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박서준. / 제공=JTBC ‘이태원 클라쓰’
배우 박서준. / 제공=JTBC ‘이태원 클라쓰’
배우 박서준. / 제공=JTBC ‘이태원 클라쓰’

배우 박서준이 열혈 청춘의 뜨거운 반란을 시작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조광진, 연출 김성윤)를 통해서다.

‘이태원 클라쓰’의 제작진은 13일 극중 박새로이로 변신한 박서준의 예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옥상에 올라 이태원의 풍경을 눈에 담는 박서준의 모습이 담겨있다.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에서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모습을 다룬다.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좇는 그들의 창업 신화가 펼쳐진다.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 등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성윤 PD와 원작가 조광진 작가가 뭉쳤다.

그동안 패기 넘치는 청춘의 얼굴부터 부드러운 남자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변화를 이어온 박서준은 ‘이태원 클라쓰’에서도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는 김다미,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유재명 등이 힘을 보탠다.

박서준은 극중 소신 하나로 이태원 접수에 나선 박새로이 역을 맡았다. 박새로이는 불의에 타협할 줄 모르는 직진 청년이다. 사그라지지 않는 분노를 안고 입성한 이태원 거리에서 새로운 꿈의 도전을 시작한 그가 요식업계의 대기업 ‘장가’를 향한 거침없는 반격으로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한다. 앞서 박서준은 “박새로이는 원작을 보신 많은 이들의 인생 캐릭터로 꼽히는 만큼 부담도 크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인물이라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태원 클라쓰’의 제작진은 “원작 캐릭터의 매력을 증폭시킬 박서준표 박새로이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다”며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깊이 있는 이야기로 재탄생한 ‘이태원 클라쓰’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택시운전사’ ‘암살’ ‘터널’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영화를 내놓은 쇼박스의 첫 번째 제작 드라마다. 내년 1월 31일 처음 방송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