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의 인서트》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방송가에는 다시 사극 열풍이 불고 있다. 배우 이하늬, 조정석, 신세경, 임지연 등이 사극 장르로 돌아오는 것. 사극 열풍이 다시 불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MBC '연인'부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조선 변호사', tvN '환혼: 빛과 그림자', '구미호뎐1938', SBS '꽃선비 열애사', KBS '고려 거란 전쟁', '혼례대첩', ENA '낮에 뜨는 달'까지. 나열된 이 드라마들의 공통점은 장르가 '사극'이라는 점이다. 올해 방송하고, 방영 중인 사극 드라마는 총 10편이다. 그중 방영 중인 드라마 포함 시청률 두 자릿수를 넘긴 작품은 '연인' 뿐이다. '고려 거란 전쟁'과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입소문을 타고 있는 상황. 지난해 역시 '슈룹', '붉은 단심', '청춘월담',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이 방송됐다. 또한 '옷소매 붉은 끝동', '연모' 등도 국내를 넘어 넷플릭스 동시 방영으로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작품마다 시청률 차이는 극명하게 나타났지만, 계속해서 사극 드라마가 등장했다. 이는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다. 과거 많은 사극 드라마가 시청자와 만났다. 한 관계자는 "해마다 사극이 조금씩 가미 돼 코미디, 로맨스, 스릴러 등이 포함된 드라마가 등장했다. 로맨스가 특화된 틈에 적절히 '고려 거란 전쟁'과 같은 정통 사극이 부활했고,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이 뒷받침돼 입소문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극 드라마는 고정 시청자층이 형성된 장르이기도 하다. 방송사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tvN 새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2024년 1월 첫 방송되는 ‘세작, 매혹된 자들’ 측은 1일 “조정석, 신세경, 이신영, 박예영이 ‘세작, 매혹된 자들’에 출연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조정석 분)과 그에게 복수를 꿈꿨으나 빠져들게 된 강희수(신세경 분)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드라마 ‘모범형사’, ‘언터처블’ 등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왕이 된 남자’를 집필한 김선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조정석은 한없이 강하지만 애처로운 사내이자 임금인 ‘이인’ 역을 맡았다. 자신을 아껴주는 형 이선의 신하로서 충심을 다해 살겠노라 다짐하며 청나라에 인질이 되어 끌려갔지만, 어느새 충심은 역심으로 비쳤고 형마저 자신을 증오하게 된다. 고통 속에 빠져 있던 순간, ‘이름 모를 내기 바둑꾼’을 만나 마음을 온전히 빼앗겨 버린다. 조정석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질투의 화신’, ‘오 나의 귀신님’, ‘녹두꽃’ 등으로 인정받은 탁월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멜로부터 코믹, 사극까지 아우르는 ‘믿고 보는 배우’로 손꼽힌다. 조정석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임금 이인’을 통해 보여줄 열연에 관심이 모인다. 신세경은 임금의 심장으로 스며드는 여인이자 복수를 꿈꾸는 세작(細作: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 ‘강희수’ 역을 맡았다. 강희수는 ‘이름 모를 내기 바둑꾼’으로 명성을 떨치던 중 진한대군 이인을 만나게 되며 속수무책으로 그에게 빠져들지만, 운명의 소용돌이에
아스달의 두 권력자 신세경과 김옥빈이 맞붙는다. 마지막 대전쟁을 앞둔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에서 아스달의 대제관 탄야(신세경 분)와 왕후 태알하(김옥빈 분)가 군중 속 대치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아스달은 왕 타곤(장동건 분)이 아고족과의 전쟁에 친정(親征)하면서 지도자의 자리가 공석인 상황. 왕자인 아록은 너무 어리며 대리할 왕후 태알하는 반란에 실패한 죄로 갇혔다가 탄야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도주에 나섰다. 이렇게 안팎으로 반란과 전쟁으로 혼돈에 빠진 아스달의 정세에 백성들의 불안한 민심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이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또 한 번 아스달에 몰아닥칠 폭풍전야의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제관 탄야와 왕후 태알하가 각자 병력을 대동하고 마주 선 모습이 살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흰산으로 피신한 줄만 알았던 태알하의 등장은 판세가 뒤바뀌었음을 예감케 한다. 게다가 탄야가 태알하를 도피시키는 데 일조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일시적일지라도 우호적인 변화를 보였던 터. 하지만 팽팽하게 맞선 두 여인의 눈빛은 금방이라도 터질 듯 아슬아슬해 그 사이 벌어진 일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신성한 신의 영능으로 자리를 공고하게 세운 탄야와 타고난 지략, 몸소 깨우친 경험치를 통해 권력의 최정점에 오른 태알하는 살아온 방식은 물론 아스달을 다스리는 정치적인 전략에서도 180도 다른 행보를 걸어왔다. 그런 두 사람이 맞붙은 지금, 아스달 백성들의 마음이 향하는 곳이 어디일지 관심이 쏠린다. 아스달의 주인을 바꾸려는 은섬(이준기 분)과 탄야, 그들과 맞서는 타곤과 태알하
'아라문의 검'에서 반역자가 된 총군장 이준기가 장동건이 세운 심판대 위에 올라선다.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에서 아스달에 전쟁의 밤이 찾아온 가운데 타곤(장동건 분)이 사야(이준기 분)를 소환한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현재 아스달은 총군장 사야와 왕후 태알하(김옥빈 분)가 연합을 맺고 타곤을 왕 위에서 끌어내리려는 반란을 주도 중. 제정신이 아닌 줄로만 알았던 타곤이 이 모든 계획을 내려다보고 자신만의 판을 짜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반란은 예기치 못한 사지(死地)에 몰리고 말았다. 누구보다 뛰어난 전략가이자 위대한 전사인 타곤의 역습은 사야와 반란군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초췌해진 사야가 타곤에 의해 끌려온 모습이 담겨 있다. 아스달의 총군장에서 반역자로 타곤의 처분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을지언정 눈빛만큼은 형형하다. 짙은 그늘이 드리워진 타곤의 표정은 의중을 알 수 없어 더욱 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사야를 보는 그의 얼굴은 승리의 기쁨도 패색도 아닌 복잡한 감정이 전해진다. 탁자 한가운데 꽂힌 씨앗의 검이 눈에 띈다. 격물사 열손(정석용 분)이 만들고 타곤이 앞으로 수많은 피와 죽음과 번영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직접 이름을 지은 그 검이 풍성한 음식들로 가득한 탁자 정중앙에 내리꽂힌 광경이 기묘한 공포심을 심어주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 9화는 오늘(14일) 9시 20분에 방송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배우 신세경이 대제관과 인간 사이를 오가는 모습으로 시청자에 매력을 발산했다. 신세경은 지난 8일 밤 9시 20분부터 연속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 7,8회에서 장동건(타곤 역)과의 날 선 대립은 물론 아스달을 차지하고자 행동으로 옮긴 ‘탄야’로 활약했다. 이날 신세경은 극중 아버지 정석용(열손 역)과의 만남에서 이준기(은섬/사야 역)가 ‘아라문’이 되어야 할 이유를 분명히 밝혔다. 신세경은 철의 시대가 오는 것에 대해 “아버진 수천이 아니라, 수만명이 죽는 살육의 시대를 열었어요!”라며 “못 막는 거 안다고! 아버지가 와한 사람들이! 200년 넘게 이어진 그 가르침을 그렇게 쉽게 내팽개치고 변하는 걸 봤는데! 어떻게 그걸 모르겠어”라며 울먹였다. 이어 진정하려 한숨을 쉰 뒤, 자신이 살육의 시대를 막기 위해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할 것이라 다짐했다. 신세경은 “서로 돕고 베풀지 않으면 너희들 모두 끝장날 거라고. 신의 이름으로 협박이라도 해야죠. 해서 우리가 배운 대로, 세상을”이라 결연하게 말하며 장동건(타곤 역)이 정상이 아님을 되짚었다. 극 중반부 신세경의 열연은 더욱 끌었다. 신세경은 장동건이 개최한 연회에서 애써 미소 지으며 가짜 총군장 존재를 믿기 힘들다고 했다. 초긴장 상태였지만, 비장하면서도 차분하게 기도훈(양차 역)에게 거짓을 고한 적 있는지 밝히라 격노했다. 장동건과의 대립에서 지지 않고 묘수를 꾀한 것. 신세경은 “연회 자리를 빙자해 왕후를 가두고 간언한 좌솔을 죽이라 명할 수 없다”라며 장동건에 지지않고 자신이 세운 아라문이라 외쳤다. 이때 두 사람간 팽팽한 극적 긴장감이 최고조로 달했고 그녀의 위엄이 드러났다. 또
배우 신세경이 '아라문의 검'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세경은 지난 23일 연속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5,6회에서 장동건(타곤 역)을 아스달의 새 왕조로 인정한 뒤, 본격적으로 자신의 뜻을 펼치려는 대제관 ‘탄야’로 분했다. 이날 5회에서 신세경은 아라문의 무덤에서 혼잣말로 “신의 소리란 건 결국 사람의 소리였군. 아우성 치며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소리. 정작 신은 말한 적 없어”라고 말했다. 이때 한별삼광새 한 마리가 신비롭게 날아들었고 아라문의 관 뚜껑 안 쪽에 글씨를 발견했다. 놀란 신세경은 “아라문해슬라께서 마지막에 남기신 신탁이 여기 있습니다”고 외치며 “느티나무가 갈라져 나의 칼이 드러날 때 아라문이 사명을 알리라”고 덧붙였다. 이후 신세경은 이준기(은섬/사야 역)에게 아라문의 유언과 신탁을 알려주며, 자신이 용기를 낸 이유는 그 때문이라 밝혔다. 신세경은 이준기가 더 이상의 피의 통치가 아닌 이나이신기이자 아라문인 존재로 사명을 받들길 눈물을 머금으며 피력했다. 그런가 하면, 신세경은 6회에서 급격한 혼돈에 대해 백성들이 묻자 “아사신의 재림, 대제관 아사탄야! 아라문의 검이 나타난 굶주린 뱀의 해, 늑대의 달, 이 세상의 처음과 끝이신 아이루즈의 뜻을 말한다”라며 “가장 멸시하던 자를 가장 낮게 있던 자를 따르고 받들라! 가장 배척하던 자를! 가장 낯선 자를! 우러르라! 그리하면 너희들이 생각지 않은 때에 아사신의 음성을 마음으로 들으리라”고 외치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신세경은 눈감으며 반드시 승리하길 빌었고, 다시 눈뜨며 이나이신기 은섬 아라문 해슬라시여라고 읊조렸다. 6회 극 말미, 장동건을 발견하
'아라문의 검'의 이준기에게 새로운 신탁이 내려진다. 오늘(23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에서는 은섬(이준기 분)이 외면할 수 없는 운명 앞에 새로이 각성할 예정이다. 아스달 연맹의 창시자이자 아라문 해슬라의 무덤이 발견된 후, 아스달에는 변혁의 바람이 불고 있다. 승천한 것으로 알려진 아라문은 살해당했으며 이그트였다는 사실이 온 백성 앞에 밝혀지면서 그동안 불결하게 여겨진 이그트(뇌안탈과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종)가 한순간에 신성한 존재가 돼 버린 것. 은섬과 아라문 해슬라의 무덤을 직접 확인한 대제관 탄야(신세경 분)는 자신과 은섬 그리고 사야(이준기 분)에게 내려진 아스달에 오래전부터 내려온 예언 천부인(세상을 비출 거울, 세상을 울릴 방울, 세상을 벨 칼이 새 세상을 연다)을 전하며 ‘재림 아라문’은 아스달 왕 타곤(장동건 분)이 아닌 바로 세상을 벨 칼에 해당하는 은섬 임을 확신했다. 아고족 영웅 이나이신기의 재림이라며 아고연합군의 우두머리가 된 은섬으로서는 탄야의 말과 눈 앞에 펼쳐진 상황들을 쉬이 믿을 수 없었다. 그런 은섬에게 탄야는 ‘재림 아라문’으로서의 사명을 행해야 한다며 그가 사명을 받아들이길 바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철검을 하늘 높이 치켜들며 결연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은섬의 모습이 호기심을 바짝 세운다. 누군가로부터 철검을 건네받는가 하면 탄야의 호위관 양차(기도훈 분)와도 충돌 중이다. 불에 탄 듯한 느티나무 앞에서 검을 들고 서 있는 그에게선 여느 때와 확연히 다른 비장함이 엿보여 심중에 변화가 있음을 짐작게 한다. 주어진 운명과 새로운 신탁 앞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은섬의 행보가 주목된다
4년이라는 긴 공백, 방대하고 복잡한 세계관이라는 높은 진입장벽도 무너트렸다.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이 남녀 주연배우 교체라는 위험성을 딛고 호평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는 배우 이준기와 신세경의 힘이 컸다. 두 사람은 시즌1 송중기와 김지원의 얼굴을 싹 지워내고 새로운 은섬과 사야, 탄야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이준기, 신세경에게 ‘아라문의 검’은 도전과도 같았다. 전작인 ‘아스달 연대기’(2019)는 총 제작비 540억원을 들였음에도 허술한 CG 등으로 혹평을 면치 못했고, 복잡한 설정과 개념들은 시청자들의 이해를 방해했다. 시즌2 역시 비슷한 제작비가 투입된데다 주인공 교체라는 이슈까지 있었기에 주연으로서 부담감과 책임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김영현 작가의 말을 빌려 장동건, 김옥빈의 출연은 거의 빌다시피 설득을 했다고 했을 정도다. 이러한 리스크에도 이준기, 신세경은 ‘아라문의 검’을 선택했다. 이준기는 "이렇게 너무 큰 세계관의 작품에 불러주셔서 너무 부담이 컸고, 대본을 읽는내내 심적 부담도 컸다. 재밌는 신들의 대본을 넘길 때마다 공포심이 느껴질 정도였다. 촬영 10회 차 때까지도 잠을 거의 못 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신세경은 역시 "당연히 부담도 있고 어려울 것이란 생각도 많이 했지만, 8년 뒤 이야기에 기대가 많이 됐다. 탄야란 캐릭터가 해낼 것들이 기대돼 '멋지겠다' 싶었다. 개인적으로도 사극을 여러편 해봤지만 또 다른 느낌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너무 매력적이었다"고 출여 이유를 밝혔다. 베일을 벗은 ‘아라문의 검’에서 두 사람은 부담감이 무새할 만큼 완벽하게 캐릭터를 표현해내 호평을 이끌었다
배우 신세경(EDAM 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작품 속 키 캐릭터임을 입증하며, 엔딩 요정으로 제대로 활약했다. 신세경은 지난 17일 밤 9시20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광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에서 끝내 장동건(타곤 역)을 끝내 재림 아라문으로 인정하는 ‘탄야’로 분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세경은 후계자 의식준비 마지막 점검 과정에서 의복 안에 숨겨진 글을 깜짝 확인했다. 바로 장동건의 후계자로 지목된 아록 왕자가 납치됐다는 것. 신세경은 대신전 봉쇄 및, 의복제관 전부를 잡아오라 명했고, 흰산의 심장과 연관돼 있음을 눈치챘다. 이어, 아라문이 이그트라는 그들의 교리를 공인하지 않고, 이그트가 아닌 자에게 계승의식을 한다 해 그러는 것으로 재빠르게 이해했다. 추리 외에도 신세경의 ‘영능’이 빛을 발하는 장면들 역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대신전에 갇혀 있었지만 왕자를 찾기 위해 자신의 영능을 사용하려 했고, 이를 믿지 못하는 김옥빈(태알하 역)에게 마음의 소리가 들리게 했다. 오래 전 폐쇄됐다던 제관의 수련장소에서 이준기(은섬/사야 역), 송유택(박량풍 역)과 마주해 그곳이 아라문의 무덤임을 알고 경악했다. 신세경은 아스달의 오래된 예언이자 사명에 따라 이준기와 함께 석관을 열었다. 신세경은 예언대로 은섬인 이준기가 아라문임을 깨닫고, 그를 설득했다. 신세경은 “시체의 산! 피의 강! 사람들의 울부짖음! 그게 옳아?” 라며 자신이 전쟁을 막을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 극 말미, 신세경의 등장으로 최고조에 달한 긴장감은 쫄깃함으로 이어졌다. 신세경은 타곤 일행이 최고조로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별방울을 흔들며
아스달의 왕 장동건이 대제관 신세경의 넘어설 수 없는 위력을 확인했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 4회에서는 아스달 왕 타곤(장동건 역)이 이그트란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난 가운데 대제관 탄야(신세경 역)가 아라문 해슬라 역시 이그트임을 공표, 혐오스러운 존재인 이그트를 순식간에 인식을 바꾸며 타곤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와 함께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4%, 최고 6.1%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0%, 최고 5.6%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타곤이 아들 아록왕자를 후계자로 인정하자 계승 의식을 방해하려는 이들이 벌인 아록왕자 납치 사건이 시작됐다. 수색 결과 아록과 사라진 시녀의 물품에서 흰산족의 경전이 발견됐는데 이는 탄야를 분노케 했다. 흰산족은 아스달 연맹을 창시한 전설적인 인물 아라문 해슬라가 뇌안탈과 사람의 혼혈인 이그트라고 믿는 종교조직. 이그트가 아닌 아록 왕자에게 계승 의식을 한다는 것에 앙심을 품은 것으로 생각했다. 이어 누군가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어딘가로 향한 탄야는 그곳에서 근위관 박량풍(송유택 역)을 만났고 은섬(이준기 역)과 조우했다. 박량풍은 오래된 석관을 보여주며 아라문 해슬라의 무덤이라고 말했다. 승천했다고 알려진 아라문 해슬라의 무덤이 존재하다니, 탄야와 은섬은 믿을 수 없었지만 믿기지 않는 사실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바로 흰산족의 교리대로 아라문 해슬라는 살해되었고 이그트였다는 사실이 무덤 속에 명백히 증거로 남아있었다. 이에 탄야는 천부인 예언이 아라문 해슬라로부터 시작됐으며 은섬의 어머니 아
배우 신세경이 극의 판도를 쥐고 흔드는 영민한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신세경은 지난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에서 아스달의 두 권력자 사이에서 당당히 맞선 대제관 탄야로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 탄야는 타곤(장동건 분), 태알하(김옥빈 분) 두 사람의 대화 중에 나타났다. 아스달을 움직이는 세 권력자의 구도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신세경은 “저의 아비 열손이 왕후의 손에 죽게 되면, 이 아사탄야는 세상의 처음과 끝이신 아이루즈와, 재림 아사신의 이름으로”라고 말했다. 탄야는 왕자 아록(이시우 분)을 거론하며 나지막이 무서운 톤으로 “'그 부모가 죽인 수많은 생명이 고살이 되어 임했으니 그 악이 무르익어 화에 이르고 그 화가 자식을 가진 아스달의 모든 백성에 미칠 것이다. 하여! 모든 어머니와 아버지들이여. 왕자의 눈에서 흐르는 피로, 아스숲을 적신만큼 그의 아이들이 살리라'라고 하면 누군가는 아록왕자를 찌를 수 있겠죠”라며 두 사람에게 경고하듯 말했다. 탄야는 그간 숱한 전쟁으로 피를 봤던 두 사람에게 섬뜩한 메시지가 담긴 말을 하며 아버지를 죽이면 안 된다고 하는 이유와 아록이 열 살이 되면 신성을 내리겠다고 역 제안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결과적으로 세 사람 모두에게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됐다. 이후 탄야는 태알하와 둘만 남게 되자, 이들의 계략에 놀아난 것 같은 기분을 드러냈다. 이어 탄야는 태알하가 자신을 향해 전 대제관 아사론 마냥 늙은 뱀이라고 칭하자 “아직은 과분한 칭찬이시네요 왕후시여”라고 기에 눌리지 않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탄야의 당당함은 왕인 타곤과의 자리에서도 밀리지 않고 빛
오히려 좋아! 오히려 더 잘 어우러진 '찰떡 캐스팅'이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광식)에서는 배우 이준기와 신세경이 새로운 얼굴의 은섬과 사야, 그리고 탄야로 각각 등장했다. 주목할 관전 포인트는 이준기와 신세경이 각 캐릭터에 완연히 녹아들어 시청자들에 이질감을 주지 않고 오리지널리티를 살릴 수 있느냐 하는 것이었다. '아라문의 검'은 지난 2019년 '아스달 연대기'의 속편으로, 당시 배우 송중기와 김지원이 각각 송중기와 신세경의 롤을 맡아 연기했다. 이어지는 스토리 속 같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이준기와 신세경은 해당 캐릭터에 알맞는 톤을 찾고 잘 어우러지게 연기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첫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은 이준기의 은섬과 사야, 신세경의 탄야는 그야말로 찰떡이었다. 이준기와 신세경은 기존에 해당 롤을 맡았던 송중기, 김지원보다 더 잘 어울린다는 평가가 많다. 변화된 캐스팅에 아쉬움이 없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으며, '오히려 좋아'라는 유행어가 이 상황에 잘 들어맞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준기는 배넷벗으로 나오는 은섬과 사야 역을 오가며 1인2역을 훌륭하게 해냈다. 특히, 사극 영화 '왕의 남자'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준기의 태고 시대 분장은 비주얼적으로도 좋았다. 특유의 날카로운 눈매는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끌어올리며 시선을 끌었다. 신세경은 탄야를 신비롭고 우아하게 소화했다. 특히, 신세경 특유의 신비로운 이미지가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는데, 신세경은 청아한 외모 속 강인한 내면의 탄야 캐릭터를 더할 나위 없이 그려냈다. 나아가 신세경의 탄야는 속깊은 위로와 공감
배우 신세경(EDAM 엔터테인먼트 소속)이 다시 한 번 2030여성 세대의 닮고 싶은 워너비임을 입증했다. 소속사 측은 4일 “신세경이 프렌치 럭셔리 메종 로저 비비에 새로운 한국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이번 엘르 디 에디션 9월호 커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히며 첫 브랜드 화보를 공개했다. 신세경은 이번 화보에서 우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비주얼은 물론, 세련된 분위기를 뿜어냈다. 특히 브랜드 대표 백과 슈즈, 액세서리 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매치했다. 또 다른 컷에서는 특유의 고혹적인 눈빛과 포즈로 자신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앞서 신세경은 올 초 로저 비비에 SS23 글로벌 캠페인 등장을 시작으로, 지난 3월 파리 패션위크 기간동안 로저 비비에 2023 F/W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하며 브랜드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신세경은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보여준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SNS, 유튜브를 통해 친근한 반전 미를 보여주며 2030세대의 워너비로 등극했다. 이 같은 대세를 입증하듯 기초, 색조, 헤어, 바디 제품 모델에 이어 글로벌 브랜드의 한국대표 앰버서더까지 앞으로 신세경이 펼쳐갈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신세경은 오는 9월 9일 밤 9시2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광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에서 아스달의 정신적 지주이자, 백성을 위해 신의 뜻을 이용하는 대제관 ‘탄야’ 역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배우 신세경이 악플러들에 대한 무관용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31일 신세경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 측은 악플러들을 상대로 제기한 형사 고소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2021년 10월 27일 서울 강남 경찰서에 성명불상자 외 43명을 배우에 대한 모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어 올해 2월 23일에도 서울 강남 경찰서에 성명불상자 외 1명을 대상으로 모욕죄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고소인 진술 조사까지 마쳤으나, 이들 피고소인들에 대한 신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최근 법조계에 따르면, 최초 고소장 접수 후 피고소인의 인적 사항 확인이 어려워 수사 가 교착 상태에 놓인 경우에도, 추후 피고소인의 신상을 특정할 수 있는 증거들이 확보되어, 확인 절차를 걸친 후 수사가 재개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며 “당사는 현재까지도 배우에 대한 악성 게시글 작성 행위들을 이어가고 있는 피고소인들의 신상 확보를 위하여 추가적인 자료 확보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는 바, 점점 그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으며 이들에 대하여 법의 엄정한 심판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알렸다. 또한 “당사는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피고소인들에 대한 신상이 추가로 확인되면 즉시, 수사기관에 선처없는 수사를 촉구하겠다. 아울러, 현재 3차 추가 고소 진행을 위해 법률대리인과 고소 대상 선별 등 법률 검토 역시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글 작성 등의 재발 방지를 위해 끝까지 추적에 나설 것이며 ‘무관용 원칙’에 따라 피고소인들에게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 이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칼퇴를 위한 '1박 2일' 멤버들의 숨 막히는 심리전이 펼쳐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나의 문화유산 밥사기’에서는 당일 퇴근을 위한 여섯 남자의 박빙 승부가 공개됐다. 시청률은 8.1%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방송 말미 여섯 남자가 진짜 퇴근을 위해 최종장소에 모이고, 찐 퇴근자는 딘딘, 나인우로 결정된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3%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빙고 게임의 승자인 ‘밥잘사’(밥 잘사는 팀)팀과 패자인 ‘밥안사’(밥 안사는 팀)팀이 광장시장에 모여 왁자지껄하게 대표 메뉴들을 시키는 모습으로 시작부터 침샘을 자극했다. 밥안사 팀은 밥잘사 팀이 한 입 가득 만찬을 즐기는 광경을 그저 바라보며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우리도 먹고 싶다”며 짠내를 유발했다. 짠내 덕에 패자팀 밥안사 팀에게는 또 한 번의 빙고 미션이 부여됐다. 3X3 빙고 판에 나라 이름을 적고, 해당 나라의 외국인을 만나면 빙고 칸을 얻게 되는 것. 한 줄 완성 시 1만 원을 받을 수 있고, 그 돈으로 광장시장의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이들에게 주어졌다. 승자 팀이 적어준 빙고 판을 든 연정훈, 김종민, 유선호가 본격 미션에 나섰고, 유학파 연정훈은 거침없이 영어 실력을 뽐냈다. 막내 팀장 유선호 또한 꽃미소를 장착, 외국 관광객들에게 영어로 말을 걸었다. 세븐틴 공연을 보러 한국에 온 해외 팬과 만난 김종민은 ‘코요태’ 멤버임을 알아보자 숨길 수 없는 흐뭇한 미소를 짓는 등 이들은 빙고 판을 얻으려 시장 바닥을 종횡무진 휘저었다. 밥안사 팀은 2분여를 남겨두고 빙고판 3줄을 완성해 3만원을 획득했다. 음식을 플렉스 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