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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킬링 로맨스' 감독 "이하늬 부른 '여래이즘', 무보수로 녹음한 '김태희♥' 비 고마워"[인터뷰②]

    '킬링 로맨스' 감독 "이하늬 부른 '여래이즘', 무보수로 녹음한 '김태희♥' 비 고마워"[인터뷰②]

    영화 '킬링 로맨스'를 연출한 이원석이 이하늬가 부른 '여래이즘'에 대해 언급했다.이원석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킬링 로맨스'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역)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역)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역)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남자사용설명서'를 연출한 이원석 감독과 '뷰티인사이드'의 박정예 작가는 "세상에 없던 무언가를 만들어보자"는 기조 아래 작업을 시작했다. 여기에 제목이 '킬링 로맨스'인 만큼 로맨스 장르 영화들의 공식은 배제하고 안티 로맨스에 가까운 이야기를 완성했다.이날 이원석 감독은 "처음에 '킬링 로맨스' 대본이 딱 나왔을 때 이하늬 씨라고 생각하고 줬다. 이하늬 씨가 심각하게 출연을 고민 중이라고 이야기를 들었다. 어떻게 보면 갇혀 사는 동화 속 캐릭터를 누가 연기할 수 있을까 싶었다. 또 정극부터 코미디까지 뻔뻔하고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모든 걸 다 갖춘 사람이 누가 있을까 생각했을 때 이하늬 씨밖에 없었다. 박정헤 작가님한테 이하늬 씨가 해야 하지 않냐고 했다"라고 밝혔다.극 중에서 이하늬는 비의 '레이니즘'을 패러디한 '여래이즘'과 들국화의 '제발'을 불렀다. 이와 관련해 "누가 그러더라. '깡' 때문에 '레이니즘'을 쓴 거냐고 하더라. '레이니즘'이라는 노래는 들으면 뻔뻔하고 오그라들지만, 들으면 내가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 들지 않나. 그래서 (여래의

  • 이원석 감독 "호불호 예상 '킬링 로맨스' 보고 운 이하늬, 영화가 창피했나"[인터뷰①]

    이원석 감독 "호불호 예상 '킬링 로맨스' 보고 운 이하늬, 영화가 창피했나"[인터뷰①]

    '킬링 로맨스'를 연출한 이원석 감독이 영화를 본 이하늬의 감상을 알려줬다.이원석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킬링 로맨스'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역)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역)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역)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남자사용설명서'를 연출한 이원석 감독과 '뷰티인사이드'의 박정예 작가는 "세상에 없던 무언가를 만들어보자"는 기조 아래 작업을 시작했다. 여기에 제목이 '킬링 로맨스'인 만큼 로맨스 장르 영화들의 공식은 배제하고 안티 로맨스에 가까운 이야기를 완성했다.이날 이원석 감독은 "솔직하게 말해서 '킬링 로맨스' 대본 처음 받았을 때부터 호불호를 예측하였다.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배우들도 다 그렇게 생각했다. 배우들의 선택이 고마웠다. 우리가 농담 식으로 '이민 가자'고 했다. 영화를 보고 와이프와 고등학교 1학년인 딸아이가 싸웠다. 와이프는 이해를 못 했고, 딸아이는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 전체적인 느낌이 그랬다. 와이프와 더 깊은 이야기는 안 했다. 원래 와이프가 어려운 관객이라고 생각한다. 와이프는 제 영화를 별로 안 좋아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원석 감독은 "배우들이 영화를 모두 좋아했다. 하늬 씨는 시사회에서 영화를 보다가 울었다. 저랑 이선균 배우가 '그렇게 창피하냐?'고 했다. 중간에 농담했는데, 진짜 창피해서 울었나 싶다. 명

  • 이선균 "♥전혜진도 즐거워한 '킬링 로맨스' 찍다 현타…짤로 마음껏 놀길"[TEN인터뷰]

    이선균 "♥전혜진도 즐거워한 '킬링 로맨스' 찍다 현타…짤로 마음껏 놀길"[TEN인터뷰]

    "아내 전혜진 씨도 '킬링 로맨스'를 보고 난 뒤 즐거웠다고 했어요. 극 중에서 태권도 도복으로 갈아입고 크로마키(그래픽 합성을 위한 배경 스크린) 앞에서 촬영하는데 웃겼어요. 그런데 찍을 때 현타(현실 자각 타임, 헛된 망상에서 실제 상황을 깨닫게 되는 시간)가 오더라고요. 물론 짤(사진)로 화제가 되면 즐거울 것 같아요. 그만큼 조나단은 애착이 가는 캐릭터거든요. 마음껏 갖고 놀았으면 좋겠어요."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를 통해 파격적인 변신에 나선 이선균의 말이다.이선균은 최근 영화 '킹메이커', '기생충', '악질경찰', '드라마 '법쩐', 'Dr. 브레인', '나의 아저씨' 등 무겁고 진중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물론 이선균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캐릭터는 드라마 '파스타' 속 최현욱 셰프일 것이다.꿀을 바른 듯한 목소리를 가진 이선균은 광기와 집착의 아이콘으로 변신했다. 이선균이 출연한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역)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역)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역)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이선균은 "'킬링 로맨스' 시나리오를 재밌게 봤다. 시나리오를 읽고 이걸 어떻게 찍을지 궁금했다. 사실 이원석 감독님과 제작진을 만나기 전 부정적인 부분이 컸다. 제가 조나단 캐릭터를 하기보다 캐릭터를 가진 분이 한다면 더 반전일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이원석 감독님과 친하지 않기에 거절하더라도 저한테 이 시나리오를 왜 줬는지 궁금해서 미팅에 나갔다"라고 말했다.이원석 감독은

  • 이선균 "'드림' 뒤풀이 가서 아이유에 거품 가득한 맥주 한 잔을…"[인터뷰③]

    이선균 "'드림' 뒤풀이 가서 아이유에 거품 가득한 맥주 한 잔을…"[인터뷰③]

    배우 이선균이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호흡을 맞춘 아이유에 대해 언급했다.이선균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역)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역)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역)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극 중 이선균은 조나단 나를 연기한다. 조나단 나는 광기와 집착의 아이콘으로 콸라섬에서 여래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사랑에 빠진다.이선균은 '킬링 로맨스'를 통해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자기애로 똘똘 뭉친 광기와 집착의 아이콘 조나단 나(JOHN NA)로 변신, 헤어스타일부터 가짜 콧수염, 화려한 패턴의 트레이닝복을 소화했다.이날 이선균은 갑자기 라이벌이 된 장항준 감독에 이어 아이유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나의 아저씨'로 호흡을 맞춘 아이유가 출연하는 '드림'과 경쟁한다. 이선균은 "저는 이병헌 감독님의 영화를 좋아한다. 이번에 '드림' VIP 시사회를 초대해줘서 가려고 한다. 보고 올 것"이라면서 "뒤풀이 가서 거품 가득한 맥주 한 잔 주고 가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최근 '나의 아저씨'에 등장한 이선균이 맥주 따라 주는 짤이 재평가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선균은 "그렇게 따라주는 게 맞는다고 하더라. 거품 나오는 캔 맥주가 있던데 그거 진짜 광고 찍고 싶더라. 왜 한국에는 안 오지?"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이원석 감독은 '나의 아저씨' 속 이선균의

  • 이선균 "갑자기 장항준 감독과 라이벌…♥전혜진도 즐겁게 본 '킬링 로맨스'"[인터뷰②]

    이선균 "갑자기 장항준 감독과 라이벌…♥전혜진도 즐겁게 본 '킬링 로맨스'"[인터뷰②]

    배우 이선균이 개봉 경쟁작 '리바운드'를 연출한 장항준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이선균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역)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역)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역)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극 중 이선균은 조나단 나를 연기한다. 조나단 나는 광기와 집착의 아이콘으로 콸라섬에서 여래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사랑에 빠진다.이선균은 '킬링 로맨스'를 통해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자기애로 똘똘 뭉친 광기와 집착의 아이콘 조나단 나(JOHN NA)로 변신, 헤어스타일부터 가짜 콧수염, 화려한 패턴의 트레이닝복을 소화했다.이날 이선균은 "우리 팀에 하이텐션이 많다. 이원석 감독님부터 하이텐션이었다. 하늬는 큰 배우가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내 예상보다 훨씬 더 잘하더라. 하늬가 현장 분위기를 잘 잡아줬다. 모든 스태프, 연기뿐만 아니라 하이텐션의 태도가 아니라 좋은 에너지로 중심을 잡아줬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킬링 로맨스'에는 타조가 등장한다. 이와 관련해 이선균은 "우리 영화가 만화 같고 동화 같다. 그게 우리 영화의 묘미인 것 같다. 대본에서 원래 동물들이 많이 나왔다. 얼마 전에 얼룩말이 탈출해 도시에 나타나지 않았나. 이미 우리 영화의 소재라고 생각했다. '마케팅팀이 뿌렸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감독님, 하늬, (공)명이와 함께 있는 단체방에서도 이 이야기를 아

  • 이선균 "봉준호 감독, 과장된 근육질 내 몸 보고 직접 캡처해 연락"[인터뷰①]

    이선균 "봉준호 감독, 과장된 근육질 내 몸 보고 직접 캡처해 연락"[인터뷰①]

    배우 이선균이 영화 '킬링 로맨스'를 선택한 이유와 티저 포스터 공개된 후 주변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이선균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역)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역)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역)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극 중 이선균은 조나단 나를 연기한다. 조나단 나는 광기와 집착의 아이콘으로 콸라섬에서 여래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사랑에 빠진다.이선균은 '킬링 로맨스'를 통해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자기애로 똘똘 뭉친 광기와 집착의 아이콘 조나단 나(JOHN NA)로 변신, 헤어스타일부터 가짜 콧수염, 화려한 패턴의 트레이닝복을 소화했다.앞서 '킬링 로맨스'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해당 포스터는 SNS,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올라갔고, 네티즌들 역시 기대한다는 반응이 많았다.이날 이선균은 "주변에서 이 포스터를 보고 영화에 대해 궁금하다고 하더라. 주변에 이원석 감독님의 색을 좋아하는 분이 많고, 독특한 걸 알아서 기대를 많이 한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님이 포스터를 캡처해서 연락을 주셨다. '이 조합 궁금하다'고 '극장에서 보겠다'고 말씀 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이선균은 "꼭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보다는 영화 제목에 'JOHN NA'가 들어가길 바랐다. 원래 영화 제목은 '죽여주는 로맨스'였다. 제목이 'JOHN NA 죽여주는 로맨스&

  • 김택 "용산고 에이스 허훈 役 이석민, 나와 땀 함께 흘린 친구…웃음 나왔다"[인터뷰③]

    김택 "용산고 에이스 허훈 役 이석민, 나와 땀 함께 흘린 친구…웃음 나왔다"[인터뷰③]

    인터뷰 ②에 이어서배우 김택이 영화 '리바운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상대 팀 에이스 허훈 역을 맡은 이석민에 대해 언급했다.최근 서울 중구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에서 홍순규 역을 맡은 김택과 만났다.'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다. 2012년 부산 중앙고가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 중, 고교농구대회에서 일궈낸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김택이 연기한 홍순규는 점프력만 좋은 축구선수 출신의 괴력센터다. 즐라탄 등과 같은 축구선수가 되고 싶었지만, 농구에 완벽하게 맞는 피지컬 덕분에 강양현 코치(안재홍 역)의 눈에 띄어 얼떨결에 농구부에 입단한다.농구선수 출신인 김택은 "제가 농구선수가 아닌 배우로서 순규로서 연기를 해야 했기 때문에 내 실력을 다 접어두고 캐릭터에 맞게끔 디자인하기 시작했다. 설정상 순규는 농구를 잘하지 못하는 캐릭터였다. 왼손잡이였고, 포지션도 그렇고 플레이 스타일도 실제 저와 비슷했다"고 말했다.이어 "실제 홍순규 선수의 영상을 찾아보고 플레이를 많이 연구했다. 그 선수의 습관 등을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딱 촬영에 들어간 순간 실제 촬영했던 경기장이 선수로 뛰었을 때 대회를 나갔던 곳과 같은 곳도 있었다. 그래서 감회가 새로웠다. 부산 중앙고 역시 중학교 때였나 전지훈련을 갔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 풍경이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확 (감정이) 올라오더라"고 덧붙였다.김택은 이신영, 정진운, 정건주, 김민, 안지호와 함께 3달가량 합숙하면서

  • 김택, 장항준 카드에 이어 안재홍 찬스 "게임 끝날 때마다 사비로 고기 사줘"[인터뷰②]

    김택, 장항준 카드에 이어 안재홍 찬스 "게임 끝날 때마다 사비로 고기 사줘"[인터뷰②]

    인터뷰 ①에 이어서배우 김택이 영화 '리바운드'에서 코치와 선수로 호흡을 맞춘 안재홍에 대해 언급했다.최근 서울 중구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에서 홍순규 역을 맡은 김택과 만났다.'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다. 2012년 부산 중앙고가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 중, 고교농구대회에서 일궈낸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김택이 연기한 홍순규는 점프력만 좋은 축구선수 출신의 괴력센터다. 즐라탄 등과 같은 축구선수가 되고 싶었지만, 농구에 완벽하게 맞는 피지컬 덕분에 강양현 코치(안재홍 역)의 눈에 띄어 얼떨결에 농구부에 입단한다.앞서 정진운은 장항준 감독의 카드로 '리바운드' 팀 회식했다고 말했다. 김택은 "저희가 맨날 뛰어 다니다 보니 운동선수처럼 먹었다. 감독님께서 '고기 사줄게'라고 하셔서 저희가 '진짜 사주세요'라고 말했다. 감독님께 '언제 사주실 거예요?'라고 하기도 했다. 갑작스럽게 진운이 형이 감독님에게 카드를 받아서 왔다. 카드를 받고 '얼마까지 써야 할까?' 고민하면서 배가 터지도록 고기를 먹었다. 감독님께서 '너희 진짜 많이 먹었구나'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이어 "고깃집 직원분들도 저희가 너무 많이 먹으니까 '뭐 이렇게 많이 먹었냐?'라고 하셨다. (안) 재홍 선배님도 많이 사주셨다. 촬영상 매 경기가 끝날 때 고기를 사주셨다. 그래서 극 중 경기가 끝날 때를 기다렸다. 촬영장인 동네에서 유명한 고깃집에서 사주셨다. 그것도 사

  • '농구선수 출신' 김택 "父 같은 장항준과 함께한 '리바운드', 신이 주신 기회"[인터뷰①]

    '농구선수 출신' 김택 "父 같은 장항준과 함께한 '리바운드', 신이 주신 기회"[인터뷰①]

    배우 김택이 스크린 데뷔작인 '리바운드'에서 장항준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4월 7일 서울 중구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에서 홍순규 역을 맡은 김택과 만났다.'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다. 2012년 부산 중앙고가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 중, 고교농구대회에서 일궈낸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김택이 연기한 홍순규는 점프력만 좋은 축구선수 출신의 괴력센터다. 즐라탄 등과 같은 축구선수가 되고 싶었지만, 농구에 완벽하게 맞는 피지컬 덕분에 강양현 코치(안재홍 역)의 눈에 띄어 얼떨결에 농구부에 입단한다.김택은 2021년 드라마 '연모'로 데뷔했다. 그에게 있어 '리바운드'는 스크린 데뷔작이다. '리바운드' 개봉 후 만난 김택의 표정은 밝았다. 그는 "설렌다. 우리 영화 '리바운드'는 보면 정말 후회 안 한다고 자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사실 제가 영화 보기 전에 부모님께 아들이 나온 영화가 아니라 관객의 입장으로 봐달라고 했다. 장항준 감독님이 말씀하셨다시피 제가 망가져서 나온다. 못생기게 나온다. (웃음) 어머니도 영화를 보시고 '택아, 왜 이렇게 못생겼니?'라고 하셨다. 누나도 '진짜 못생겼다'고 했다. 아버지는 '잘 봤어'라고 해주셨다"고 덧붙였다.김택은 스크린 데뷔작부터 아주 이름 있는 감독인 장항준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장항준 감독에 따르면 '리바운드' 오디션에 참가한 배우만 400여 명이었다. 장항준 감독

  • 원진아 "유인촌·박해수·박은석 앞 갓난아기인 나, 몸에 좋은 거 하나씩 얻어가"[인터뷰③]

    원진아 "유인촌·박해수·박은석 앞 갓난아기인 나, 몸에 좋은 거 하나씩 얻어가"[인터뷰③]

    배우 원진아가 연극 '파우스트'에서 호흡을 맞추는 유인촌, 박해수, 박은석에 대해 언급했다.원진아는 4월 6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연극 '파우스트'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3월 31일 개막한 '파우스트'는 독일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60여 년에 걸쳐 완성한 희곡을 재해석한 연극이다. 완벽하지 않은 파우스트의 행동과 선택을 통해 불완전한 삶에 대한 방향성과 영감을 제시한다.원진아는 원 캐스트로 그레첸을 연기한다. 그레첸은 우연히 만난 젊은 파우스트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그는 온 가족과 본인 스스로 위험에 빠지는 위기를 맞는다.원진아는 '파우스트'에서 대선배 유인촌을 비롯해 박해수, 박은석과 함께한다. 그는 "아기가 된 기분이다. 공연 전 뭘 먹어야 하는지, 말하는 법부터 배웠다. 갓난아기가 된 것처럼 배워야 하지 않는 게 없더라. 처음 연습실에 왔을 때 조바심이 나서 1시간 반이나 일찍 왔는데, 선배들이 먼저 와 계시더라. 그래서 뭔가 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이어 "많은 선배도 이렇게 열심히 하시는구나 싶더라.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자세를 많이 배웠다. 유인촌 선생님의 화술, 전달력, 기술력 등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더라. '파우스트' 내용이 책으로 보기 어려웠던 내용이었다. 선생님의 소리로 꺼내는 순간 잘 들리더라. 선생님 안에 쌓인 내공, 화술을 긍정적으로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원진아는 "은석 선배는 무대 위에서 즐기는 사람인 거 같았다. 자신감 넘치게 본인을 믿고 시원하게 풀어내는 모습, 무대 매너 등을 배웠다. 해수 선배에게도

  • 'ENTJ↔ENTP' 원진아 "無에서 시작한 '파우스트', 첫 연습부터 내 바닥 봤다"[인터뷰②]

    'ENTJ↔ENTP' 원진아 "無에서 시작한 '파우스트', 첫 연습부터 내 바닥 봤다"[인터뷰②]

    배우 원진아가 연극 '파우스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원진아는 4월 6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연극 '파우스트'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3월 31일 개막한 '파우스트'는 독일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60여 년에 걸쳐 완성한 희곡을 재해석한 연극이다. 완벽하지 않은 파우스트의 행동과 선택을 통해 불완전한 삶에 대한 방향성과 영감을 제시한다.원진아는 원 캐스트로 그레첸을 연기한다. 그레첸은 우연히 만난 젊은 파우스트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그는 온 가족과 본인 스스로 위험에 빠지는 위기를 맞는다.원진아는 "저의 MBTI는 ENTJ와 ENTP를 왔다 갔다 한다. 일을 즉흥적으로 결정하고, 벌려놓은 뒤 생각이 많아진다. 이번에도 '파우스트' 제안받고 '오,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회사 매니지먼트 실장님에게 '잠깐 고민해 볼게요'라고 했지만, 안 할 이유보다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하겠다고 한 뒤에 '어쩌자고 내가 이 결정을 했을까'라는 불안감이 생겼다. 설 연휴 지나고 첫 연습이었다. 그래서 연휴를 불안하게 보냈다. 첫 연습에 저의 바닥을 봤다. 내 목소리가 이렇게 작았구나 싶더라. 제가 어디 가서 목소리 작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 몸이 움츠러들고, 연기를 처음 하는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고 털어놓았다.이어 "그날부터 2~3주간은 제 밑바닥을 보는 작업의 연속이었다. 나의 바닥을 끝까지 보고, 뭘 고쳐야 할지 찾아내야겠다는 생각에 처절하게 연습했다. 첫날 리딩하고 느낀 나의 부족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더 이상의 바닥은 없겠다 싶었다"고 덧붙였

  • 원진아 "'파우스트' 첫 공연 후 대성통곡…무서운 줄 알았던 관객의 눈 따뜻"[인터뷰①]

    원진아 "'파우스트' 첫 공연 후 대성통곡…무서운 줄 알았던 관객의 눈 따뜻"[인터뷰①]

    배우 원진아가 연극 '파우스트'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원진아는 4월 6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연극 '파우스트'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3월 31일 개막한 '파우스트'는 독일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60여 년에 걸쳐 완성한 희곡을 재해석한 연극이다. 완벽하지 않은 파우스트의 행동과 선택을 통해 불완전한 삶에 대한 방향성과 영감을 제시한다.원진아는 원 캐스트로 그레첸을 연기한다. 그레첸은 우연히 만난 젊은 파우스트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그는 온 가족과 본인 스스로 위험에 빠지는 위기를 맞는다. 첫 연극에 도전한 원진아는 "'파우스트' 첫 공연이 끝난 뒤 신기했다. 공연이라는 게 믿기지 않더라. 사실 공연이 끝난 뒤 대성통곡했다. '내가 왜 이랬지?', '좋아!'라기보다 살면서 처음 느낀 이상한 기분이었다"고 털어놓았다.그는 "흥분감도 있었고, 안도감도 있었다. 첫 공연 전에 대사를 잊어버리거나 동선 틀릴까 봐 무서웠다. 그래도 그것만큼은 지켰다는 안도감이 컸다. 극단 선배들이 관객이 날 보고 있고, 객석이 채워져 있으면 무대에서 서 있는 힘이 생긴다고 하시더라.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몰랐다"고 말했다.이어 "빈 객석을 보고 공연하면 내 몸이 앞으로, 뒤로 흔들리기도 하더라. 몸에 힘이 빠지고 붕 뜬 느낌이 컸다. 그런데 꽉 찬 객석을 보니 앞으로 안 쓰러지고, 장풍에 쏘인 것처럼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객석에 있는 관객에게 에너지를 받는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더라. 느껴보기 전에는 머리로 이해를 못 했지만, 첫 공연 후 몸으로 느꼈다"고 덧붙였다.치열하

  • 박해수 "'분위기 메이커' 유인촌 선생님, 날 후배 아닌 동료 배우로 생각"[인터뷰②]

    박해수 "'분위기 메이커' 유인촌 선생님, 날 후배 아닌 동료 배우로 생각"[인터뷰②]

    배우 박해수가 연극 '파우스트'에서 호흡을 맞추는 유인촌에 대해 언급했다.박해수는 4월 6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연극 '파우스트'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슬기로운 감빵생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수리남',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 '야차', '유령'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박해수가 5년 만에 연극 '파우스트'로 돌아왔다.3월 31일 개막한 '파우스트'는 독일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60여 년에 걸쳐 완성한 희곡을 재해석한 연극이다. 완벽하지 않은 파우스트의 행동과 선택을 통해 불완전한 삶에 대한 방향성과 영감을 제시한다.극 중 박해수는 메피스토를 연기한다. 메피스토는 파우스트에게 쾌락을 선사하며 그의 파멸과 타락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박해수는 5년 만에 무대에 오른 소감에 대해 "엄청나게 떨리더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죽을 정도로 떨렸다. '대사만 틀리지 말자'고 했다. 차근차근 앞 사람만 보고 하자고 생각했다. 관객을 보면 떨릴 것 같더라. 첫 공연 때는 무슨 생각을 하고 무대에 올라갔는지 모르겠다. 긴장을 120% 했다"고 말했다.이어 "첫 공연이 끝나고 박수 쳐주는 관객과 만났을 때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우리가 힘든 시기를 겪지 않았나. 공연 때 관객이 객석에 듬성듬성 있기도 했고, 저 역시 거리두기 제한 때 공연을 봤던 관객이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었다. 또 힘든 시기에 저는 잠깐 무대에 없었을 때가 있었다. 그런 시기를 겪었지만, 관객이 많이 찾아와 객석을

  • '5년만 무대 복귀' 박해수 "시기적절한 '파우스트', 오래 전부터 꿈꿔왔다"[인터뷰①]

    '5년만 무대 복귀' 박해수 "시기적절한 '파우스트', 오래 전부터 꿈꿔왔다"[인터뷰①]

    배우 박해수가 연극 '파우스트'로 5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박해수는 4월 6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연극 '파우스트'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슬기로운 감빵생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수리남',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 '야차', '유령'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박해수가 5년 만에 연극 '파우스트'로 돌아왔다.3월 31일 개막한 '파우스트'는 독일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60여 년에 걸쳐 완성한 희곡을 재해석한 연극이다. 완벽하지 않은 파우스트의 행동과 선택을 통해 불완전한 삶에 대한 방향성과 영감을 제시한다.극 중 박해수는 메피스토를 연기한다. 메피스토는 파우스트에게 쾌락을 선사하며 그의 파멸과 타락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2007년 연극 '안나푸르나'로 데뷔한 박해수는 5년 만의 무대 복귀작으로 '파우스트'를 선택했다. 그는 "참았다기보다는 아시다시피 그동안 아주 바빴다. 중간에 몸이 도저히 못 견뎌서 발레리나 김주원 선생님과 정동극장 개관 25주년 기념 공연 '김주원의 사군자_생의 계절'을 했었다. 감사하게도 매체에서 저를 많이 찾아주셨다. 결혼하고 아이도 태어났다. 5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고 말했다.박해수는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가 나오기 전에 진선규 선배님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매체 적응하는 것에 대해 공부하다 보니 힘들어서 형에게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그런데 형이 '공연할 때 적어도 5년 이상 힘들지 않았나', '

  • 팀 '파우스트' 얻은 박해수 "손석구, 왜 무대로 돌아왔을까…"[인터뷰③]

    팀 '파우스트' 얻은 박해수 "손석구, 왜 무대로 돌아왔을까…"[인터뷰③]

    배우 박해수가 손석구에 대해 언급했다.박해수는 4월 6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연극 '파우스트'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슬기로운 감빵생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수리남',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 '야차', '유령'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박해수가 5년 만에 연극 '파우스트'로 돌아왔다.3월 31일 개막한 '파우스트'는 독일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60여 년에 걸쳐 완성한 희곡을 재해석한 연극이다. 완벽하지 않은 파우스트의 행동과 선택을 통해 불완전한 삶에 대한 방향성과 영감을 제시한다. 극 중 박해수는 메피스토를 연기한다. 메피스토는 파우스트에게 쾌락을 선사하며 그의 파멸과 타락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2023년 연극 키워드는 매체 배우다. 아역 배우 출신 김유정과 진지희가 '갈매기'로 첫 연극에 도전했다. 박해수와 친분이 있는 손석구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정성일도 무대로 돌아온 케이스다.박해수는 "석구는 왜…"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직접 물어봐야겠다. 다른 분은 모르겠고 제게 연극이 어려운 점은 분명히 있다. 편집을 해줄 수 없고, 긴 연습 과정 때문에 두려움이 있어도 도전 의식으로 선택한 게 아닐까 싶다. 무대에서는 온전히 몸 하나로 서 있어야 할 때가 많다. 그런 부분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연습 과정을 느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자 연극을 선택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랬다"고 말했다.박해수에 따르면 '파우스트'는 불과 개막 몇주 전까지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