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내에서 저마다 맡은 역이 있다. 캐릭터마다 서사도, 성격도 다르기에 1인 2역은 배우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한 사람이 한 작품에서 완벽히 다른 두 얼굴을 보여준 배우들이 화제다.최근 이준기는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아스달 연대기 2')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19일 기준 4회까지 방영된 '아라문의 검'은 평균 5%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이준기의 첫 1인 2역 연기가 제대로 통했다. 극 중 배벗(쌍둥이 형제)인 은섬과 사야 두 인물로 등장한다. 같은 얼굴을 한 캐릭터지만, 성격과 목표는 다르다. 사야는 아스달의 총군장이며 은섬은 그의 적군인 아고연합 우두머리 이나이신기다. 이준기는 두 캐릭터 모두 소화해내는 데 성공하며 호평을 얻어냈다.특히 은섬과 사야가 재회하는 장면에서는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 그리움, 열등감을 여실하게 담아냈다. 앞서 이준기는 제작발표회에서 "은섬과 사야 같은 경우 각각 속한 조직이 있어 그분들과 함께 계속 이야기하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런 부담감이나 두려움을 떨쳐내려면 '현장을 벗어나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그의 고민이 작품에서도 그대로 드러났고, "역시 이준기"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배우 전여빈도 지난 8일 공개된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를 통해서 첫 1인 2역 연기를 선보였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 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과 친구 인규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대만 인기 드라마 '상견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넷플릭스(Netflix)가 '애마'(감독 이해영)의 제작과 함께 배우 이하늬, 방효린, 진선규, 조현철의 캐스팅을 공개했다.'애마'는 1980년대 초반 한국을 강타했던 영화 ‘애마부인’ 탄생의 과정 속 희란과 주애의 고군분투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1980년대 충무로를 배경으로 한 픽션 코미디로, 화려한 영광 뒤 배우들의 치열한 삶을 담은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당대 최고의 탑배우이지만 제작자와의 갈등으로 새 영화 ‘애마부인’에서 주인공 자리를 빼앗긴 정희란 역은 이하늬가 맡는다. 영화 '킬링 로맨스', '극한직업', 드라마 '원 더 우먼', '열혈사제' 등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뽐낸 이하늬는 까칠하지만 옳고 그름은 확실히 따질 줄 아는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 희란으로 변신한다.‘애마부인’의 주연으로 선택된 신인 배우 신주애 역은 독보적인 분위기와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단편 영화계에서 두각을 드러낸 방효린이 맡는다. 주애는 나이트클럽 댄서로 생계를 유지하던 배우 지망생 신분에서 단숨에 충무로 최고의 화제작 ‘애마부인'의 주연으로 발탁되는 인물. 신예 방효린은 신선한 마스크,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당돌함으로 무장한 주애로 분한다.제작자 구중호 역은 '카운트', 공조 2: 인터내셔날', '승리호', '범죄도시',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몸값' 등에서 선악 넘나드는 연기를 보여준 진선규가 맡는다. 충무로 영화판에서 살아남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제작자 중호는 통제 불능의 희란을 견제하기 위해 대규모 오디션을 통해 발탁한 신인 배우에게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서 배우 조병규는 진선규를 설득했고, 함께 현실로 돌아왔다.3일 방송된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에서 마주석(진선규 분)은 악귀에게서 벗어나 죗값을 치렀다.이날 카운터 소문(조병규 분)은 자폭장치를 터뜨려 마주석을 제어하려고 했다. 카운터들이 나타났고, 도하나(김세정 분)은 소문에게 마주석의 내면으로 가라고 지시했다. 소문은 "안 된다. 그러려면 땅이 있어야 하는데 땅이 있으면 놈이 더 강해질 거다"라고 말했고, 모탁(유준상 분)은 "우리가 너 하나 못 지킬까 봐?"라며 용기를 줬다.마주석의 내면으로 들어간 소문은 그 안에서 필광을 마주했다. 공격이 먹히지 않는 상황에 소문은 "아저씨 도와달라. 나 혼자선 안 된다. 포기하면 안 된다. 제발 나와라"라고 소리쳤고, 마주석은 이상을 되찾았다. 이어 마주석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추매옥(염혜란 분)의 치유 능력으로 다시 살아났다. 소환에 성공한 소문은 "해냈어요. 아저씨"라며 눈물을 흘렸다.하지만 소문의 정신은 돌아오지 않고, 여전히 마주석의 내면 안에 있었다. 마주석은 가족들과 단란한 삶을 살아가는 상상을 하고 있었고, 소문은 그를 설득했다. 이에 마주석은 "여기가 지옥이라도 좋다. 난 지금 죽어가고 있고 소문이 너는 여기서 얼른 나가라"라고 이야기했다. 마주석의 말에도 소문은 설득을 멈추지 않았고 현실로 돌아왔다.악귀에 씐 이후, 기억이 없던 마주석은 그럼에도 자신이 저지른 죗값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소문은 필광을 향해 "넌 죽으면 안 된다. 내가 널 꼭 소환할 거다. 네가
원 팀(One Team)을 완성한 카운터즈가 끝판 악(惡) 진선규의 소환만을 남겨뒀다.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11회에서는 마주석(진선규 역)의 소환을 두고 카운터즈의 갈등이 빚어진 가운데 드디어 카운터즈와 마주석의 엔드게임이 스펙터클하게 펼쳐졌다.현재 마주석은 악귀 황필광(강기영 역)을 죽이고 그의 힘까지 모두 흡수해 완전한 악이 된 상황이다. 최상위 포식자가 되기 위해 소문(조병규 역)의 힘까지 흡수하고자 노리고 있다. 땅의 힘으로 완전한 악을 캐치할 수 없을뿐더러 오히려 땅을 통해 카운터의 위치를 읽히게 되자 악귀가 아닌 카운터즈가 땅을 피해야 하는 위기가 코앞까지 다가왔다.급기야 카운터즈는 융으로부터 "완전한 악에 대해 융이 내리는 지침은 단 한 가지, 확인 즉시 사살할 것"이라는 새로운 특명을 받고 혼란에 빠졌다. 이 가운데 소문은 "카운터가 하는 일은 악귀를 잡는 것만이 아니잖아요. 악귀한테 잡혀 있는 무고한 사람들 영혼을 무사히 융으로 보내는 것도 우리 일이잖아요"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등 융의 지침을 받아들이지 못 한 채 마주석의 소환을 주장했다. 반면 가모탁(유준상 역)은 "마주석을 막지 못하면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올 거야. 이제 더 이상 위험을 감수할 수 없어. 이건 포기가 아닌 선택"이라고 주장했다.소문과 카운터들의 갈등은 점점 깊어졌고, 소문은 "만약에 지금도 우리가 마주석 상태를 제대로 모르고 있는 거라면요? 마주석이 황필광한테 완전히 잠식된 게 아니라면요? 아직 기회가 있을지 몰라요. 저 이대로 포기 못 해요"라는 말과 함께 도하나(김세정 역)의 도움으로 악귀 마주석의 내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서 배우 진선규는 강기영을 죽였고, 두 사람은 하나가 됐다.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에서 마주석(진선규 분)이 완전한 악귀가 된 모습을 그려졌다.이날 필광(강기영 분)은 "소문이란 놈이 그렇게 되고 그 힘이 사라졌어. 내가 원하는 것도 달라질 수밖에. 네가 가지고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그 힘. 넌 나와 하나가 되는 거야. 그럼 이제 누구도 날 막지 못하겠지"라고 마주석을 죽이려고 했다. 순간 소문(조병규 분)이 정신을 차리면서 마주석은 땅의 힘을 받아 마주석에게 제압당했다.정신이 돌아온 소문은 마주석의 행방을 물었다. 이에 도하나(김세정 분)은 "네가 알아야 할 게 있다. 마주석과 너희 할머니가 네가 누워있는 사이 만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소문은 교도소로 향해 마주석을 기다렸다.가모탁(유준상 분)은 경찰 호송 버스를 끌고 이충재(김현준 분)을 이동시켰고, 이내 나적봉(유인수 분)은 마주석의 냄새를 맡았다며 코를 킁킁거렸다. 곧바로 마주석이 나타나 강한 힘을 드러내며 경찰들과 카운터들이 힘을 쓰지 못하도록 했다. 악귀의 힘이 강해진 마주석은 가모탁이 탑승했던 후송 차량을 조종했다. 도하나, 추매옥(염혜란 분), 나적봉의 차량까지. 그는 복수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차량을 도난했다.호송 차량을 훔친 마주석은 아내 민지(홍지희 분)가 있는 추모공원으로 향했다. 마주석은 "너는 죽음으로 민지한테 사죄해야 해. 그리고 나도 여기서 죽음으로 내 죗값을 치른다"라고 말하며 이충재를 죽이려고 했다. 하지만 어머니 정애(성병숙
tvN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의 배우 강기영이 판세를 뒤집을 마지막 일격을 준비한다.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가 10회 방송에 앞서 악(惡) 소리가 절로 나는 악귀 강기영(필광 역)의 끝장 도발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지난 방송은 악귀 마주석(진선규 분)과 필광 연대의 분열 위기가 그려졌다. 마주석은 아내 죽음에 얽힌 복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반면 필광은 마주석을 이용해 소문(조병규 분)의 강력한 힘을 빼앗으려 하는 등 두 악귀가 서로 다른 목적으로 극렬하게 대립한 것. 급기야 필광은 더 큰 힘을 갖기 위해 옛 연인 겔리(김히어라 분)를 죽이고 그의 영혼까지 삼키며 서늘한 다크 포스를 업그레이드해 필광의 다음 행보에 궁금증이 쏠렸다.공개된 스틸 속 악귀 강기영은 항복하듯 양팔을 들어 올리고 있다. 두 손이 붉은 피로 얼룩져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필광을 연행하는 경찰들과 필광을 둘러싼 기자들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필광은 이에 만족한다는 듯 여유로운 미소를 띠고 있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고조시킨다.진선규가 창백해진 얼굴로 강기영을 바라보고 있어 시선이 모인다. 분노와 슬픔으로 얼룩진 진선규의 얼굴은 심상치 않은 상황이 벌어졌음을 예고한다. 필광은 마주석이 가진 악귀 힘까지 노리며 최상위 포식자가 되길 욕망했던 바 있다. 노트북을 보는 카운터즈의 얼굴이 초조해져 벼랑 끝에 선 악귀 강기영이 진선규의 악을 더 키울 최후의 한 방을 터트리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10화는 오늘(27일) 오후 9:20에 tvN에서 방송된다.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tvN '경이로운 소문2' 악귀 진선규와 강기영의 연대가 분열할 조짐을 보였다.'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이로운 소문2')가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지난 방송은 마주석(진선규 분)이 건설사 대표 이충재(김현진 분)를 제거하는 데 실패하자 필광(강기영 분)을 찾아가 “나는 꼭 이 복수를 끝내야 하니까”라고 도움을 청하는 은밀한 접선으로 극의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특히 극 말미 카운터즈가 악귀즈의 은신처를 알아냈지만, 그곳은 융의 땅이 닿지 않았고 극한의 상황에서 펼쳐진 카운터즈의 총력전이 시청자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급기야 겔리(김히어라 분)가 소문(조병규 분)의 기억을 지우며 모두가 패닉에 빠졌고, 필광은 자신의 설계를 무너뜨리는 겔리의 도발에 분노를 터트렸다.이 가운데 ‘경이로운 소문2’ 측은 9회 방송에 앞서 악귀 진선규와 강기영의 분열 1초 전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에는 진선규, 강기영 두 악귀가 서로를 향해 더욱 살벌해진 눈빛과 폭발 직전의 얼굴로 격돌하는 극한 대립이 담겼다.강기영은 진선규의 목을 조르며 위협하고 있고, 목이 졸린 진선규는 흥분한 채 강기영을 노려보고 있다. 두 악귀는 현재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상황이지만, 강기영은 조병규의 힘을 갖기 위해 진선규를 가스라이팅 하며 자기가 원하는 대로 조종하고 있는 반면 진선규는 사랑하는 아내 홍지희(이민지 역)의 죽음에 얽힌 복수를 위해 강기영과 손을 잡은 상황.특히 강기영은 연인 김히어라를 버리고 진선규를 선택할 만큼 조병규의 힘을 빼앗고 최상위 포식자가 되기 위한 악귀의 가차
'경이로운 소문2'에서 배우 조병규는 김히어라로 인해 기억과 카운터의 능력을 지워졌다.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에서 겔리(김히어라 분)로 인해 능력이 사라진 소문(조병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도하나(김세정 분)과 겔리가 싸움을 벌이던 중에 필광(강기영 분)이 나타났다. 겔리는 필광이 자신을 구하러 온 것으로 알았지만 필광은 “우린 영원히 함께할 줄 알았는데 기어이 네가 날 버리고 떠나겠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저놈들에게 널 그냥 주긴 너무 아깝잖아”라며 겔리의 목을 졸랐다.필광은 도하나가 지키고 있던 박도휘(서벽준 분)에게 다가갔다. 이에 도하나는 염력을 발휘해 박도휘를 필광에게서 멀어지게 했다. 이후 카운터들이 도하나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등장했고, 추매옥(염혜란 분)의 힘으로 박도휘는 의식을 찾았다.도하나는 박도휘가 눈을 뜨자 "작은 사고가 하나 있었다. 네가 날 구하려다가 쓰러졌고 마침 내가 사는 곳 근처라 널 데려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도휘는 "사실 너 만나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했다"라며 도하나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도하나와 함께 있으면 위험에 빠질 수 있는 박도휘. 도하나는 박도휘의 기억을 지우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덕분에 행복했다. 자고 일어나면 편안해질 거다. 나 때문에 위험해지는 일도 없다. 고마웠다"라고 덧붙였다.악귀가 몸에 들어가 흑화한 마주석(진선규 분)은 필광을 찾아갔다. 마주석은 “그들, 없앨 방법 알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말을 듣던 필광은 "약해 빠진 마주석이
봄날을 맞이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지금은 사랑받는 스타지만, 누구나 그렇듯 무명 시절을 겪었다. 들어오는 일이 없으니 소득도 없어 생활고를 겪는 일이 부지기수. 이때 당한 설움은 아직 선명하다.래퍼 한해는 현재 브랜뉴뮤직의 비등기 이사로 재직 중이다. 다만 그도 고시원 생활을 떠올리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13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한해는 "브랜뉴 처음 들어올 때가 생각난다"며 "고시원에서 생활할 때 하루는 너무 이상한 냄새가 났다. 일주일이 지나고, 열흘이 지나도 나더라"라고 밝혔다.악취의 원인은 옆방에 살던 사람이 죽어서 나는 것이었다. 한해는 "더 비참한 건 그걸 알고도 돈이 없어서 다른 곳으로 이사 갈 수가 없었다. 고시원 주인이 그나마 비어있는 방 중에 조금 떨어진 방으로 배정해줬다"고 털어놨다.한해는 현재 예능을 비롯해 여러 가수와 협업해 앨범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까지 오기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는 본래 그룹 블락비로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되고 팬텀으로 연예계 첫발을 내디뎠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다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고 랩 실력도 인정받았다.열심히 달려온 한해는 최근 무대출로 한강뷰 아파트에 입성했다. 반지하, 고시원, 원룸을 전전하다 10년 만에 얻은 집이다. 그는 "버는 족족 저금하고 연금도 들면서 열심히 모았다. 처음으로 저축 통장을 다 털어서 대출 없이 아파트에 입성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쌀이 없어 절망했던 이도 있다. 영화 범죄도시로 인생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연출 전우성)이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라임타임 부문 공식 초청됐다.올해로 48회를 맞은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 베를린,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 영화제로, 올해는 9월 7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특히, 토론토국제영화제를 기점으로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등 북미 지역 주요 시상식이 이어지는 만큼 주목도가 높은 행사다.15일 '몸값'은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라임타임(Primetime)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몸값'은 올 상반기 프랑스 칸 시리즈 ‘각본상’, 독일 시리엔캠프 ‘비평가상’ 수상에 이어 북미에서도 주목받게 됐다.프라임타임(Primetime) 부문은 2015년 신설된 이래 TV와 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 세계적으로 호평 받은 시리즈를 조명하고 신진 크리에이터를 발굴해온 섹션이다. 지난해 초청작은 7편, 2021년에는 4편으로 동시대 화제작을 엄선해왔으며, 미드 열풍의 주역 '히어로즈' 시즌5를 비롯해 인기 SF 드라마 '블랙미러' 시즌2, 에미상을 휩쓴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 5등이 해당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다. 동 작품은 원작 단편영화가 지닌 파격 요소를 그대로 살린 연출과 진선규, 전종서, 장률 등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 공개 직후 흥행몰이에 성공했고, 올해는 K콘텐츠 최초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각본상’, 독일 최초의 시리즈·드라마 페스티벌 시리엔캠프 ‘비평가상’을 수상해 웰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서 악귀가 된 배우 진선규는 카운터들과 맞섰다.13일 방송된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 악귀 마주석(진선규 분)은 결국 아내를 죽인 사람을 해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소문(조병규 분)은 구치소에서 탈출한 마주석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악귀가 된 마주석을 본 소문은 "아저씨가 악귀라고? 이게 어떻게 된 거냐"라고 말했다. 이에 마주석은 "말했잖니.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악귀가 소문을 죽이라는 유혹에도 마주석은 소문을 벽에 가두고 도망쳤다. 악귀 겔리(김히어라 분)과 필광(강기영 분)은 탈옥한 마주석의 뒤를 밟았다.마주석은 어머니 신정애(성병숙 분)을 마지막으로 만나러 집을 찾았다. 그러나 마주석은 경찰들을 마주했고, 염력을 이용해 형사들을 제압했다. 이때, 카운터들이 나타났다. 카운터 도하나(김세정 분)은 "밟았어. 2km 내 지하터널, 마 대원님이야"라며 마주석의 움직임을 감지했다. 하지만 마주석 역시 하나를 발견한 상황이었다. 이를 본 도하나는 “말도 안 돼, 나를 보고 있어 땅을 통해서”라며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마주석은 카운터들이 땅을 통해 자신을 보고 있음을 눈치채고는 “이걸로 나를 지켜보는 건가? 나를 쫓고? 너희들이 뭔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경고다. 날 방해하지 마"라며 경고했다. 이에 도하나는 어머니가 쓰러졌다며 그만두라고 애원했지만, 마주석은 "내 죗값은 목숨으로 갚겠다"라고 말하며 유유히 사라졌다.악귀가 된 마주석을 이해할 수 없던 소문은 "악귀는 자신과 주파수가 맞는
무해한 웃음이 매력적인 배우 유해진은 장르에 따라 낯선 얼굴을 보여준다. 그 얼굴 위에는 시니컬한 표정이 얹어지기도 하고, 아이처럼 순수한 모습이 투영되기도 된다. '달짝지근해'에서 유해진은 사랑을 모르는 남자 '치호'로 변신해 로코 장르 특유의 간질간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유해진은 '달짝지근해'가 중년 로맨스라는 선입견보다는 그냥 사랑 이야기로 비춰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유해진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달짝지근해:7510'(감독 이한) 인터뷰에 나섰다.‘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 배우 유해진은 중독적인 맛을 개발하는데 일가견 있는 천재적인 미각을 소유한 제과 연구원으로 집, 차, 연구소만 아는 극 내향인 ‘치호’ 역을 맡았다.기술 시사를 통해 처음으로 영화를 봤다는 유해진은 "기술 시사 때 처음 봤다. 고민했던 것 중에 하나가 뒤에 치호가 짠하게 느껴졌다. 재미도 있어야 하니까 그런 부분이 어떻게 나올지 걱정됐다. 어떤 반응이 나올지 알 수가 없다. 제가 생각했던 웃음 요소들이 있는데, 잘 살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세레나데'를 하는 장면과 약국신이 시나리오를 읽을 때, 가장 재밌던 요소였다. 그 부분이 재밌었다고 이야기를 해주셔서 안심했던 것 같다"라며 개봉을 앞두고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을 드러냈다.이어 영화 시사회를 보러 온 윤제균 감독과의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유해진은 "윤제균 감독님은 '
2000년대 초반, 한국 영화는 달콤살벌한 로맨스·로맨틱 코미디의 전성기였다. 그중에서도 로맨틱 코미디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2001/감독 곽재용), 동갑내기 과외하기’(2003/감독 김경형), ‘연애의 목적’(2006/감독 한재림) 등의 작품들은 전혀 다른 성격의 남녀주인공이 만나 투닥거리는 과정을 담아냈다. 오해를 반복하던 두 사람이 종국에는 사랑에 빠져드는 구조. 풋풋하고 유치해서 오히려 피식 웃음이 새어 나오는 로코 장르는 그 시절을 뒤로 하고 종적을 감췄다. 대신 빗발치는 총알과 복수로 점철된 범죄 누아르물이 한국 영화계에 깊숙이 자리를 잡았다.오는 8월 15일 개봉하는 ‘달짝지근해:7510’(이하 ‘달짝지근해’ / 감독 이한)는 로코 장르를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그동안의 결핍을 채워주기에 충분하다. 영화는 정확한 수치에 따라 움직이는 치호(유해진)의 삶에 일영(김희선)이 개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로코 장르에 도전하는 유해진은 그동안 감췄던 달달한 눈빛을 스크린 위에 투영한다.1997년 데뷔한 유해진은 영화 ‘타짜’(2006), ‘전우치’(2009), ‘부당거래‘(2010), ’1987‘(2017), ’공조‘(2017), ‘완벽한 타인‘(2018), ‘승리호’(2021) 등에서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소시민에서 엘리트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확장된 세계를 보여주는 입체적인 배우. 특히나 2022년 개봉한 영화 '올빼미'에서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왕 인조를 연기해 선한 눈빛 사이에 숨겨진 서늘함을 표현해 호평받기도 했다.작품마다 낯선 얼굴을 보여주고는
이한 감독, 차인표, 김희선, 유해진, 한선화, 진선규가 7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달짝지근해:7510'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달짝지근해:7510'은 과자 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 분)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이다.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달짝지근해: 7510'은 텐트폴(일명 대작 영화)가 개봉하는 가운데 보기 드문 로맨스 코미디 영화다. '밀수',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보호자' 심지어 '오펜하이머'까지 개봉을 하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유해진의 첫 로코 도전 '달짝지근해: 7510'은 관객들의 마음을 달달하게 녹일 수 있을까.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이한, 배우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가 참석했다.‘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배우 유해진은 중독적인 맛을 개발하는데 일가견 있는 천재적인 미각을 소유한 제과 연구원으로 집, 차, 연구소만 아는 극 내향인 ‘치호’ 역을 맡았다. 유해진은 '달짝지근해: 7510'에 출연하게 된 소감에 대해 "늘 똑같은 선택이다. 제일 우선되는 것은 시나리오다. 어떻게 보면, 성인 버전의 '소나기' 같은 느낌도 있어서 훈훈함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도전한 유해진은 "로코 장르라고 해서 '어려울 것이다'라는 생각은 안 했다.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에 대해서 집중을 한 것 같다. 따로 코믹 로맨스라는 생각으로 접근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이어 상대역인 김희선 배우와 호흡에 관해 처음에는 조심스러운 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해진은 "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