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댄서 가비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언니, 조심스럽게 다가갈게요^^ | EP.66 가비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웹예능 콘텐츠 '살롱드립 2'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가비는 과거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1에 출연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방송에서 (분량이) 너무 잘려서 말을 잘 안 한다. 그런데 꽤 올라갔다. 너무 쟁쟁한 사람들이 많았다. 최종 50인 정도까지 들었다"고 밝혔다.

가비는 YG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에 사옥을 찾아가 양현석을 만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안무 영상이 담긴 CD를 들고 YG 앞에서 기다렸다가 양현석에게 '이것 좀 가져가세요'라고 말하면서 CD를 건넸다"며 당시를 돌이켰다. 이어 그는 "그때 잠깐 빅뱅 태양도 스쳐지나가는 걸 봤다"며 "어렸을 때 객기로 한 일 같다. 연락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비는 "15년째 기다리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가비는 '"K팝스타' 때도 YG를 선택했다. 제가 힙합을 좋아하고 멋있기 때문"이라며 YG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이날 가비는 본인의 이상형에 대해 "저는 잘 몰랐는데 제가 잘생긴 사람을 좋아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러자 장도연은 "최근에 '라디오스타' 출연했을 때 이창호 씨한테 먼저 산책 가자고 하지 않았냐"며 폭로했다.

가비는 크게 웃으며 "근데 창호 오빠 진짜 매력 있지 않냐"고 반응했다. 이에 장도연은 "너의 잘생김의 기준이 이창호인 거냐"고 짓궂게 장난을 쳤다. 장도연의 말에 가비는 "그러면 잘생긴 사람을 좋아하는 게 아닌 것 같다"고 반응해 웃음을 더했다. 장도연은 "아니다. 잘생겼다"고 했고 가비는 "(이창호가) 잘생겼다"며 말을 바꾸는 등 장난이 이어졌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