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은 빙고 게임의 승자인 ‘밥잘사’(밥 잘사는 팀)팀과 패자인 ‘밥안사’(밥 안사는 팀)팀이 광장시장에 모여 왁자지껄하게 대표 메뉴들을 시키는 모습으로 시작부터 침샘을 자극했다. 밥안사 팀은 밥잘사 팀이 한 입 가득 만찬을 즐기는 광경을 그저 바라보며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우리도 먹고 싶다”며 짠내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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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안사 팀은 2분여를 남겨두고 빙고판 3줄을 완성해 3만원을 획득했다. 음식을 플렉스 한 이들은 양손 가득 돌아왔고, 승자팀 부럽지 않게 떡튀순, 빈대떡, 잡채를 즐겼다. 마지막으로 막둥이 팀장 유선호가 승자 팀에게 쿨결제를 하는 모습은 기특함을 자아내기도.
이어 서울의 주요 랜드 마크가 보이는 숨겨진 명소에 도착한 여섯 남자는 갑작스레 당일 퇴근 미션을 시작했다. 첫 번째 미션은 ‘무릎 치기 씨름’으로 3명씩 무릎에 풍선을 매달고, 서로의 풍선을 터뜨리는 게임. 문세윤과 나인우가 오랜만에 맞대결을 펼쳤고, 문세윤은 지난 따귀의 설욕을 갚기 위해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 하지만 의욕 과다로 두 명 모두 바닥에 나뒹군 나머지 풍선이 다 터져버려 자멸했다. 이에 가만히 있던 김종민이 어부지리로 승리를 쟁취하는 등 현장은 의외의 결과에 웃음바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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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퇴근 미션을 치른 여섯 남자 중 연정훈, 문세윤, 딘딘이 치열한 접전 끝 당일 퇴근을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들이 떠나고 제작진은 지금 한 퇴근은 가짜라는 대반전의 사실을 김종민, 나인우, 유선호에게 전했다. 제작진의 말에 흡족한 나인우, 유선호는 딘딘에게 접근했고, 딘딘은 둘 중 누구를 선택할지 고심에 빠졌다.
나인우가 딘딘에게 먼저 도착하자 딘딘은 일단 기다리라며 유선호에게 전화했다. 길을 잘못 들었다는 유선호의 말을 믿지 못한 딘딘이 결국 나인우의 차를 탔고, 두 멤버가 최종장소에 제일 먼저 도착해 마지막 찐 퇴근자가 되어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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