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6월, 충격적인 뉴스가 보도된다. 5년 전인 2011년 9월경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초안산에서 2명의 여중생이 인근 남자 고등학생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 가해자로 지목된 남학생은 무려 22명에 달했다.

2012년, 다른 성폭력 사건을 조사 중이던 김장수 형사는 조사받던 학생들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는데, 2011년 초안산에서 유사한 성폭행을 또 저질렀다는 것. 사실 확인을 위해 피해자를 수소문하던 김 형사는 어렵게 만난 후 큰 충격을 받았다. 피해자의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했던 것이다.
ADVERTISEMENT

재판부도 유례없이 경악했던 초안산 집단성폭행 사건. 어렵게 범인을 검거했던 뒷이야기를 실제 이 사건을 직접 수사한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김장수 팀장에게 들어본다. 또 왜 이런 집단 범죄가 가능했는지 정연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가해자들의 심리를 분석해 본다.
한 형사의 집념으로 세상에 드러날 수 있었던 ‘초안산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은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