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데뷔 23주년 열흘 앞두고 불거진 불화설
신화 에릭 "김동완에 6년째 차단"
술잔 마주한 신화 멤버들…"기다려 달라"
신화 에릭 "김동완에 6년째 차단"
술잔 마주한 신화 멤버들…"기다려 달라"

이와 함께 소주잔 4개가 담긴 사진을 공개하면서 코로나19로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 상황에서 4명의 신화 멤버가 모여 해결책을 논의 중인 상황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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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에릭이 전날 김동완에게 공개적으로 서운함을 토로한 이후 두 사람이 다시 만났고, 대화를 나누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데뷔 23주년을 열흘 앞두고 불거진 불화설을 봉합한 신화 멤버들의 모습에 팬들은 안도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에릭은 자신의 SNS에 "문제가 있으면 그 근본부터 펼쳐놓고 풀어가야지, 항상 덮어주고 아닌척 괜찮은 척 하는거 아니라고 말해왔지만, 다수의 의견에 따랐다"면서 장문의 글과 함께 김동완의 아이디를 해시태그하며 오랜 시간 갈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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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주전 부터 미리 스케줄 물어보고 조합하잖아. 문제 해결할 마음 있으면 얘기해보자. 연락할 방법 없으니 태그하고 앤디한테도 얘기해 놓을게. 내일 라이브 초대해줘"라고 덧붙였다.
이후 에릭은 댓글을 통해 "(김동완이) '표적' 활동을 할 때인 6년 전부터 6명 회의와 소통에는 참여하지 않았다"며 "증거가 남지 않는 클럽하우스에서 '난 의지가 있는데, 의지가 없는 사람 때문에 하지 못한다'고 정치질 하는 것에 화가나 글을 남긴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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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자 김동완은 자신의 SNS에 "신화 앨범과 콘서트 구상엔 많은 인원이 동원되고, 멤버 하나가 나서서 할 수도 없고, 또 멤버 하나가 빠질 수도 없는 일"이라며 "제 개인적인 연락은 차치하고도 작년부터 준비하던 제작진들의 연락을 좀 받아줬더라면, 그들이 마음놓고 준비할 수 있게 소통을 좀 해줬더라면 신화도 신화창조(팬클럽)도 이런 일을 겪지 않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적었다.
에릭은 다시 한 번 분노했다. 에릭은 "제작진과 제가 연락이 안돼서 진행을 못했다 하는데, 그럼 제 입장도 말해 보겠다"면서 '표적' 활동 때부터 김동완에게 모바일 메신저로 '차단' 당했고, 바뀐 번호도 공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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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김동완은 에릭의 글에 댓글로 "6시쯤 앤디와 통화했다"며 "내일 셋이 만나서 얘기하자"고 답했다.
데뷔 23년 만에 공개적으로 불거진 불화설이었다. 일각에서는 해체 우려까지 나왔지만 멤버들은 이에 대해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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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은 "6명이 각자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는데, 그 6명이 23년을 같이 해 왔다"며 "부부도 트러블이 있는데,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갈등 상황에 대해 전했다.
그러면서 "신화 해체 역시 사실이 아니다"며 "그런 얘기하는 사람들 때문에 약이 올라서라도 끈질기게 버틸 거니까 구경해 달라. 우리는 어떻게든 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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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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