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가은 SNS
사진=은가은 SNS
가수 은가은, 박현호가 오늘(12일)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은가은, 박현호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가수 이찬원이 맡는다. KBS 2 예능 '불후의 명곡' MC인 이찬원은 은가은과 박현호가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을 당시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했다며 사회자와 혼수 모두 책임지겠다고 말한 바 있다.

5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지난해 8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박현호 측은 "올해 초 모 프로그램에서 만나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해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은가은은 1년째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를 위해서 2주간 신혼여행을 미룰 예정이다. 오는 22일부터 신혼여행을 위해 잠시 자리를 떠나며, 이를 대신해 동료가수 김수찬과 홍지윤이 스페셜DJ를 맡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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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 사람은 결혼 발표에 앞서 이미 동거 중임에도 박현호가 은가은네 집에 처음 가는 것처럼 설정하는 등의 상황으로 조작 논란이 일었다. 이에 '신랑수업' 측은 지난 22일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을 함께 하며, 사적이고 민감한 내용이다보니 출연자와 충분한 협의 후 진행했다"면서 "다만 부득이하게 첫 집 데이트 시점과 촬영 및 방송 날짜에 차이가 있어 리얼타임을 반영하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드리게 됐다"며 사과했다.

최근에는 결혼을 앞두고 "결혼 안 하고 싶어"라고 발언해 파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은가은은 "방송 예고편만 보고 이런저런 소문이 많던데 아주 행복하게 사랑 받으면서 결혼 준비 하고 있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1987년생 은가은은 2013년 발라드 가수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오랜 기간 무명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그는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참가해 최종 7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KBS2 라디오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 DJ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박현호는 1992년생으로 은가은과 같이 2013년 그룹 탑독 멤버로 데뷔했다. 2015년 건강상 이유로 팀을 탈퇴했으며, 군 전역 직후인 2020년 5월 트로트가수로 전향했다. 이후 2022년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최종 10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인기를 얻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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