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들이 '최고의 이병철'과 '최초의 정주영'으로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봐! 해봤어?"라는 어록과 함께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최초' 타이틀을 가장 많이 거머쥔 정주영 회장. 그리고 냉철한 완벽주의로 '최고' 제일주의를 고수한 이병철 회장. 한국전쟁 이후 폐허가 된 대한민국에서 산업의 기틀을 세워 해외 건설, 자동차, 전자, 반도체 등 각자의 방식으로 신화를 일군 두 창업주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진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경규는 "회장님이 나오라고 했다"며 '긴급호출썰'을 언급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때 그 시절 재벌 회장의 최측근들을 만나 '회장님의 모든 것'도 파헤친다. 이병철·정주영 회장의 성공담은 과거에 드라마로도 제작될 만큼 흥미로운 소재였다. 당시 '드라마계의 이병철'이라 불리던 배우 정욱을 만나 이병철 회장과의 실제 인연을 들어본다. 그가 삼성 측의 초청에 레드카펫을 밟고 들어가 이병철 회장을 만난 일화부터, 직접 받은 선물 등 남다른 추억을 공개한다. 이에 더해 두 회장을 모셨던 중식 대가 유방녕·후덕죽 셰프가 전하는 재벌 회장님의 특별한 중식 메뉴까지 두 창업주에 대한 증언들이 공개된다.
삼성과 현대 창업주들의 숨겨진 이야기는 21일 밤 10시 TV CHOSUN '모-던인물史 미스터.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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