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신세경은 후계자 의식준비 마지막 점검 과정에서 의복 안에 숨겨진 글을 깜짝 확인했다. 바로 장동건의 후계자로 지목된 아록 왕자가 납치됐다는 것. 신세경은 대신전 봉쇄 및, 의복제관 전부를 잡아오라 명했고, 흰산의 심장과 연관돼 있음을 눈치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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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대신전에 갇혀 있었지만 왕자를 찾기 위해 자신의 영능을 사용하려 했고, 이를 믿지 못하는 김옥빈(태알하 역)에게 마음의 소리가 들리게 했다. 오래 전 폐쇄됐다던 제관의 수련장소에서 이준기(은섬/사야 역), 송유택(박량풍 역)과 마주해 그곳이 아라문의 무덤임을 알고 경악했다. 신세경은 아스달의 오래된 예언이자 사명에 따라 이준기와 함께 석관을 열었다. 신세경은 예언대로 은섬인 이준기가 아라문임을 깨닫고, 그를 설득했다. 신세경은 “시체의 산! 피의 강! 사람들의 울부짖음! 그게 옳아?” 라며 자신이 전쟁을 막을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
극 말미, 신세경의 등장으로 최고조에 달한 긴장감은 쫄깃함으로 이어졌다. 신세경은 타곤 일행이 최고조로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별방울을 흔들며 나타났고, 그녀를 따라온 수많은 인파 역시 그간 하사 받은 별방울 팔찌를 흔들어 장관을 이뤘다. 그녀는 최고 신 아이루즈를 언급하며 “해슬라의 아라문께선 이그트로 오셨느니라!”고 외치며 흰산의 심장 교리를 끝내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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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의 모습 역시 단편적이고 수동적 면모가 아닌 입체적이면서 몰입감을 높였다. 작품이 매회 탄탄한 스토리로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률 상승 힘을 얻는 가운데, 신세경 역시 주체적 여주 캐릭터로 제대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신세경이 출연 중인 <아라문의 검>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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