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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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이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를 고백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히든아이’에서는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 다루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하선은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저도 예전에 누가 SNS로 제보를 했다. 살면서 그런 느낌을 처음 느껴봤다. 피가 거꾸로 빠지는 느낌, 피가 온몸에서 빠지는 기분이 들었다. 너무 소름 끼쳤다”고 밝혔다.

이어 박하선은 “고소해서 3년 걸렸다. 잡고 나니까 어느 대학의 교수였다. 할아버지 팬들은 저희가 팔짱끼고 사진을 찍어드린다. 그걸 이용했더라. 팬클럽으로 와서 그 사진을 합성했던 거다. 3년 만에 항소도 했는데 결국 벌금형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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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아이’에서는 올해 발생한 서울대 딥페이크 사건을 다뤘다. 해당 사건은 N번방을 취재한 ‘추적단불꽃’ 활동가가 미모의 아내를 둔 30대 가장으로 위장해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김성주는 “주범과 공범 둘 다 서울대 출신이었고, 주범은 40대였다. 이 둘은 200개 익명 채팅방을 만들었다. 함께 만든 영상물이 무려 2000개 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

돈이 목적도 아니었다. 표창원은 “범행을 한 목적은 오로지 만족감이었다. 성적으로 모욕하고 조롱하는 게 범행 목적이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해당 사건의 주범은 징역 10년, 공범은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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