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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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얼굴은 물론, 기세까지 닮은 가족들이 자존심을 건 신경전을 벌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닮은꼴 가족이 된 멤버들은 서로의 체크카드 속 현금을 빼내 최대한 많은 돈을 모아야만 했다. 이에 레이스 도중 더 많은 인출 기회를 건 '도플갱어 물건 찾기' 미션이 펼쳐졌는데 그야말로 상상도 못 한 닮은꼴 물건들이 등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도를 넘나드는 닮은꼴 물건들의 향연에 현장은 그야말로 웃음바다가 됐다. 과연 외모뿐 아니라 느낌마저 빼다 박은 닮은꼴 물건들의 정체가 무엇일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승리를 위한 닮은꼴 가족의 마지막 관문으로는 '일심동체 텔레파시 퀴즈'가 진행됐다. 가족끼리 한마음 한뜻으로 같은 답을 적으면 성공하는 단순한 룰이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들이 멤버들을 '멘붕'에 빠뜨렸다. 이에 닮은꼴 가족들의 팀워크가 줄줄이 산산조각 났고 특히 유재석은 주종혁의 답변에 진심으로 분노하며 "너 지금 뭐 하는 거야!"라며 부들거렸다. 그런가 하면 자존심을 제대로 짓밟는 김시은의 답변을 본 하하는 원망의 화살을 제작진에게 돌리며 "이 질문하려고 팀 이렇게 짰지!?"라며 항의해 도대체 어떤 질문이 이들을 흥분케 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도플갱어의 저주를 딛고 상품을 거머쥘 1등 가족은 누가 될지, '돈고돈락 패밀리' 레이스는 오늘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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