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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기남' 덱스, 대본 따라 연기하는 줄 알았는데…연말 시상식 유력 수상자[TEN스타필드]

    '메기남' 덱스, 대본 따라 연기하는 줄 알았는데…연말 시상식 유력 수상자[TEN스타필드]

    《강민경의 넷추리》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티빙 등 OTT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꼭 봐야 할 명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합니다. '마성의 메기남'이 대본 따라 연기하는 줄만 알았다. 비주얼로 섭외했기에 그저 얼굴값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의 행동은 연기가 아니었다. 요즘 대세 1인 크리에이터 덱스(김진영)의 이야기다. 8월 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예능 '좀비버스'가 공개됐다. '좀비버스'는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 한국의 좀비 콘텐츠와 인프라를 한국 버라이어티 예능과 결합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좀비버스'는 예능 '마이 리틀 텔리비전', '두니아~ 처음 만난 세계', '개미는 오늘도 뚠뚠' 등을 연출한 박진경 CP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문상돈 PD가 의기투합했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좀비버스'는 전 세계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좀비버스'가 공개된 후 SNS,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덱스와 관련한 짤(사진)이 많이 업로드됐다. '좀비버스'를 본 시청자들은 상황에 대해 대본이 아니냐는 말을 하기도. 그러면서 덱스의 행동들을 포착했다. 덱스를 통해 '좀비버스' 영업에 나섰고, 짤을 본 이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좀비버스'를 연출한 박진경 CP와 문상돈 PD는 덱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회자하는 장면인 덱스가 밧줄을 타고 내려가 츠키를 구하는 신 있지 않나. 사실

  • '코빅'은 휴지기·'개그콘서트'는 부활, '생활고 고백' 개그맨 컴백하나[TEN스타필드]

    '코빅'은 휴지기·'개그콘서트'는 부활, '생활고 고백' 개그맨 컴백하나[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K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3년 만에 부활한다. 무대가 없어지자 생활고를 고백했던 개그맨들은 아르바이트, 유튜브 등 생계를 위해 다양한 일을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개그콘서트'가 부활을 선언한 가운데, 무대를 떠났던 개그맨들은 돌아올까. 4일 KBS 측은 "오는 11월 5일 '개그콘서트' 후속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2'(가제)가 처음 방송된다"라고 밝혔다. 앞서 KBS 측은 올해 5월부터 크루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KBS에 따르면 11월 5일 '개그콘서트2'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25분에 방영할 계획. '개그콘서트'는 1999년 9월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뒤 21년간 신인 개그맨의 등용문으로 불리며 일요일 밤 마지막을 장식했다. 하지만 2020년 5월 14일 잠정 휴식기를 발표했다. 같은 해 6월 29일 1050회를 끝으로 폐지했다. 시청률 역시 과거 30%가 넘었지만, 시대 흐름에 따라 점차 낮아졌다. 마지막 회인 1050회는 3%를 기록했다. '개그콘서트' 폐지 이후 설 자리를 잃은 개그맨들이 무대를 떠나기 시작했다. 김용명, 이상호, 이상민, 김수영, 박은영, 송준석, 배정근, 김두현 등은 생활고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들은 유튜브로,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하는 등 생업을 위해 다른 일을 선택했다. KBS 공채 개그맨 출신 이수근도 "방송국도 그러면 안 됐다. 어떻게 코미디를 없애냐?"라면서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개그콘서트' 종영 이후 공개 코미디의 명맥을 잇기 위해 김준호를 앞세워 '개승자'를 론칭했다.

  • 조영남의 끝없는 '윤여정 추억팔이'…무례조차 넘어섰다[TEN스타필드]

    조영남의 끝없는 '윤여정 추억팔이'…무례조차 넘어섰다[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가수 조영남이 전처 윤여정을 향한 혼자만의 추억 팔이가 계속되고 있다. 오래 전 헤어진 전 부인에 대한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건 수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불편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불편함을 화제성으로 인식하고 반복적으로 조영남에게 윤여정 이야기를 털어놓도록 유도하는 방송사들의 행태도 문제다. 7월 31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조영남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남은 "'전원일기'를 보니까 안 나온 연기자들이 없더라. 윤여정만 빼고"라면서 전처 윤여정을 언급했다. 이에 김수미는 "여정 언니도 나왔었다. 전처 얘기하지 말랬지"라며 버럭버럭했다. 조영남은 "여정이한테 쫓겨난 게 나를 하여금 화가의 길로 가게 한 거고, 여정이는 먹고살려고 일하다 보니 세계적인 배우가 된 거다. 자기가 애를 먹여 살리기 위해 일하다가 세계적으로 된 것"이라고 했다. 조영남은 계속해서 윤여정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방송에서 여정이 언니 얘기 너무 하지 마라"고 했다. 이에 조영남은 "여기까지다. 얘기가 나와서 한 것"이라며 머쓱한 모습을 보였다. 조영남은 1974년 윤여정과 결혼, 1987년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대표적인 건 조영남의 바람기 때문이었다. 조영남은 직접 "난 13년 사니까 다른 여자 만나서 파람 폈다. 내가 바람피우는 바람에 (윤여정이) 잘 됐다. 나를 쫓겨내고"라고

  • '韓 구독자 수 5위' 디즈니+ 벽에 막혔다…이성민 열연 아쉬운 '형사록2'[TEN스타필드]

    '韓 구독자 수 5위' 디즈니+ 벽에 막혔다…이성민 열연 아쉬운 '형사록2'[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가 8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쫄깃한 범죄 스릴러 장르물의 '형사록' 시즌2는 한 번 보면 뒤가 더 궁금해지는 작품이다. 그러나 디즈니+라는 플랫폼의 한계에 가려져 아쉬움을 자아낸다.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 역)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범죄 스릴러. 7월 26일 공개된 '형사록' 시즌2는 8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공개된 7, 8화에서는 시즌1부터 이어온 택록의 과거와 더불어 그 안에 얽힌 최후의 배후를 알 수 있는 단서들이 하나둘씩 드러났다. 특히 공황장애 연기를 처음 선보인 이성민의 새로운 얼굴이 돋보였다. 이성민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성민이 연기하는 캐릭터들의 전체 틀을 보면 비슷하지만, 정작 이성민이 표현한 캐릭터의 성격은 다 다르다. 이성민의 얼굴은 바뀌지 않지만, 그가 정성스레 추가한 섬세함이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낸 듯 싶다. '형사록'을 한 번이라도 봤던 사람이라면 '재밌다'라거나 '추천한다'는 반응이 나온다.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추천 혹은 재밌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한 번은 볼 법도 하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이는 '형사록' 시리즈가 디즈니+에서만 시청 가능하다는 한계 탓에 손 쉬운 시청이 어렵기 때문이다. 애플리케이션 분석 서비스인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OTT 활성 이용자 수(5월 기준)에 따르면 여전히 넷플릭스가 1위를 차지했

  • 덱스·곽튜브·빠니보틀·풍자, 유튜브서 안방 1열 접수한 전국구 스타[TEN스타필드]

    덱스·곽튜브·빠니보틀·풍자, 유튜브서 안방 1열 접수한 전국구 스타[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언택트(기술의 발전을 통해 점원과의 접촉 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등의 새로운 소비 경향)가 확산했다. 이에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찾는 시청자 수가 늘었다. 기업들도 유튜브 마케팅에 더 힘을 주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점점 방송의 영향력이 점점 줄었다. 유튜브를 통해 여행, 먹방(먹는 방송), 일상 공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1인 크리에이터들이 방송으로 넘어왔다. 밥 친구(밥 먹으면서 보는 영상 친구)로 불렸던 곽튜브, 빠니보틀, 풍자와 OTT '솔로지옥2'와 '피의 게임'에 출연한 덱스가 자신의 영역을 방송으로 넓혔다. 게스트뿐만 아니라 고정으로 자리 잡아 프로그램 인기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15년부터 여행 관련 영상을 업로드 시작해 181만 구독자를 보유한 빠니보틀. 그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에 출연했다. 같은 유튜버인 곽튜브, 원지의 하루와 함께 출연해 각자의 여행 방식으로 대결에 나섰다. 빠니보틀은 현재 방영 중인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에도 출연 중이다. 앞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통해 이시언, 기안84와 함께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시즌2에서는 기안84와 새로운 얼굴 덱스와 함께 인도 여행기로 안방 1열을 사로잡고 있다. 곽튜브는 처음에 빠니보틀의 영상에 출연했다. 그는 2018년부터 채널을 개설, 점차 자신의 색이 담긴 콘텐츠를 구축했다. 러시아어를 전공한 그는 생소한 나라인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영상을 시작으로 세계

  • "한번 보면 빠진다" 정우·배현성 '기적의 형제', 시청률에 가려진 작품성[TEN스타필드]

    "한번 보면 빠진다" 정우·배현성 '기적의 형제', 시청률에 가려진 작품성[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드라마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한번 보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최근 JTBC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를 두고 나오는 말이다. 시청률은 첫 방송 3%로 시작해 최근회 2.9%를 기록하며 다소 아쉽지만, 드라마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나며 봐야 할 드라마로 언급되고 있다. OTT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TV를 통해 드라마 본방송을 시청하는 시청자의 수가 줄었다. 이에 드라마, 예능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흔히 말하는 인기 배우의 출연 영향에 따라 시청률이 높게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재미가 보장돼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이 상승하기도. 이제 대중은 시청률이 높은 작품을 선택하기보다는 재미, 취향 등을 고려해 시청 작품을 선택한다. 다른 사람이 보지 않아도 시청자가 재밌게 본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는 것. 작품 퀄리티와 시청률을 동시에 잡는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터. 하지만 퀄리티와 시청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란 쉽지 않다.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11.3%), SBS 금토드라마 '악귀'(10.4%)'를 제외하고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대부분의 시청률은 한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물론 시청률이 작품의 모든 것은 아니다. 시청률이라는 숫자에 작품성이 가려졌을 뿐이다. 드라마 '기적의 형제'가 그 예다. 지난달 28일 첫 방송 된 '기적의 형제'는 윤동주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빚뿐인 작가 지망생 육동주(정우 역)와 특별한 능력을 갖춘 정체불명의 소년 강산(배현성 역)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선 진실 찾기를 통해 기적

  • "구분이 사라진다" 연극·뮤지컬↔드라마·영화 오가는 배우들[TEN스타필드]

    "구분이 사라진다" 연극·뮤지컬↔드라마·영화 오가는 배우들[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최재림, 김선영, 박강현 등 연극, 뮤지컬 무대 위 베테랑들이 안방 1열에서 신인이 됐다. 직접 예매하고 공연장에 가야만 볼 수 있었던 무대 위 베테랑들이 활발하게 드라마, 영화에 진출하고 있다. 이제는 연극, 뮤지컬 팬들만 알고 있던 새로운 얼굴들이 매체에 등장하면서, 신선함을 전달하고 있다. 반대로 안방 1열의 베테랑들은 무대 위의 신인이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에 무대와 매체의 경계가 허물어졌다. 7월 11일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마당이 있는 집(이하 마당집)'이 종영했다. '마당집'은 3년 만의 김태희 복귀작, 지난해와 올해 글로벌을 강타한 '더 글로리' 임지연의 차기작으로 주목받은 작품. 김태희, 임지연과 함께 화제를 모은 건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다. 그는 2009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 '스프링 어웨이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킹키부츠' '노트르담 드 파리' '오페라의 유령' 등에 출연했다. 극 중 최재림은 임지연의 남편, 김윤범 역을 연기했다. 김윤범의 또 다른 이름은 임지연이 짜장면 먹방으로 만들어낸 '남편 사망 정식'의 주인공. 최재림이 연기한 김윤범은 추상은(임지연 역)에게 가정폭력을 일삼는 남편이자 비루한 삶을 벗어나기 위해 협박을 일삼는 인물. 연출을 맡은 정지현 PD는 최재림에 대해 "한 분야에서 톱을 찍은 분"이라면서 "이 드라마에서도 성장을 보여 줬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라고 밝혔다. 김윤범은 문주란(김태희 역)의 남편인 박재호(김성오 역)의 약점을 잡고 협

  • 결국 잘랐다…아랍권 문화 왜곡 논란 '킹더랜드', 문제 장면 삭제 [TEN스타필드]

    결국 잘랐다…아랍권 문화 왜곡 논란 '킹더랜드', 문제 장면 삭제 [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아랍권 문화 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JTBC 드라마 '킹더랜드'가 결국 해당 장면을 삭제처리한 것으로 13일 오후 확인됐다. 논란이 계속되자 아랍어 사과문을 게재한 데 이어 해당 장면 자체를 삭제한 것이다. 해당 장면은 삭제됐지만 서사 구조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본지 확인 결과 티빙, 넷플릭스에서 '킹더랜드'속 논란된 부분이 삭제됐다. '킹더랜드' 측은 "클럽 장면 등을 신속하게 편집했다"면서 "홈페이지에도 수정본으로 다시 올라갔고, 재방송도 수정본으로 편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8일과 9일 방영된 아랍 왕자 사미르(아누팜 트리파티 역)의 등장 장면. 구원(이준호 역)과 천사랑(임윤아 역) 사이에 삼각 구도를 그리는 장면이다. 여기서 아랍 왕자 사미르는 술집에서 여성들에게 둘러싸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어 천사랑에게 한눈에 반해 함께 와인을 마시는 둥 구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에피소드성이었던 만큼 해당 장면이 삭제된 후에도 서사에는 문제가 없었다. 처음부터 논란이 될 것이라는 걸 인지하고 편집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대목이다. 앞서 이 장면이 나온 후 글로벌 시청자들의 비판이 잇따랐다. 해외 비평 사이트 IMDB에 별점 1점을 부여하며 "아랍 문화를 무시한다" 등과 같은 반응이 등장했다. 이에 7월 10일 '킹더랜드' 제작진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지역, 지명 등은 가상의 설정이며, 특정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

  • 송중기 '경력 단절' 발언 그 후…재조명 되는 女배우의 고충 "내 나이가 어때서?"[TEN스타필드]

    송중기 '경력 단절' 발언 그 후…재조명 되는 女배우의 고충 "내 나이가 어때서?"[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어느 순간 여성 배우 혹은 가수들이 '나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나이가 든다는 건 남성도 마찬가지인데, 마치 여성에게만 해당하는 것처럼 인식됐다. 최근 아빠가 된 배우 송중기의 인터뷰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송중기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예계에서 남편과 아버지가 된다는 건 종종 일자리를 잃는 것을 의미한다. 여자와 결혼하거나 아이를 낳으면서 점점 더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그게 두렵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송중기의 발언은 그가 재혼한 아내 케이티의 출산을 앞두고 나왔다. 여성에게만 해당했던 결혼, 출산 공백기를 남성이 발언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송중기의 발언은 공감보다 경솔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남성의 경우 결혼, 출산으로 경력 단절되는 경우가 없기 때문. 반면 여성의 경우 결혼, 출산으로 인해 커리어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배우 이유리는 6월 27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에 출연했다. 이유리는 대선배인 고두심에게 "진짜 궁금했던 건데, 여배우도 나이가 들지 않냐. 역할이 달라지고 보고 느낀다. 저도 그런 때가 됐다. 어떨 때는 불안하기도 하다. 여자 역할이 한정적이지 않으냐"라고 물었다. 고두심은 "처음엔 엄마에서 고모, 이모로 가고 주인공에게서 벗어나 조연, 단역으로 간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내 경우 ‘전원일기’가 방패막이 됐다. 그 드라마에 주

  • 여기도 저기도 섹스 리스…부부 사생활로 뒤덮인 '오은영 리포트'→'쉬는 부부'[TEN스타필드]

    여기도 저기도 섹스 리스…부부 사생활로 뒤덮인 '오은영 리포트'→'쉬는 부부'[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어느 순간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부의 성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쉬는 부부',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등에서 '섹스 리스' 혹은 '부부 관계'라는 타이틀을 이용해 선정적인 화제를 끌어내고 있다. 선정적인 화제를 넘어 부부간의 은밀한 고민이 전국에 공개되고, 프로그램마다 섹스 리스 혹은 부부 관계라는 고민이 중복되고 있다. 고민은 같지만, 출연자만 다르기 때문에 피로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 19일 첫 방송 된 MBN '쉬는 부부'를 시작으로 다양한 솔루션 예능이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솔루션 예능에서 출연자의 고민에 대해 문제 해결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이름만 다를 뿐 웬만한 솔루션 예능에서 자주 등장하는 고민은 '섹스 리스' 혹은 '부부 관계'에 대한 것이다. '쉬는 부부'는 사회적, 개인적인 이유로 섹스 리스로 사는 대한민국 부부들에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부부관계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쉬는 부부'에서 신동엽은 "우리나라가 관계를 쉬는 부부 세계 2위라고 하더라. 1위는 일본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새롬은 "심지어 3명 중의 1명 꼴로 쉬고 있다"라고 힘을 보탰다. '쉬는 부부' 제작진은 6개월간 우리나라에서 섹스 리스고 사는 부부를 만났다고. 그 결과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 워크숍을 개최했다. 해당 워크숍에는 비연예인 부부와 결혼 1년 차 개그맨 정찬민, 배우 임수현

  • 평론가가 남긴 '범죄도시3' 평점 3점이 쏘아 올린 공[TEN스타필드]

    평론가가 남긴 '범죄도시3' 평점 3점이 쏘아 올린 공[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개봉 11일 만에 올해 첫 누적 관객 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이동진 평론가가 준 '평점 3점'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이동진 평론가는 '범죄도시3'에 대해 5점 만점에 평점 3점을 부여했다. 그는 "기회가 생길 때마다 1점씩 또박또박 따내는 코미디"라고 설명했다. 이동진 평론가는 평소 깐깐하게 평점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동진 평론가가 '범죄도시3' 평점을 후하게 준 건 본인의 유튜브 채널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출연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결국 이동진 평론가는 1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동진 평론가는 "특정할 수 없는 다수의 분을 향해 견해를 피력하는 게 직업인 영화평론가로 살면서 제 활동에 대한 어느 정도의 오해와 억측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 모두로부터 이해받거나 사랑받는 것은 불가능한데, 그게 평론가라면 더더욱 그럴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매우 단순합니다. 그게 어떤 영화이든 제가 특정 영화에 대해 좋게 평가한다면 그건 그 영화를 보고 나서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비판적인 견해를 드러냈다면 그 영화를 좋게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에도 누차 말씀드린 대로, 제가 어떤 영화의 GV에서 해설 또는 진행을 맡거나 제가 출연하는 방송에서 인터뷰하거나 제 별점이 추천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편이라면 그건 그 영화를 제

  • 개봉 D-6 '범죄도시3', 벌써 대박 조짐…마동석 프랜차이즈 힘?[TEN스타필드]

    개봉 D-6 '범죄도시3', 벌써 대박 조짐…마동석 프랜차이즈 힘?[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개봉까지 6일 남은 가운데, 벌써부터 흥행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 기준 '범죄도시3' 실시간 예매율은 50.9%, 예매 관객 수는 24만 4187명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수치를 통해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3'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시그니처 액션인 마동석의 주먹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 3편까지 개봉한 영화 시리즈는 '장군의 아들', '조폭 마누라' 등이 있었다. 하지만 '범죄도시'처럼 3편과 4편을 동시에 촬영한 경우는 없었다. '범죄도시3'은 개봉을 앞두고 있고, '범죄도시4'는 현재 편집 작업 중이다. 실시간 예매율 2위 '인어공주'(14.2%, 6만 8191명)와는 한눈에 봐도 차이가 나는 수치다. 이어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11.8%, 5만 6806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9.4%, 4만 5193명) 순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범죄도시3'의 개봉 6일 전 사전 예매량 수치다. 전작인 '범죄도시2'는 개봉 하루 전 사전 예매량 20만 장을 넘어섰다. '범죄도시2'는 개봉 당일 사전 예매량 31만 장을 돌파, 한국 영화 역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한국 영화 개봉일 기준 예매 신기록은 2018년 '신과함께-인과 연'(64만 장)이 가지고 있다. 2017년 '군함도'(60만 장)가 그 뒤를 이었다. '범죄도시2'는 2019년 '기생충'(50만 장)에 이어 통산 4번째로 개봉일 기준 가장 높은 예매량을 기록했다. '범죄도시3'

  • 10년史 피날레 '가오갤3', 어린이날 비 날씨→연휴 효과 톡톡…'왕좌' 굳히기[TEN스타필드]

    10년史 피날레 '가오갤3', 어린이날 비 날씨→연휴 효과 톡톡…'왕좌' 굳히기[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시작된 3일간의 연휴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가 웃었다. 이에 '가오갤3'은 개봉 첫 주말부터 글로벌 흥행에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어린이날을 낀 연휴 내내 전국에 비가 오면서 영화관은 날씨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비로 인해 매진이었던 잠실, 사직 등 야구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경기들은 아쉽게 취소됐다. 이에 관객은 비를 피하기 위해 영화관을 선택했다. '가오갤3'과 더불어 남녀노소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어린이 관객을 위한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이하 극장판 짱구)'를 선택한 관객이 많았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오갤3'은 5일부터 7일까지 126만 5529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63만 964명을 기록했다. '가오갤3'은 3일 개봉한 뒤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같은 기간 73만 5977명, 3위인 '극장판 짱구'는 30만 4001명을 동원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더 할리우드 리포트 등에 따르면 '가오갤3'은 개봉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오프닝 1억 1400만 달러(한화 약 1505억 원)를 벌어들였다. 52개국에서 1억 6800만 달러(한화 약 2218억 원)를 벌어들였다. 특히 중국에서 2810만 달러(한화 약 371억 원), 영국에서 1470만 달러(한화 약 194억 원), 한국에서 1360만 달러(한화 약 180억 원)를 벌어들였다. 멕시코 1300만 달러(한화 약 1

  • 어린이날 빅매치 D-DAY…'가오갤3'vs'슈퍼 마리오'vs'극장판 짱구'[TEN스타필드]

    어린이날 빅매치 D-DAY…'가오갤3'vs'슈퍼 마리오'vs'극장판 짱구'[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극장가에서는 마블 히어로와 애니메이션의 빅매치가 열린다. 바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진다. 어린이날은 어린이의 지위 향상을 위해 제정한 날로 법정 공휴일이다. 이날부터 주말 포함 3일간의 연휴가 시작된다. 비가 내리는 어린이날이지만, 많은 관객이 극장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어린이날에도 극장가에서는 빅매치가 열린다. 빅매치란 흥미진진하고 주목할 만한 시합이나 경기를 뜻한다. 이번 어린이날 빅매치의 주인공은 마블의 팀 '가디언즈'와 '슈퍼 마리오', '극장판 짱구'다. 통상적으로 어린이날을 정조준해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개봉해 어린이 관객과 만났다. 마블 역시 지난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 이어 어린이날에 맞춰 '가오갤3'를 내놨다. 이번 빅매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이하 극장판 짱구)'의 대결이다. '가오갤3'은 어른을 위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어른과 어린이들, '극장판 짱구'는 어린이의 취향을 정조준한다. '가오갤3'은 가모라(조 샐다나)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크리스 프랫)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은다.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

  • '천만 감독' 타이틀이 독? 10억 돌파 '슈퍼 마리오'에 밀린 이병헌의 '드림'[TEN스타필드]

    '천만 감독' 타이틀이 독? 10억 돌파 '슈퍼 마리오'에 밀린 이병헌의 '드림'[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최연소 천만 감독'이라는 타이틀이 독이 됐나. 이병헌 감독이 '극한직업' 이후 4년 만에 신작 '드림'을 내놨지만,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 1위 자리를 내줬다. 5월 극장가는 외화 라인업이 주를 이뤘다. 마블 히어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돌아오는 가운데, 걱정이 많아질 터다. 2019년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이 1626만 명을 동원했다. '극한직업'은 '명량'(감독 김한민)에 이어 역대 박스오피스 2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병헌 감독은 '극한직업'으로 '최연소 천만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병헌 감독은 '극한직업' 성공 후 '멜로가 체질'로 드라마 연출에 첫 도전 했다. 시청률은 기대 이하였다. '멜로가 체질' 첫 방송 시청률은 1.8%로 출발, 최고 1.8%로 종영했다. 그래도 남긴 것은 있었다. 이병헌 감독 특유의 말맛이 그대로 녹여져 마니아층을 형성했기 때문. '멜로가 체질'이 끝난 뒤 이병헌 감독이 선택한 건 영화 '드림'이었다. 2020년 5월 크랭크인해 2021년 개봉을 예정한 '드림'이었지만, 코로나라는 변수가 생겼다. 코로나로 인해 촬영 스케줄도 빈번하게 빌렸다. 해외 로케이션 역시 올해 3월에 떠났다. 2020년 시작한 '드림'의 대장정은 3년이 지나서야 마침표를 찍었다. '드림'은 영화진흥위원회 4월 개봉 지원작으로 선정됐다. 이에 문화가 있는 날인 4월 26일 개봉해 3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드림'은 개봉 첫날 9만 341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3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