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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퍼스트 슬램덩크', 왜 한중일에서만 대박 났을까[TEN스타필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왜 한중일에서만 대박 났을까[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일본 만화 원작인 농구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일본, 한국에 이어 중국에서 개봉했다. 개봉 첫날부터 50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고,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수 4억 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 중국, 일본에서만 '대박'이 난 이유는 무엇일까.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해 12월 3일 일본 개봉을 시작으로 올해 1월 4일 한국, 1월 12일 홍콩, 4월 14일 베트남, 4월 20일 중국 등에서 개봉해 관객과 만났다. 중국 개봉 첫날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소위 말하는 대박이 터졌다. 마오옌 프로페셔널 에디션 데이터에 따르면 2000만 위안(한화 약 39억 원)을 넘어섰고,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최근 3년간 중국 영화 시장에서 '아바타: 물의 길'을 제친 기록이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넘어섰고, 박스오피스는 4억 위안(한화 약 771억 원)을 돌파했다. 중국 내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주 관람자는 1980년대생 남성 관객들이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원작인 '슬램덩크'는 일본에서 1990년 주간 소년 점프 42호로 연재를 시작해 1996년 27호로 연재 종료됐다. 중국에서는 1995년에 애니메이션으로 각색돼 소개됐고, 1996년 '전국 대회에서 만나요'라는 문구로 종영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관객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 한국 ♥ 강조한 '가오갤3', 추락한 '마블민국' 위상 되찾을까[TEN스타필드]

    한국 ♥ 강조한 '가오갤3', 추락한 '마블민국' 위상 되찾을까[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한국에서는 '마블 민국(대한민국+마블)'이라는 말이 생길 만큼 마블 히어로 영화가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마블 민국'의 위상은 떨어졌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는 팀 시리즈 최초 내한 카드를 꺼냈다. 한국 사랑을 강조한 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마블민국'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쌍둥이 천만 관객 신화를 만들어 낸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페이즈 4가 시작되면서 굳건했던 히어로의 인기가 줄었다. 마블 페이즈란 MCU 영화, 드라마를 시간 등 변화의 단계로 묶은 것이다. 각 페이즈는 동일한 시간과 공간상에서 하나의 이야기로 전개된다.'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페이즈 3까지 인피니티 스톤을 주제(인피니티 사가)로 이야기가 진행됐다. '블랙 위도우'부터 '완다비전',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까지 멀티버스 사가 페이즈 4를 선보였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755만 관객)을 제외하면 과거와 비교해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마블 페이즈 3까지는 1년에 공개되는 작품 수가 적었지만, 마블 페이즈 4부터 OTT 플랫폼인 디즈니 플러스가 론칭되면서 많은 작품이 쏟아졌다. 극장 관람료 인상으로 극장으로 가는 관객 수는 줄고 OTT 시청자 수는 늘었다. 손쉽게 영화나 드라마를 접할 수 있지만,

  • '돌연 은퇴' 이하늬, 발연기로 또 망가졌다…코믹 흥행 퀸 컴백[TEN스타필드]

    '돌연 은퇴' 이하늬, 발연기로 또 망가졌다…코믹 흥행 퀸 컴백[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배우 이하늬가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로 또 망가졌다. 그는 굳건하게 지킨 '코믹 흥행 퀸'의 면모를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이하늬는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부터 드라마 '열혈사제', '원 더 우먼'까지 '코믹 흥행 퀸'의 모습을 선보였다. '극한직업'은 1626만 명을 동원했고, '열혈사제'의 최고 시청률 17.8%, 원톱으로 나선 '원 더 우먼'의 최고 시청률은 17.8%를 기록했다.이하늬는 오는 14일 개봉하는 '킬링 로맨스'에 출연한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역)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역)의 이야기를 담았다. 여래는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역)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한다.극 중 이하늬는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 역을 맡았다. 여래는 우연히 만난 조나단 나와 사랑에 빠져 결혼과 동시에 돌연 은퇴한다. 하지만 범우와 만나게 되면서 화려한 컴백을 꿈꾼다.전성기를 누리던 톱스타 여래가 한순간에 국민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이는 전대미문의 SF 블록버스터 '낯선자들'에서 발연기를 선보였기 때문. 결국 악성 댓글에 지친 여래는 은퇴를 결심, 돌연 남태평양 콸라섬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자수성가한 재벌 조나단 나에게 한눈에 빠져 결혼한다.이하늬는 여래를 통해 당대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 톱스타로 변신한다. 이와 동시에 전매특허

  • 방탄소년단 RM으로 이득 본 장항준 감독, 스즈메의 문단속 뚫을 수 있을까 [TEN스타필드]

    방탄소년단 RM으로 이득 본 장항준 감독, 스즈메의 문단속 뚫을 수 있을까 [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장항준 감독이 영화 '리바운드'로 6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장 감독은 위기에 빠진 한국 영화계에 숨통을 틔울 불꽃 슛을 쏠 수 있을까. 장 감독은 대놓고 자기의 목적을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다. 그는 '리바운드' 개봉 전부터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을 언급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RM에게 "한 번은 너로 이득 보고 싶다"고 말한 장 감독은 바람을 이뤘다. RM은 최근 열린 '리바운드' VIP 시사회에 깜짝 등장했다. 장 감독의 초대에 응한 RM은 김상욱 교수 등 tvN 예능 '알쓸인잡' 출연진들과 함께 포토월에 섰다. RM은 영화 흥행을 기원하는 파이팅, 농구 슛 포즈를 취했다. 또한 SNS에 무대 인사 중인 장 감독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사실 장 감독은 RM의 VIP 시사회 참석 여부에 대해 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5일 개봉한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다. 2012년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 중, 고교농구대회에서 부산 중앙고가 일궈낸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최근 열린 '리바운드' VIP 시사회에 RM이 깜짝 등장했다. 장항준 감독은 RM을 초대했지만, 불확실해 참석에 대해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포토월에 등장한 RM을 본 장항준 감독은 "남준 씨는 신뢰감이 있는 스타일이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말 한마디 한마디가 신중하다. 무게감이 있

  • '신이 내린 꿀 팔자' 장항준 감독, '리바운드'에 담은 진심[TEN스타필드]

    '신이 내린 꿀 팔자' 장항준 감독, '리바운드'에 담은 진심[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신이 내린 꿀 팔자', '윤종신이 임보하고 김은희가 입양한 눈물 자국 없는 말티즈', '신이 축복한 남자'. 이는 장항준 감독이 직접 말하고 다니는 수식어다. 우주의 모든 좋은 기운은 다 장항준 감독이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런 그가 '기억의 밤' 이후 6년 만에 신작 '리바운드'를 내놓는다.'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2012년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 중, 고교농구대회에서 부산 중앙고가 일궈낸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장항준 감독은 원래 영화 개봉할 때 쫄지 않는 성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리바운드'는 유작이 될 수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장항준 감독은 "영화감독은 자기가 언제 데뷔하게 될지도 모른다. 살면서 죽을 때까지 몇 편의 작품을 하는지도 모른다"면서 "언제 내 마지막 인생 작품을 찍을지도 모르고, 무슨 작품으로 기억될지도 모르는 직업이다. 유작은 '리바운드'가 아니라 그다음 작품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사실 '리바운드'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5년 전 공개 오디션을 보고 투자 직전 물거품이 됐고, 모두가 해산되던 차에 기적같이 다시 제작하게 된 것. 장항준 감독은 "영화 제작 자체가 리바운드 같다. 극적으로 살아나게 됐다. 이야기의 진정성을 타협하지 않고

  • 박서준·아이유→장항준 감독…'중꺾마' 스포츠판이 장악한 4월 스크린[TEN스타필드]

    박서준·아이유→장항준 감독…'중꺾마' 스포츠판이 장악한 4월 스크린[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4월 극장가의 키워드는 '스포츠'다. 농구팀과 축구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리바운드'와 '드림'의 그 주인공이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의 최대 응원 문구인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 극장가를 물들일 예정이다.최근 배급사 (주)바른손이앤에이와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리바운드'와 '드림'의 개봉 날짜를 확정했다. '리바운드'는 오는 4월 5일, '드림'은 4월 26일 관객과 만난다. '리바운드'와 '드림'의 개봉 날짜는 딱 3주 차이다.먼저 개봉하는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2012년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중고농구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부산 중앙고의 실화가 바탕이 됐다.'리바운드'는 김은희 작가의 남편이자 '신이 내린 팔자'라는 수식어를 가진 장항준 감독이 '기억의 밤'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여기에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전주, 김민, 안지호로 라인업을 짰다. 오디션을 통해 실화의 주인공들과 비슷한 인물로 선발했다고.올해 1월 일본 만화 '슬램덩크'의 3D판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너의 이름은.'(380만 명)을 제치고 한국에서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역대 1위 성적을 갈아치웠다. 극장가에서 일어난 '더 퍼스

  • 임영웅 파워, 영웅시대봉 상영회 앙코르…수도권 외 '최초' 중앙 제어[TEN스타필드]

    임영웅 파워, 영웅시대봉 상영회 앙코르…수도권 외 '최초' 중앙 제어[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전국 극장에서 가수 임영웅의 파워가 돋보인다. 전국 투어 앙코르 공연 'IM HERO'를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수도권 외 지역에서 최초로 중앙제어 응원봉 상영회를 진행한다.3월 1일 개봉한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지난해 12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임영웅 전국 투어 앙코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실황을 담은 영화다.'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개봉 첫날 5만 1972명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했다. 8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15만 2977명이다. 유료시사회 등 없이 오로지 실예매자만 동원한 관객 수다. 10만 명을 동원한 김호중의 '그대, 고맙소 :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를 가뿐히 뛰어 넘은 성적이다.임영웅 팬덤인 영웅시대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던 콘서트의 열기를 다시 한번 느끼고자 극장을 찾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말레이시아, 홍콩, 미국, 태국 4개국 개봉을 확정했다. 국내 인기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한 셈.'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CGV 단독 개봉으로 3면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관이자 최적화된 포맷인 스크린 X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생생한 화면과 사운드의 콘서트장 현장을 그대로 재현했기 때문.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아티스트 임영웅의 진심까지 더해졌다.CGV 커뮤니케이션 황재현 팀장은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영웅시대에 잊지 못할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척

  • 이성민, 진양철 회장으로 안방 1열서 강렬…스크린 성적은 울상[TEN스타필드]

    이성민, 진양철 회장으로 안방 1열서 강렬…스크린 성적은 울상[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지난해 최고 시청률 26.9%를 기록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배우 이성민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성민이 진양철 회장이었고, 진양철 회장이 이성민이었다. 이성민이 드라마 내에서 내뱉는 대사는 곧 유행어가 됐다. 그는 '재벌집 막내아들'로 단숨에 신드롬급 화제를 모았다. 연기력은 물론 스타일링 등 모든 것이 돋보였던 것. 그랬던 이성민이 영화 '리멤버', '재벌집 막내아들' 그리고 '대외비'까지 3연속으로 노인 역할을 선보인다.안방 1열에서는 높은 화제성을 기록한 이성민. 그는 천만 배우다. 조연으로 출연했던 영화 '변호인'이 1137만 명을 불러 모았기 때문. 그러나 필모그래피 중 주연으로 나선 작품들을 살펴보면 성적은 신통하지 않다. 다작 배우로서 안방 1열에서는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나 스크린에서는 힘을 못 쓰고 있다. 이성민은 3월 1일 개봉한 영화 '대외비'(감독 이원태)에 출연했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 역)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역),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 역)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다.2020년 4월 촬영을 시작해 2021년 6월 크랭크업 한 '대외비'는 후반 작업을 거쳐 촬영 시작 3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개봉 시기를 늦추면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극 중 이성민은 순태로 분

  • 역대 흥행 3위 '아바타2', 마블 잡는다…제임스 카메론 자신과의 싸움[TEN스타필드]

    역대 흥행 3위 '아바타2', 마블 잡는다…제임스 카메론 자신과의 싸움[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이제 '아바타'와 마블의 '어벤져스: 엔드게임' 두 계단 남았다. '아바타: 물의 길'이 '타이타닉'을 제치고 역대 글로벌 흥행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마블을 넘어 자신과의 싸움에 도전한다.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전 세계에서 22억 4330만 달러(한화 약 2조 9276억 원)를 벌어들였다. 이로써 '타이타닉'(22억 4280만 달러, 한화 약 2조 9269억 원)을 넘어 역대 글로벌 흥행 3위로 안착했다. 1위는 '아바타'(29억 2000만 달러, 한화 약 3조 8106억 원), 2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27억 9000만 달러, 한화 약 3조 6410억 원)이다.'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영화.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연출을 맡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아바타: 물의길', '타이타닉'까지 세 편의 영화로 2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유일한 감독이 됐다. 박스오피스 수석 분석가 숀 로빈스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계속해서 박스오피스에서 자신을 쫓고 있다. 그는 현대의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을 분명히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버라이어티는 '아바타: 물의 길' 성공에 대해 원작 '

  • 韓 패싱·해외서 당당…홍상수♥김민희, 8년째 둘 만의 '불륜' 영화에 빠져있네[TEN스타필드]

    韓 패싱·해외서 당당…홍상수♥김민희, 8년째 둘 만의 '불륜' 영화에 빠져있네[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본인들은 '사랑'으로 생각하지만, 두 사람을 제외하고 '불륜'으로 부른다. 8년째 불륜 사이를 이어가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한국은 패싱하고, 해외에서는 당당한 모습이다.지난 13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홍상수 회고전'이 개막했다. 개막작으로 '소설가의 영화' 상영도 함께했다. 이 회고전은 오는 3월 5일까지 열리며, 개막작부터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극장전',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밤에 해변에서 혼자', '도망친 여자', '소설가의 영화' 등 27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회고전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검은 코트를 입고 나란히 무대에 올랐다. 영화 상영 전 홍상수 감독은 영어로 "영화를 만들 때 그 순간 내게 주어진 것들에 반응해 담으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많은 영화를 만들었지만, 내가 어떤 영화를 만들었는지 뒤를 돌아보지 않으려고 한다. 앞으로도 계속 영화를 만드는 게 나의 소원"이라고 덧붙였다.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의 김민희도 마이크 앞에 섰다.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의 오른쪽에 서서 코트에 두 손을 넣고 그녀를 바라봤다. 김민희는 한국어로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방금 전에 (파리에) 도착했다. 시차 때문에 조금 피곤하고 그렇다. 그래도 이렇게 여러분을 만나서 좋고, 감사하다. 여러분들 가슴 속에 되게

  • '데뷔 20주년' 김유정·진지희, '티켓값' 훌쩍 오른 무대로 간 아역 스타들[TEN스타필드]

    '데뷔 20주년' 김유정·진지희, '티켓값' 훌쩍 오른 무대로 간 아역 스타들[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아역 배우로 시작해 지금껏 연기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김유정과 진지희가 연극에 처음 도전했다. 두 사람은 99년생 동갑내기로 올해 계묘년, 토끼띠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특히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유정과 진지희가 나란히 무대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김유정은 지난달 28일 개막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199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사랑으로 탄생했다는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한 작품. 슬럼프에 빠져있던 셰익스피어가 연극배우를 꿈꾸는 여성 비올라와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극 중 김유정은 셰익스피어의 사랑이자 부유한 상인의 딸로, 당시 여성에게는 금기됐던 연극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당찬 여성 비올라 드 레셉스를 연기한다. 김유정은 첫 연극을 통해 1인 3역으로 다양한 매력을 드러낸다. 사랑스러운 비올라 아가씨, 연극배우를 꿈꾸지만, 여자임을 숨기기 위해 쇼트커트 가발을 쓰고 콧수염을 붙인 켄트 그리고 줄리엣까지.김유정은 연극배우의 꿈을 좇다가도 셰익스피어와의 사랑을 키워간다. 켄트를 연기할 때는 성별을 가리기 위해 낮은 톤으로, 비올라와 줄리엣을 연기할 땐 흔히 알고 있는 김유정의 우아한 톤으로 대사를 내뱉는다. 무대 위 김유정을 처음 마주한 순간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김유정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

  • 힘 못 쓰는 현빈→이하늬…'더 퍼스트 슬램덩크', 마블 오기 전 1위 '굳히기'[TEN스타필드]

    힘 못 쓰는 현빈→이하늬…'더 퍼스트 슬램덩크', 마블 오기 전 1위 '굳히기'[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3040의 관객을 사로잡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성적이 심상치 않다. 황정민, 현빈 주연의 '교섭'을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서더니 10일 연속 자리를 지킨 것.'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 1990년대 농구 붐을 일으킨 일본 만화 '슬램덩크'의 극장판이기도 하다. 특히 원작 만화가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감독, 각본을 맡아 화제를 모은다.2월 6일 기준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누적 관객 수 234만 8332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 4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로 시작했다. 현재 '교섭'을 제치고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3040의 추억을 소환하며 극장가로 불러 모았기 때문. 더빙 버전과 자막 버전 두 가지로 상영 중인 가운데, N차 관람 열풍이 불고 있다. 여기에 하하, 천우희, 이청아, 박은혜, 서지석 등 스타들도 관람 인증에 동참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한국에서 개봉한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너의 이름은'(379만 명), 2위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261만 명)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218만 명),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16만 명)의 기록을 넘어섰다.현재 진선규 첫 원톱 주연 '카운트', '다음 소희

  • 천만 '아바타2'와 붙은 '영웅', 좀비 같네…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TEN스타필드]

    천만 '아바타2'와 붙은 '영웅', 좀비 같네…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2022 FIFA 월드컵 카타르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응원 문구가 밈이 됐다. 이 문구는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과 닮았다.정성화, 김고은 등 주연 영화 '영웅'은 지난해 12월 21일 개봉했다. 할리우드 대작 영화 '아바타: 물의 길'과 개봉일은 불과 단 일주일 차이. 윤제균 감독은 정면 승부를 선택했다. 그만큼 진심으로 만들었기에 자신이 있었다는 것.'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 4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로써 2023년 첫 1000만 돌파 작품이 됐다. '아바타: 물의 길' 전작인 '아바타' 역시 1000만을 넘어섰기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쌍천만 감독이 됐다.반면 '영웅'의 성적은 1월 25일 기준 누적 관객 수 295만 9789명을 기록했다. 아직 손익 분기점인 350만 명까지는 갈 길이 먼 상황이지만, 드롭률은 낙폭이 크지 않다. 좌석 점유율은 7.7%에 불과하지만, 좌석 판매율은 28.9%나 된다. 뒤늦은 입소문으로 N차 관람객들이 늘어나고 있다.속도는 느릴지 몰라도 점점 늘어나는 숫자에 단 1%의 희망을 위해 진심으로 '영웅'을 대하는 윤제균 감독, 정성화, 배정남, 박진주의 모습이 돋보인다. 설 연휴인 지난 1월 23일 윤제균 감독, 정성화, 조재윤, 배정남, 박진주가 개봉 5주차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과 직접 만났다. 이 무대인사는 윤제균 감독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배정남, 박진주는 이례적으로 개봉 5주차에 인터뷰를 진행하기

  • '손예진♥' 현빈, 고슴도치 아빠의 거친 변신…'헉' 소리 나는 비주얼[TEN스타필드]

    '손예진♥' 현빈, 고슴도치 아빠의 거친 변신…'헉' 소리 나는 비주얼[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배우 현빈이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을 통해 거친 변신에 나섰다.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그의 비주얼은 '헉' 소리를 내게 만든다.18일 개봉한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 2007년 있었던 '샘물교회 선교단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을 모티프로 했다.현빈은 극 중 박대식을 연기했다. 박대식은 무슨 수를 쓰든 인질을 구출하려는 중동, 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요원.현빈은 '교섭'을 출연한 이유에 대해 허구를 꼽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가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진 인물이라는 것. 그는 "사람이기 때문에 자국민을 구해야 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그거에 대해 생각하고 그 시선으로 바라봤다. 민감한 소재라고 해서 좌지우지하고 그런 건 없었다"고 강조했다.현빈은 그동안 본 적 없는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국정원 요원의 통념인 댄디함과는 거리가 먼 거친 수염과 헤어스타일, 현지의 황량한 지형과 기후에 최적화된 복장 등 외양적인 모습까지 파격 변신을 감행한 것.현빈의 파격적인 변신도 돋보이지만, 극 중에서 깔끔한 스타일의 비주얼도 등장한다. 슈트를 입고 앞머리를 내린 상태에서 수염 없는 외모를 자랑한다. 해당 장면이 등장하는 건 길지 않지만, 현빈은 고민했다고. 수염 기르고 까무잡잡한 모습에서 순간 수염

  • 티아라 지연·정가은, 달리고 벗었다…스크린 정조준한 새댁&싱글맘[TEN스타필드]

    티아라 지연·정가은, 달리고 벗었다…스크린 정조준한 새댁&싱글맘[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걸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은 좀비를 피해 달리고, 배우 정가은은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신을 완성했다.지연은 지난해 2월 황재균과 열애 및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12월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는 시즌을 치르는 황재균과 팀 kt 위즈를 위한 배려였다.결혼식과 함께 겹경사도 있었다. '강남좀비'가 1월 5일 개봉했고, 북미를 비롯해 독일, 태국, 일본, 필리핀, 몽골, 남미, 인도네시아 등 총 134개국 선판매를 기록한 것. 2016년 한중 합작 영화 '해후' 이후 7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이었지만, 지연은 남편 황재균의 내조를 선택했다.'강남좀비'는 원인불명의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출몰하면서 혼돈의 중심이 된 강남,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의 사투를 담은 코믹 좀비 액션. 그는 극 중 부당한 일에 항상 앞장서는 강단 있는 인물 민정을 연기했다. 스크린 속 박지연의 모습은 반가움을 자아내지만, 딱 거기까지다.지연이 연기한 민정은 어렵사리 취업에 성공했기에 상사의 불편한 터치에도 그저 참는다. 부당한 일에 항상 앞장선다는 캐릭터 설명과는 맞지 않는다. 트레이드 마크가 된 두꺼운 아이라인은 여전했다. 연기력은 오히려 최고 시청률 1.3%를 기록한 드라마 '이미테이션' 출연 당시보다 퇴보한 느낌이었다.지연은 액션을 소화했다. 액션이라고 거창하게 말을 붙이기도 아깝긴 하지만, 몰려드는 좀비들을 피해 달리고 야구 방망이를 휘둘렀다. 알고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