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오는 2월 11일 처음 방송될 ‘아이템’에서 정의로운 검사를 꿈꿨지만,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절대악 조세황(김강우)에게 복종하게 된 검사 한유나 역의 김유리. “특별한 초능력을 지닌 일상적인 물건들과 그 능력을 이용하는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그 속에 존재하는 선과 악 등 다양한 스토리가 흥미로웠다”는 드라마 선택의 이유와 함께, “연기를 하면 할수록 ‘애매모호’라는 단어로 설명될 수 있는 한유나의 상태에 관심이 많이 간다”는 출연 소감을 말했다.
동기 검사인 강곤(주지훈)과 함께 정의를 향했지만, 가족과 관련된 과거의 비밀이 그녀의 발목을 잡았다. 강곤과 대립하는 조세황의 끄나풀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이를 “선과 악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라고 표현한 김유리는, 그러나 “앞으로 방송 후 한유나의 대사를 보면 알게 되실 텐데, 조세황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 같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나 역시 한유나가 사건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궁금해하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리는 ‘아이템’을 준비하기 위해 직접 검사도 만나봤다고 했다. “나 역시 검사는 왠지 강하고 딱딱할 것만 같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직접 만나 본 검사들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멋진 분들이었다”며 “전문적인 느낌, 또 진중한 검사 이미지를 살릴 수 있도록 스타일링에도 신경을 썼다”고 했다.
끝으로 김유리는 “작품을 통해 무언가를 얻고 싶다기 보단, ‘한유나’라는 인물의 삶을 잘 살아주고 싶다”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을 기다리게 만드는 ‘아이템’이 되길 바란다. 관심과 사랑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이템’은 엇갈린 운명의 두 남녀가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드라마 ‘구해줘’의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굿바이 미스터 블랙’ 공동 연출, 단막극 ‘하우스, 메이트’의 김성욱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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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김유리/사진제공 = MBC
배우 김유리가 MBC 새 드라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을 통해 3년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선과 악 사이에서 갈등하는 형사부 검사 역을 맡는다.오는 2월 11일 처음 방송될 ‘아이템’에서 정의로운 검사를 꿈꿨지만,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절대악 조세황(김강우)에게 복종하게 된 검사 한유나 역의 김유리. “특별한 초능력을 지닌 일상적인 물건들과 그 능력을 이용하는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그 속에 존재하는 선과 악 등 다양한 스토리가 흥미로웠다”는 드라마 선택의 이유와 함께, “연기를 하면 할수록 ‘애매모호’라는 단어로 설명될 수 있는 한유나의 상태에 관심이 많이 간다”는 출연 소감을 말했다.
동기 검사인 강곤(주지훈)과 함께 정의를 향했지만, 가족과 관련된 과거의 비밀이 그녀의 발목을 잡았다. 강곤과 대립하는 조세황의 끄나풀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이를 “선과 악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라고 표현한 김유리는, 그러나 “앞으로 방송 후 한유나의 대사를 보면 알게 되실 텐데, 조세황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 같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나 역시 한유나가 사건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궁금해하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리는 ‘아이템’을 준비하기 위해 직접 검사도 만나봤다고 했다. “나 역시 검사는 왠지 강하고 딱딱할 것만 같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직접 만나 본 검사들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멋진 분들이었다”며 “전문적인 느낌, 또 진중한 검사 이미지를 살릴 수 있도록 스타일링에도 신경을 썼다”고 했다.
끝으로 김유리는 “작품을 통해 무언가를 얻고 싶다기 보단, ‘한유나’라는 인물의 삶을 잘 살아주고 싶다”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을 기다리게 만드는 ‘아이템’이 되길 바란다. 관심과 사랑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이템’은 엇갈린 운명의 두 남녀가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드라마 ‘구해줘’의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굿바이 미스터 블랙’ 공동 연출, 단막극 ‘하우스, 메이트’의 김성욱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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