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35세' 강하늘, 데뷔 19년차인데…"신용카드 없어, 옷 쇼핑 돈 아까워" ('살롱드립2')
입력 2025.03.26 08:23수정 2025.03.26 08:23
사진=텐아시아DB
2007년 데뷔한 1990년생 배우 강하늘이 신용카드를 한 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채널 '살롱드립2'에는 '강하늘과 가까워졌다 멀어지기 | EP. 83 강하늘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웹예능 '살롱드립2' 캡처
MC 장도연은 "하늘 아래 이토록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는 사람은 없었다"며 강하늘을 소개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장도연이 "본인을 위해서는 소비를 잘 안 하시냐? 혹시 취미 같은 건?"이라고 질문하자, 강하늘은 "게임도 하고, 책 사는 데 돈을 쓰고, 영화 보는 것 정도 결제하고, 월세 나가면 끝이다"라며 "저한테 돈 쓰는 법을 잘 모르는 건지, 아니면 중요하다고 느끼는 게 별로 없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제가 패션 테러리스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옷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다고 밝히며 "옷은 그냥 소모품이라 생각해서, 옷 사는 돈이 제일 아깝다"고 말했다. 장도연이 "먹는 것도 큰 관심이 없냐"고 묻자, 강하늘은 "저는 배고플 때만 먹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웹예능 '살롱드립2' 캡처
가장 자주 먹는 음식은 시리얼이라고 밝힌 그는,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도 "앱에 가장 위에 있는 걸 시킨다"고 설명하며 음식 선택에 크게 고민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카드값 진짜 얼마 안 나오겠다"고 말했고, 이에 강하늘은 "저는 체크카드만 쓴다"고 답했다. 그는 "신용카드는 빚을 만드는 사람 같아서 좀 꺼려진다"며 "조금 찝찝한 느낌이 들어서 아직도 써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강하늘은 친구로부터 "기안84와 닮은 점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기안84를 실제로 뵌 적은 없지만,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이 실제 성격과 비슷하다는 전제하에 많은 부분에서 닮은 것 같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그는 여름철에 마르지 않은 옷을 입고 외출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어차피 걷다 보면 마르지 않나. '괜찮지 않나?'라는 생각이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하더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집에 우산도 없다"며 "비 맞는 걸 정말 좋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