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뒤이어 동갑내기 신혼부부 이지인X김경인이 발리의 ‘살아 본 가이드’로 등장해 김응수를 위한 우붓의 한 숙소와 ‘한 달 살이’ 꿀팁을 대방출했다. 이들은 “발리의 매력에 푹 빠져 5개월째 정착 중”이라고 밝힌 뒤, “원하는 숙소에 하루 이틀 묵은 뒤, 중개업체 통하지 않고 장기 숙박 결제를 하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얻을 수 있다“, ”사진과 실제 숙소 컨디션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등 직접 살아 본 경험에서 우러난 노하우를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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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수가 발리의 매력에 한껏 취할 때쯤, 이번엔 제이쓴이 태국 치앙마이를 소개하며 반격했다. “치킨보다 저렴한 초저가 하우스!”라는 소개로 호기심을 자극한 월세 51만 원 (하루 1만 7천 원)짜리 도심 콘도는 50m 대형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 가능한 데다 바로 인근에 초대형 쇼핑몰까지 위치해 있었다. 쇼핑몰에 눈을 떼지 못하는 김응수의 모습에 위기감을 느낀 이지혜는 “시골살이가 좋다고 하지 않으셨냐?”고 하소연했고, 김응수는 “원래 사람은 다 앞뒤가 다르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 속, 태국의 ‘살아 본 가이드’로 한국과 태국 국제 부부 윤성훈X남폰이 등장했다. 이들 부부는 태국 치앙마이에 대해 “의료 서비스가 잘 돼 있어 외국인도 보험에 가입해 저렴하게 치료 가능하고, 한국어 통역 서비스도 지원한다”고 설명해 김응수의 환심을 샀다. 또한, 자신들이 실제 거주 중인 타운하우스 ‘무반’도 오픈했다. ‘무반’은 산책로, 강아지 공원, 헬스장,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었는데, 아내는 “골프장, 주유소, 국제학교까지 갖춘 곳도 있다”고 부연했다. 부부가 거주하는 ‘무반’(토지 약 70평, 1~2층 합친 실내 면적 약 40평)의 매매가는 1억 3500만 원으로, 완벽한 시설 만큼 높은 임대료(한 달 기준 77~100만 원)가 유일한 걸림돌이었다. 이때 부부는 “축제 때 창문으로 불꽃놀이도 볼 수 있다”고 어필했는데, 이지혜는 “반딧불이 뷰냐, 불꽃놀이 뷰냐?”고 김응수에게 물었다. 김응수는 망설임 없이 ‘불꽃놀이 뷰’를 택해 숨길 수 없는 ‘차도남’ 본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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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김응수는 두 나라 중에 태국 치앙마이를 최종 선택했다. 6개의 집 중에서는 단지 안에서 모든 게 해결 가능한 ‘무반’을 택했다. 시골살이를 의뢰했지만 녹화 내내 도시남의 면모를 감추지 못한 김응수에게 이지혜는 “마지막으로 시골이냐, 도시냐”고 물었다. 김응수는 쿨하게 ‘도시 러버’임을 인정해 큰 웃음을 안겼다.
‘살아보고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 MBN과 MBC드라마넷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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