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승환 SNS
사진=이승환 SNS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에 앞장섰던 가수 이승환이 파면 결정에 환호했다.
4일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우리의 헌법은 정교하고 우리의 민주주의는 굳건하네요. 대한민국 만세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공연 기간 중엔 술 안 마시는데다 이비인후과 의사분도 안 된다고 하셨지만 어떻게 오늘 안 마실 수 있을까요. 나도 살았고 나라도 산 날인데요”라고 기뻐하며 안주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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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지난달 27일 안국동 사거리 등 시민단체들의 탄핵 찬성 집회에서 공연을 펼치며 탄핵 찬성 입장을 공개적으로 나타낸 바 있다.

이승환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부결되자 이승환은 여당 의원들을 비판하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안국동 사거리 등 시민단체들의 탄핵 찬성 집회에서 공연을 펼쳤다.

지난 1일에는 "다시는 집회에 나가고 싶지 않다"며 "그런 세상이 오겠죠?"라고 파면을 염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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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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