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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인터뷰]연우진 "짐승과 같은 적나라한 베드신, 인간의 욕망 담겨"( '인민을 위해' )

    [TEN인터뷰]연우진 "짐승과 같은 적나라한 베드신, 인간의 욕망 담겨"( '인민을 위해' )

    "파격적일 수밖에 없는 영화입니다. 저는 다양한 한국 영화 속에서 제가 연기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고, 영화가 가지는 특수성과 개성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기존과 다른 조금은 날 것의 방법도 있었습니다. 베드신에 대한 두려움 없었다는 건 거짓말일 테고, 그 본능을 쫓아가는 인간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싶었어요."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과 만남으로 인해 현실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다. 무광 역의 주인공 연우진은 높은 수위의 장면들이 많이 포함된 영화였지만, 그보다 이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적 욕망을 쫓는 인간의 모습에 주목했다. 2014년 처음 이 영화의 시놉시스를 접했던 그는 "처음에는 연기 변신이라든가 한 인간의 파격적인 사랑을 표현해보고 싶었다면, 6~7년이 지난 지금은 사뭇 다른 감정이 들더라. 깊이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사랑이라는 감투 속에 표현된 인간의 욕망 이야기, 그 욕망에 잠식되는 인간의 본성이 재미있게 표출됐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다른 배우가 이 연기를 하면 배가 아플 것 같았어요. 연기 생활을 하면서 그런 기분은 처음 느껴봤죠. 보다 안정적이고 상업적인 면을 생각했다면 다른 선택을 했을 겁니다. 도전정신이 있었던 것 가아요. 편안함을 추구하기보다는 새롭고 혁신적인 것에 목마름이 있었어요. 그런 점에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가 저에게 제격이었던 것 같아요."그럼에도 쉽지 않은 선택이라고 여겨지는 이유는 영화 속 파격적인 베드신 때문이다. 고향에 아내를 두

  • 연우진 "'현빈♥' 손예진에 결혼 축하…나도 언젠가 가족 이루고파"('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인터뷰④]

    연우진 "'현빈♥' 손예진에 결혼 축하…나도 언젠가 가족 이루고파"('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인터뷰④]

    배우 연우진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17일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출연한 배우 연우진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연우진은 사단장 사택의 취사병으로, 고향에 있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출세의 길에 오르는 것을 유일한 목표로 살아온 무광 역을 맡았다. 연우진은 무광처럼 무언가에 빨려들어간 경험이 있냐는 물음에 "그런 경험이 저도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제 가족을 위해 열심히 복무해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이 저의 가장 큰 힘이고 원천이자 제가 연기를 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우리 가족에게 저는 항상 잘하고 싶다. 지금도 제가 가족들에게 빨려들어가있지만 그 틀을 잘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또한 "언젠가는 제가 도망가지 못할 빨려들어갈 누군가가 제 옆에 생긴다면 그 분과 가족을 이뤄서 열심히 복무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면 좋겠다"며 웃었다.연애·결혼관에 대해서는 "다들 똑같지 않나. 늘 만남과 이별 속에서 단단해지곤 한다. 저는 가족에 대한 소중함이 크다. 언젠가는 또 다른 가족이 생긴다면 그 속에서 복무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지난 16일 첫 방송된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연우진의 상대역 손예진은 현빈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에 대해 "어제 제작발표회에서 만나 축하드린다고 했더니 감사해하시더라"며 "배우로서 좋아하는 손예진 선배님이 결혼 후 인생 2막에서 펼칠 연기가 기대된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신무광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류수련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

  • 연우진 "탄탄한 몸매 비결? 순두부와 커피+간헐적 단식"('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인터뷰③]

    연우진 "탄탄한 몸매 비결? 순두부와 커피+간헐적 단식"('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인터뷰③]

    배우 연우진이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촬영을 위해 태닝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17일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출연한 배우 연우진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연우진은 사단장 사택의 취사병으로, 고향에 있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출세의 길에 오르는 것을 유일한 목표로 살아온 신무광 역을 맡았다. 연우진은 근면성실히 복무하는 군인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피부를 그을리고 몸매를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간헐적 단식과 운동을 병행하며 체중도 감량했다.연우진은 "영화에서 노메이크업으로 촬영했는데, 지금도 그 피부톤이 좀 돌아오지 않았다. 어제 (드라마 '서른, 아홉') 제작발표회에 가서 다른 배우들도 만났는데 저만 까맣더라"며 웃었다. 이어 "고향 강릉에서 태닝하기도 하고 인공적으로 태닝숍에 가기로 했다. 고향 바닷가에 가서 작품 생각도 하고 구상도 했다. 태닝도 하고 다이어트도 했다. 제가 고향에선 순두부를 즐겨먹는다. 순두부 먹고 강릉 커피 먹으며 다이어트를 했다. 그런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것 같아서 좋다"고 전했다.다이어트에 대해서는 "저한테는 간헐적 단식이 맞는 것 같더라. 6~7시 전에는 될 수 있는 한 식사를 마쳤고, 12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려고 했다. 먹을 수 있는 시간에는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뺐다. 건강하게 다이어틀 해야 요요도 없고 좋은 것 같다. 지금은 그때보다 살이 오르긴 했지만 이상적인 몸무게가 된 것 같다.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신무광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류수련과

  • 연우진 "'인민을 위해' 짐승 같고 변태적 베드신, 쾌락 쫓는 인간 보여주고파" [인터뷰②]

    연우진 "'인민을 위해' 짐승 같고 변태적 베드신, 쾌락 쫓는 인간 보여주고파" [인터뷰②]

    배우 연우진이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의 파격적인 베드신 장면에서 인간의 본능적 감정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17일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출연한 배우 연우진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연우진은 사단장 사택의 취사병으로, 고향에 있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출세의 길에 오르는 것을 유일한 목표로 살아온 신무광 역을 맡았다. 연우진은 "베드신에 대한 두려움 없었다는 건 거짓말일 테고, 그 본능을 쫓아가는 인간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 인물의 심리 변화에 초점을 뒀다. 무광은 끊임없이 유혹을 받는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대의를 위한 슬로건이 개인의 욕망을 위한 슬로건으로 바뀌면서 무광이라는 인물을 잡아먹는다. 무광은 체제 속에서 강인한 군인이었지만 욕망에 사로잡힌 채로는 나약한 인간일 수밖에 없다. 걷잡을 수 없는 선택은 파국으로 이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런 감정에 포인트를 잡으려고 했다. 다양한 욕망을 느끼게 되면서, 고향에서, 아내에게서 느껴보지 못했던 욕망의 표출이 일어난다. 주종관계에서 벗어난 새로운 관계, 평등 관계에 도취되기도 한다. 미묘한 인간 감정에 주안점을 삼고 표현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베드신에 대해서는 "짐승과 같은 적나라한 파격 베드신도 베드신의 결을 다르게 했다. 조금은 변태적일 수 있고, 이런 사람이 있을 수 있나 싶을 만큼 쾌락을 쫓고, 또 더 큰 쾌락을 쫓아가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신무광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류수련과의 만

  •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연우진 "꽃이 있다면 저는 꿀벌" [인터뷰①]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연우진 "꽃이 있다면 저는 꿀벌" [인터뷰①]

    배우 연우진이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17일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출연한 배우 연우진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연우진은 사단장 사택의 취사병으로, 고향에 있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출세의 길에 오르는 것을 유일한 목표로 살아온 신무광 역을 맡았다. 연우진은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개봉을 앞두고 있고, 출연 드라마 '서론, 아홉'의 첫 방송은 지난 16일 시작했다. 연우진은 "2022년, 제가 39살을 맞으며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하나하나 실현해가고 있는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 작품은 장철수 감독이 2014년 즈음부터 준비한 것. 연우진 역시 초반부터 캐스팅됐다. 이에 "감회가 새롭다. 배우들은 다양한 작품 통해 대중들을 만나기도 하는데, 감독님들은 꽤나 긴 시간 동안 한 작품에 몰두하는 것 같다고도 생각했다. 장철수 감독의 특별한 순간에 제가 같이 함께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꽃이 있다면 제가 꿀벌 같은 느낌이다"고 오랜 기다림 끝에 개봉하게 된 소감을 말했다. 또한 "제가 2014년에 이 시놉시스를 처음 접했던 거 같은데 그 작품을 놓지 않고 있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연기 변신이라든가 한 인간의 파격적인 사랑을 표현해보고 싶었다면, 6~7년이 지난 지금은 사뭇 다른 감정이 들더라. 깊이감을 알게 됐다. 한 시대 속에 욕망을 쫓는 다양한 인간군상이 보이더라. 날 것의 작업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과 제 자신에게 솔직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늦은 시기지만 이 작품에 임하게 됐다"고 전했다.'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신무광이 사단장의 젊은

  • [종합] 손예진, 세 번 만난 연우진과 뜨거운 키스 "나랑 자고 싶단 이야기?"('서른 아홉')

    [종합] 손예진, 세 번 만난 연우진과 뜨거운 키스 "나랑 자고 싶단 이야기?"('서른 아홉')

    손예진이 하룻밤을 보낸 상대 연우진과 재회했다.지난 16일 첫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서는 차미조(손예진 분)가 김선우(연우진 분)와 우연히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차미조는 불륜녀 취급을 당했다. 차미조가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남 피부과는 차미조의 돈으로 운영하는 게 아니라고. 이에 정찬영(전미도 분)은 차미조에게 "이게 지금 무슨 시츄에이션이냐"고 말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차미조는 "돌았나 진짜"라고 혼잣말 했다. 이어 병원을 찾아온 이들에게 머리채를 잡혔다. 차미조, 정찬영, 장주희(김지현 분)은 온누리 보육원에 영어 선생님으로 온 김선우와 만났다. 김선우는 고기를 굽고 있는 차미조를 도와주기 위해 "제가 구울게요. 잘 구워요 저"라고 말했다. 차미조는 "저도 잘해요. 오늘은 게스트 하세요"라며 철벽쳤다. 정찬영은 "같이 좀 굽지 왜 철벽을 치냐"고 물었다. 차미조는 "내가 제일 후회하는 게 어떤 건지 알아? 너 진석(이무생 분)이 오빠 눈에 들인 것. 그날이 정말 그지 같아"라고 말했다. 과거 차미조는 정찬영과 장주희와 함께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던 중 김진석을 불렀다. 자신이 아끼고 애정하는 CD를 받기 위해서였다. 곧바로 가야한다던 김진석은 정찬영을 보고 한 눈에 반한 듯 그의 옆자리에 앉았다. 현재로 다시 돌아와 정찬영은 "만날 인연이면 네가 안 나서도 만나"고 말했다. 차미조는 "인연 같은 소리하고 있네. 다른 여자와 잘 먹고 잘 사는데 인연 타령이야"라고 했다. 정찬영은 "너 미국 언제가? 내일가 그냥"이라고 했다. 차미조는 "내가 마음이

  •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지안 "연우진, 베드신 후 굴러떨어질 때도 배려" [인터뷰③]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지안 "연우진, 베드신 후 굴러떨어질 때도 배려" [인터뷰③]

    배우 지안이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의 상대역 연우진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16일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출연한 배우 지안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지안은 젊은 나이에 사단장에게 시집을 온 류수련 역을 맡았다.지안은 "연우진 씨가 언론시사회나 제작발표회 때 제 도움을 받았다고 겸손하게 말씀하시는데 솔직히 말하면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았다. 연우진 씨의 상대배우를 향한 배려심이 깊었기 때문에 제가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너무 겸손하신 건 아닌가 생각든다. 호흡은 너무 좋았다"며 고마워했다.지안은 "(베드신에서) 침대에서 굴러 떨어질 때 제가 다칠 까봐 자기가 먼저 떨어지고 굴러가겠다고 했다. 저는 안기듯이 떨어지면 된다고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물을 무서워한다는 지안은 "물에 빠지는 장면에서도 제가 무서워하는 걸 아셨는지 먼저 더 밑으로 깊숙이 들어가겠다고 했다. 너무 많았다. 그런 배려들이 감사했다. 제가 겁이 많은 편인데 배려 덕분에 견딜 수 있었다"고 전했다.'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신무광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류수련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오는 23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손예진, 입양아였다…연우진과 보육원서 운명적 첫 만남 ('서른 아홉')

    손예진, 입양아였다…연우진과 보육원서 운명적 첫 만남 ('서른 아홉')

    손예진과 연우진이 우연에서 인연이 되는 로맨틱한 운명을 시작한다.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차미조(손예진 분)와 김선우(연우진 분)의 첫 만남을 포착, 심장을 콩닥이게 하는 로맨틱한 순간들로 설렘을 예고하고 있다.이날 강남 피부과 원장인 차미조는 친구 정찬영(전미도 분), 장주희(김지현 분)와 함께 어릴 적에 살았던 보육원으로 향한다. 지금의 가족에게 입양되기 전까지 보육원에서 지낸 차미조는 어른이 된 후에도 여전히 이곳을 찾으며 아이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낸다고.공개된 사진 속에는 싱그러운 자연의 풍경과 함께 즐거운 순간을 만끽 중인 차미조, 정찬영, 장주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고향과도 같은 이곳에서 아이들과 천진난만하게 뛰노는 차미조의 모습은 근심과 불안 따위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행복해 보인다. 이를 보는 친구 정찬영과 장주희의 면면에도 같은 미소가 번지고 있어 훈훈함을 안긴다.이어 보육원을 찾은 또 다른 서른아홉 살 김선우와 세 친구의 첫 대면도 눈길을 끈다. 훈훈한 외모에 서글서글한 미소로 인사하는 김선우의 선한 인상이 그녀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는다.그 중 김선우에게 자연스레 시선이 멈춘 차미조의 모습이 흥미롭다. 호기심과 약간의 경계가 깃든 눈빛이 은근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것. 특히 두 사람은 보육원에서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우연이 반복되는 묘한 경험을 예고, 안방 시청자들을 로맨틱한 순간들로 이끌 예정이다.차미조가 자신의 인생에 불쑥 파고든 남자 김선우와 어떻게 인연을 쌓아갈지 궁금해지는 상황. 손예진(차미조 역), 연우진(김선우 역)의 두근거리는 로맨스 케미가 벌써부터 본방 사수 의지를 고조

  • '체모 노출'에도 '은교' 못 된 '인민을 위해'…무의미한 벗기기에 소비된 배우들[TEN스타필드]

    '체모 노출'에도 '은교' 못 된 '인민을 위해'…무의미한 벗기기에 소비된 배우들[TEN스타필드]

    《김지원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매주 수요일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자극적으로 소비되는 건 원하지 않았다."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만든 장철수 감독은 최근 화상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제목부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거부감이 드는 작품. 하지만 19금만을 지향하며 '자본주의의 맛'을 노린 것은 아닌지 의문스럽다.'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1970년대 사회주의 국가에서, 출세를 꿈꾸는 농민 출신의 사병 무광(연우진 분)이 사단장의 아내 수련(지안 분)과 불륜을 저지르게 되는 이야기. 695만 명을 모은 흥행작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장 감독이 9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동명의 중국 원작 소설은 중국의 '반체제 작가'이자 문제적 거장으로 불리는 옌롄커의 작품으로, 중국에서는 출간되자마자 금서로 지정되기도 했다.장 감독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970년대 사회주의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현대 자본주의보다 더 자본주의적인 것을 더 잘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꼭 해야겠다 싶었다"며 구태여 자본주의 사회에 사회주의의 이야기를 갖고 온 이유를 밝혔다.그렇다면 영화에 담겨야했을 메시지는 돈, 권력, 계급, 계층 등에 의한 사회의 폐단과 오류가 돼야 했다. 그러나 이 영화가 그보다 앞세운 건 에로티시즘이다. "세고 살 떨리고 위험한 이야기라 약한 수위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는 장 감독의 해명을 십분 받아들인다 할지라도 납득하기

  • [종합]"컷소리도 못 들어" 연우진X지안, 파격 베드신으로 완성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종합]"컷소리도 못 들어" 연우진X지안, 파격 베드신으로 완성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배우 연우진과 지안이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통해 높은 수위의 베드신을 선보인다.14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장철수 감독과 배우 연우진, 지안, 조성하가 참석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신무광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류수련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이 영화는 중국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사회주의 사회의 군부대 내에서 발생한 권력욕, 인간적 욕망, 성욕 등이 담겨있다. 장철수 감독은 "1970년대 사회주의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현대 자본주의보다 더 자본주의적인 것을 더 잘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꼭 해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이야기를 들고 다녔을 때 다들 '총 맞는 거 아니냐'고 했다. 작가님은 더 어려운 환경에서 이걸 했을 것이다. 창피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작품을 하면서 작가님에게 누가 되지 않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 유작이 될지도 모르니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다. 그럴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소설을 영화화한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 시대 누구나 읽어야 하는 반성문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영화로 만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하게 될 거라 생각했다. 이 이야기를 더 많이 알리고 싶었다. 모두들 열심히 사회에서 살고 있지만, 자유와 사랑을 얻지 못해 괴로워하고 있는 인류에 대한 반성이자 위로가 되는 이야기라서 그걸 중점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공간적 배경에 대해서

  •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감독 "삼성家 이부진-이서현 자매 떠올리며 캐릭터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감독 "삼성家 이부진-이서현 자매 떠올리며 캐릭터화"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의 장철수 감독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9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14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장철수 감독과 배우 연우진, 지안, 조성하가 참석했다.연우진은 사단장 사택의 취사병으로, 고향에 있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출세의 길에 오르는 것을 유일한 목표로 살아온 신무광 역을 맡았다. 지안은 젊은 나이에 사단장에게 시집을 온 류수련을 연기했다. 조성하는 어린 나이에 전쟁터에서 살아남아 인민의 영웅이 된 후 중앙군사위원회에 들어가 더 큰 권력을 얻겠다는 야망을 품은 사단장으로 분했다.이 영화는 중국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사회주의 사회의 군부대 내에서 발생한 권력욕, 인간적 욕망, 성욕 등이 담겨있다. 장철수 감독은 "1970년대 사회주의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현대 자본주의보다 더 자본주의적인 것을 더 잘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꼭 해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이야기를 들고 다녔을 때 다들 '총 맞는 거 아니냐'고 했다. 작가님은 더 어려운 환경에서 이걸 했을 것이다. 창피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작품을 하면서 작가님에게 누가 되지 않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 유작이 될지도 모르니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다. 그럴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소설을 영화화한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 시대 누구나 읽어야 하는 반성문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영화로 만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하게 될 거라 생각했다. 이 이야기를 더 많이 알리고 싶었다. 모두들 열심히 사회에서 살

  • 연우진 "청불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턱걸이로 촬영 시작"

    연우진 "청불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턱걸이로 촬영 시작"

    배우 연우진이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위해 태닝을 했다고 밝혔다.14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장철수 감독과 배우 연우진, 지안, 조성하가 참석했다.연우진은 사단장 사택의 취사병으로, 고향에 있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출세의 길에 오르는 것을 유일한 목표로 살아온 신무광 역을 맡았다. 지안은 젊은 나이에 사단장에게 시집을 온 류수련을 연기했다. 조성하는 어린 나이에 전쟁터에서 살아남아 인민의 영웅이 된 후 중앙군사위원회에 들어가 더 큰 권력을 얻겠다는 야망을 품은 사단장으로 분했다.영화에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글씨가 새겨진 팻말이 소품으로 등장한다. 연우진은 "촬영장에 도착해서 공복에 턱걸이를 몇 개 하고 팻말 앞에서 '오늘 촬영도 잘 마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저도 (극 중 무광처럼) 그 팻말에 목숨을 다했던 것 같다"며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실제로는 의장대로 복무한 연우진은 영화에서는 사단장 사택의 취사병으로 등장한다. 연우진은 "군대를 일찍 갔다왔는데 입대한 지 20년은 된 것 같다. 그런 생각들을 잊고 지냈는데 의장대 생활을 하면서 몸에 베였던 군인정신과 각 등을 떠올리려고 노력했다. 각 잡혀있는 군인의 패기와 의지가 보여야 하는데 군 복무시절 기억을 담아 그런 걸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고향이 강릉인데 강릉에서 웃통을 벗고 태닝을 많이 했다. 영화를 보면 까맣게 나오는데 분장이 아니다. 촬영은 편했지만 피부가 좀 상하고 다쳤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

  • 지안 "청불 작품으로 만난 연우진, 몸매 매력적"('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지안 "청불 작품으로 만난 연우진, 몸매 매력적"('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배우 연우진과 지안이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로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14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장철수 감독과 배우 연우진, 지안, 조성하가 참석했다.연우진은 사단장 사택의 취사병으로, 고향에 있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출세의 길에 오르는 것을 유일한 목표로 살아온 신무광 역을 맡았다. 지안은 젊은 나이에 사단장에게 시집을 온 류수련을 연기했다. 조성하는 어린 나이에 전쟁터에서 살아남아 인민의 영웅이 된 후 중앙군사위원회에 들어가 더 큰 권력을 얻겠다는 야망을 품은 사단장으로 분했다.연우진과 지안은 높은 수위의 여러 베드신을 소화해냈다. 연우진은 “촬영을 기다리기까지 길었지 오히려 촬영은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다. 시나리오 자체가 굉장히 문학적이고 글에서만 느껴지는 삭막함이 있었는데 그 여백을 연기하면서 풍성하게 채워간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지안 씨가 잘 메워준 것 같다. 전우애가 생겼다고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지안은 “후반부에 어려운 신이 모여 있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었다. 추운 겨울에 촬영했는데 옷을 얇게 입고 있었고, 다이어트를 심하게 해서 많이 지쳐있었다. 감독님의 컷소리조차 듣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장 감독과 연우진을 가리키며 “두 분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두 배우는 서로의 매력을 칭찬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연우진은 지안에 대해 “신비로운 느낌이 있었고 허스키한 목소리가 지안 씨를 더욱 신비롭게 하고 더 알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 연우진 "청불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다 쏟았다"

    연우진 "청불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다 쏟았다"

    배우 연우진이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14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장철수 감독과 배우 연우진, 지안, 조성하가 참석했다.연우진은 사단장 사택의 취사병으로, 고향에 있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출세의 길에 오르는 것을 유일한 목표로 살아온 신무광 역을 맡았다. 연우진은 “지난주까지 후시 녹음 등 아등바등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까지 다 쏟았다. 텅 빈 마음 상태에서 영화를 보니 울컥하는 마음이 배가된다. 감독님이 오래 기다려온 만큼 옆에서 지켜봐온 만큼 수고하셨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영화를 보고 나서 느껴지는 감정에 대해 두고두고 계속 찾아볼 수 있는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영화산업이 발전해 기술적으로도 수준이 높아지고 있지만 인간의 감정을 건드리는 작품이 희소성이 있어지는 시기다. 우리 영화가 그런 영화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신무광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류수련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오는 23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종합] "39금 파격 멜로"…연우진·지안, 한계 벗어난 베드신+감정 연기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종합] "39금 파격 멜로"…연우진·지안, 한계 벗어난 베드신+감정 연기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배우 연우진과 지안이 39금 파격 멜로를 선보인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무려 9년 만에 복귀한 장철수 감독이 창작자로서 한계를 뛰어 넘었다.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다.27일 오전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연우진, 지안, 조성하 와 장철수 감독이 참석했다.'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특히 예고편이 공개 된 이후 19금, 29금을 넘어 39금 파격 멜로로 관심이 높아졌다.'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9년 만에 신작을 내 놓은 장 감독은 "스크린에서 관객을 만나는 건 모든 영화 감독의 꿈이다. 그러나 의지만큼 쉽지 않다"라며 "새로운 작품을 내 놓기까지, 공백기가 걸어진 대신 그만큼 성장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깊이있는 작품을 만들라고 주어진 시간인 것 같다. 앞으로는 '장철수 감독 영화 만들어지지 않은 때가 언제냐'고 할 정도로 매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장 감독은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가 내세운 '파격'이라는 슬로건과 관련해 "제가 생각하는 파격은 솔직함이다. 현실에선 마주하기 힘든 이야기를 어두운 극장을 통해 확인 하는 것이 살 떨리는 파격이라고 생각한다"며 "창작자로서 늘 표현의 한계를 넘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기존 영화가 갔던 한계보다 조금 더 가려고 노력했다. 그런 생각이 배우들 통해 불타 올랐다. 원작을 통해 기대했던 장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