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사 분석 시리즈》- YG엔터테인먼트한경텐아시아는 국내 주요 엔터사가 처한 현실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를 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전합니다. 추석 기간 한경텐아시아의 <엔터사 분석 시리즈>를 만나보세요.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최대 과제는 '버티기'다.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실적 부진 쇼크를 겪으며 보릿고개를 맞은 YG는 내달 예정된 2NE1의 재결합 콘서트 외에는 이렇다할 수입원을 찾기 힘들다. 4분기 그룹 트레저의 앨범과 투어,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앨범 활동이 예정됐지만 지난 2분기 -110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한 YG의 손실을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YG의 상황이 이렇게 된 배경에는 최대 IP인 블랙핑크의 개인 활동 이탈과 베이비몬스터의 성장 부진이 있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YG 전성기 아성의 근본이었던 그룹 빅뱅이 여러 균열 속 끝내 원형을 잃으면서 기세가 꺾이기 시작한 탓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수익모델의 순조로운 세대 교체가 엔터사 성장의 기반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YG는 여전히 불안요소가 많다. 빅뱅과 블랙핑크가 부재하다 하더라도 트레저, 베이비몬스터가 치고 올라와 줘야 했는데 동력이 꺾인 탓인지 체감되는 기세가 신통치 않다. 베이비몬스터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존재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선배이긴 해도 그룹 에스파, 르세라핌, 뉴진스 등의 행보와 비교하면 크게 미치지 못하는 느낌이다.그나마 베이비몬스터는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월간 청취자수 2천만명, 충성도 0.3을 기록하며 준수한 수준의 글로벌 팬덤을 확보했다. 또, 데뷔 3개월차에 8만명 규모의 아시아 팬투어를 진
'테디 걸그룹'이라는 이름값이 무색하게 별다른 반응이 없다. 고양이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곳곳에 관련 포인트를 넣은 게 독이 됐다. 휘몰아치는 곡에 빠르게 전개되는 안무를 소화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보는 이마저 숨차게 했다.미야오의 데뷔를 앞두고 가요계에는 긴장감이 돌았다. 12일, 미야오가 데뷔한 지 일주일째다. 기대와 달리 큰 반응을 얻진 못했다. 앞서 데뷔한 베이비몬스터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나온 YG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YG 선배 그룹들과 함께해온 테디가 빠져서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가 프로듀싱하는 '테디 걸그룹'이 2NE1, 블랙핑크 등 기존 YG 걸그룹 느낌이 날 거라는 추측이 나오게 된 배경이다. 그만큼 미야오는 큰 기대감 속에서 베일을 벗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컸다.데뷔곡 'MEOW'(미야오)는 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가사가 반복되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으로, 트렌디한 안무가 특징이다. 멤버들은 손가락으로 고양이 귀 모양을 만드는가 하면, 고양이 앞발의 움직임을 표현하기도 했다. 팀의 정체성이자 이번 곡의 콘셉트인 고양이를 제대로 표현하는 춤이다. 포인트가 명확해 특히 청소년층에게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숏츠 등에서 챌린지로 유행하기에 좋은 요소를 갖췄다.해외 진출에도 용이할 전망이다. 멤버들은 데뷔 쇼케이스에서 한국어에 이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에 스페인어까지 5개 국어를 구사했다. 국내 K-팝 시장이 포화 상태인 시점, 유창한 외국어 실력은 든든한 무기가 된다.아쉬운 점도 있다. 빠르게 후렴구가 전개되는 구간에서 멤버들은 쉴 틈 없이 동작을 바꾼다. 곡과 안무 모두
그룹 2NE1(투애니원)의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가 폭발적인 관심 속 전석 매진을 기록, 변함없는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10월 5일,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은 전날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티켓이 순식간에 동이 나며 2회차 공연 모두 전석 매진됐다.공연 예매를 위한 동시 접속 인원만 무려 40만 명 이상이 몰렸다. '레전드 K팝 걸그룹' 2NE1을 향한 전 세계 팬들의 열렬한 기대감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다. 실제 지난 7월 완전체의 콘서트 개최 소식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음악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특히 더 큰 공연장과 추가 회차 오픈을 염원하는 목소리가 컸던 터라 티켓팅 경쟁이 더욱 치열했던 것으로 보인다. 모두의 추억에 자리하고 있는 2NE1과 이들 음악에 대한 팬들의 오랜 기다림과 굳건한 신뢰를 엿볼 수 있는 지점이다.YG 측은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기다려 주신 시간만큼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준비 중이니 2NE1과 팬들이 함께 만들어갈 특별한 순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2NE1은 오는 10월 5일, 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말 일본 고베 월드홀, 12월 초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어 글로벌 투어 일정을 더욱 확대, 내년까지 보다 더 많은 관객들과 가까이 교감할 전망이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YG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빅뱅 멤버 겸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에게 활동명 '지드래곤', '지디' 등의 상표권을 전격 양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표권이 갖고 있는 부가가치가 지드래곤에게 양도됐을 때 극대화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YG가 통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표권 양도는 대가없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보유 중이던 '지드래곤', '지디', 'GD' 등의 상표권을 지드래곤에게 양도 결정했다. YG에게 있어 지드래곤은 워낙 상징적인 아티스트이고, '지드래곤'이라는 이름은 그 자체로 본인의 정체성을 오롯이 머금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지드래곤은 향후 솔로 활동 관련 '지드래곤'이라는 활동명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YG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지드래곤과 지디 등 상표권이 본 아티스트에게 양도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역시 "'지드래곤'이라는 상표권이 넘어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드래곤 이라는 이름을 이용해서 활동하는 건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상표권이 중요한 지식재산권(IP)으로 인식되는 만큼, 이번 YG의 결정은 업계에 중요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드래곤은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 K팝 역사에 이정표를 세운 인물이다. 빅뱅과 솔로 활동을 통해 단독 작사-작곡한 히트곡과 무대로 글로벌 팬덤을 사로잡았다. 가수 영역을 넘어 패션과 문화예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빅뱅 활동을
그룹 2NE1(투애니원)이 데뷔 1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일정을 확정했다.25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NE1은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을 개최한다.공연 타이틀명은 팬들과 다시 함께하게 된 2NE1을 환영하는 마음을 담은 [WELCOME BACK]이다. 지난 2014년 3월 진행된 '[ALL OR NOTHING] in SEOUL' 이후 약 10년 6개월 만의 단독 콘서트인 만큼 벌써부터 예매 열기가 뜨겁다.YG 걸그룹 신화의 시작점인 2NE1의 완전체 컴백이라 더욱 주목된다. 빼어난 라이브 퍼포먼스와 독보적 무대 장악력으로 활동 당시 가요계를 평정했었던 멤버들은 지난 2022년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도 여전한 실력과 인기를 증명하며 그 존재감을 세계 무대에 각인했다.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의 협업 역시 남다른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앞서 양 총괄은 2NE1 컴백에 전폭적인 지원을 예고했던 바. 그간의 월드투어를 통해 쌓은 '공연 명가' YG의 노하우와 멤버들의 변함없는 라이브 저력이 한데 어우러져 2NE1의 새 페이지를 여는 축제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YG 측은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기념비적인 해인 데다 2NE1과 극적인 재회가 이뤄진 만큼 올해 안에 이들 공연을 시작해야한다는 의지가 강했다"며 "또 11월 말 일본 고베의 월드홀, 12월 초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의 공연이 확정됐지만 가장 먼저 국내서 포문을 열고 싶다는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국내외를 막론하고 공연장 부킹은 수개월 전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통상적. 이에 최선을 다해 올해 진행이 가능한 공연장
《김지원의 슈팅스타》김지원 텐아시아 가요팀 기자가 '슈팅스타'처럼 톡톡 튀고 시원하게 가요계를 맛보여드립니다.YG가 필승 카드를 꺼내 들었다. YG 걸그룹의 시초인 그룹 2NE1(투애니원)부터 월드스타 그룹 블랙핑크까지, 핵심 아티스트가 모두 출격한다. 실적 부진이 전망되는 YG를 이들 걸그룹이 구원할지 관심이 쏠린다.YG가 2NE1의 완전체 콘서트 소식과 블랙핑크의 컴백 및 월드투어 소식을 22일 동시에 알렸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멤버들이 2NE1의 15주년을 기념한 콘서트를 열고 싶다는 의견을 저에게 전달했다. 올해 안에 2NE1의 공연을 성사시켜보자는 즐거운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어 "10월 초 서울을 시작으로 11월 말, 12월 오사카하고 도쿄에 공연장을 예약해 놓은 상태고 앞으로 차차 스케줄을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구체적 일정을 공개해 기대감을 키웠다. 이로써 2NE1은 활동 종료 이후 약 8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를 연다.블랙핑크는 오는 2025년 활동 예정이다. 이들은 완전체 컴백과 더불어 월드투어에도 나선다. 2022년 정규 2집 앨범 'BORN PINK'(본 핑크) 발매 이후 3년여 만의 컴백이다. 컴백 때마다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입증했던 블랙핑크인 만큼, K-팝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올 4분기 2NE1에 이어 내년 블랙핑크까지, YG 핵심 아티스트가 총출동하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YG가 올해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 재계약에는 성공했지만, 개인 재계약이 불발된 결과다. 이에 YG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YG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보이그룹 트레저는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해외 팬덤
그룹 2NE1(투애니원)이 돌아온다.YG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NE1의 컴백을 발표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YG에서 처음으로 걸그룹을 발표했던 것이, 성공했던 것이 2NE1이었다. 멤버들이 2NE1의 15주년을 기념한 콘서트를 열고 싶다는 의견을 저에게 전달했다. 올해 안에 2NE1의 공연을 성사시켜보자는 즐거운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어 "10월 초 서울을 시작으로 11월 말, 12월 오사카하고 도쿄에 공연장을 예약해 놓은 상태고 앞으로 차차 스케줄을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구체적 일정을 설명했다.그는 "이번 공연은 굉장히 남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2NE1과 함께 자랐던, 그 음악을 듣고 자랐던 세대들이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 2NE1은 히트곡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그룹이라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YG 측은 공식 SNS에 "WELCOME BACK, 2NE1"이라는 글귀와 함께 2NE1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키웠다.2NE1은 지난 2009년 데뷔 싱글 'Fire'(파이어)로 데뷔했다. 이들은 'I Don't Care'(아이 돈 케어), 'Go Away'(고 어웨이), 'Lonely'(론리), 'Ugly'(어글리), 'Come Back Home'(컴 백 홈), '내가 제일 잘 나가', 'Can't Nobody'(캔 노바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이들은 2016년 11월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로 팀 해체를 발표했고, 이듬해 1월 싱글 '안녕'을 끝으로 활동을 종료했다. 2NE1은 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22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에서 7년여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최근 YG
YG엔터테인먼트에 극심한 보릿고개가 찾아왔다. 올해 2분기 충격적인 수준의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며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2분기에 극도의 실적 부진을 겪은 것으로 예측했다. 업계는 YG의 2분기 실적이 많게는 69억원(-76%, 이하 전년 동기 대비), 적게는 3억원(-98.9%)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YG 영업이익을 3억원으로 분석한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IP 세대 교체가 지연됨으로써 실적 빙하기가 도래했다"고 평가했다.증권업계 따르면 YG는 이번 분기 약 1000억원의 매출을 발생시켰으나, 비용 및 지출이 많아 이익을 거의 남기지 못했다. 돈을 벌어들이는 IP인 블랙핑크가 개인 활동은 혼자서 하고 싶다며 독립했고, 팀 활동은 전무했던 터라 매출 규모도 크게 줄어들었다. 신인급인 베이비몬스터는 잇달아 신곡 활동을 진행하며 지출이 컸지만 음반-음원과 팬 투어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수익이 없었다. 블랙핑크는 돈을 안 벌었고, 베이비몬스터를 위한 지출은 불가피했다. 그야말로 보릿고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주가 역시 바닥을 모르고 흘러내리는 중이다. 지난해 5월 장중 9만7000원까지 뛰었던 주가는 1년여 만에 3만5000원대로 62% 하락했다. 해당 기간 주가 하락은 블랙핑크의 개인활동 이탈이 치명타였다. 현재 YG로서 가장 절실한 것은 베이비몬스터의 선전이다. 베이비몬스터가 치고 올라와야 회사가 정상 궤도를 찾을 수 있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문제는 시장 내 베이비몬스터의 기세가 아직은 강력하지 않다는 것. 아직 신인급이긴 하지만 국내에서는 그룹 에스파, 르세라핌, 뉴진스
그룹 블랙핑크 리사의 'ROCKSTAR'(록스타) 뮤직비디오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지 9일이 지나도록 리사 측이 침묵을 지키면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표절 논란에 대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며 JYP와 SM의 표절 시비 대처 방식을 본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5일 리사의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 관련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7월 발매된 Travis Scott(트래비스 스콧)의 'FE!N (Feat. Playboi Carti)'(핀) 뮤직비디오를 작업한 영상 감독 가브리엘 모세스(Gabrielo moses)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사의 'ROCKSTAR' 뮤직비디오가 자신이 작업한 'FE!N' 뮤직비디오 한 장면을 표절했다고 주장하면서 의혹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그가 표절이라며 주장한 'ROCKSTAR' 뮤직비디오의 장면은 영상 1분 20초부터 1분 30초까지 약 10초 길이의 구간이다. 해당 장면에서 앞머리에 단발, 흰색 후드를 걸치는 등 동일한 스타일링을 한 수십 명의 사람은 같은 가사를 읊는다. 문제는, 프레임마다 화면의 중심이 되는 인물이 10초 간 바뀐다는 특이한 콘셉트가 'FE!N' 뮤직비디오와 완전히 겹친다는 것이다.'FE!N'의 뮤직비디오와 'ROCKSTAR'의 뮤직비디오가 가져가는 중심 주제는 엄연히 다르다. 'FE!N'은 검은 배경에서 카메라가 좌우로 계속해 돌아가는 콘셉트를 주제로 삼았고, 'ROCKSTAR'는 태국의 상점 거리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콘셉트와 흰색 후드를 쓴 수많은 인원 사이 리사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돋보이게 한 콘셉트가 중심 주제다.그러나 'FE!N' 뮤직비디오의 주요 주제는 아니지만, 그다음으로 눈에 띄는 연출이 수많은 인원이 동일한 스타일링을 하고 서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그룹 2NE1(투애니원)의 극적 만남이 드디어 성사됐다. 완전체로서의 만남은 약 8년 만이다.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2NE1(CL·박봄·산다라박·공민지)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합정동 YG 신사옥에서 회동을 했다.양 총괄은 네 명의 2NE1 멤버들을 한 명씩 따뜻하게 맞이했고,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공식 미팅에서 의미 있고 뜻깊은 대화들이 오갔다고 YG 측은 전했다.YG에게 2NE1은 남다른 큰 의미를 지닌 그룹이다. 현재 블랙핑크가 세계 최정상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고, 최근 베이비몬스터가 그 뒤를 이어 성공적으로 공식 데뷔했다. 이에 앞서 YG 걸그룹 계보의 신호탄을 2NE1이 쏘아 올렸다.이번 자리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사적인 외부 만남이 아닌, 멤버들이 YG 신사옥을 방문해 이루어진 첫 공식 만남이라서다. 멤버들이 데뷔 15주년을 기념해서 양 총괄을 직접 찾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2NE1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전 세계 팬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YG 측은 "양 총괄과 2NE1 멤버들이 8년 만에 만나 첫 대화를 나눈 상황인 만큼,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2NE1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양 총괄이 멤버들의 요청 사항을 전해 듣고 공감한 자리였던 터라 조만간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2NE1은 지난 2009년 데뷔 싱글 'Fire'(파이어)로 데뷔한 뒤 'I Don't Care'(아이 돈 케어), 'Go Away'(고 어웨이), 'Lonely'(론리), 'Ugly'(어글리), 'Come Back Home'(컴 백 홈), '내가 제일 잘 나가', 'Can't Nobody'(캔 노바디) 등 수많은
그룹 2NE1(투애니원)이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다시 뭉칠지 관심이 쏠린다.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텐아시아에 "2NE1과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만나기로 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그 외에는 현재로는 확인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2NE1과 양 총괄의 만남 소식은 지난달에도 전해졌다. 2NE1 멤버들은 데뷔 15주년을 맞아 다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2NE1의 재결합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이 커졌다.2NE1은 2009년 'Fire'(파이어)로 데뷔했다. 이어 'I Dont' Care'(아이 돈트 케어), 'Lonely'(론리), '내가 제일 잘 나가', '그리워해요' 등 히트곡을 선보이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들은 2016년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후 팀 활동을 종료했다.2NE1은 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22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에 올렸다. 6년 만에 성사된 완전체 무대로 화제가 됐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유튜브 구독자 수 600만 명을 돌파하며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6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채널 개설 이후 약 1년 반 만의 기록인데, 이제 막 공식 데뷔한 신인인 점을 떠올리면 매우 이례적인 상승 추이다.유튜브 구독자는 글로벌 음악 시장 내 충성도 높은 팬덤 형성의 지표로도 통하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 실제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전부터 독보적인 실력으로 전 세계 팬들 사이 존재감을 각인하며 400만 구독자를 끌어모았던 바다.지난 4월 1일 공식 데뷔곡 'SHEESH'(쉬시) 발표 이후 그 추이가 더욱 가팔랐다. 하루 평균 1만 명이 넘는 신규 구독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 YG 측의 설명이다. 음악방송 등 본격 활동이 시작됨과 동시에 음악팬들의 호평을 받은 이들의 라이브 퍼포먼스 역량이 화제성을 견인, 팬층을 폭넓게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조회수도 압도적이다. 뮤직비디오를 비롯 1억뷰를 넘어선 영상만 4편이며 고퀄리티의 퍼포먼스 비디오, 비하인드 등을 포함한 콘텐츠들은 기본 수백만뷰를 웃돌아 누적 조회수 20억뷰를 돌파했다.베이비몬스터는 내달 1일 0시 신곡 'FOREVER'(포에버)를 발표하며 인기 몰이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첫 번째 팬미팅 투어 'BABYMONSTER PRESENTS : SEE YOU THERE'를 전개 중인 데다 오는 8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 출격도 앞두고 있어 글로벌 대세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할 전망이다.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LIKE THAT'(라이크 댓) 음악방송 출연을 확정했다.1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13일, 20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다. 최근 베일을 벗은 'LIKE THAT' 익스클루시브·댄스 퍼포먼스 비디오에서 더 나아가 라이브 무대를 꾸미기로 결정한 것.그간 'LIKE THAT'에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 보답하고자 하는 멤버들의 의지가 컸다. 지난 8일부터 4주 간 빼곡하게 이어지는 해외 팬미팅 일정에도 불구하고, 음악방송을 통해 보다 많은 팬들에게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멤버들의 의견을 반영해 예정에 없던 활동을 준비하게 됐다는 것이 YG 측의 설명이다.특히 국내에서 'LIKE THAT' 무대가 처음으로 베일을 벗는 만큼 기대감은 최고조다. 이들은 중독성 강한 포인트 안무와 감각적인 그루브, 유려한 보컬과 래핑 등 압도적인 라이브 퍼포먼스 역량으로 또 한 번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LIKE THAT'은 미니멀한 편곡과 키치한 훅이 인상적인 곡이다. 이 곡의 퍼포먼스를 담아낸 익스클루시브 비디오 조회수는 유튜브에서 3600만 뷰를 넘어가며 이미 예사롭지 않은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LIKE THAT' 무대가 공개되고 나면 인기 몰이에 더욱 탄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베이비몬스터는 5개 도시 7회차에 달하는 데뷔 첫 팬미팅 '[BABYMONSTER PRESENTS : SEE YOU THERE]'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신곡을 선공개하고 올 가을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등 촘촘한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남매 듀오 악뮤가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했다. 듣기 편한 이지리스닝을 내놓으면서 그동안 지켜왔던 자신만의 색깔을 조금은 달리 그려냈다. '천재' 이찬혁의 음악적 고민이 짙게 묻어나는 앨범이다. 다만 기존의 팬들로서는 악뮤만의 '한방'이 부족하다는 아쉬움도 나오고 있다. 악뮤의 앨범 '러브 에피소드'는 쉽게 말해 '악뮤 표 이지리스닝'이다. 이지리스닝의 공식인 '몽환적인 패드 사운드'에서 탈피해 기타, 피아노 등 어쿠스틱 사운드에서 악뮤만의 이지리스닝을 찾았다.'러브 에피소드'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 전반에 걸쳐 어쿠스틱 악기를 활용해 보사노바 혹은 잔잔한 팝 감성을 유지하고 있다.타이틀곡 'Hero'(히어로)가 이번 앨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는 보사노바 장르에 흔히 쓰이지 않는 멜로디를 써 '흔한 느낌'에서 벗어나고자 꾀했다. 이찬혁은 잔잔한 곡에 단조로운 느낌을 주지 않고자 곡의 파트마다 멜로디에 다양한 변주를 줬다.이찬혁은 이번 곡을 통해 곡의 후렴보다 곡의 시작 부분의 멜로디에서 보컬 이수현의 청아한 목소리를 더 살리도록 구성했다. 후렴으로 치닫기 전 진성과 가성을 오가며 말하듯 털어놓는 보컬이 대중의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후렴 직전 이찬혁의 애절한 목소리가 중심인 멜로디 역시 매력적이다.다만, 오히려 후렴 전 훌륭한 구성 때문에 상대적으로 곡 하이라이트의 매력이 줄어들었다. 곡의 중심이 되는 후렴 파트에 대중의 귀가 집중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그 전 멜로디가 지나치게 매력적이어서는 안 된다. 집중이 분산되기 때문이다.후렴에서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LIKE THAT' 퍼포먼스 비디오를 예고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SNS에 'BABYMONSTER - 'LIKE THAT' TEASER'를 게재했다. 31일 0시 베일을 벗는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 비디오의 콘셉트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다.심플한 조명 아래 베이비몬스터는 마치 런웨이를 누비는 듯한 포즈와 워킹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블랙과 화이트를 매치한 수트 스타일링으로 시크한 아우라를 발산한 이들은 카리스마 깃든 눈빛과 표현력으로 몰입도를 높였다.기존 베이비몬스터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에 팬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그간 선보인 에너제틱한 면모, 힙합 카리스마에서 더 나아가 사뭇 성숙해진 아우라까지 물씬 풍겨 이들이 어떠한 변신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이번 'LIKE THAT' 퍼포먼스 비디오는 베이비몬스터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특별히 제작됐다. 타이틀곡 'SHEESH'와는 색다른 사운드로 사랑 받은 이 곡은 감각적 비트 위 펼쳐지는 멤버들의 유려한 보컬과 래핑이 돋보인다.베이비몬스터는 5개 도시 7회차에 달하는 데뷔 첫 팬미팅 '[BABYMONSTER PRESENTS : SEE YOU THERE]'을 진행 중이다. 전석 매진 속 도쿄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이들은 6월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6월 15일 싱가포르, 6월 23일 타이페이, 6월 29·30일 태국 방콕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어 8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에 출격해 글로벌 활동을 확대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