 애써 속마음을 감추고 쿨 한 척 넘어가는 장면이 그려져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유발했다.며칠 뒤 국연수는 최웅의 집 앞을 찾았다. 최웅과 마주친 연수는 "회사에서 시킨 거다" "너 예민할 때 잠 못 자지 않냐"며 대추차를 준비해 오는 등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횡설수설하기 시작했다.항상 최웅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듯 당당했던 국연수가 심경에 변화가 온 듯 행동하는 모습에 앞으로 두 사람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이처럼 절절한 눈빛과 서사 가득 한 표정으로 극에
'그 해 우리는' 최우식이 자신을 걱정하며 집으로 찾아온 김다미를 붙잡았다.지난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국연수(김다미 분)와 최우식(최웅 분)의 관계가 한층 누그러진 모습이 그려졌다.국연수와 최웅은 우연히 함께 술자리를 하게 됐다. 국연수가 프로젝트 관련 일로 최웅에게 사과하려던 차에 최웅이 오히려 국연수에게 먼저 사과를 해왔다. 최웅은 "미안. 어제 괜히 쓸데없는 말 한 거. 못 들은 걸로 해. 그 순간 화가 나서 나도 아무 말이나 뱉은 거니까"라고 했다.최웅은 100시간 라이브드로잉에 도전했다. 95시간 동안 그림을 그린 후 전시 오픈 당일 현장에서 직접 5시간 동안 그림을 그리는 것. 국연수는 일하는 최웅이 걱정되고 신경 쓰였다.결국 국연수는 행사 전날 최웅의 집을 찾아갔다. 국연수는 피곤해 보이는 최웅에게 "방해하러 온 거 아니고 내일 행사 최종적으로 확인하다가 작가님도 확인하는 게 내 일이기도 하니까"라며 본심을 숨겼다. 또한 "너 예민할 때 잠 못 자니까. 이거 먹고 푹 자라고"라며 대추차를 건넸다.최웅은 "방금 95시간 다 채웠다. 나머지는 내일 사람들 앞에서 그릴 거야"라고 말했다. 국연수는 "그거 다 작업했어? 진짜 너 멋있다"라며 칭찬했다. 쑥스럽고 머쓱해진 국연수는 "암튼 이거 먹고 푹 자 얼른. 나 갈게"라며 돌아가려 했다. 최웅은 그런 국연수의 팔을 붙잡으며 "자고 갈래?"라고 물었다. 국연수는 차가웠던 최우식의 달라진 모습에 당혹스럽기도 하면서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최우식이 감다미를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차가운 말 한 마디에 김다미는 당황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최우식이 라이브 드로잉쇼를 곽동연과 함께 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날 최웅(최우식)과 국연수(김다미)의 리마인드 다큐 카메라는 계속해서 돌아갔다.최웅은 누아(곽동연) 작가의 언론 플레이에 대응하지 않았다. 누아는 TV에 출연해 "표절이라는 게 맞다 아니다 딱 잘라 말하기 어렵지 않나. 본인이 제일 잘 알 것이다. 아니면 저한테 영감을 받았을 것"이라며 고오(최우식)작가가 자신의 그림을 표절했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다.매니저 구은호(안동구)가 대응 하겠다며 흥분하자, 최웅은 "일일히 대응하면 피곤하다. 가만히 있어라. 짤리기 싫으면"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이어 최웅은 라이브 드로잉쇼와 관련해 국연수와 장도율(이준혁)을 만났다. 최웅은 국연수와 장도율이 함께 있는 모습을 유심히 바라봤다.앞서 최웅은 회사 직원들이 "장도열 팀장님이 국팀장님 좋아한다니까"라는 말을 들었던 터. 국연수와 장도율의 다정한 모습에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장도율은 최웅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시작 전에 간단한 질문을 드리겠다.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것부터 묻고 싶다"라며 입을 열었다. 국연수는 당황 했고, 오히려 최웅은 침착했다.이어 장도율은 "표절 하셨냐. 제가 돌려 말하진 못한다. 실례가 된 다면 죄송하지만 저희 쪽엔 중요한 문제다"라고 했다.그러자 최웅은 "걱정하실 것 없다. 그런 문제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장도율이 "표절은 진위 여부를 밝히는 일이 어렵다
'그 해 우리는' 최우식이 김다미를 향한 복수심 때문에 김다미 회사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최웅(최우식 분)이 국연수(김다미 분) 회사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섭외를 수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헤어진 연인인 두 사람은 5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국연수 회사가 신비주의 아티스트 고오와 컬래버 프로젝트를 기획한 것. 최웅은 국연수에게 자신이 국연수를 싫어한는 10가지 이유를 나열했다. 최웅은 "9번째 이유, 그렇게 사랑할 수밖에 만들어놓고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할때 국연수는 저를 가장 높은 곳으로 데려가 거기서 저를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김지웅(김성철 분)은 최웅에게 찾아가 "촬영해야 된다. 너와 연수, 다큐멘터리 다시 찍자"며 "너희 헤어진 지 꽤 됐지 않나. 너희가 미묘한 관계라서 재밌는 그림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부탁했다. 하지만 최웅은 "싫다"고 답했다.최웅은 국연수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던 날을 회상했다. 최웅은 "내가 그렇게 버리기 제일 쉬운 거냐"고 하자 국연수는 "아니. 내가 버릴 수 있는 거 너밖에 없다"며 떠났다. 회상을 끝낸 최웅은 "마지막 10번째 자기 인생에서 나를 너무 빨리 지워버렸다는 거"라고 말했다.국연수와 최웅은 택시에서 내리다가, 마트를 갔다가 마주치기도 했다. 둘은 5년간 본 일이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자주 마주치게 되는 상황이 의아하게 느껴졌다. 둘은 "헤어진 5년 동안 단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요즘 너무 지나칠 정도로 자주 마주친다"고 말했다.김지웅은 다큐멘터리를 찍어야한
최우식, 김다미의 역주행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지난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2회에서는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 분)가 재회의 후폭풍을 맞았다. 5년 만에 다시 마주한 ‘X-연인’을 향한 원망과 미련,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의 잔해를 확인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최웅의 절친이자 다큐멘터리 감독 김지웅(김성철 분)이 돌연 리마인드 다큐멘터리 촬영을 제안하며, 10년 만에 또다시 기록될 그들의 두 번째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이날 방송에서는 최웅과 국연수의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신비주의 일러스트레이터 ‘고오’ 작가의 정체가 최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국연수가 멋대로 그의 집을 찾아온 것. 클라이언트 장도율(이준혁 분) 팀장에게 짓밟힌 자존심을 위해서라면 ‘구남친’ 앞에서 비즈니스 미소를 짓는 것쯤은 아무 일도 아니었다. 하지만 최웅은 “여기 왜 왔냐. 다신 안 본다고 했을 텐데”라고 섭외 요청을 거절했다. “넌 뭔데 5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렇게 화가 나 있는데?”라는 국연수와 “넌 뭔데 5년 만에 그렇게 쿨해진 건데?”라는 최웅 대화는 이들 관계의 오랜 공백을 실감케 했다.최웅의 집에는 ‘구여친’ 국연수에 이어 아이돌 엔제이(노정의 분)까지 들이닥쳤다. 엔제이는 자신이 구입한 건물을 그려 달라고 했지만, 최웅의 머릿속은 물세례도 모자라 소금까지 뿌려서 내쫓은 국연수 뿐이었다. 한편 ‘고오’ 작가 섭외를 포기하기로 결심한 것도 잠시, 국연수는 장도율 팀장에게 말도 꺼내지 못하고 가오픈한 편집숍에 동행하게
김다미 최우식의 애증의 로맨스가 시작됐다.지난 6일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이 첫방송됐다.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이날 국연수(김다미 분)과 최웅(최우식 분)은 전교 1등과 전교 꼴찌로 처음 만났다. 전교 1등 국연수와 전교 꼴찌 최웅은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비호감'으로 느꼈다. 두 사람의 담임은 전교 1등과 전교 꼴찌가 한 달 간 붙어서 생활하는 관찰 다큐멘터리 출연을 권했다. 두 사람 모두 다큐멘터리 촬영이 내키지 않았다. 하지만 국연수는 출연료에 흔들렸고 최웅은 부모님의 적극 추천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처음부터 상극인 두 사람이었으니 촬영이 평탄할 리 없었다. 국연수와 최웅은 책상에 상대방의 물건이 넘어오면 다 갖겠다고 엄포를 놓거나 서로의 작은 움직임에도 예민하게 굴었다. 눈만 마주치면 '으르렁'거려 마치 '톰과 제리' 같았다. 국연수는 "너는 떨어질 성적이 없어서 막나가도 되겠지만 난 아니다. 성적 떨어지면 책임 질거냐"고, 최웅은 "넌 떨어질 사회성이 없어서 좋겠다"며 독설도 서슴없이 퍼부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서로와 잘 지내볼 마음을 가졌다. 최웅은 국연수에게 다가가기 위해 식당에서 고민했다. 그러던 중 최웅의 소시지가 국연수에 옷에 튀며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최웅은 "미안"이라고 바로 사과했지만, 국연수는 최웅에게 케첩을 뿌렸다. 국연수와 최웅은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서로를 지목했다. 두 사람은 "10년 후에는 볼 일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배우 김다미가 SBS 새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을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섰다.1일 오후 '그 해 우리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으며 김윤진 감독과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노정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다.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았어야할 인연이 다시 얽히면서 겪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드러내는 작품으로 청춘들의 현실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김다미는 쉼 없이 달리는 현실주의 홍보 전문가 국연수를 분한다. 그는 "국연수는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공부를 잘하고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간다. 웅이를 만나면서 성장하고 변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이어 "전작들에서 센 캐릭터를 많이 해서 현실적인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 로맨틱 코미디도 하고 싶었는데 때마침 작가님의 대본을 읽고 너무 재밌겠다고 생각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가장 중점을 둔 건 최웅과의 호흡이다. 상대방에 따라 연수가 많이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최우식과 연기하게 되면서 많은 것들을 설정하지 않고도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최대한 현장에 있으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또 다시 전교 1등을 맡은 그는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 현실에서 해보지 못한 걸 연기를 통해 마음껏 펼치고 있다"면서 "국연수가 모든 청춘을 대변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왜 꿈보다 성공을 좇고 현실을 택할 수밖에 없었는지가 나온다. 입
배우 최우식과 김다미가 영화 '마녀' 이후 3년 만에 재회한다. SBS 새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을 통해서다.1일 오후 '그 해 우리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으며 김윤진 감독과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노정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다.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았어야할 인연이 다시 얽히면서 겪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드러내는 작품으로 청춘들의 현실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이날 김윤진 감독은 "초여름이라는 시기를 지나가는 시점을 그린다. 작가님과 회의할 때부터 초여름이라는 키워드가 중요했다. 그게 첫 아이디어였다"며 "19살 때 만나 29살을 맞는, 서른에 바로 가기전 청춘을 다루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대본을 처음 접한 소감을 묻자 "후배 PD의 소개로 작가님과 만나 수다를 떨다가 나온 작품이다"며 "초여름을 지나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하자고 했고, 다큐멘터리 형식을 가져오면 재밌을 것 같았다. 놀이처럼 만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대학 동아리 방에서 '이거 해볼까'하는 시절처럼 이야기를 나누다가 작가님께서 그을 주셨다. 그때 그 느낌이 잊혀지지 않는다. 이 작품이 우리가 그렸던 이미지를 그리고 시선을 담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내가 연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전부터 애초에 멤버라고 생각했다"며 "당연히 욕심날 수 있는 기획과 대본이었다&qu
배우 최우식이 영화 '마녀' 이후 3년 만에 김다미를 다시 만난 소감을 밝혔다.1일 오후 SBS '그 해 우리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으며 김윤진 감독과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노정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다.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았어야할 인연이 다시 얽히면서 겪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드러내는 작품으로 청춘들의 현실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최우식은 자유로운 영혼의 건물 일러스트레이터로 성공한 최웅 역을 맡는다. 그는 김다미와 재회한 소감에 대해 "그때는 우리가 대사보다는 액션이 많았고 서로 다른 감정의 연기를 했다"며 "어떻게든 서로를 이겨야하고 아프게 하는 역할이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케미로 만나게 됐다. 이런 현장의 경험이 적어서 김다미에게 편하게 물어보고 의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김다미는 "3년 만에 만났는 데도 시간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편안했다. 이 작품을 하게 된 것도 최우식이 한다고 해서 결정한 게 크다"며 "서로 친해질 필요가 없이 첫 촬영도 너무 편안했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설명했다.최우식은 김다미와의 호흡에 대해 "99점을 주고 싶다. 현장에서 만난 게 3년 전인데도 여태 같이 연기를 했던 것처럼 첫 날부터 호흡이 좋았다"며 "웅이와 연수로 만나 지냈던 것 같았다. 가끔 대본과는 다른 감정으로 가도 바로 따라와주고 연기를 하면서도 그냥 연수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