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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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랄랄이 임신 후 20kg가 찌면서 완전히 다른 얼굴의 할머니 부캐 이명화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랄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종합] "출산 후 할머니 같다고"…20kg 찐 랄랄, 얼굴 딴 사람 됐네 "자존감↓" ('동상이몽2')
랄랄은 ‘60대 부녀회장’ 부캐 이명화를 언급하며 "요즘은 분장을 안 해도 이명화 얼굴이 나온다. 33살인데 주름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이어 "임신을 한 후 살이 20kg나 쪘다.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남편과 분장하고 동네를 한 바퀴 돌았는데, 그때 (이명화로) 대박이 난 거다. 만삭 때부터 못 쉬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랄랄은 11살 연상 남편에 대해 "잘 고른 것 같다. 최고의 남편이다. 성격이 완벽주의자라 항상 집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육아도 야무지게 한다. 결혼은 이성적인 사람하고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자랑했다..
[종합] "출산 후 할머니 같다고"…20kg 찐 랄랄, 얼굴 딴 사람 됐네 "자존감↓" ('동상이몽2')
그러나 출산 후 갈등도 있었다. 랄랄은 "아이를 낳고 아이 중심이 됐다. 애 낳기 전에는 부부가 먼저여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이 일이면 바로 화를 내게 되더라"며 서운함을 표했다. 살이 찌는 모습에 자존감도 낮아졌다고. 랄랄은 "겉으론 행복한데 진짜 늙어가니 남편이 할머니랑 사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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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은 9개월 딸 서빈이에 대해 “9개월인데 18개월보다 크다”며 “100명 중 2등을 했다. 11kg인데 밥을 찜기에 먹는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아기가 나 같은 스타일인가 보다”며 랄랄과 남편의 키를 물었고, 랄랄은 167cm, 남편이 181cm로 모두 장신이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럼 애가 185cm 정도 되겠다”고 했고, 랄랄이 “여자인데요?”라며 경악하자 “아들인 줄 알았다. 미안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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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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