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전현무계획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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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2' 전현무가 썸 타고 싶은 대상을 찾았다.
21일 방송된 MBN·채널S 공동 제작 '전현무계획2'는 '소 한 바퀴' 특집으로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가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뇌과학 박사 장동선과 함께 먹트립에 나섰다.

이날 전현무는 "내가 '2024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 수상 소감을 하면서 '도파민보단 비타민 같은 방송을 하겠다'고 해서 화제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 고민된다. 나조차 집에서 짧은 영상을 본다. 한 시간 내내 스크롤을 올리고, 더 자극적인 걸 찾는다. 머리에 남는 게 하나도 없다. 현타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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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의 말에 공감한 곽튜브는 "나도 마찬가지다. 자극 해소를 위해 돈을 너무 많이 쓴다. 게임에 소비를 많이 하는 중"이라고 털어놨다.

김경일 박사는 "온·오프라인에서 충동소비를 하는 사람의 특징을 살펴보면 외롭고, 바쁜 일상을 보내며, 수면이 부족하다. 가장 먼저 충분한 수면 시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동선 박사는 "도파민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할 때 나온다. '싫다 별로다' 느끼는 대상에 대해서는 전혀 도파민 안 나온다"면서 "궁금증을 갖는 건 뇌에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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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도파민은 오래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는 안 나온다. 피드백 빠를수록 도파민 분비도 많다. 예측 가능하면 도파민 잘 안 나온다"고 덧붙였다.

도파민을 연애 상황에 비유한 장 박사는 "썸 관계에서는 도파민이 폭발하고, 결혼해서 평생 내 사람이 되면 도파민 안 나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현무는 어복쟁반, 냉면 가게에서 겨자와 고추냉이 등이 들어간 소스 맛을 보고 "얘랑 썸타고 싶다"고 충격 선언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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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에서 먹으면 성공률 높아지는 음식이 있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김경일 박사는 "인지심리학 측면에서 볼 때 자주 먹는 음식은 친구들과 먹는 게 좋고, 특별한 음식일수록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둘이 먹어야 프라이빗한 느낌이 든다"고 조언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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