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가 사기를 당할 뻔했던 경험을 공유했다.지난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 패널들은 대규모 전세 사기,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사기가 벌어지는 현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히든아이'는 한 일가족 사기단의 모습을 다뤘다. 이 가족 사기단은 수십억원대 이득을 노리고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해 100명에게 1억원이 넘는 돈을 편취했다. 이 범행 현장이 담긴 CCTV 영상에 패널 모두가 경악했다.해당 영상을 보고 난 뒤 김성주는 "소름 끼치는 게 특정해서 보내는 것 같다. 첫째가 해외로 대학을 갔는데 해외에서 사용된 금액이 맞냐고 오더라. 아들이 썼을 것 같아서 눌러보게끔 한다"며 피싱에 그대로 당할 뻔 했던 기억을 돌이켰다. 김성주의 말에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스피어 피싱이라고 해서 작살로 고기를 쏘는 게 있다. 이를 빗대어 특정 인물이나 기업을 겨냥한 피싱 수법"이라고 설명했다.격투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은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털어놨다. 그는 "저한테 코인 관련 문자가 오는데 계속 왜 이렇게 투자하라고 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대우 형사는 "그런 피싱 범죄에 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경찰청에서 '시티즌 코난'이라는 앱을 개발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피싱 문자를 다 걸러주기에 설치하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히든아이'는 다양한 CCTV 속 사건 사고 현장에 주목했다. 흉기를 들고 수천만원을 훔쳐간 강도 현장, 경찰과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의 추격전 등이 공개됐다. 한편 MBC에브리원 '히든아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
그룹 신화 출신 이민우가 무속인으로부터 50대 들어 연예계에 복귀할 수 없는 큰 고비가 올 것이라는 충격적 점괘를 들었다.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민우가 무속인을 찾아갔다. 이날 이민우가 찾아간 사람은 영화 '파묘'의 자문 무속인 고춘자였다. 해당 무속인은 영화를 촬영하며 배우 김고은과 이도현에게 무당 연기를 지도하고 촬영장의 안전을 지켜줬던 인물로 알려졌다.이민우의 어머니는 무속인에게 "아들이 여태 장가를 못 간 것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무속인은 "51세 미혼인 누나가 똥차"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앞에서 똥차가 가로막아서 그동안 민우가 장가를 못 갔다. 혼매살이 끼었다. 결혼이 안 되는 사주가 낀거다. 누나는 남자에 관심이 없고 결혼 생각이 없는 상태다"라고 의외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민우에 대해 "3년 안에 결혼할 거다. 2~3년 안에 반드시 부모님 앞에 여자 친구를 소개시켜 줄 것이다"라고 해 기대감을 올렸다.이후 이민우의 재물운을 보던 무속인은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혔다고 나온다. 사람 잃고 돈도 잃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민우는 20년 지기 절친한 지인에게 전 재산을 빼앗기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무속인은 "돈 사기당했을 무렵에 원래라면 사고가 나서 장애를 입을 사주였다"라며 "그런데 돈과 바뀐거다. 마음의 장애는 입었으나 신체적 장애는 피해갔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또한 그는 이민우에게 "10년 뒤에 고비가 또 있다"며 "연예계에 복귀할 수 없는 고비가 올 거다. 우연하
방송인 안선영이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날렸던 과거 아픔을 털어놨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안선영이 등장해 입담을 뽐ㅁ냈다.이날 데프콘은 안선영에 대해 "홈쇼핑 누적 판매 1조 원을 달성한 '슈퍼 CEO'"라며 "얼마 전 사옥도 올리면서 건물주가 되지 않았냐"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안선영은 "1조 원이 제 매출은 아니다. 저는 '홈쇼핑 출연 1호' 연예인이다. 홈쇼핑이 두 개일 때부터 시작했고, 한 지 20년이 넘었다. 사실 홈쇼핑 매출 1조 원은 진작에 넘었다. 함께한 브랜드 중 4개의 브랜드가 상장했다"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유인나가 "남편분이 안선영 씨를 업고 다니겠다"라고 하자 데프콘이 "아내가 이렇게 돈을 잘 벌고 능력이 있는데 남편분이 밖에서 사고 안 치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라고 언급했다. 안선영은 "사고 치면 탐정 붙인다.명함 좀 주시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가사도 육아도 전부 하지 않는 남편에 대한 고민이 담긴 사건 수첩 영상이 공개됐다. 남편의 모습에 데프콘이 "우울증 아니냐"라고 했지만, 안선영은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우울한 거 아니다. 뭔 우울증이냐. 밉상 바가지지"라며 분개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안선영은 "이러면 아내는 화가 나는 게 아니라 절망하게 된다"라며 "아내가 이혼을 결심하는 순간은 남편이 무능할 때가 아니라 무심할 때다. 저런 매일매일이 쌓이면 너무 싫다"라고 격분했다. 그러자 데프콘이 "선영 씨가 스트레스가 많나 봐요"라고 떠보기도 했다. 이에 안선영은 "저희 남편은 새벽 6시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유튜브 채널을 추가로 오픈했다.9일 박세리는 인스타그램에 "리치언니, 국민영웅, 골프여제, 큰손, 모찌엄마, 먹언 제조기, 스포츠계의 오은영… 다양한 별명만큼 많은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했는데 미처 나누지 못했던 일상, 들려드리지 못한 이야기, 함께하고 싶은 행복이 아직 많은 것 같아요. 조금씩 공유할게요 :) 궁금한 모습들 많이 남겨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더불어 9일 유튜브 '박세리의 속사정' 채널에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박세리는 "오늘은 좀 분위기가 다르게 보이실 거다. 오늘은 드릴 말씀이 있어서 집에서 인사 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박세리는 "얼마전에 언론에서 보신 것처럼 어려운 일이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좋은 에너지를 전달해주신 분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최근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고소, 이와 관련해 기자회견에서 솔직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박세리는 "그동안 많은 분들에게 항상 감사인사를 드렸지만 이번에 일을 겪으면서 더더욱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하고 싶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그러면서 "댓글을 보니까 내 일상 브이로그를 보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더라"라며 "일상 생활 브이로그를 보여드리려고 한다. 워낙 바쁜 일정 속에서 특별하게 뭐 하는 건 없지만"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연스러운 일상 생활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공감하실 분이 많으실 것 같다. 강아지와 산책하거나 지인이랑 밥을 먹거나. 반주를 하면서 술 한잔 하는 것도 보여
개그맨 김수용이 해외에서 편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30일 김수용은 자신의 계정에 "#동네산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수용은 해외 길거리에서 인증샷을 찍은 모습. 트레이드마크인 짙은 다크서클이 조금 옅어진 밝은 근황이다.한편 김수용은 2000년대 10억원의 부동산 사기를 당하기도 했다. 지난달 한 방송에서 김수용은 "사기도 당하고, 연예계를 떠나야겠다"며 40대에 은퇴 결심을 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가수 겸 배우 임슬옹이 배우로서 진일보한 역량을 증명했다.임슬옹은 9일 종영되는 tvN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에서 복수의 화신 신우영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플레이어2'는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 등 더욱 강력해진 꾼들이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이다. 극 중 임슬옹은 NFT 사기로 아내를 잃은 신우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임슬옹은 아내를 잃고 느끼는 슬픔과 부성애로 흔들리는 모습, 아내를 죽음으로 내몬 이들에 대한 복수심을 동시에 표현하는 등 심도 있는 내면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 디테일한 표정은 물론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특유의 세밀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높였다.또 임슬옹만의 시원시원하고 화려한 액션, 의리 넘치는 모습도 빛났다. 강하리(송승헌 분)와 대립하면서도 그의 팀이 위험에 빠졌을 때 적재적소에 나타나 강렬한 액션으로 이들을 구하는가 하면, 이후에도 티격태격하며 살뜰하게 챙기는 등 공조하는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11화에서는 "애초에 채워지는 복수 같은 건 없다. 복수를 끝낸 게 아니라 내 괴로움을 놔준 것"이라는 말로 한때 서툴렀던 감정의 변화와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한 모습을 그려내며 공감을 자아냈다.임슬옹은 9일 종영에 앞서 "좋은 작품으로 오랜만에 찾아뵙게 되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앞으로의 연기 행보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임슬옹은 지난 2008년 2AM으로 데뷔한 뒤 '이 노래', '죽어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등 여러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또 드
‘탈북 1세대’ 전철우가 베트남에서 사기를 당한 근황을 공개한다. 7일(오늘) 방송되는 ‘알토란’에서는 이연복 셰프의 초대 손님인 탈북민 출신 방송인 겸 사업가 전철우 셰프를 만난다. 전철우 셰프는 “‘알토란’을 평소 좋아했는데 드디어 나왔다”며 “요즘은 제주도에 기거하며 온오프라인에서 냉면을 판매 중이다. 날씨가 더워 (냉면이) 잘 팔려서 기분이 좋다”고 유쾌한 근황을 전한다. 냉면으로 일 매출 2천5백만 원을 기록했다는 전철우 셰프는 냉면 사업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와, 최근 사기를 당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한다. 과거 북한의 명문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다녔던 그는 독일로 유학을 가게 됐다고. 그는 “북한 유학생들은 냉면을 좋아해서 냉면 기계를 가지고 간다”며 “거기서 냉면을 직접 만들어 먹고 동치미나 김치도 직접 만들었다”고 요리를 시작한 계기를 전했다. 이어 “한국 귀순 후 방송인으로 활약하던 중, 냉면을 맛본 동료들이 냉면집 운영을 추천했다”며 “주변의 성화에 못 이겨 시작한 작은 냉면 가게가 대박이 났고, 이게 잘 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사업에 발을 디뎠던 당시를 떠올린다. 또한 “당시 자유로가 막혀 경찰이 교통 정리를 해야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당시 냉면 한 그릇이 5천 원이었는데, 하루 매출이 2천5백만 원이었다”고 어마어마한 규모를 고백한다. 이후 냉면 사업으로 연 매출 400억 원을 기록하며 고공 행진했고, 이를 발판 삼아 베트남까지 진출했지만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았다고. 이어 그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4억 원대의 사기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의 증언이 속출했다. 지난 13일 MBC '실화탐사대'는 티아라 멤버 출신 이아름의 사기 행위 의혹을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이아름은 전 남편과 이혼 소송 소식을 전하며 두 아들이 전 남편으로부터 아동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 증거로 아름은 아들의 몸에 남겨진 상처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관해 이아름의 전 남편은 "면접 교섭 보내기 전에 아이에게는 상처가 없었다. 그런데 상처 사진이 찍힌 시간을 보면 (아이와 함께하지 않았던) 일주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모르겠다"며 걱정했다. 이어 전 남편은 "아이들의 학대 폭로 녹취록은 아름의 외압이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하며 "양육권을 가져가고자 그렇게 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또한, 티아라 이아름의 오랜 팬이었다던 한 피해자는 "봐온 세월이 참 오래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해당 팬은 "아름은 처음에 아이 병원비를 달라고 했다"며 "그의 전 연인 A씨 또한 밤낮으로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금액이 점점 커져갔다"고 호소했다. 이아름의 결혼식에도 초대받았다는 티아라의 오랜 팬은 "아름은 아픈 손가락이었다. 정신적으로든 아파서 나오니 마음이 아팠다"며 아름에게 도움을 주고자 금전을 보냈다는 피해자도 있었다. 또한, 이아름과 A씨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피해자들은 "하루만에 430만원인가 보냈다", "원금으로는 며칠 동안 2750만원을 빌려줬다"라며 구체적인 피해 금액을 밝히기도 했다. 아름과 A씨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이들은 "
작곡 사기 및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작곡가 유재환이 피해자들에게 변제를 약속했다.유재환은 10일 자신의 SNS에 지난 유서를 공개하며 심경을 밝혔다. 그는 "2024년 6월 10일, 다시 살아나 버린 날. 한 치의 고민도 없이 퇴원해서 집 가까이 하루를 돌던 날. 유서를 쓰고 예약하기를 지정 안 해서 5일 전의 세상을 등진 나를 설명할 방도가 없지만 지금이라도 읽어 보시겠냐"며 과거 작성한 글을 공개했다.이어 "그리고 피해자분들, 제가 죽었나 깨어나 보니 진심으로 변제하고 싶다. 한 분 한 분 카 전화 등 드리겠다"며 "너무 많은 욕은 하지 말아 달라. 저는 처세술 같은 거 안 한다. 이런 걸로 동정 이미지 추구하는 게 아니라 내가 만든 행동 다 여러분께 약속의 맘을 표현하는 거다"고 밝혔다.함께 공개한 글에는 의미심장한 내용이 담겼다. 그는 "저는 그만 인생에서 하차한다"며 "막상 가려 하니 뭐가 이렇게 보고 싶고 그립고 아련한지 눈물만 나지만 꾹 참고 가려 한다"고 말했다.이어 "어쩌다 인생이 이렇게 망가졌을까. 제 언행이 문제였던 것 같다. 오랜 기간 수면제 섭취로 인해 판단 장애도 오고 인지 능력 저하도 오고 참으로 말 못 하게 못난 지난날이었다"고 밝혔다.유재환은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너무 미안하고 가진 돈이 4000원뿐이라 환불 못 해줘서 너무 미안하고 170여 명 되는 사람의 작곡을 혼자 하려니 이것부터 말이 안 되는 부분이었다, 가는 마당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끝으로 "어려운 이야길 마치려니 아쉽기만 하다. 더 행복한 나날은 없을듯하여 맘 굳게 먹고 이제 작별 인사 하려 한다. 고맙다. 그리운 사람이 너무 많
작곡 사기와 성추행 등 의혹이 불거진 작곡가 유재환이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유재환은 10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저는 그만 인생에서 하차하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막상 가려 하니 뭐가 이렇게 보고 싶고 그립고 아련한지 눈물만 나지만 꾹 참고 가려 한다"고 말했다.유재환은 "어쩌다 인생이 이렇게 망가졌을까. 제 언행이 문제였던 것 같다. 오랜 기간 수면제 섭취로 인해 판단 장애도 오고 인지 능력 저하도 오고 참으로 말 못하게 못난 지난날이었다"고 밝혔다.그는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너무 미안하고 가진 돈이 4000원뿐이라 환불 못 해줘서 너무 미안하고 170여 명 되는 사람의 작곡을 혼자 하려니 이것부터 말이 안 되는 부분이었다, 가는 마당에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러나 음원이란걸 모두 가져보게 하는 것이 진심이었던 걸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더불어 "이토록 사람들과 이별하는 게 고통스러울 줄 몰랐다. 세상은 참으로 높은 벽의 연속이었다. 언제나 뛰어넘었고 하나의 벽을 못 뛰어넘고 부딪혔는데, 그 벽이 도미노처럼 쓰러져 더 이상 뛰어넘을 벽이 없어지고 황폐한 세상만이 남았다. 그래서 이런 선택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끝으로 "어려운 이야길 마치려니 아쉽기만 하다. 더 행복한 나날은 없을듯하여 맘 굳게 먹고 이제 작별 인사 하려 한다. 고맙다. 그리운 사람이 너무 많다. 다 고마웠고 다 죄송했다. 말을 끝내려니 이제 곧 눈앞으로 죽음이 다가온 것 같아서 솔직히 두렵다. 가족에 대한 유서는 따로 전달하겠다"며 "모두 안녕히 계시라. 제겐 멋진 세상이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메모장 캡처 이미지를
배우 차정원이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 특별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지난 3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극본 박상문 최슬기, 연출 소재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에서 차정원이 NFT 투자 사기 피해자인 ‘강지애’로 출연해 새 시즌의 포문을 열었다.친구와 함께 ‘래빗 프로젝트’ 파티장을 방문한 지애는 꿈을 이뤄준다는 말에 혹해 NFT에 투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큰돈을 갖게 될 거라는 부푼 희망도 잠시,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직면한 지애는 가족의 짐을 덜어주려다 되려 짊어지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결국, 우울증에 시달리던 지애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차정원은 사기 피해자가 겪는 심경을 실감 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극단을 오가는 지애의 내외면을 눈빛과 표정만으로 세밀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평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꾼’들의 사기극에 설득력을 부여하는 중심인물로 활약한 차정원은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증폭제 역할을 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한편, 배우 차정원은 영화 ‘사업만 6번 망한 남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작곡 사기 및 성추행 의혹이 일었던 작곡가 유재환이 다시 일반인에게 음악 작업을 빌미로 접근했다고 알려져 대중의 비판을 받고 있다. 그와 관련한 의혹 사실 여부가 밝혀지기 전까지 자숙하겠다던 그의 말대로, 유재환에게 지금 필요한 건 자숙이다.29일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재환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부터 받은 메시지 내용을 올렸다. 해당 계정은 "넘나 미인이세용"이라며 "넘 예쁘신데 재미나용", "혹시 가사같은 거 써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 없나요! 저는 음악을 만들거든용. 같이 음악 작업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 여쭤봤어요"라고 말을 건넸다. 유재환은 해당 누리꾼 외에도 다른 누리꾼에게도 DM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일각에는 유재환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해킹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존재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대중은 "유재환 아직 정신 못 차렸나", "자숙한다면서"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유재환이 반박문에서 언급했듯,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지기 전까지 그는 자숙할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그는 반박문을 통해 그가 자숙해야 할 이유를 직접 마련했다. 그의 반박문에서 유재환은 스스로 곡 진행비를 받았다는 점과 '곡 돌려막기' 의혹을 사실로 인정했다.우선 그는 반박문을 통해 "곡이 다른 사람에게 가는 게 가요계에서 얼마나 흔한 일인데"라고 밝혔다. 맞는 말이다. 다만, 단 한 군데 발매할 수 있는 곡을 여러 곳에 금전적 대가를 받고 '판매'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러한 행위는 '곡이 다른 사람에게 가는 일'로 치부할 수 없는 '곡 돌려막기'다.동일한 곡을 2인 이상에게 제공했을 경
그룹 디셈버 출신 가수 윤혁이 17억원 대 사기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혁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거액의 돈을 가로챘다"며 "초기 범행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인데도 자숙하지 않고 계속 범행했다"고 설명했다.감형 이유에 대해서는 "피해자 중 한명은 좋아하는 연예인이던 피고인으로부터 사기를 당해 상당한 정신적인 고통을 받았다"며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지만 피해 복구가 되지 않았고 피해자들도 형사 처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전했다.윤혁은 유명 연예인이 참여하는 화장품 유통 사업을 명목으로 투자금을 받은 후 이를 돌려주지 않고 잠적해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합산 피해액은 5년간 약 17억 원이다.윤혁은 지난해 6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후 여러 건의 사기 혐의가 추가 확인, 병합해 재판을 받고 있다. 선고 공판은 5월 23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윤혁은 2009년 디셈버 정규 1집 앨범 'Dear My Lover'(디어 마이 러버)로 데뷔, 2019년경 팀에서 탈퇴했다. 윤혁은 2017년 무면허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바 있다.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작곡 사기 의혹을 받는 가운데, 연락 두절 상태다.26일 SNS를 중심으로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작곡가 A씨가 작곡 사기를 저질렀다는 폭로글이 퍼졌다.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연이어 등장한 가운데, 한 피해자는 "선입금 후 7일 내로 곡을 제공한다는 말을 믿고 입금을 했는데 2년이 지나도록 곡을 받지 못하고 있다. 병원, 사고, 공황 등의 핑계를 대더라"며 토로했다.또한 무료 작곡을 한다는 A씨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보고 연락한 또 다른 피해자는 A씨가 "정말 공짜로 곡을 드리고, 돈이 들어가는 건 세션, 녹음, 믹싱, 마스터링이다. 세션비는 20, 녹음은 20, 믹스는 80, 마스터링은 10, 총 130만원이 들고 선입금 제도"라고 말했다며 피해 정황에 대해 설명했다.누리꾼들은 폭로글 속 내용을 통해 A씨가 유재환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유재환의 측근은 텐아시아에 "유재환은 현재 연락 두절 상태"라며 "관련 내용은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이날 유재환은 돌연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유재환은 지난 23일 작곡가 정인경과의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가수 겸 작곡가 A씨가 사기 의혹에 휘말렸다.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셨던 연예인, A씨의 작곡 사기를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피해자 B씨는 "작곡비 130만원을 받았는데도 병원, 사고, 공황 등의 핑계를 대며 2년째 아무 곡도 주지 않았다"며 "밥을 먹을 돈도 없다는 이유로 식비까지 빌리면서 총 153만원의 금액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또 다른 피해자 C씨는 "무료 작곡을 한다는 A씨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보고 연락했다"며 "선입금 제도라면서 돈을 받고 '7일 내로 곡을 주겠다'는 말과 달리 2년째 못 받고 있다"고 전했다.A씨는 논란이 확산되자, 자신의 SNS를 비공개 처리한 상태다.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