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서준, 'MZ' 한소희를 이렇게 생각했구나…"거친 느낌 좋아"('만날텐데')
[종합] 박서준, 'MZ' 한소희를 이렇게 생각했구나…"거친 느낌 좋아"('만날텐데')
[종합] 박서준, 'MZ' 한소희를 이렇게 생각했구나…"거친 느낌 좋아"('만날텐데')
[종합] 박서준, 'MZ' 한소희를 이렇게 생각했구나…"거친 느낌 좋아"('만날텐데')
[종합] 박서준, 'MZ' 한소희를 이렇게 생각했구나…"거친 느낌 좋아"('만날텐데')
사진='성시경의 만날텐데' 영상 캡처
사진='성시경의 만날텐데' 영상 캡처
박서준이 학창시절 왕따 피해를 당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성시경의 만날텐데 l 박서준 처음 만난 서준이한테 반해버렸습니다'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배우 박서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서준은 배우가 된 계기에 대해 "고1 때부터 배우를 목표로 했는데, 부모님이 반대했다. 특히 아버지가 극심하게 반대해서 어머니가 몰래 연기학원에 보내줄 정도였다. 2400대 1 경쟁률을 뚫고 서울예대 입학 후 반대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어릴 때 소심하고 낯가림이 많은 성격이었다는 "어렸을 때 왕따를 좀 당했다"고 고백하기도. 그는 "초등학생 때 왕따를 당했고, 중학교 때도 자연스럽게 되게 조용한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당에서 주문도 못 하는 트리플 I 성향이었다"면서 "연기 중 감정 표출하며 느낌 묘한 해방감에 매료돼 배우를 꿈꾸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톱 A급 배우가 된 걸 체감하는 순간'에 대해 박서준은 "내가 자랑스러운 건 보조출연, 단역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단계를 밟아 올라왔다는 거다. 일약 스타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tvN 드라마 '마녀의 연애'로 첫 주인공을 맡은 박서준은 "당시 잘 나가는 배우들은 tvN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시기였다. 신인도 드라마 주연을 시켜줬다. 공중파 조연과 tvN 주인공 중 tvN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52시간제가 없어서 70일 연속 밤을 새웠다. 이러다가 죽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회상했다. 개선된 제작환경에 대해 박서준은 "요즘에는 일주일에 2~3일 일을 안 할 때도 있어서 긴장감이 떨어지더라. 촬영을 하고 있는 게 맞나 싶을 때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작품에 돌입하면 그 생각만 하니까 긴장감이 항상 있다. 온 마음을 쏟기 위해 촬영 시작하면 끝날 때까지 다른 작품 대본도 안 보는데, 요즘에는 1년 텀이 생기니까 중간에 보긴 해야겠더라"고 말했다.

박서준은 '경성크리처'로 호흡을 맞춘 배우 한소희에 대해 "MZMZ한데, 좋은 의미로 신선하다. 정돈되지 않은 거친 느낌이 너무 좋다"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 응원하는 배우"라고 표현했다.

'경성크리처'는 1945년 일제강점기 경성(서울)과 2024년 현재의 서울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다. 박서준은 "출연 결심 후 '앞으로 일본을 못 간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공개되고 보니 혐한은 진짜 소수더라"면서 "연말에 일본 방송을 찍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흑백요리사'를 재밌게 봤다는 박서준은 "요리를 좋아한다. '윤식당'부터 '서진이네'까지 하면서 요리에 재미를 느꼈다. 내가 만들어서 누군가가 맛있게 먹을 때 오는 행복이 좋더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자신 있는 ㅇ리로는 미역국을 꼽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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