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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팡이 짚고 춤추게 한 '서울소닉'의 유쾌한 케이록 해외진출기

    지팡이 짚고 춤추게 한 '서울소닉'의 유쾌한 케이록 해외진출기

    지난 2011년 한국 밴드들이 '서울소닉'이란 프로젝트로 북미투어를 간다고 했을 때 모두들 “왜”라는 질문을 던졌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투어를 한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하지만 록의 종주국 미국 무대에 도전을 하다니? 당시 한 인디레이블 대표는 “무모한 도전”이라는 표현을 썼다. 2011년이면 카라와 소녀시대가 일본 오리콘차트를 막 점령하던 시기로 케이팝의 미국 진출은 요원해보였고 싸이 '강남스타일'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 그때부터 한국...

  • [골든 인디 컬렉션] 시와의 귀촌, 음악의 탄생

    [골든 인디 컬렉션] 시와의 귀촌, 음악의 탄생

    '마음'이라는 도화지에 한 폭의 노래그림을 그려나가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시와. 원로 음악평론가 이백천선생은 페이스 북에 올린 그녀의 노래를 듣고 “고운 잎새의 숨결…하! 소리가 꽂닢이다~~~naive and pure!!”라고 극찬을 하셨다. '힐링'이 남발되는 시대인지라 비록 어감이 진부하고 그 가치가 반감되었지만 정작 치유의 기능을 발휘하는 노래는 드물다. 시와의 노래들은 우리 시대 최고의 '힐링' 음악으로 손색이 없다. 그녀의 ...

  • '기도하는'을 외친 소년 조용필, 소녀 팬들은 '꺅!'

    '기도하는'을 외친 소년 조용필, 소녀 팬들은 '꺅!'

    “반갑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내년에는 새 앨범 내야지' 했는데 마음만 앞섰어요. 만들다가 (악보를) 꾸겨버리고, 휴지통으로 들어가고, 다시 만들고. 그게 10년이 걸렸네요.” 조용필은 1991년 이후로 방송을 멈추고 공연에 힘써왔다. 이듬해 돌풍을 일으킨 서태지와 아이들을 비롯한 후배 가수들은 공중파 방송을 통해 거창한 컴백 쇼를 마련하곤 했다. 하지만 조용필은 라이브 형 가수답게 앨범을 내면 곧바로 전국투어를 돌며 직접 팬들과 만났다....

  • 요주의 10음반 l 우리가 걸어온 길, 서로가 이해하길

    요주의 10음반 l 우리가 걸어온 길, 서로가 이해하길

    레인보우99, 손지연, 디페쉬 모드, 아마도이자람밴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우리가 걸어온 길, 서로가 이해하길, 모두가 가야 할 길, 지금부터 행동하길. 레인보우99 'Walk' 中 레인보우99 제목이 인 이 앨범은 말 그대로 '드림 팝'을 담고 있다. 대개 앨범이름을 '하드록', '헤비메탈'과 같은 장르 명으로 짓지는 않는다.(간혹 '블루스'라는 앨범제목은 있지만) 그만큼 이 앨범은 드림 팝 계열인 포스트 록, 슈게이징 계열의...

  • 결과론적으로 말해서 l 싸이, 고급스러운 제2의 곡은 어떨까?

    결과론적으로 말해서 l 싸이, 고급스러운 제2의 곡은 어떨까?

    “두 곡의 후보 중에 '젠틀맨'을 선택한 이유는…사실 한국가수가 노래 한 곡 발표하는데 외신에 보도되는 일이 없었잖아요. 그래서 오히려 음악, 춤에 힘을 주게 되고, 멋진 것을 보여줘야 할 것 같고…기대를 많이 하셔서 '마더 파더 젠틀맨이' 맞나, '알랑가몰라' 싼 티 나는 것 아닌가 생각을 했는데, 그럴 때 일수록 저다운 것을 찾으려 했습니다. 사실 두 곡 중에 한 곡은 세계의 기대에 부응하는 고급스런 곡이었어요. 그래서 그것으로 갈까….”(...

  • 인디차트 ㅣ 가을방학 '인기가요' 특수? 차트 점령 나서

    인디차트 ㅣ 가을방학 '인기가요' 특수? 차트 점령 나서

    가을방학의 1집 이 케이_인디차트에서 정상에 오른 가운데 어느새, 참깨와 솜사탕, 최희선의 새 앨범에 10위권으로 직행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월 26일부터 4월 10일까지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2에 따르면 가을방학의 2010년 앨범 이 16계단 상승해 정상에 올랐으며 EP 은 12위로 차트에 다시 진입했다. 이러한 차트 강세는 새 앨범 발표 때문인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방학은 최근 2집 을 발표하고 SBS 에 출연...

  • [골든 인디 컬렉션] 흑인음악을 구릿빛으로 재현한 윈디시티(part2)

    [골든 인디 컬렉션] 흑인음악을 구릿빛으로 재현한 윈디시티(part2)

    는 김반장(드럼, 보컬)을 구심점으로 김태국(베이스, 퍼커션, 보컬) 윤갑열(기타, 퍼커션, 보컬), 조명진(키보드, 퍼커션) 정상권(퍼커션, 보컬)의 5인조 라인업을 구축했다. 서울 수유리 산동네 지하 연습실에서 탄생한 거칠지만 즐겁고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이 넘쳐났던 이들의 리듬 향연은 기분 좋은 에너지를 한껏 뿜어댔다. 2004년 결성 이후 9년간 쌈지, 펜타포트, 지산 등 국내 중요 페스티벌과 일본 후쿠오카 썬셋 라이브, 태국 방콕 팻...

  • 요주의 10음반 l “난해하다 자극없다 안섹시하다”

    요주의 10음반 l “난해하다 자극없다 안섹시하다”

    넌 말해, 난해하다, 자극 없다, 안 섹시하다. 난 말해, 억울하다, 편견이다, 이해는 한다. 선우정아 '알 수 없는 작곡가' 中 선우정아 선우정아는 독특한 이력의 뮤지션이다. 2NE1의 '아파', GD&TOP의 'Oh Yeah'를 만든 작곡가임과 동시에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러쉬 라이프의 보컬을 맡고 있다. 이쯤 되면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극과 극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러한 음악적 오지랖은 출중한 음악으로 귀결된다. ...

  • 싸이는 상암으로, 김장훈은 미국으로

    싸이는 상암으로, 김장훈은 미국으로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뒤를 잇는 신곡을 전 세계에 공개하는 가운데 김장훈은 미국투어에 나서 눈길을 끈다. 싸이는 12일 자정 신곡 '젠틀맨'을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119개국에 동시 공개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젠틀맨' 싱글 이미지를 공개하고 신곡 소식을 알렸다. 싸이는 본래 국내 팬들을 위한 단독 콘서트 '해프닝' 개최 전날인 12일에 국내에서 음원을 미리 공개하고, 13일에 해외 발표를 진행할 ...

  • [골든 인디 컬렉션] 흑인음악을 구릿빛으로 재현한 윈디시티(part1)

    [골든 인디 컬렉션] 흑인음악을 구릿빛으로 재현한 윈디시티(part1)

    최근 한국대중음악은 흑인음악에 경도돼 있다. 대중가요계를 휩쓸었던 '소몰이 창법'이나 미디엄 템포의 R&B곡들 그리고 힙합 열풍이 그걸 증명한다. 아쉬운 것은 수많은 국내가수들이 흑인음악을 표방했고 하고 있지만, 진정으로 흑인음악의 원형질을 선보이는 뮤지션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는 흑인음악이 담고 있는 '한의 정서'라는 깊은 내면을 성찰하기 보단 어설픈 흉내로 인기에 영합하려는 천박한 접근태도가 불러온 필연적 결과다. 한국 블랙음악계는 '과정...

  • 인디차트 ㅣ 3호선버터플라이 부동의 1위 달려

    인디차트 ㅣ 3호선버터플라이 부동의 1위 달려

    3호선버터플라이의 앨범 가 케이_인디차트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어반자카파가 1집 과 2집 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3월 11일부터 3월 25일까지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2에 따르면 3호선버터플라이가 2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재즈 보컬리스트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정란의 데뷔앨범 이 4위를 달리는 가운데, 최근 이효리 새 앨범에 참여 소식이 전해진 래퍼 빈지노의 첫 솔로 EP앨범 은 5계단 상승해 5위에 ...

  • 곽윤찬 “세계 최고 연주자들 섭외 불가능에 가까웠다”

    곽윤찬 “세계 최고 연주자들 섭외 불가능에 가까웠다”

    재즈 피아니스트 곽윤찬은 한국 재즈 연주자의 해외 진출을 논할 때 빼놓아서는 안 되는 연주자다.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로 활동해온 그는 지난 2005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 재즈의 명가 블루노트(Bluenote)에서 앨범 를 발표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리더 작을 통해서는 비밥의 정수를, 가스펠 앨범을 통해서는 나얼, 김범수 등 한국 최고의 소울 보컬리스트들과 협연해왔다. 2011년 한 기자회견장에서 만난 그는 차후 협연해보고 싶은 뮤...

  • 음반 < Drooled and Slobbered >, 공기를 바꿔버리는 드린지 오의 음악

    통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드린지 오(Dringe Augh)의 정규 2집 가 발매됐다. 드린지 오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지난 2011년 여름 스페인 여가수 러시안 레드(Russian Red)와의 인터뷰 덕분이었다. 그녀의 노래 중 '닉 드레이크(Nick Drake)'라는 곡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그녀는 난데없이 드린지 오라는 한국 뮤지션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녀는 “오늘 아침에 드린지 오라는 뮤지션의 노래를 들었는데 '한국의 ...

  • [골든 인디 컬렉션] 전기뱀장어, “노래에 대한 평가는 대중의 몫이죠”

    [골든 인디 컬렉션] 전기뱀장어, “노래에 대한 평가는 대중의 몫이죠”

    본명이 아닌 예명으로 활동하는 뮤지션들은 무수하다. 예명을 쓰는 이유는 촌스런 이름을 감추려는 목적도 있지만 독특한 이름으로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려는 것이 더 큰 이유다. 지난해부터 승승장구하고 있는 독특한 이름의 루키 밴드가 있다. 바로 . 범람하는 외래어가 아닌 우리말로도 강한 임팩트를 안겨주는 밴드의 이름부터 뭔가 찌릿함이 느껴진다. 밴드 이름에 들어있는 '전기'라는 단어 때문에 이들은 담백하고 감성적인 모던 록이 아닌 화려한 일렉트로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