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 등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 상영작은 공식 초청작 69개국 209편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을 더해 총 269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부산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송중기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 등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 상영작은 공식 초청작 69개국 209편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을 더해 총 269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부산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송중기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 등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 상영작은 공식 초청작 69개국 209편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을 더해 총 269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부산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송중기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 등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 상영작은 공식 초청작 69개국 209편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을 더해 총 269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부산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아내와 아들이 있는 로마에서 홀로 입국한 배우 송중기가 본업에 충실하며 영화 '화란' 홍보에 집중한다. 지난 19일 반려견 날라를 품에 안고 홀로 입국한 송중기는 현재 한국에서 체류 중이다. 지난 22일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언론배급시사회-간담회 참석 이후 지난 25일엔 언론 인터뷰에 나서며 홍보에 한창이다. 인터뷰를 통해 송중기는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9)와 아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아내에 대한 루머에 분노했지만 "아내 덕분에 분노를 누그러뜨릴 수 있었다"며 "성격이 워낙 긍정적이고 밝다"고 미소 지었다. 또 아들에 대해선 "아기 우유를 먹이고 있으면 '내가 아빠가 된 게 맞나' 싶었다. 마음가짐이 바뀌었다기 보다는 새로운 마음가짐이 생긴 거 같다.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싶고, 아들에게 떳떳한 아빠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100일 남짓 된 아들의 육아를 출산 때부터 함께 해왔다는 송중기는 "초보 아빠라 아내와 도와가면서 하고 있다, 육아를 함께 해와서 정말 뿌듯하다"며 "아기의 잠을 늘리는 재미가 있더라"고 전하기도. '화란' 관련 홍보 프로모션에 한창인 송중기는 오는 10월 4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초청작인 '화란' 관련 오픈토크를 비롯해 액터스 하우스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한다. 이밖에 '화란' 홍사빈, 김형서 등과 함께 무대인사도 함께 돌 예정이다. 송중기는 아내와 아들이 있는 로마로 언제 돌아가냐는 질문에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일단은 '화란' 홍보와 부국제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영화가 잘 되어서 최대한 늦게 갔으면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 홍사빈(26)은 절실했다. 사실 배우에 대한 꿈은 구체적이지 않았다. 마음 속에 있는 단1%의 가능성이었다. 연극영화과에 진학한 홍사빈은 주변 친구들의 기에 눌려 열등감을 느꼈지만, 결국 그 열등감은 열정의 씨앗이 됐다. 홍사빈은 2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갈색 재킷에 멋스러운 워커를 신은 홍사빈은 차분하게 영화와 자신에 대한이야기를 전했다. 홍사빈은 "사실 배우에 대한 원대한 꿈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학교(한양대 연극영화과)에 들어갔을 때는 연기에 대한 이해가 전무한 상태였다. 처음에는 열등감 때문에 연기에 더 몰두하게 됐다"고 말했다. "처음엔 열등감 때문이었어요. 주변 친구들이 연기를 너무 잘하는데 저는 한 마디도 못하더라고요. 그 때부터 영화 스태프 일을 시작했어요. 조감독도 하고 무대 연출부도 하고. 그러면서 연기로 입 떼기 전까지는 다른 사람의 연기를 많이 봤습니다. 그러면서 집에 와서 방구석에서 혼자 연습했어요." 학교 수업이 있었지만, 연극 중심으로 이뤄졌고 여러 면에서 홍사빈이 따라기는 어려웠다. 그렇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연기를 곁에 뒀고, 개인적으로 연습하는 시간을 꾸준히 가졌다. 그러다 우연히 단편 영화를 찍으면서 들었던 칭찬이 홍사빈을 달리게 했다. "'사빈아, 너 되게 자연스럽다'는 말을 들었어요. 첫 칭찬이었고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누군가 좋게 본 연기를 제가 했다는 게 정말 좋았어요. 그 때부터 지금까지 안 쉬고 연기를 계속 했습니다. 22살부터 지금까지 80편 정도의 단편 영화에 출연했어요. 제가 한번 세어봤는데, 지금까
배우 송중기(38)는 인생에 있어 확실한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남편과 아빠가 되는 과정은 험난했지만, 결국엔 성숙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었다. 그 걸음에는 사랑하는 아내 케이티가 함께였다. 송중기는 25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송중기는 이날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9)와 아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아내와 아들 이야기에 밝은 미소를 짓는 송중기는 영락 없는 아내 바보, 아들 바보였다. 지난 19일 반려견과 홀로 입국한 송중기는 아들의 탄생으로 어떤 변화를 겪었냐는 말에 "달라진 마음가짐이 있다. 크게 달라졌다기 보다는 어떤 새로운 마음이 추가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음가짐이 달라진 게 있을 것 같다. 지금도 이렇게 아기 우유를 먹이고 있으면 '내가 아빠가 된 게 맞나' 싶어요. 다들 그러신다고 그러대요? 음, 마음가짐이 바뀌었다기 보다는 새로운 마음가짐이 생긴 거 같아요. '착하게 잘 살아야겠다',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그런 생각들요. 일도 열심히 해야겠구나 합니다." '화란'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송중기는 처음 결과를 받았던 당시를 돌아봤다. "헝가리에서 '로기완' 찍고 있을 때였다"고 말한 그는 "촬영 중 야밤에 깊은 감정신을 앞두고 전화를 받았다. '송배우, 됐다' 그러길래 '뭐가요?' 했는데 칸 영화제가 됐다는 거다. 그 전화 때문에 사실 당시 연기에 집중을 잘 못했다"며 웃었다. "당연히 칸에 가고는 싶었죠. 그런데 갈 거라는 생각은 100 중에 10 이하도 안 했던 거 같아요. 물론 영화를 만드는 목적이 칸은 아니겠지만, 그 순간 보람되고, 기분이 너무 좋았
배우 송중기(38)가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기 위한 오디션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 '화란' 시나리오에 크게 매료된 송중기는 노개런티에 2번 롤을 자처, 전에 없던 얼굴을 선보이며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이다. 이날 송중기는 영국 BBC 프로젝트 오디션에 임했다는 일부 보도 등에 대해 "소문이 아닌 사실"이라고 밝혔다. "예전부터 오디션을 보러 다녔어요. 계속 해왔던 일이에요. 원래는 안 했다가 제 와이프가 외국인이라서 그랬던 건 아니에요. 다만, 제 와이프가 배우였다 보니까 영국이나 미국에서 일하는 업계 친한 친구들이 많아서 저를 도와주려고 소개해 준 적은 많아요. 거기서도 롤 크기와 상관 없이 한, 두신이라도 좋으면 해보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아쉽지만, 이제까지 본 오디션은 다 떨어졌어요." 송중기는 아내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9)의 고향인 이탈리아 로마에서 함께 아들을 양육 중이다. 그는 "백일 정도 됐는데 우유를 먹이고 하면서 '내가 정말 아빠가 된 게 맞나' 싶을 때가 많다"면서 "그래도 이제까지 육아를 같이 하고 있어서 뿌듯하다. 잠을 늘려가는 재미가 있더라"며 육아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화란'은 오는 10월 11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배우 송중기(38)가 '화란' 노개런티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 '화란' 시나리오에 크게 매료된 송중기는 노개런티에 2번 롤을 자처, 전에 없던 얼굴을 선보이며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이다. 이날 송중기는 '화란' 노개런티와 관련해 "나를 위해 한 것"이라고 말하며 겸손의 메시지를 전했다. "어떤 책에서 봤는데, 봉사활동이나 기부에 대해서 '자기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었어요. 그 말에 굉장히 동의했죠. 저도 기부를 하는 곳이 있는데, 그 이유가 저를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그런 지점에서 '화란'의 노개런티도 그랬어요. 제가 개런티를 받지 않음으로써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력을 주고, 또 그 영향력을 제가 받을 수 있다면 좋은 거겠죠." 그러면서도 송중기는 "이걸 보신 제작자나 업계 대표님들이 '화란은 안 받았으면서 우리 거는?' 이런 말씀도 하시는데, 앞으로는 개런티 받습니다. 받을 겁니다"라고 외치며 웃었다. '화란'의 시나리오와 작품성이 마음에 들었다는 송중기는 "홍보 역시도 진정성 있게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제 영화가 공개되면 칭찬도 받고 욕도 먹을테지만, 지금 홍보를 시작한 가운데 최대한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 싶다"며 "'무조건 많이 봐달라'는 말도 하고 싶지 않다. 다만, 보신 분들이 어떤 반응과 리뷰를 주실지는 굉장히 궁금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배우 송중기(38)가 꽃미남 외모를 버리고 거친 남자로 변신했다. 25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 '화란' 시나리오에 크게 매료된 송중기는 노개런티에 2번 롤을 자처, 전에 없던 얼굴을 선보이며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이다. 이날 송중기는 영화 속 치건 역으로 분한 것과 관련 외모적으로 큰 변화를 준 것이 즐거웠다고 했다. "얼굴을 까무잡잡하게 했어요. 팬들은 아시는 건데 제 왼쪽 뺨에 실제로 상처가 있거든요. 어릴 때 다쳤던 상처인데, 언제나 커버하거나 가리는 작업을 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분장팀에서 '이걸 드러내보자'고 해서 음영처리 해서 더 돋보이게 했어요. 저한테는 신선한 작업이었죠." 송중기는 "제 얼굴에 있는 주근깨나 잡티, 아 그리고 비립종 이런 것들을 더 드러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런 이미지 변화 면에서는 저도 처음이라 신나게 했다"고 말했다.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없냐는 질문에 송중기는 "저라고 욕심이 왜 없겠냐, 그걸 절제하는 게 힘들었다. 이 영화는 (홍)사빈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이야기다"라고 운을 뗐다. "다만, 저도 예상 가능하지만, 사빈이 보다는 제가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홍보나 여러 부분에서 제가 중심이 될 거 같았어요. 연기적인 면에서도 사빈이가 액션을 하면 저는 리액션만 하자는 게 목표였죠. 제가 많이 보이면 '화란'을 처음 봤을 때 느낌이 깨질 거 같았어요. 그런
남편과 아빠가 된 배우 송중기(38)는 분노했고 성숙했다. 좌충우돌하며 그렇게 남편과 아빠가 되어간다. 25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송중기는 이날 아내와 아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아내와 아들 이야기에 밝은 미소를 짓는 송중기는 영락 없는 아내 바보, 아들 바보였다. 지난 19일 반려견과 홀로 입국한 송중기는 아들의 탄생으로 어떤 변화를 겪었냐는 말에 "달라진 마음가짐이 있다. 크게 달라졌다기 보다는 어떤 새로운 마음이 추가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음가짐이 달라진 게 있을 것 같다. 지금도 이렇게 아기 우유를 먹이고 있으면 '내가 아빠가 된 게 맞나' 싶어요. 다들 그러신다고 그러대요? 음, 마음가짐이 바뀌었다기 보다는 새로운 마음가짐이 생긴 거 같아요. 착하게 잘 살아야겠다,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그런 생각들요. 일도 열심히 해야겠구나 합니다." '화란'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송중기는 "아내가 저보다 칸, 베를린 영화제를 먼저 다녀온 친구"라고 소개하며 "당연히 잘 하고 오라고 했고, 들뜨지 말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송중기의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9)는 영국 배우 출신으로 현재는 은퇴했다. "칸 끝나고 로마에서 아기를 낳았고, 한국에는 4개월 만에 온 거죠. 육아는 계속 같이 했고 같이 해서 더 뿌듯했어요. 저도 잘 모르고 아내도 잘 모르니까 도와가면서 했습니다. 그래도 잠을 늘리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최근엔 아기가 6시간30분을 잤어요, 하하!" 태어난지 약 100일 남짓이 된 아이에게는 영어 이름과 한국 이름 두 개를 지어줬다. 송중기는 '아들이 배우를
4년이라는 긴 공백, 방대하고 복잡한 세계관이라는 높은 진입장벽도 무너트렸다.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이 남녀 주연배우 교체라는 위험성을 딛고 호평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는 배우 이준기와 신세경의 힘이 컸다. 두 사람은 시즌1 송중기와 김지원의 얼굴을 싹 지워내고 새로운 은섬과 사야, 탄야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이준기, 신세경에게 ‘아라문의 검’은 도전과도 같았다. 전작인 ‘아스달 연대기’(2019)는 총 제작비 540억원을 들였음에도 허술한 CG 등으로 혹평을 면치 못했고, 복잡한 설정과 개념들은 시청자들의 이해를 방해했다. 시즌2 역시 비슷한 제작비가 투입된데다 주인공 교체라는 이슈까지 있었기에 주연으로서 부담감과 책임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김영현 작가의 말을 빌려 장동건, 김옥빈의 출연은 거의 빌다시피 설득을 했다고 했을 정도다. 이러한 리스크에도 이준기, 신세경은 ‘아라문의 검’을 선택했다. 이준기는 "이렇게 너무 큰 세계관의 작품에 불러주셔서 너무 부담이 컸고, 대본을 읽는내내 심적 부담도 컸다. 재밌는 신들의 대본을 넘길 때마다 공포심이 느껴질 정도였다. 촬영 10회 차 때까지도 잠을 거의 못 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신세경은 역시 "당연히 부담도 있고 어려울 것이란 생각도 많이 했지만, 8년 뒤 이야기에 기대가 많이 됐다. 탄야란 캐릭터가 해낼 것들이 기대돼 '멋지겠다' 싶었다. 개인적으로도 사극을 여러편 해봤지만 또 다른 느낌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너무 매력적이었다"고 출여 이유를 밝혔다. 베일을 벗은 ‘아라문의 검’에서 두 사람은 부담감이 무새할 만큼 완벽하게 캐릭터를 표현해내 호평을 이끌었다
≪최지예의 별몇개≫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개봉 전 먼저 본 영화의 별점을 매깁니다. 영화표 예매 전 꼭 확인하세요. 당신의 시간은 소중하니까!'화란' 별몇개? = ★★★☆ 배우 송중기의 말갛고 순수한 얼굴을 아는 사람이라면 '화란'은 분명 신선한 충격을 안길 영화가 될 것이다. '화란'(감독 김창훈)은 어른이 되지 못한 어른 치건(송중기)과 아이로 살지 못하는 아이 연규(홍사빈)의 이야기다. 자신에게 철저히 무관심했던 아버지 탓에 조직의 중간 보스로 부속품의 삶을 살았던 치건은 의붓아버지의 가정 폭력 속 어머니와 화란(네덜란드)으로 떠나고 싶은 꿈을 가진 고등학생 연규를 만난다. 희망 없는 지옥 같은 마을에서 나고 자란 두 사람은 분명 닮아 있었고, 분명 달랐다. '화란'은 123분의 러닝타임이 길다 느껴지지 않을 만큼 플롯이 좋아 몰입력이 있다. 느와르의 외피를 입고 있는 영화는 그 안에 곱씹고 이야기를 상상하게 만드는 여러 시퀀스가 배치돼 있어 작품성이 높다고 여겨진다. 김창훈 감독은 '화란'이 입봉작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준수하고 안정적인 연출력을 선보였다. 편집 면에선 다소 끊어지는 느낌도 있지만 늘어지는 것보다는 군더더기 없이 덜어낸 점이 더 좋은 선택 같다. 여러모로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될 만한 미덕을 갖춘 작품이다. 송중기는 이 영화의 2번 롤이지만, 존재감은 단연 압도적이다. 일단 비주얼에서 새롭고 날 것의 느낌을 준다. 추측건대 '꽃미남'이라는 수식어에서 탈피하고 싶었던 송중기가 바라왔던 이상에 가까운 외형이 영화 속 치건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둡고 거친 이 영화의 시나리오에 매료돼 역제안으로 출연을 자처했다
배우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화란'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 김창훈 감독,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비비)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11일 개봉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화란'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 김창훈 감독,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비비)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11일 개봉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