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 열혈 대치동 워킹맘 됐다…7세 딸 위해 조모까지 '황혼 육아' ('라이딩인생')

사진제공=지니TV

전혜진, 조민수의 ‘라이딩 인생’ 시작을 알리는 티저 예고편이 베일을 벗었다.

오는 3월 3일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전혜진 분)이 엄마 지아(조민수 분)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며 벌어지는 3대 모녀의 '애'태우는 대치동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다. ‘7세 고시’는 유명 영어 학원에 아이를 보내기 위한 입학테스트를 뜻하는 말로, 그동안 드라마에서 다룬 적 없던 유아 사교육 현장을 조명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정은의 워킹맘 일상과 딸 정은의 부탁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황혼 육아에 뛰어든 지아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갑자기 일을 그만둔다는 시터의 통보를 받고 ‘멘붕’에 빠진 정은의 하루로 시작된다. 오전 7시 30분 기상, 오전 8시 유치원 라이딩, 오전 9시 20분 출근 지각, 오후 12시 30분 점심식사 도중 급하게 학원 라이딩, 퇴근 후 오후 7시 30분 육아 상담까지 쉴 틈 없이 꽉 채워진 정은의 워킹맘 스케줄이 현실 공감을 자아낸다.

시터를 애타게 구하던 정은은 ‘귀한 분’을 점지 받는다. 바로 엄마 지아가 구세주가 되어 라이딩 대타로 투입된 것. 육아 졸업을 한 줄 알았건만, 손녀의 손을 잡고 생전 처음 접한 학원 라이딩의 세계가 지아에게 파란만장하게 펼쳐진다. 애들은 알아서 잘 큰다는 지아의 우려에도 정은은 교육열을 불태우며 딸 서윤(김사랑 분)을 안고 뛴다. “오늘도 ‘애’태우는 대치동 라이프”라는 중의적 문구가 모녀의 좌충우돌 ‘라이딩 인생’을 궁금하게 한다.

‘라이딩 인생’은 오는 3월 3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