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스태프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고인의 사인이 명확하지 않다. 관건은 사인과 업무 연관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0일 OTT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경성크리처' 시즌2 소품팀 스태프 A씨는 최근 세상을 떠났다. A씨가 왜 사망했는지, '경성크리처'가 사망의 배경과 관련이 있는지가 관건이나, 아직까지 밝혀진 것은 없다. 유족은 A씨에 대해 경찰 부검을 신청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넷플릭스는 해당 사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나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족께도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전하며 "현재 제작사와 함께 상황의 수습 및 파악을 위해 긴밀한 소통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추후 부검 등을 통해 밝혀지게 될 고인의 사인과 업무 연관성이 '경성크리처'의 명운에 매우 주효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스릴러물이다. 시즌1과 시즌2의 제작이 거의 동시에 확정돼 현재 시즌2를 촬영 중이다. 지난해 10월 시즌1 촬영을 마치고, 연말 공개를 예정하고 있다. '경성크리처'에는 배우 박서준과 한소희를 비롯해 수현, 김해숙, 조한철, 위하준 등이 출연한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배우 이병헌과 박서준이 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글로벌 관객들을 만났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토론토 국제영화제 소티아뱅크 극장(Sotiabank theatre)에서 진행된 'In Conversation With…' 섹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병헌, 박서준이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대표해 참석한 'In Conversation With…' 섹션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두 배우의 커리어를 집약하는 시간으로 관객들의 흥미를 끌어올렸다.'영화의 흥행'을 주제로 국내외 평단과 대중을 매료한 한국영화에 출연한 두 배우의 전작을 훑어보는 첫 번째 파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두 배우를 통해 K-콘텐츠의 역사를 살펴본 두 번째 파트 'TV에서의 주연'을 지나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주제로 이뤄진 마지막 파트까지, 이병헌과 박서준은 글로벌 관객들과 함께 알찬 시간을 보냈다.특히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주제로 진행된 마지막 파트에서 이병헌과 박서준은 독창적인 작품 속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계기와 처음으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특유의 입담으로 전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병헌은 "작품을 선택할 때 스토리가 얼마나 설득력 있고 재미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고, 그 다음에 캐릭터를 들여다본다. 처음은 스토리에 반해서 선택을 했고, 영탁은 평범한 가장으로 시작해서, 극단적인 상황들과 주어진 권력으로 변해가는 모습들이 매력적인 인물이었고, 그것을 정말 잘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 작품을 선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사운드트랙이 담긴 음원을 공식 발매했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오늘(30일) 오후 12시부터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의 사운드트랙은 영화 속 아이러니한 순간부터 숨막히는 서스펜스까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김해원 음악감독의 음악이 담겨있다. 특히 영화의 엔딩 크레딧을 장식하며 관객들의 여운을 배가시키고 있는 박지후의 ‘아파트’가 사운드트랙에 포함돼 이목이 집중된다. 영화 속 주민대표 ‘영탁’(이병헌)이 불러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아파트’를 공허한 분위기로 재해석한 '혜원' 역 박지후의 노래가 담긴다. 이어 오는 9월 1일에는 해외 디지털 음원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영화 '드림'의 이병헌 감독은 아이유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2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라이프타임 예능프로그램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에는 영화감독 이병헌, 배우 김의성, 양현민이 출연했다.이날 영화감독 이병헌은 영화 '드림'의 흥행 성적을 언급했다. '스물', '극한직업' 등 다수의 작품을 성공시킨 이병헌 감독은 박명수로부터 "이렇게 잘 나가시면 화 낼 일이 없겠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어 이경규는 '드림'을 언급했고, 이병헌은 "실패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해외에서 잘 팔리고 있다"라고 말했다.'나화나' 멤버들은 이병헌 감독에게 출연 배우가 누구냐고 물었다. 이병헌 감독은 "박서준과 아이유다"라고 언급했고, 박명수는 "그런데도 그렇게 한 거야?"라며 농담을 던졌다. 아이유와 친분에 대해 이병헌 감독은 "성격이 비슷하더라. 누가 먼저 말 시키는 성격은 못되고 서로 존중은 하되 대화를 많이 나누진 못했다"라고 밝혔다. 덱스는 아이유가 지인에게 명절 선물하기로 유명하다고 말했고, 박명수 역시 아이유가 보낸 선물을 자랑했다. 하지만 이병헌 감독은 따로 선물을 받지는 못했다고 이야기했다.'드림'에 아이유를 캐스팅한 이유로 이병헌 감독은 "'소민’이라는 캐릭터인데 박서준 보다 누나 캐릭터라 나이대가 맞지 않았다. 캐스팅 회의를 하던 중 스태프 중 한 분이 리스트 상단에 올려놨더라. 나이가 안 맞아서 왜 아이유가 맨 위에 있을까 물어봤더니 팬심이더라"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이어 "나도 팬인데 미친 척하고 한번 넣어봐라. 아이
영화 '더 마블스'에 출연하는 배우 박서준의 존재감에 대해 감독 감독 니아 다코스타(Nia DaCosta)가 "캡틴 마블의 확실한 아군"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더 마블스'의 니아 다코스타 감독과 프로듀서 메리 리바노스는 미국 영화 잡지 '토탈 필름'(Total Film) 최신호 인터뷰에서 극 중 박서준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니아 다코스타와 메리 리바노스는 박서준 캐릭터인 얀 왕자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 그와 캡틴 마블(브리 라슨)의 관계는 정말 흥미진진할 것"이라며 박서준은 캡틴 마블의 확실한 아군이다. 그는 과거 캡틴 마블의 친구로서 의미 있는 인물이며, 중요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박서준의 캐릭터를 두고 악역일지 선역일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던 가운데, 이들 제작진의 인터뷰는 국내 팬들의 물음표에 좋은 힌트가 됐다. 이어 니아 다코스타는 '더 마블스'에 대해 "지금까지의 다른 MCU 영화와 가장 큰 차이점은, 정말 엉뚱하고 어리석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극 중에 나오는 행성이 색상, 조명 및 에너지 측면에서 완전히 다른 공간처럼 느껴지는 것이 중요했다. 매우 다채롭고, 밝은 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공개된 '더 마블스' 예고편에는 박서준이 짧게 등장하는데, 장발을 한 박서준은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캡틴 마블(브리 라슨 분)과 춤추고 있는 모습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박서준은 '더 마블스'에서 노래로 모든 의사소통을 하는 행성 '알라드나'의 지도자이자 캡틴 마블의 남편 얀 왕자 역을 맡아 연기했다. 박서준은 '어벤져스: 에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엄태구의 우정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낙원의 밤', '안시성', '밀정'과 '구해줘2'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호평을 자아낸 배우 엄태구가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우정 출연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엄태구는 황궁 아파트 밖에 살아남은 생존자로 분해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연기를 선보이며 짧은 등장만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잉투기', '가려진 시간'에 이어 친형인 엄태화 감독의 작품에 또 다시 얼굴을 비친 엄태구의 우정 출연은 충무로를 대표하는 형제 감독과 배우의 협업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엄태화 감독은 “엄태구가 맡은 역할은 영화 중간에 등장해 극의 흐름을 잡아주는 인물이다. 존재감이 확실한 배우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15일(오늘) 기준 개봉 7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개봉일인 9일 23만 관객 동원 이후, 개봉 2주차에 접어든 14일28만 관객을 기록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4일째 100만 관객 돌파, 개봉 7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치열한 여름 극장가 굳건한 흥행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고 있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과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전개, 짜임새 있는 연출로 보면 볼수록 새로운 해석을 낳는 특별한 재미를 안기며 관람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폭발적인 흥행세가 장기화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엄태화 감독이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손꼽히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다채로운 작품들을 소개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s) 섹션에 이름을 올렸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엄태화 감독은 이번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상영 무대인사와 레드카펫을 통해 글로벌 영화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일정 중 9월 10일 TIFF Bell Lightbox에서 진행되는 ‘In Conversation With…’ 섹션에는 이병헌과 박서준이 참석해 글로벌 영화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관객들과 함께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In Conversation With...’ 섹션에서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두 배우 이병헌과 박서준의 필모그래피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비하인드 토크까지 풍성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토론토 국제영화제 측은 “올해 영화제에서 놀라운 한국 영화를 선보이면서, 재난 서사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출연하는 한국의 슈퍼스타 이병헌, 박서준의 특별한 대화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우리는 이번 라인업에 참여하는 여러 걸출한 연사들과 전문가들을 기쁘게 환영하고 있으며, 모든 장르의 영화 팬들이 이 대화를 통해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하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지난 14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지난 11일부터 13일 동안 112만 9732명의 모았고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수 154만6261명을 기록했다.2위는 '밀수'(감독 류승완)로 42만5439명을 동원해 누적 435만명을 기록했다. 3위는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로 19만2837명을 동원해 누적 664만명, 4위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으로 12만5442명으로 누적 98만명, 5위는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PART ONE'(감독 크리스토퍼 매쿼리)으로 6만1262명을 동원해 누적 396만명 기록했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독창적인 세계관을 다채롭게 담아낸 볼거리, 현실성 가득한 인간 군상과 그것을 완벽하게 표현해낸 배우들의 열연으로 재난 영화의 신세계라는 호평받고 있다.개봉 직후부터 배우들의 폭발적 열연과 완성도 높은 작품성으로 화제를 일으키며 ‘극장에서 꼭 봐야 할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들어서도 예매율에 탄력을 더하고 있는 만큼 광복절 휴일을 맞아 흥행 상승가도를 이어갈 예정이다.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촬영할 때 힘든 거요? 다른 건 없었고 여름에 찍었는데, 패딩 입고 겨울 촬영을 하는 게 힘들었죠."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의 주역인 배우 이병헌과 박서준, 그리고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 다른 배우들 역시 '촬영 중 어떤 점이 힘들었냐'는 질문에 여름 촬영에 겨울 배경의 영화를 찍는 것이었다며 입을 모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여름에 촬영했으나, 작품 속 배경은 입김이 두드러지는 혹한의 한겨울이다. 이 탓에 '콘크리트 유토피아' 배우들은 푹푹 찌는 더운 여름의 날씨에 두꺼운 패딩을 입고 연기에 임해야 했던 것. 이에 감독인 엄태화에게 촬영을 여름에 할 수는 없었는지, 아니면 날씨 배경 설정이 여름이었으면 안 됐는지. "실제로 원작은 여름이 배경입니다. 시나리오 작업 과정에서 겨울로 바뀌었죠. 영화 속 시스템이 만들어지는 걸 고려할 때 여름보다는 겨울이 더 좋았어요.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이 황궁 아파트로 굳이 들어오려고 하는 이유가 뭘까?'를 생각할 때 겨울이어야 했어요. 여름에는 아파트에 굳이 있지 않아도 생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잖아요. 사람들이 황궁아파트로 몰려든 이유가 효과적으로 납득돼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명확한 이유가 있었지만, 폭염의 날씨에 패딩을 입고 연기해야 하는 배우들의 컨디션과 건강 걱정이 앞섰다. 엄 감독은 "배우들의 건강이 가장 걱정됐다. 주연 배우들 뿐 아니라 보조 출연자들, 그리고 그 중에는 어린 아이도, 연배가 있으신 어르신 분들도 계셨다. 그래서 앰블런스가 항상 대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여름에 찍은 겨울신인 탓에
나영석 PD는 배우 박서준을 위해 수제 도시락을 만들며 찾아가 그동안의 일에 대해 감사함과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8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 배우 박서준이 나영석 PD의 은인으로 지목되었다.공개된 ‘보은의 신-서준이한테 고마워서 그래’ 영상에서 나영석 PD는 나영석 PD는 박서준에 대해 "평소에 고맙다는 표시를 한 적이 진짜 없는 거다. 연락도 잘 안 하니까"라며 도시락 조공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는 "서준이가 이걸 좋아해 줄까"를 걱정하며 박서준이 있는 촬영장으로 갔다.촬영장을 방문한 나 PD를 본 박서준은 깜짝 놀랐다. 이에 나 PD는 "매니저와 짜고 서준 씨에게 할 말이 있어서 왔다"라고 말했다. 나 PD는 박서준을 위해 대기실 벽면에 '고마워서 그래'라는 글귀를 붙여놨고 이를 본 박서준은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나 PD는 "우리 유튜브 채널에서 새로 하는 기획"이라고 말했고, 박서준은 웃음을 터뜨렸다.이어 나 PD는 박서준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서준이와 안 지 6년이 됐는데 겸연쩍고 민망하니까 고맙다는 말을 못 했다. 고마운 마음을 마음껏 표현하는 자리"라고 수줍게 말했다. 박서준은 설마 완두콩에 하트 밥인 것은 아니겠지라고 했지만,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박서준은 나 PD가 준비한 도시락에서 완두콩 하트 밥을 보고는 미소를 지었다.나 PD는 '삼시세끼-산촌 편'을 언급하며 박서준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삼시세끼-산촌 편' 게스트로 나와준 거. 너한테 전화했던 거 기억나냐. 촬영이 내일모레인데 아직 게스트가 없었다"라며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이어 "내가 '서준아 혹시 시간 되니?'
배우 박서준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이하늘의 롱테이크≫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겸 영화평론가)가 한 호흡으로 화면을 길게 보여주는 롱테이크 촬영 기법처럼, 영화 속 장면이나 영화 이야기를 심층 분석합니다. 서양의 동화를 바탕으로 한 단편 애니메이션 '아기돼지 3형제'(1933)은 단순한 스토리를 지니고 있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집의 안과 밖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 형제는 각자 짚 더미로, 나무로, 벽돌로 집을 짓는다. 그들에게 불청객인 늑대는 그들을 잡아먹기 위해 입김으로 집을 날려버리지만, 벽돌집으로 지은 막내의 집으로 인해 그들은 위험을 피한다.'Who's Afraid of the Big Bad?'(누가 나쁜 늑대를 무서워할까요?)라고 흥얼거리는 노랫말은 내부인과 외부인을 가르는 상징적인 문구와도 같은데, 이처럼 애니메이션에서도 '집'은 타인과 나의 영역을 구분 짓는 사적인 소유물이다. 누군가의 침입을 막고 동시에 보호해주는 테두리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사적 소유물이 공동 소유로 강제 전환된다면 어떨까.▲'내 집'을 외부인에게 내줄 수 있을까오는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는 개인의 소유물인 아파트가 공동의 피난처로 바뀌면서 벌어지는 갈등 상황을 다루고 있다. 아파트 내부 주민들은 외부에서 몰려드는 사람들을 '적'으로 인식한다. 나의 소중한 피난처가 침범받고, 그로 인해 자신들의 안전마저 위협받을 것이라는 근원적 공포가 서려있다. 그 공포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에서 아기 돼지들이 늑대에 대해 느낀 것과 닮아있다. 아파트 주민들에게 외부인이란 '늑대'나 다름 없기 떄문이다.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에
배우 박서준이 데뷔 전 개그우먼 신봉선과의 소개팅에 대해 "선명한 기억"이라고 했다. 박서준은 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오는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홍보에 나섰다. 이날 박서준은 데뷔 전 MBC에브리원 '무한걸스'를 통해 신봉선의 소개팅남으로 출연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때 기억이 너무 선명하게 난다. 방송을 아무것도 모를 때였고, 그렇게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감명을 많이 받았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신봉선에게) '나중에 데뷔하면 뵐 수 있었음 좋겠다'고 말씀 드렸던 기억"이라며 "그 이후로 기회는 없었지만 그 때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한 번씩 그 생각이 날 때마다 소중했던 시간이구나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박서준은 풋풋한 모습으로 등장해, 신봉선의 노래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고 손깍지를 끼는 등 재미를 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서준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아파트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민성 역을 맡았다. 영화는 서울에 대지진이 발생해 폐허가 된 상황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황궁 아파트에 생존자들이 모여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88년생 동갑내기 배우 안보현과 박서준이 때아닌 인성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해명에 나섰지만, 이들의 행동을 둘러싼 갑론을박은 한창이다.안보현은 과거 영상이 재조명되면서 구설에 올랐다. 지난 3일 블랙핑크 지수와 안보현의 열애 소식으로 연예계가 떠들썩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팬덤을 이끌고 있는 블랙핑크의 첫 공식 열애 인정이기 때문. 이에 열애 상대 안보현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고, 그의 과거 논란까지 언급되며 입방아에 오르내렸다.문제가 된 부분은 2021년 9월 공개된 '유미의 세포들 시즌1' 메이킹 영상 속 한 장면이다. 안보현 옆에서 여성 스태프가 대본을 들어주고 있는 모습이 '짤'로 생성되어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본조차 혼자 못드냐며 '스태프를 시중 취급하고 있다'라는 날 선 반응을 내비쳤다.8일 OSEN에 따르면 대본을 들어준 스태프는 안보현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헤어 스타일리스트다. 또한 '유미의 세포들' 관계자의 말을 빌려 "촬영하다 보면 그런 상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같은 팀으로서 가깝게 지내다 보면, 상하관계가 아닌 오빠 동생처럼 스태프가 직접 들어줄 수 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도 "여성 스태프가 대본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던 상황적인 이유가 있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메이킹 영상 속 다른 장면을 보면 안보현이 직접 대본을 드는 모습도 나온다. 앞뒤 자른 한 컷만 보고 한 배우의 인성이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다만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행동이었다는 지적도 나온다.안보현과 JTBC '이태원 클라쓰'로 인연을 맺은 한 배우도 비슷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