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이민호 활약 불구, 시청률 또 자체 최저
개연성 부족한 전개, 무리한 PPL
이민호만 멋있으면 된다? "말이 안되잖아"
개연성 부족한 전개, 무리한 PPL
이민호만 멋있으면 된다? "말이 안되잖아"


이후 정태을은 '황제 폐하를 향한 신년 인사 이벤트'로 공개된 번호로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었다. 이후 거대한 트럭이 정태을을 덥쳤지만 그는 가까스로 살아났다. 하지만 곧바로 살수대에 휩싸이면서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됐다.
그때 이곤이 수십명의 기마와 황실근위대를 대동하며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삼엄하게 "지켜라. 대한제국 황후가 되실 분이다"고 말했다.

시청률도 더 떨어졌다. 이날 '더 킹' 시청률은 1부 5.2%, 2부 6.6%였다. 이는 전 회 평균 시청률 5.9%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첫 방송 시청률 11.6%로 시작한 '더 킹'이 매 회 최저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것.
'더 킹'은 이곤과 정태을의 키스신, 애절한 재회 등 멜로 장면에 힘을 쏟으며 시청률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이미 "앙숙이던 이곤과 정태을이 왜 갑자기 저렇게 절절해졌는지 모르겠다"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리기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여기에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뜬금 없이 과한 PPL까지 더해지면서 '더 킹'에 대한 호감도가 바닥을 쳤다는 지적이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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